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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은 곧 부정부패의 온상이다 [당운영혁신을요청함] 편법은 곧 부정부패의 온상이다 - 합리적 상식과 합법적 룰이 대접받지 못하는 곳에선 부정과 타락이 독버섯처럼 자라는 법이다. 최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당원들은 위원장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라기보다는 차라리 선언문이라고 해야 할 내용이었다. 편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편지를 읽어본 당원이라면 누구라도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도대체 민주노동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한나라당도 아니고, 열린우리당도 아닌 우리 민주노동당에서 말이다.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진동하지 않는다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닌가. 더욱 이상한 것은 도당 위원장이 구체적 내용을 번호를 매겨가면서 적시했음에도 관련 당사자들은 아무 말이 없다는 것이다.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다는 나.. 더보기
"아, 이대로 가다간 당이 무너지겠구나" "아, 이대로 가다간 당이 무너지겠구나" [독자투고] 사라진 1억6천…울산-경남 투명회계운동, 당원 동참 절실 지난 8월 26일, 일요일. 울산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자리 잡은 아담한 수련원에서 울산, 마산, 경남, 서울의 당원들이 모여 수련회를 가졌다. 이름하여 ‘민주노동당의 투명회계와 당 혁신을 위한 수련회’. 울산과 경남에서 시작된 투명회계운동은 현재 당원게시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글은 투명회계운동이 왜 시작되었는지, 그 과정과 의미를 알리기 위해 이날 수련회에 참석했던 민주노동당 당원이 에 보내온 글이다. 이 글의 필자 강범석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마산 지역위원회 회계감사와 금속노조 위아지부 감사를 맡고 있으며, 투명회계운동 경남책임자와 '경남도당 회계문제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 더보기
나는 '자주파'에게 그를 뺏기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자주파'에게 그를 뺏기지 않을 것이다 [독자투고-권영길 지지] 인민노련 출신 내가 권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이 글을 보내온 필자는 자신을 "노동자 출신으로 창원지역에서 82년도부터 공장생활을 시작해서 80년대 노동자 대투쟁을 경험했으며, 인민노련-한노당-진정추로 이어지는 조직활동을 하며 노회찬 후보와도 인연이 있는 사람"이며 "자율과 연대 회원"이라고 소개했다. 필자는 이 글이 "최근 자율과 연대 총회에서 ‘뜻밖에’(?) 권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가 다른 후보보다 많이 나온 이유에 대한 하나의 단서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기사에서 자주파가 집단적으로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나는 그들이 왜 권영길 후보를 집단 지지하기로 하였는지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개인이든.. 더보기
천하삼분지계, 동남풍으로 북풍을 제압하라! 삼국지에 보면 유비가 관우와 장비를 이끌고 제갈량을 찾아 나선다. 제갈량이라고 하면 당시로서는 초야에 묻혀 책이나 읽고 바람이나 쐬는 초라한 선비에 불과한 인물이다. 유비가 불혹의 나이를 넘기면서 10여 년 동안이나 싸움터를 전전했지만 변변한 근거지 하나 마련하지 못한 채 계속되는 고전으로 고심하던 어느 날 “자신에겐 장막에 앉아 주판알을 굴리면서 천리 밖의 승리를 얻어내는 장량 같은 걸출한 인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유비가 당대의 학자인 수경선생을 찾아가 도와주기를 간청하자 “유생이나 하찮은 시골 선비가 어찌 시무(時務)를 알리오? 시무를 알 만한 사람을 준걸(俊傑)이라 합니다. 이곳 양양에는 복룡과 봉추가 있소이다. 유공이 천하를 도모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복룡과 봉추를 얻어야 할 것이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