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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

손석형 “노회찬과 잡은 손 결코 놓지 않겠다” “우리는 노회찬을 진보단일후보로 추대했습니다. 함께하면 진보정치1번지 찾을 수 있습니다. 함께하면 당선시킬 수 있습니다. 노회찬을 반드시 당선시켜 국회로 보냅시다.” 3월 11일 오후7시부터 열린 에서 손석형 민주노총경남본부 지도위원(전 경남도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한 인사말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사무실 벽이 울릴 정도였다. “새누리 이기고 민생 살리겠습니다. 국민대변인 노회찬 후보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손석형 상임위원장은 역시 예의 큰 목소리로 이렇게 주문해 좌중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손석형 위원장은 “노회찬과 잡은 손 결코 놓지 않겠습니다”란 말로써 이날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의지를 다졌다. 한편,.. 더보기
왜 그토록 손석형은 안 된다 하는지 이유 답변 잘 들었습니다. 특별히 님에게 답변을 원한 것도 아니었지만 어쨌든 고맙습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모 후보의 과거에 대하여 사실 여부를 잘 알지도 못하고 지지표명 의사도 없다고 반대했는데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그분의 과거를 비판하지 않은 게 잘못인가요? 라고 하셨는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설령 잘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늦게나마 알았다면 민주노총 간부 출신으로서 비판적 입장은 가져야 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요? 뿐 아니라 지역 정치인 출신으로서 더욱 그렇지 않습니까? 2. 노조 파괴 전력 문제가 제기된 그 모 후보와 님은 원래 러닝메이트로서 함께 일하지 않았나요? 그가 본부장일 때 사무처장이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웬만한 지역 활동가들은 다 아는 사실을 몰랐다는 건 좀 이해가 .. 더보기
노회찬은 넣고 손석형은 뺀 이유가 뭘까요? 창원 성산구는 지금 민주노총 지지후보를 놓고 노회찬 전 국회의원과 손석형 전 도의원 간에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창원MBC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결과는 야권단일후보 경쟁력에서 노회찬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회찬 후보와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노회찬 후보가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가 보여주는 지표는 결국 하나입니다. “노회찬 후보라야 확실하게 새누리당을 꺾을 수 있다는 것!” 물론 허성무 후부 진영에서도 할 말이 있습니다. 노회찬 후보가 아니라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표가 보여주듯 허성무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는 하지만 불안한 리드이며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더보기
한번 배신한 자는 또 배신한다 손석형 씨가 87년 대투쟁 때 창원대로에서 함께 투쟁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니(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보낸 선거운동용 메시에서 그랬다는군요. ㅜㅜ) 우스워서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네요. 그렇게 눈물을 흘릴 정도면 그때 왜 마창노련 의장은 아니더라도 부의장이든 각 부서 국장이든 자리 하나 맡지 않았을까요?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이 마산, 창원의 각 단사 노조위원장들이 의장, 부의장, 각 부서 국장을 맡아 운영했던 건 잘 알고들 계실 테고요. 당시 마창노련 교육선전국장을 역임했던 애들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손석형 씨 잘 아나? 마창노련 때 무슨 역할을 했노?” “알기는 무슨. 한국중공업 위원장 할 때 가끔 거들먹거리며 나타났다 사라지고 그런 거밖에 모르지.” “가두투쟁하며 눈물 흘렸다는데?” “몰라. 나는 아.. 더보기
손석형후보 지지 선언에 대하여 손석형씨는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매우 적합한 훌륭한 후보이다. 아래는 2012년에 경남도민일보 주최 국회의원후보 합동토론회에 미리 보낸 질문지입니다. 토론회가 무산되자 제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이를 공개하고 어떤 형태로든 답변 요청하였으나 아직까지 답변은 없었습니다. 최근에도 제 페이스북에 그 블로그글을 공개하였으나 역시 묵묵부답. 하여 일단 팩트에 대해선 이견 없으나 굳이 언급은 하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하여 제 쪼대로 내린 판단은 이렇습니다. 손석형후보는 로 매우 적합한 후보란 것입니다. 손후보는 이미 30년 전부터 회사 측과 적절히 교섭하며 필요하다면 노조를 파괴하는데도 앞장 설 용기를 가진 분입니다. 그러고 난 다음 자신은 과감하게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사라지는 희생도 불사하셨지.. 더보기
통진당 손석형 야권단일후보 명칭은 부정이며 반칙이다 “선거 하루 전날까지도 단일화가 안 되면 내가 먼저 사퇴하겠다!” 문성현 후보가 한 말입니다.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열린 야권후보 블로거합동인터뷰에서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갑수 후보는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지켜졌습니다. 뒤늦게 출발한 김갑수 후보는 여러 모로 문성현 후보에 비해 불리했지만 당당하게 단일화에 임했고 문성현 후보는 최후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때에는 자기가 먼저 사퇴하겠다는 배수진으로 야권단일화에 진정성을 보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마산회원에서도 감동적인 단일화의 역사가 씌어졌습니다. 하귀남 후보가 통 크게 진보신당 송정문 후보에게 여성과 장애인 배려로 25%를 가점을 수용했습니다. 하귀남 후보로서는 일종의 도박을 한 셈입니다. 이런 진.. 더보기
박훈, 통진당 손석형 한나라당스럽지만 단일화 해야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가 되는 게 더 맞는 사람이다. 그의 행동이나 노선은 한나라당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과의 단일화에 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그는 어쨌든 통합진보당 후보이고 통합진보당은 여전히 함께 가야할 진보정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로 유명해진 변호사 박훈 씨가 한 말입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3층 강당에서 열린 정치토론회에서 그는 “손석형 후보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왜 비판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앞서 그가 한 말의 골자는 이것이었습니다. ‘손석형 후보가 한나라당스럽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통합진보당은 여전히 진보대통합의 한 축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김상합 현대로템 노조지부장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통합진보.. 더보기
이명박과 진보정당 사이엔 무엇이 있을까? 엊그제 지인이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했습니다. 말은 저녁식사라고 했지만 밥은 죽 한 그릇이 전부였고 술과 안주뿐이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김훤주 기자도 초대됐습니다. 술이 한 순배 거나하게 돌아가자 초대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김 기자님. 손석형 씨 사태에 대해 말인데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문재인 씨 경우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만약 김두관 도지사가 중도사퇴하고 대선 출마한다면 마찬가지고요. 그게 더한 경우가 되지 않을까요?” 음, 매우 민감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자리가 무거워지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렇군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참 곤란한 질문입니다. 문재인 씨는 주지하듯이 유력한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김두관 지사도 마찬가집니다. 문재인 씨는 아직 야인이므로 그를 두고 미리.. 더보기
도의원 중도사퇴 총선출마가 공익? 어이없는궤변 궤변이다. 손석형은 바뀐 것이 없단다. 다만 자리 바꾸기를 했을 뿐이란다. 성공을 장담하기도 어려운 일에 실패할 가능성을 스스로 각오하고 움직이는 것이란다. 자신에 대한 비평을 꼬집어 ‘낭만적인 평론가의 변’이라 쓴 그 글을 읽노라면 이젠 낭만적이란 딱지도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궤변을 넘어 망언에 이르렀다면 지나친 것일까. 손석형의 탐욕은 변절이다. 이 탐욕에 박수치며 응원하는 것 또한 변절이다. 대체 어떤 사람이 자기네들의 텃밭이라고 생각하는 진보정치 1번지 창원을에서 현직 도의원 자리를 박차고 출마한 것을 두고 ‘공익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만약 손석형이 창원을이 아닌데도, 요컨대 자기 고향 창녕에 진보정치를 심기 위해 온갖 비난을 감수하면서 도의원 자리를 던지고 말처럼 .. 더보기
손석형 씨 옹호논리, 어처구니없다 블로그에 쓴 글을 절반 가량으로 줄이고 일부 수정해 경남도민일보에 반론 기고했다. 원고지 20매 가량의 블로그 글을 10매 내외로 줄이려니 새로 쓰는 거보다 더 힘들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신문에 나온 글을 보니 오류가 발견된다. "복지사회를 변혁의 최대치로 생각하는 박 씨가 변절한 것이라면 역시 복지사회를 최대치로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은 어떤가", 가 들어갈 위치가 잘못됐다. 그래서 여기선 수정해서 올린다(신문판에선 "‘손석형 사태’의 방패로 그를 삼았다는 것은 실로 난센스란 것이다" 다음에 나온다). 컴퓨터에선 보이지 않는 것들이 종이를 통해서 보니 잘 보이는 경우가 있다. 역시 아직은 종이가 글을 쓰거나 읽는데 더 우월하거나 더 친숙한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더보기
총선출마용 중도사퇴 인정이 정치수준 높인다? 정문순이란 이름을 나는 잘 모른다. 경남도민일보에서 몇 차례 그 이름을 본 것도 같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다.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른다. 얼핏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사진만으로는 분간하기 어려웠다. 아무튼 나는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그런데 왜 오늘 정문순이란 이름을 거명하는가. 그가 최근 일고 있는 이른바 손석형 사태에 대해 발언했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는 그가 내가 알고 있는 원칙이나 상식 따위와는 정반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남도민일보 논설위원이며 문학평론가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그의 주장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우선 글을 쓰는 방법(혹은 태도)부터 틀렸다. 손석형 의원의 중도사퇴를 옹호하기 위해 민주통합당으로 간 진보신당 전 대변인 박용진 씨를 끌어들이고 싶었던 마.. 더보기
통합진보당, 창원을 손석형 후보인준 거부할까? 손석형 전 도의원의 후보인준이 거부됐다고 합니다. 통합진보당 중앙당 후보조정위원회가 손석형 후보의 후보인준을 거부(보류?)하고 15일 열리는 전국운영위원회에 넘겼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된 걸까요? 블로거 이윤기 님께서도 제 글에 이런 댓글을 남겼군요. “자존심은 좀 상하지만, 통합진보당 중앙당이 나서서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할 것 같네요. 다행히 손석형 후보의 공천이 보류되었다고 하니... 대승적 결단을 기대해봅니다.” 저로서는 스스로 링에서 내려오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했으나 손 전 의원은 끝내 도의원 직을 집어던져버리는 강수를 두고 말았는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는 결국 손 전 의원이 총선후보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한명의 진보정당 도의원을 잃게 만드는 결과가 됐습니다. 하긴.. 더보기
두개의 얼굴 통합진보당, 콩가루정당인가 마침내 통합진보당 손석형 도의원이 의원직을 중도사퇴 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2012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입니다.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권력욕이란 것이 있습니다. 도의원보다야 국회의원이 폼이 나겠죠. 하지만 생각해보십시오. 그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도의원이 국회의원보다 폼이 덜 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사고방식일까요? 지역정치의 경험을 살려 중앙정치로 진출하겠다는 변명이야말로 지역정치를 중앙정치에 예속시키는 행위 아닐까요? 손 의원은 도의원 직무를 수행한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사표를 던지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진즉부터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 야망이 있었다면 왜 1년 6개월 전에 도의원에 출마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 더보기
손석형, 단일화에 문성현처럼 통큰 양보의사 없나 창원을 선거구는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의 한가운데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재선을 이룬 곳이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대단히 의미가 있는 곳이다. 더구나 창원을은 경남의 수도란 점에서 진보정치 1번지일 뿐 아니라 경남의 정치 1번지라고도 할 수 있다. 12월 30일 오후 2시, 세모의 끝자락에 치러진 진보후보들 간의 합동인터뷰는 그래서인지 뜨거웠다. 도의원을 중도사퇴하고 출마한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가 쟁점이었는데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와 무소속 박훈 후보는 원칙과 당선가능성 두 가지 면으로 손 후보를 압박하는 모양새였다. 여기에 대한 손 후보의 대응은 이런 것이었다. 우선 김창근 후보와 박훈 후보에 비해 통합진보당 출신인 자신이 한나라당을 상대로 이기는데 훨씬 유리하다는 것. 그는 도의원을 중도사퇴하고 국회의원에 .. 더보기
진보1번지 창원, 인상으로 본 진보후보들 비교(손석형-김창근-박훈) 경남도민일보와 갱상도블로그가 주최한 창원을 진보후보 합동인터뷰, 지금까지 치러진 블로그인터뷰 중에서 가장 치열하고 뜨거운 인터뷰였다. 본격적으로 손석형-김창근-박훈 후보에 대해 따져보기 전에 오늘은 우선 세 후보에 대한 인상부터 살펴보기로 하겠다.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는 노회한 정치인다운 인상을 보였다. 그는 2008년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원이 됐고 2010년 재선에 성공했다. 4년의 도의원 경험은 그에겐 중요한 자산이다. 그는 민노당과 진보신당, 민주당, 국참당이 모여 만든 이른바 교섭단체라 할 민주개혁연대의 공동대표를 진보신당의 김해연 의원과 함께 맡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과연 통합진보당 소속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과도한 정치꾼 냄새가 났다. 합동인터뷰 도중에 박훈 후보는 손석형 후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