한일전 패배, 아쉽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
일본 축구가 엄청 세네요. 빠르고, 정확하고, 파워 넘치는 일본 축구를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달리 더 할 말이 없네요.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우리가 일본을 몰아붙이긴 했지만, 역시 일본은 강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연장 후반 15분 극적인 동점골은 실로 온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지요. 아, 이겼구나, 모두들 그리 생각했을 겁니다. 이 여세를 밀어붙인다면 틀림없이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세상에 승부차기 역사상 한 골도 못 넣고 지는 경우는 또 처음 보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역시 경험의 문제였을까요? 구자철, 이용래, 홍정호. 모두들 신인이군요. 구자철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벌써부터 자리매김했지만, 역시 경험이 부족했을까요? 첫번째 키커를 기성용..
더보기
애 하나에 엄마가 셋, 신기생뎐 작가의 키워드는 논란?
주원앓이까지 하게 만들었다는 시크릿 가든 후속으로 신기생뎐이 문을 열었습니다. 작가 이름이 뜨는데 임성한이네요. 임성한. 늘 논란을 몰고 다니는 작가죠. 저도 임성한 작가의 연속극은 거의 다 본 것 같은데요. 가장 최근에 한 드라마가 보석비빔밥이었죠. 거꾸로 올라가보면 보석비빔밥, 아현동 마님, 하늘이시여, 왕꽃선녀님, 인어아가씨, 온달왕자들, 보고 또 보고, 이렇게 되는데요. 모두들 히트를 쳤고 이다해, 장서희 같은 신인들을(장서희는 신인은 아니었지만 인어아가씨로 자신을 세상에 알렸지요) 스타로 만들었지요. 임성한 극본의 특색 중에 하나는 극중 인물들의 이름이에요. 보석비빔밥에서도 궁비취, 궁루비, 궁호박, 궁산호, 궁상식, 서로마, 이태리, 피혜자, 결명자 등 이름들이 모두 특이했죠. 신기생뎐에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