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7.11.29 허성무 “최경환 할복 하필 서울역 아닌 동대구역?” by 파비 정부권
  2. 2017.11.25 허성무 “창원광역시는 사기, 노회찬 이해불가” by 파비 정부권
  3. 2017.11.17 전수식 “창원광역시는 정치적 제스처”, 안상수-노회찬 답변 궁금 by 파비 정부권 (1)
  4. 2016.04.01 노회찬 효과, 강기윤 박근혜 척결 선언? by 파비 정부권 (3)
  5. 2016.03.29 야권단일후보 노회찬,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by 파비 정부권
  6. 2016.03.27 노회찬에게 2016년 부활절은 어떤 의미? by 파비 정부권
  7. 2016.03.26 노회찬, 야권단일후보 경쟁력 절대 우위 by 파비 정부권
  8. 2016.03.22 노회찬-허성무 단일화 기자회견장 풍경 by 파비 정부권
  9. 2016.03.21 노회찬이 나온다고? 그럼 투표해야지 by 파비 정부권
  10. 2016.03.19 노회찬, 행복데이 제안 "행복으로 동맹을 맺자" by 파비 정부권
  11. 2016.03.17 노회찬 "수도요금, 창원이 서울보다 비싼 이유" by 파비 정부권
  12. 2016.03.14 손석형 “노회찬과 잡은 손 결코 놓지 않겠다” by 파비 정부권
  13. 2016.03.11 노회찬 “창원, 도시가스-쓰레기봉투 서울보다 비싸” by 파비 정부권
  14. 2016.03.07 강기윤이 근로자 대변? 고양이 쥐 생각하는 꼴 by 파비 정부권 (5)
  15. 2016.02.17 노회찬은 넣고 손석형은 뺀 이유가 뭘까요? by 파비 정부권
  16. 2010.01.04 나의 첫 블로깅, "삼성은 뭔 짓을 해도 용서해야 돼" by 파비 정부권 (9)
  17. 2009.12.27 정몽준의 현대가 보여준 무자비한 보복테러 by 파비 정부권 (116)
  18. 2009.12.08 강기갑 블로거간담회, 뜰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칼 by 파비 정부권 (14)
  19. 2009.11.04 일본군 장교가 친일파 아니라면 누가 친일파일까? by 파비 정부권 (70)
  20. 2009.09.04 MB와 정운찬내각의 가족적 연대, 성공할까? by 파비 정부권 (7)
  21. 2009.07.05 노회찬, "서민복지동맹만이 MB독재 깰 무기" by 파비 정부권 (10)
  22. 2009.06.26 노회찬에게 분풀이, "MB는 뺄개이, 마산시장은 김일성이보다 더 나쁜놈!" by 파비 정부권 (7)
  23. 2009.05.15 대통령도 탄핵하던 국회, 신영철은 왜 못하나 by 파비 정부권 (29)
  24. 2009.05.15 보수와 진보가 벌인 100분토론, 민노당도 불렀어야 by 파비 정부권 (7)
  25. 2009.05.08 100분토론, 오늘은 완전 전파낭비다 by 파비 정부권
  26. 2009.04.30 노회찬, "좌파척결한다더니 수구가 척결됐다" by 파비 정부권 (2)
  27. 2008.09.09 이명박, 히틀러가 되고 싶은가? by 파비 정부권

할복자살 운운은 지역주의 선동일 뿐


“지역주의를 선동하는 거죠. 특정지역을 거명하며 자살 운운하는 것은 자기를 지지하는 지역민들에게 호소하고 저항을 요구하는 지역감정 유발이 섞여있기 때문에 매우 나쁜 발언입니다.”


@사진제공. 송정훈 감독


허성무 전 경남도부지사는 11월 28일 오후6시 마산고속터미널 옆 이디야커피 3층에서 열린 항만포럼 주최의 블로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참석 블로거가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검찰에 출두 조사를 요구받고 있는 최경환 의원이 동대구역에서 할복자살하겠다고 언급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의외의 질문이었지만 그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할복자살 운운하는 자체가 옳지 않고 경계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굳이 하겠다면 서울역도 있는데 왜 일부러 동대구역까지 내려가서 자살을 하겠다는 거냐. 이게 다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짓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다른 참석자가 “만약 혹시라도 허성무 부지사님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 가정하고요, 그러면 어느 역을 선택하시겠습니까?”하고 묻자 허성무 부지사는 허허 하고 웃음을 터트린 뒤 간단하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 이 간단한 답변 속에는 최경환 전 부총리를 향한 조소가 들어 있었겠지요.  


“저는 마 가만히 집에 있겠습니다.”


이날 <허성무 전 경남도 부지사 초청 블로거 및 SNS유저 간담회>는 오후 6시 10분에 시작해서 8시 20분을 넘겨 2시간 10분이 넘게 소요되었습니다. 창원광역시 문제, 스타필드 대책, 마산 해양신도시, 진해 육대부지 처리방안, 도시재생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창원광역시는 정치사기극


특히 창원광역시 추진에 대해서 허 부지사는 “정치사기극”이라는 표현을 쓰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노회찬 의원도 안상수 시장과 함께 법안 발의에 동참하지 않았느냐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안상수 시장과 국회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등) 창원광역시 특별법안 발의를 하자고만 했지 그 이후에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창원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 누구도 찬성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안 되는 일입니다. 안 되는 줄 알면서 하자고 하니 이게 정치사기극입니다.”


간담회가 끝난 후 블로거들끼리 따로 모인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허성무 부지사는 종편 시사프로그램 등과 김현정의 뉴스쇼의 단골 논객답게 유창한 언변과 논리력, 풍부한 식견을 과시했다"는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간담회에는 블로거 파비, 거다란, 흙장난 등 8명과 경남도민일보 임종금 기자를 비롯한 언론사 기자 5명이 참여했으며 부산공감이 동영상 촬영을 맡고 SNS유저 김종철 씨가 페이스북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 외 항만포럼 관계자 등 30여명이 간담회 진행과정을 방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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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전 경남부지사는 담담하게 그러나 작심한 듯 말했다.

 

창원광역시는 사깁니다.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하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통합창원시 출범으로 마산, 진해 쪽 시민들은 상실감으로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또 되지도 않는 광역시를 추진한다고 그럽니다. 이건 혹세무민입니다.”

 

허성무 전 부지사는 거침없이 사기’ ‘혹세무민이라고 강조점을 만들어 <더경청> 회원의 질의에 답변했다. 의외의 고강도 발언이다. <더경청>은 창원지역 청년 150여 명이 모여 만든 청년단체다. <더경청>은 지난 1122일 첫 기획행사로 허성무 전 부지사를 초청하는 치맥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광역시 추진은 사기요 혹세무민이라는 말이 나오자 이런 질문이 이어졌다.

 

창원광역시를 추진하는 세력에 대해 사기다, 혹세무민이다 이런 말씀까지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안상수 시장은 그렇다 치고 노회찬 의원은 왜 그런다고 보십니까? 그분은 진보 쪽 인사고 또 허성무 전 부지사님은 노회찬 의원과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놓고 대결한 바도 있으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그러나 허성무 전 부지사의 답변은 간단했다. 이해할 수 없다, 였다. 질문자의 질문 의도 역시 노회찬 의원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이었을 것이다. 

 

글쎄요, 저도 그분이 왜 그러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그러는 데 대해서는 이해가 잘 안 됩니다.”

 

허성무 전 부지사는 1128일에는 <항만포럼>이 주최하는 <허성무 초청 시사블로거 간담회>에 초청되어 우리 지역뿐 아니라 서울, 부산 등지에서 오는 블로거 및 SNS유저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창원지역의 유력일간지 기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도 똑같은 강도의 답변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더경청> 행사가 아무래도 내부적 행사라면 <블로거 간담회>는 발언 내용이 외부로 퍼져나가는 것을 상정한 외부적 행사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조금 비틀어 듣는다면 창원광역시 추진세력은 사기꾼이다가 될 수도 있는 그의 발언은 충격파가 매우 컸다. 11월 28일 블로거간담회에서는 어떤 발언이 나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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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시에 대한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의 견해는 부정적인 것이었다. 그는 11월 15일 오후6시 경남이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시사블로거 간담회에서 “지방자치는 30만(에서 50만) 내외가 적당하다. 통합에 반대했지만 역부족으로 억지통합이 됐다. 그러나 되돌리기도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억지 통합을 시켜놓고 도시 관리가 힘들다고 광역시를 한다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창원은 찬성하더라도 나머지 시군은 반대한다. 도지사가 찬성해도 도의원들이 찬성할 리가 없다”면서 현실적으로도 창원광역시 승격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광역시는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고, 될 가능성도 제로”라는 말로 광역시 논의 자체가 소모적인 논쟁거리라는 취지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그렇다면 광역시 승격운동은 왜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는 아마도 안상수 시장이나 노회찬 의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원광역시 승격운동에 보수와 진보가 함께 손잡은 사례를 보여주는 동아일보 기사와 노회찬블로그 캡처사진


안상수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창원광역시 승격을 시정목표로 내걸고 활동해왔다. 곳곳에 창원광역시 승격추진 현수막과 광고탑이 세워졌다. 시내버스에 타면 주기적으로 창원광역시 광고방송이 나온다. 여기에 정의당 노회찬 의원도 합세했다. 이쯤 되면 창원광역시는 대세다.


그럼에도 전수식 전 부시장은 창원광역시는 성공 가능성 제로의 불가능한 일이며 해서도 안 되는 불의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경남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시 되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 역시 이미 앞선 블로거간담회에서 창원광역시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개헌을 하겠다고 하셨죠.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 개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선거보다 개헌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개헌 이후에 지방체제 개편에 대한 말이 나올 겁니다. 그게 정해지면 창원시를 줄여야 할지 더 늘여서 초광역화 할 것인지 그때 결정이 될 건데 (지금 창원광역시를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제스처입니다.”


전수식 전 부시장은 ‘정치적 제스처’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뜻일까? 아마도 안상수 창원시장이나 노회찬 의원, 이 두 분이라면 그 표현이 의미하는 바를 잘 알고 계시지 않을지. 그렇다면 내친 김에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겠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께서 창원광역시 추진은 정치적 제스처라고 하시던데, 그 정치적 제스처란 게 대체 무슨 뜻이지요? ‘정치적 쇼’로도 읽히는데 혹시 선거용이라는 뜻인가요? 정말 궁금한데 답을 한 번 해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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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역시는 사기극 2017.11.18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시장은 사기다
    통합당시 1ㅇ8만 인구에서 지금 104만7천 정도이다
    39박스 70만 서명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사기다
    최소 만19세 이상 만장 일치의 서명을 받아도 70만은 나오지 않는다
    광역시가 되면 도청은 떠나고 구의회가 생기게 되고 현 5개구 의원을 뽑고 의회 건립도 해야 한다
    시민 세금 폭탄만 맞을것이다
    무식한 통반장들을 불러서 창원 kbs홀에 모아놓고 내가 뭘 할려고 하니 입김이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입법상정을 위해 70만 서명39박스에 담아서 국회로 가지고 올라갔는데 도데체 누가 서명을 하엿을까 이게 바로 사기다
    왜 시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가 이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위해서이고 시민들한데 덕이되는건 손톱밑 때만큼도 없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방 자치는 페지하여야 한다
    덕보는건 지방정친인 시도 의원 하려는 사람들 말고는 없다
    연봉 6천 만원의 의원 나리만 탄생시킨 꼴이고 뭐가덕인지 알수없다
    일반 근로자가 연봉6천이 되려면 최소15~20년은 근속해야 만 가능하다
    반드시 광역시는 하여서도 돼서도 안된다.

실로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가 선거현수막에 써넣은 글귀 때문이다.

 

“‘쉬운 해고척결하겠습니다. 저성과자 해고 제한법 발의

학교의무급식은 국가의 책임입니다. 의무교육에 따른 의무급식

2월 무상급식 정상화, 강기윤이 힘썼습니다.”



 

강기윤 후보는 박근혜부터 척결하고 말을 하라

 

강기윤 후보가 쉬운 해고를 척결하겠다고 한다. 그것도 그냥 해고제한법이 아니라 저성과자 해고제한법을 만들겠다고 한다. ‘저성과자라는 특수 영역을 특별히 지정해 이에 대한 쉬운 해고를 척결, 다른 말도 아니고 척결하겠다고 한다.

 

누구를 척결하겠다는 것인가? 이른바 저성과자 해고를 쉽게 하는 법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역점사업 중 하나다. 그래서 이 법안 추진 사실이 알려지자 세상은 박근혜를 빗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일할 능력도 없고 사고만치는 저성과자 박근혜 당신부터 해고하라!”고 외쳤던 것이다.

 

, 그래서 강기윤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에 날을 세우고 그녀를 척결하겠다고 국민 앞에 공약하는 것인가? 물론 그는 국회의원이 되고 나면 언제 그런 말 했냐는 듯이 입을 싹 닦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강기윤 후보가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한다고 말한다.

 

지난 1월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창원시 성산구 소재 강기윤 의원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저성과자 박근혜를 해고하라!”고 외치며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쉬운 해고법안에 반대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강기윤 후보는 이에 대해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랬던 그가 느닷없이 선거철이 되자 쉬운 해고를 척결하겠다면서 이름도 이상한 저성과자 해고제한법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그럼 저성과자가 아니면 해고해도 되나?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숭고한 뜻이라던 무상급식 중단선거철 되자 무상급식 찬성?

 

강기윤 후보가 선거현수막에 내건 또 하나의 슬로건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 의무급식은 국가의 책임입니다. 의무교육에 따른 의무급식. 2월 무상급식 정상화, 강기윤이 힘썼습니다.”

 

명백한 거짓말이다. 강기윤 후보는 불과 석 달여 전인 지난 12, 이렇게 말했다.

 

무상급식 중단은 홍준표 지사의 숭고한 뜻!”

 

무상급식 중단을 숭고한 뜻이라고 했던 그가 불과 석 달 만에 생각이 바뀌어 무상급식은 국가의 책임이며 의무교육에 따른 의무급식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경남의 무상급식이 정상화된 것이 자기가 힘써서 그린 된 것이라고 선전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정치인의 입은 원래 믿을 것이 못 된다고 했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한 거 아닌가.

 

쉬운 해고 척결하겠다면서 노동개악 저지집회장에 난입?

 

쉬운 해고 반대를 포함한 노동개악을 규탄하며 박근혜정부 심판을 외치는 민주노총 집회에 난입해 집회를 방해하며 선거운동을 하였다. 만약 쉬운 해고를 척결하고 해고제한법을 발의하겠다는 것이 진심이라면 결코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강기윤 후보 측은 거꾸로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적반하장이다. 민주노총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사전신고를 마친 합법적인 집회일 뿐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최저임금 인상등 현수막 내용도 선관위에 사전 질의를 거친 후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오히려 강기윤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민주노총 집회장에 불법적으로 난입해 현수막 앞을 가리고 선거운동을 함으로써 민주노총의 합법적인 집회를 방해한 사실에 대해 반성하고 공식적 사과를 해야 옳은 일 아닌가.

 

최소한 강기윤 후보가 나는 근로자를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어떻든 좋다. 선거철에 정치인들이 거짓말로 도배를 하는 것은 익히 봐왔고 면역도 충분히 돼있다. 그래도 한마디는 하자.

 

입에 침은 바르고 거짓말 해라!”


노회찬 효과가 크긴 크다. 노회찬이 아니었다면 “박근혜 척결하자!”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이런 선거현수막 달았겠는가. 요지경 속이다. 아무튼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다. 


“숭고한 뜻이라던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결정이 선거철이 되니까 바뀌신 겁니까? 선거 끝나도 그 생각 유지하실 건가요? 국회의원 당선되면 정말 박근혜 척결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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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라이 2016.04.14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소
    잘 떨어졌다
    김태호 꼬봉이

  2. BlogIcon 김언동 2016.07.03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은혜한테 배운게 뭐가있겠어요 ~? 저런거나배우지


여론조사방법으로 야권단일후보가 노회찬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선의의 경쟁으로 유종의 미를 이루게 한 허성무후보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허성무후보는 오랫동안 창원시민들의 지지와 사랑 속에서 지역발전 민주주의 진전을 위해 노력해온 분입니다. 허성무후보와 같은 분과 경쟁하게 된 것은 영광스런 일입니다. 쉽지 않은 선택과 결단을 해주신 허성무후보의 선공후사의 노력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오늘 창원성산에서 이뤄진 후보단일화는 허성무-노회찬 두 후보만의 단일화가 아닙니다.
4.13총선을 통해 집권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응징꽈 견제가 이뤄지길 바라는 성산구 유권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단일화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단일화의 진정한 승자는 바로 창원시민입니다.

야권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요청해 온 창원시민과 더민주 당원, 정의당 당원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흔쾌하게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신 허성무후보와 함께 손잡고 반드시 4.13총선의 승리를 이룸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2016.3.29. 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국회의원후보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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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은 기독교에서는 매우 중요한 날로 3월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 정해집니다. 춘분 지나 첫 보름 다음 일요일이 부활절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벚꽃이 만발하기 시작하는 때에 맞는 부활절이라 그 의미가 더욱 새롭게 다가옵니다. 죽었던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시기, 봄의 신비, 부활이 전하는 메시지는 종교를 넘어 세상의 이치에 닿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진> 창원시성산구 사파노인복지회관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 하고 있는 노회찬 후보의 배우자. 부활의 참뜻은 희생과 봉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수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헬조선 OECD 50관왕이라는 불명예만 떠안고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민생은 파탄 났습니다. 정치적 겨울입니다. 하지만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야 맙니다. 활짝 피는 벚꽃을 바라보며 부활의 신비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봄도 머지않았다고. 


그러고 보니 삼성X파일 사건으로 부당하게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후보 개인에게도 올 부활절은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새누리 이기고 민생 살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봄, 창원에서 시작됩니다.” 

노회찬 후보의 메인슬로건입니다. 대한민국의 봄은 정권교체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정권교체의 바람은 창원에서 시작됩니다. 노회찬, 창원에서 일으킨 동남풍으로 대한민국에 변화의 바람을 만들겠습니다. !!



야권단일후보 여론조사가 부활절인 오늘과 내일(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유선전화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원시 성산구 유권자여러분. 노회찬 후보만이 확실하게 새누리 이기고 민생 살릴 수 있습니다. 노회찬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선택해주십시오. 노회찬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 부활시킵시다. 감사합니다. ^^


‪#‎노회찬‬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후보‬ ‪#‎야권단일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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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피 참조바랍니다. 





노회찬-허성무 후보의 야권단일화 경쟁력을 분석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이 압도적으로 노회찬 후보가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5일자 MBC경남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4.6%의 유권자들이 노회찬 후보의 야권후보 경쟁력 우위를 꼽았으며, 허성무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은 8.9%에 불과했다. 노회찬 후보는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1:1 대결에서도 33.3% 대 26.4%로 강기윤 후보에게 큰 폭으로 앞섰다. 


노회찬 후보가 야권단일후보가 되었을 때 가장 확실한 승리가 보장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로 평가된다.   


노회찬 후보와 허성무 후보는 이틀간 유선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하였다. 여론조사 날짜와 시간은 다음과 같다. 


1일차 : 3월 27일(일)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2일차 : 3월 28일(월)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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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일 오전10, 창원시청 프레스센터는 빽빽하게 들어선 기자들과 카메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후끈한 열기가 기자회견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타고 내려와 시청 로비에 퍼졌다. 노회찬 후보와 허성무 후보의 야권단일화 기자회견에 대한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제일 먼저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도착했고 이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회견장 입구 계단을 힘차게 걸어 올라왔다. 그리고 잠시 후, 허성무 후보와 노회찬 후보가 입장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열기에 압도된 분위기 탓인지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들은 두 손을 힘차게 맞잡았다.

 

허성무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선후보를 지내신 분이고 또 다음 대선에서도 후보가 되실 분이다. 문 전 대표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단일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문재인 대표가 중간 역할을 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노회찬 후보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단일화 합의를 한 것이 누가 누구에게 양보하고 이런 문제는 아니다. 아직 누가 될지도 모른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렇게 단일화를 합의하는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하게 된 데 대해 허성무 후보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상대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차리는 모습이었다.



두 후보는 아래와 같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각각 협상대표 2명에게 전권을 위임해 2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마 오늘 안으로 단일화 방법이 결정되면 내일쯤 누가 야권단일후보가 될 것인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

야권단일화 논의 시작 선언 기자회견문


오늘 우리 두 후보는 창원시민들과 국민들께 야권단일화 논의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에서의 새누리당 일당 독점을 허물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뜨거운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다음과 같이 합의했습니다.


첫째, 우리 두 후보는 오는 4.13 총선의 창원 성산구 야권승리를 위해 창원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야권단일화 논의를 즉각 시작한다.

둘째, 우리 두 후보는 창원시 성산구에서 모범적인 야권단일화가 영남을 비롯한 여타지역으로 확산되어 4.13 총선승리의 기폭제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한 자세로 논의에 임한다.

셋째, 우리 두 후보는 각자를 대신해 구체적인 야권단일화 논의를 담당할 2명씩의 인사를 선임한다.  

2016.3.22.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허성무

정 의 당

국회의원 후보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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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술을 한잔 했더군요. 근 1년 만에 통화였습니다. 한번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해도 잘 받질 않아서 모두들 이 친구에게 꽤 불만이 많았던 터였습니다.


“친구야 미안하다. 내다. 잘 있었나?”
“어 그래, 잘 지내제?”
“나야 잘 지내지. 공장 다닌다고 고생하는 거 빼고는.”
“그래, 고생이 많다.”
“니 요새 노회찬 선거사무소에서 일한다며? 잘했다. 나는 하는 기 아무것도 없는데, 니는 그래도 뭔가를 하는구나. 그래서 내가 격려차 전화했다. 내가 왕족 출신으로서 가만있을 수가 있나.”


“왕족 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아무튼 고맙다.”
“니 거기서 을매나 중요한 사람이고? 꽤 중요한 일 하고 있는 거 맞제?”
“내는 항개도 안 중요하다.”
“그럼 누가 중요한 사람이고?”
“누가 중요한 사람인지도 모린다.”
“와? 거 나가면서 그런 것도 모리나?”


“누가 중요한지 항개도 모리는 그기 바로 내가 하나도 안 중요한 사람이란 증거다.”
“하이고 자슥, 알았다. 그건 그렇고 우리 아버지 있다 아이가. 이자 연세가 80 넘으셨제.”
“그래, 아버님 잘 계시나?”
“그럼 잘 계시지. 그런데 투표를 하러 안 갈 기다 안 하나. 그래서 내가 찾아갔지. 아부지, 와 투표 안 할라 하십니까? 물었더니 이라시는 기라. 찍을 놈이 거 오데 있더노? 다리만 아프다, 하시는 기라. 그래 내가 말씀드맀다 아이가. 아부지, 이번에는 여 창원에 노회찬이 나온답니더. 노회찬이예. 그카이 뭐라카시는지 아나?”
“뭐라카시더노?”


“노회찬이가 나와? 아, 글마라면 될 자격이 있지, 그럼 투표해야지, 그카시는 기라. 하하. 이번에 우리 아부지도 투표할 기고, 우리 누나하고 자형도 있고, 우리 누나가 거 꽤 주변에 역할 한다. 표 마이 모아줄 수 있을 기다. 내 그말 할라고 밤에 전화했다.”


“친구야, 고맙다. 니가 진정한 투사다.”
“그런 소리 마라.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없고. 니 불러내서 소주라도 한잔 받아주고 싶거마는 그것도 뜻대로 안 되네. 아무튼 그래도 내가 왕족계급으로서 할 수 있는 기 뭐겠노? 이래 전화라도 해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는 거 아이겄나. 세상을 바까야 될 긴데. 우리 노회찬 대표님 꼭 당선시키라.”


“알겠다. 친구야. 열심히 하끄마.”
“수일 내로 내 함 가께.”
“그래, 얼굴 보고 얘기하자. 술 고만 마시고 일찍 자라. 내일 또 출근해야제.” 
“그래, 니도 수고해라. 세상 꼭 바꾸자.”


노회찬 창원성산구 국회의원예비후보


아무튼 노회찬 후보 덕분에 소중한 친구와 전화통화도 하게 됐고, 곧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친구 전화오기 전에 형뻘 되는 분으로부터도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도 물론 한잔 한 상태였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얘기 들려드리면 피곤하실 테니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대한민국의 봄, 창원에서 시작됩니다. 
- 노회찬선본 홍보팀 ○○○이었습니다. 
‪#‎노회찬‬ ‪#‎창원‬ ‪#‎성산구‬ ‪#‎정의당‬ ‪#‎국회의원예비후보‬ ‪#‎노회찬을부탁해‬ ‪#‎친구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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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후보가 유엔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을 앞두고 <행복데이> 해시태그를 제안하며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행복으로 동맹을 맺자"고 말했다. 

위에 노회찬 후보의 '세계 행복의 날' 동영상 제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보통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해시태그에 대하여 맨 아래에 간단하게 소개한다. 

- 편집자 주 

 

3 20(내일) UN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입니다.

세계 행복의 날을 맞이하여 노회찬은 행복을 위한 작은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3 20일 하루만이라도 잃어버린 웃음과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입니다.


각자 행복을 느끼게 하는 지인, 반려동물 그리고 사물 등을 사진으로 찍어 서로의 행복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장의 사진에 담긴 결정적 순간이 우리 모두를 미소 짓게 할 수 있습니다.

 

 참여하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주변의 지인, 반려동물, 그리고 사물 등을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촬영하고,

 사진에 해시태그 ‘#행복데이를 달아 각자의 SNS에 공유해주세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을 통해 행복으로 동맹을 맺읍시다.” 



※ 해시태그란 트위터(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도 적용됨)의 기능 중 하나로, '해시(#)'를 붙인 태그를 트위터 내용에 적어두면 링크가 형성되어 같은 태그를 작성한 글들끼리 모아주는 기능이다. 해시 부호 뒤에 특정 주제의 단어를 넣음으로써 그 주제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예컨대 한국에 대한 글이라면 #KOREA로 표현한다. 블로그의 태그와 비슷한 개념으로 같은 관심사에 대한 주제어를 지정해 하나의 창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검색 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 애초 검색의 편리함을 위해 도입되었지만, 특정 주제에 관심과 지지를 나타내는 방식으로도 많이 쓰인다. 해시태그는 2007년 미국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산불이 났을 때 산불에 대한 정보를 '#sandiegofire'로 붙이면서 대중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백과 내용 중>


해시태그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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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상수도 요금 인상, 수도사업비용 수혜자 최대 부담'은 시민 위한 창원              시 수도사업 시책으로 부적절"

- 노회찬 "수도법 개정해 '수도요금 지역간 격차해소 국가지원' 의무화 하겠다"

 


창원 성산구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지난 10(생활요금 인하공약으로 <1탄 도시가스요금 인하>, <2탄 쓰레기 봉투값 인하>를 발표한데 이어 <3탄 수도요금 인하공약을 발표했다.

 

노회찬 후보는 전국 시도와 시··구 상수도 사업 본부의 상·하수도 요금을 조사한 결과창원시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1(1000)당 650하수도 요금은 1당 370원으로 서울시 상수도 요금1당 360하수도 요금 1당 300원에 비해 상·하수도 단가가 1당 각각 290, 70원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원시민들의 1인 1일 평균 가정용수 사용량(155.3ℓ *환경부 2014년 통계자료)에 서울시 요금을 적용했을 때창원시민 4인 가구의 경우 현재 보다 월 평균 6,900연 평균 82,800원의 요금을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서울시 수도요금과 창원시 수도요금 적용시 창원시 4인가구 한 달 평균 수도 요금 비교>

 

상수도

단가

하수도

단가

물이용

부담금

13,15mm

구경

기본요금

4인가구

한 달 요금

창원시

11

가정용수

평균 사용량

(/)

(A)

(/)

(B)

(/t)

(C)

()

(D)

()

(//)

창원시요금

적용

650

370

170

1,270

23,447

155.3

서울시요금

적용

360

300

170

1,080

16,548


▲ 4인가구 요금 계산식

; 155.3*4*30/1,000*(A+B+C)+D

** 물이용 부담금의 경우 진해구는 톤당 144.7원 (2016년 3월 고지분부터)

 

이어 노회찬 후보는 창원의 수도요금은 창원과 유사한 대도시들보다도 훨씬 비싼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4인 가구 기준 매 월 최대 7,300원 까지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창원과 유사한 대도시와 창원시 수도요금 비교표(2016.3 현재)>

 

상수도

단가

하수도

단가

물이용

부담금

13,15mm

구경

기본요금

4인가구

한 달 요금

차액

(/)

(/)

(/t)

()

()

()

경기도수원시

400

240

166.5

1,080

16,110

7,337

경기도부천시

380

298

170

620

16,423

7,024

경기도고양시

495

338

170

1,090

19,782

3,665

경기도용인시

400

440

170

1,200

20,022

3,424

충청북도청주시

450

290

160

1,000

17,772

5,674

경상남도창원시

650

370

170

1,270

23,447

-


* 4인가구 요금 계산식 위의 표의 계산식과 동일

** 물이용 부담금의 경우 진해구는 톤당 144.7원 (2016년 3월 고지분부터)

 

노회찬 후보는 수돗물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 공공재다이런 공공재를 국민들이 사용하면서 사는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차별적인 요금부담을 지게해서는 안된다

 

창원시민들이 이렇게 서울시민이나 다른 대도시 시민들보다 높은 수도요금 부담을 지게 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상수도사업소의 경영방침’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노회찬 후보가 밝힌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의 주요 추진시책중 공기업 역량강화로 경영 효율성 제고에서는 상수도 요금 인상 독립채산의 원칙에 의해 비용의 수혜자 최대 부담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노회찬 후보는 이러한 시책을 추진하다보니 창원시의 수도요금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타 지역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해왔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후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2009~2014년 5년 간 가정용 수도 요금 평균 단가는 전국적으로 평균 9.1% 증가했으며각 시·도의 경우 서울 11.5%, 경기 3.3%, 인천 4.1% 증가했다부천은 8.7%, 용인은 8.0%, 청주는 7.2% 증가하였고 수원과 고양의 경우 오히려 1% 감소하였다하지만 창원은 무려 21.3%나 증가했으며이는 경상남도 시·군의 평균 증가율인 12%보다도 10% 가량 높은 수치이다.


<2009~2014년 창원과 주요 도시의 가정용 수도요금’ 평균 단가 증가율>

 

2009

(/)

2014

(/)

증가율

(%)

전국 평균

442.6

486.7

9.1%

서울특별시

356.4

402.7

11.5%

인천광역시

478.4

498.7

4.1%

경기도 평균

440.2

455.4

3.3%

수원시

434.6

430.4

-1.0%

부천시

369.1

404.4

8.7%

고양시

446.6

442.2

-1.0%

용인시

339.9

369.3

8.0%

청주시

428.9

462.3

7.2%

경상남도 평균

541.8

615.7

12.0%

창원시

534.6

679.0

21.3%


* 09, 14년도 환경부 통계자료

노회찬 후보는 수도요금의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수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12(수도사업의 경영원칙)의 합리적인 원가산정’ 이외에 수도요금 지역간 격차 해소의무를 국가에 부과하도록 하고75(국고보조 등)의 국가에 의한 수도사업비용 보조 및 융자 항목으로 수도사업 현실화율을 고려한 수도사업비용 지역간 격차해소 지원항목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노회찬 후보는 “<수도법38(공급규정)과 <수도법 시행규칙25조의2(수도요금 생산원가 등의 공고 방법)이 규정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도요금 생산원가 공고 의무최소 4년 생산원가 및 요금부과 단가 최소4년 게재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법 이행 실태점검 및 조치를 실시하도록 해 시민들의 시정감시와 참여를 촉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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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노회찬을 진보단일후보로 추대했습니다. 함께하면 진보정치1번지 찾을 수 있습니다. 함께하면 당선시킬 수 있습니다. 노회찬을 반드시 당선시켜 국회로 보냅시다.”


좌로부터, 노회찬선대위 손석형 상임선대위원장(전 경남도의원), 노회찬 후보, 권영길 전 의원,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311일 오후7시부터 열린 <노회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석형 민주노총경남본부 지도위원(전 경남도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한 인사말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사무실 벽이 울릴 정도였다.

 

새누리 이기고 민생 살리겠습니다. 국민대변인 노회찬 후보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손석형 <노회찬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역시 예의 큰 목소리로 이렇게 주문해 좌중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손석형 위원장은 노회찬과 잡은 손 결코 놓지 않겠습니다란 말로써 이날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에 앞서 축사를 한 이정희 경남민주행동 대표는 다음과 같은 말로 노회찬 지지선언을 하며 적극적으로 노회찬을 당선시키기 위한 선거운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노회찬 후보는 믿음이 가는 사람입니다. (모두가 외면하는) 통합진보당 해산 과정의 그 어려운 시기에 노회찬 대표님 오셔서 정말 제대로 증언해주시는 걸 보고 믿을만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남민주행동은, 민주노총이 선택한 후보를 우리 후보라 생각하고 당선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서 이정희 대표는 미리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말해 좌중으로부터 폭소와 함께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길 전 의원을 비롯해 강기갑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양동규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이상호 호남향우회 회장 등이 축사를 해주었고, 차윤재 전 마산YMCA 사무총장(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의장), 정의당 당원인 유시민 작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지역사회의 여러 인사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보내왔다.

 

노회찬 선본의 한 담당자는 새누리 이기고, 민생 살리겠습니다대한민국의 봄, 창원에서 시작됩니다를 주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진보정치1번지를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며 이를 바탕으로 제갈량이 동남풍을 일으켜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듯이 동남권에서부터 진보정치의 바람을 일으켜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나타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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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생활요금 인하 공약발표를 시작했다. 310일 노회찬 후보는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민들의 살림살이 개선을 위해 제1, 2탄을 연이어 발표했다.



창원시민, 도시가스요금 서울시민보다 비싸게 내

 

노회찬 후보에 따르면 창원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남에너지의 서비스 수준은 다른 지역 도시가스회사들의 서비스 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오히려 그 질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창원시민은 서울시민보다 훨씬 비싼 도시가스 요금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는 경남에너지는 2013년 양호 등급(75~85)에서 2014년과 2015년 보통(60~75)의 평가를 받아 도시가스사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정부방침에도 역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유가하락과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2014101일 이후 올해 31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33.3% 인하되었으나 창원시의 소매요금은 그만큼 인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서울은 0원 창원은 2만에서 36천 원

 

, 노회찬 후보는 서울시는 정부의 방침대로 가스레인지 연결비용부담을 없앤(0) 반면 경남도가 승인해주는 창원시의 가스레인지 연결비용은 각 고객님의 연결조건에 따라 상이하나 통상적으로 2만 원~36천 원을 받고 있다. 부산시보다도 비싸다고 설명했다.

 

노회찬 후보는 도시가스는 전국 어디에 살든 국민 생활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이다. 어떤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도시가스 관련 요금 부담이 다르고, 특히 서울-수도권과 비교해서 창원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차별적 부담을 지는 현실을 그대로 놔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쓰레기봉투값도 서울보다 2배나 비싸

 

그리고 이어서 노회찬 후보는 생활요금 인하 공약시리즈 2탄으로 쓰레기봉투값 문제를 제기했다. 노회찬 후보에 따르면 창원시민은 서울시민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비싼 가격으로 쓰레기봉투를 사고 있는데 그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창원시민이 부당하게 비싸게 내고 있는 도시가스 요금과 쓰레기봉투값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언론들, 노회찬 생활비완화 공약에 뜨거운 반응

 

한편, 노회찬 후보의 생활요금 인하 공약시리즈 발표에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 각 언론매체들은 상당한 비중을 두고 노회찬 후보의 발표를 보도했는데 특히 창원교통방송은 아침 출근시간대에 장시간을 할애해 비싼 쓰레기봉투값으로 차별적 처우를 받고 있는 창원시민 문제를 집중보도했다.

 

아울러 창원교통방송은 특히 기저귀를 많이 쓰는 갓난아이를 가진 주부들 입장에선 쓰레기봉투값이 만만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적극적인 개선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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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후보는 창원시 성산구의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이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고 상도 27번이나 받았다고 자랑하지만 나로서는 대체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지를 못한다.

 

강기윤 의원이 무슨 일을 했는지 잘 모르는 것은, 내가 관심이 없어서였거나 언론들이 무관심해서였다고 치자.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름 모를 상들을 스물일곱 개나 휩쓸었다는 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 언론조차 잘 모르고 있다는 게 말이 될까?

 

지난 3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에서 근로자 현혹 선동정치 심판해 달라고 했다는데, 도대체 근로자를 현혹하는 선동정치를 하고 있는 게 누군지 모르겠다. 이럴 때 쓰라고 우리 조상님들이 만들어 놓으신 말이 있다.

 

그 입 다물라!”

 

그리고 이분, 말끝마다 근로자니 산업평화니 노사화합이니 하면서 근로자를 대변하겠다는데, 근로자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이 바로 북한 조선로동당이라는 사실을 강기윤 후보는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근로자는 말 그대로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혹시 이분 종북?

 

그가 이루겠다는 산업평화나 노사화합이란 것이 또 무엇인? 용어혼란전술로 교묘하게 위장된 이 말이 뜻하는 바는 노동자의 권리를 억압하고 탄압하겠다는 것이며 실제로 지금껏 그렇게 해왔다. 그런 그가 노회찬 후보를 향해 이른바 경고라는 걸 했단다.


창원을 만만하게 보지 말라!”


 



강기윤 후보야말로 제대로 된 경고 한번 들어보시는 게 어떨까. 

 

노동자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 창원시민을 우습게 보지 말라!”

 

그리고 요새 전국적으로 빅히트하고 있는 동영상 하나 올릴 테니 잘 보시고 본인부터 해당사항은 없는지 반성하시기를 진심으로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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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현호 2016.04.02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노동자 대변은 모르겠지만 일단 동사무소도 옮겨주고 우리동에는 좋은일했음 노회찬은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전 이번엔 강기윤 뽑겠습니다. 저희 동민들에겐 득된일 해서 ㅋㅋ

  2. 태초마을한지우 2016.04.05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동영상 보니까 가장 악질적인 ㅅㄲ라고 나오는 부분 보니까 지역구 공약 뭐 이런저런거 나오는데 이거 노회찬 후보도 해당하는거 아시죠?? 창원에 의대 유치하고 대학병원 유치하겠다는 공약 내걸었는데 아니 이 양반아 우리 지역에 아직도 대학병원 없는 줄 알아?? 대학병원 오픈한지 한참 오래됬어 공단측에서 산재처리되는 병원이 아직도 없는 줄 아나 당신 이 지역에 대해 아는게 뭐야?? 대체 언제적에 나오던 공약을 내걸어... 강기윤 후보는 그래도 현실적으로 노력하면서 가능한 공약들 내세우고 직접 도와줘서 좋은데 당신은 뭔가? 다른 후보들 까는데 그중에 당신 모습이 있을거라고는 생각 안해봤냐? 노회찬 당신은 정말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온다고 장담할 수 있나? 그래서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표 받아서 국회 가는 걸 과일장사에다 비유하고 당신 빼고 나머지 정치인들을 전부 다 개 취급하나? 당신 선거 유세 하는거 보면 정말 썰렁한거 사진만 봐도 느껴진다... 걍 포기하고 다른데로 올라갈 준비나 하세요 퇴물아재 ㅉㅉㅉ 진실한 사람이라면 이 댓글도 남겨둬야죠?? 진실한 국회의원 후보인 노회찬 후보님?? 저 이 글 계속 눈팅합니다. 만약 댓글 삭제되어 있으면 당신은 진실하지 못한 사람으로 알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진실한 사람이 아님을 주변 사람들한테 다 알릴겁니다. 정말 진실하고 깨끗한 사람이라면 정정당당하게 나오세요. 시작부터 더럽게 나온 양반이 뭐가 그리 까는게 많아??

  3. 2016.04.12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기윤 후보는 새누리당입니다.
    강기윤 후보의 공약은 새누리당의 의견과 반대됩니다.
    강기윤 후보가 공약을 지킨다면 새누리당이 가만히 있지 않을것입니다.

  4. BlogIcon ㅇㅇㅇ 2016.04.13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희찬도..그닥.. 뽑을인물이없네요..

  5. BlogIcon ㅇㅇㅇ 2016.04.13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희찬도..그닥.. 뽑을인물이없네요..

창원 성산구는 지금 민주노총 지지후보를 놓고 노회찬 전 국회의원과 손석형 전 도의원 간에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창원MBC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결과는 야권단일후보 경쟁력에서 노회찬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회찬 후보와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노회찬 후보가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가 보여주는 지표는 결국 하나입니다.

 

노회찬 후보라야 확실하게 새누리당을 꺾을 수 있다는 것!”

 

물론 허성무 후부 진영에서도 할 말이 있습니다. 노회찬 후보가 아니라도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표가 보여주듯 허성무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는 하지만 불안한 리드이며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확실한 승리는 노회찬 후보가 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했습니다. 손석형 후보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렇게 따진 것입니다.


손석형, "나는 왜 뺐노?" 

 

나도 강기윤 후보와 일대일 대결하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데 왜 나는 뺐느냐?”

 

그러자 앵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그건 노 후보에게 따지실 게 아니라 MBC에 따지셔야 하는 게 맞는 거 같고요.”

 

역시 지난 2012년 선거 TV토론에서 강기윤 후보를 향해 거두절미 한나라당입니까, 당나라당입니까?” 하고 연거푸 물어 사람들을 웃겨주던 억지는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손석형 후보님을 왜 뺐는지 MBC에 물어보시고 답변을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대신 답변을 드린다면 이렇습니다.

 

그건 말입니다. 손석형 후보는 끝까지 갈 후보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허성무 후보가 손석형 후보와는 단일화하자고 하면서도 노회찬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주저하는 이유를 모르시겠습니까? 허성무 후보도 야권단일화 경선을 하면 손석형 후보는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아마 자체 조사도 했겠지요. 그런 맥락에서 MBC도 그렇게 판단했을 겁니다. 그러니 손석형-강기윤 양자구도는 조사할 필요도 발표할 필요도 없었던 게지요.”

 

아무튼, 제가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는 상관없이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누구를 자기네가 지지하는 후보로 할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겠지만, 현명하게 판단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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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하다 발견한 블로그 첫 포스트 제목,
         "삼성은 뭔 짓을 해도 용서해줘야 됩니다"

오늘 새해를 맞아 블로그 대청소를 했다. 2008년 4월 19일 블로그를 개설한 이래 483건의 글을 쓰고 그중 352개의 글을 다음뷰 등 메타블로그에 발행했다. 발행한 글을 제외한 나머지 글들은 개인적 자료이거나 가족사진, 스크랩한 기사 등 공개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개인창고(개인자료실, 사진자료실)에 보관 중이거나 존재 이유가 없어 사라졌다.  


말하자면 나는 블로그를 미디어로서 활용하는 외에도 개인자료 보관실이나 가족앨범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끔 메모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나중에 언제 어디서든 찾아보기가 아주 쉬우니까 매우 그럴 듯한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역시 블로그는 미디어다. 사회를 향한 내 발언의 무게들이 길게 누워있는 모습이 실로 대견하다. 

죽 훑어보니 내가 과거에 이런 생각을 했었나 하는 것도 있었고, 유치한 것도 있었으며,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옳은 말이며 다시 외치고 싶은 것도 있었다. 물론, 그 중에는 생각이 변한 것도 있고, 착오가 있었던 것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옳든 그르든 이렇게 자료가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하나의 역사란 생각이 들어 뿌듯하기도 하다. 

처음에는 시사글이나 주변 잡기를 주로 쓰다가 차츰 TV드라마 리뷰를 쓰기 시작했는데, TV드라마를 쓰게 된 계기도 실은 시사적 관심 때문이었다. 『너는 내 운명』이란 연속극을 보다가 지나치게 억지스럽고 앞뒤가 맞지 않는 설정에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 드라마는 반사회적, 반윤리적 소재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이 글이 꽤나 어필했다. 다음뷰에서만 65,000여 명이 읽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TV드라마, 시사토론 후기를 가끔 썼는데『내조의 여왕』, 『선덕여왕』을 통해 거의 이쪽으로 길을 바꾸게 됐다. 그리고 사실 나는 블로그를 시작할 때, 답사여행, 영화, 드라마 등 문화관련 블로그를 하고 싶기도 했었다. 

아무튼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1년 반 세월 동안 열심히 블로깅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갱상도블로그의 <김천령>님이나 <천부인권>님, <크리스탈>님처럼 나중에 다시 살펴보았을 때 가치 있는 자료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그런 블로그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거의 다 정리하고 맨 마지막 하나 남은 자료를 보다 문득 가슴 저 깊은 곳에서 감회가 솟아오른다. 거꾸로 정리해들어갔으니 맨 마지막 남은 글 하나란 맨 처음 블로그에 쓴 글이다. 
http://go.idomin.com/1, 넘버가 1이다. 오늘 쓰는 이 글의 주소는 아마도  http://go.idomin.com/484 될 것이다.
 

죄가 추가됐지만 벌은 추가할 수 없다던 4개월 전 집행유예 판결 때도 시끄러웠다. @레디앙(이창우 화백)


처음 올린 글이 <다음> 포털뉴스 메인(당시엔 블로거뉴스나 다음뷰는 메인에 없었다)에 간택(!)되는 영광을 누렸던 것이다. 원래 글의 제목은 『어느 슈퍼아저씨의 나라사랑』이었지만, 다음 편집진이 『삼성은 뭔 짓을 해도 용서해줘야 됩니다』란 제목으로 고쳐 달았다. 매우 훌륭한 제목이고 지금도 마음에 드는 제목이다. 이글은 네 시간만에 5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당시 삼성은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건, 노회찬과 X-파일, 비자금 편법증여, 김용철 전 삼성법무팀장의 폭로사건 등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역시 삼성이었다. 삼성은 그룹의 존립 위기라고 할 만한 이 사건들을 유유히 헤쳐 나갔다. 아니 빠져나갔다고 해야 더 적확한 표현일 수 있겠다. 아무튼 삼성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금 이렇게 건재하다. 

그리고 얼마 전, 그나마 죄 값 같지도 않던 죄 값의 멍에를 지고 있던 이건희 삼성 회장(전 회장이 아니라 그는 여전히 실질적으로 삼성 회장임이 틀림없다)에게 이명박 정권은 특별사면이란 은사를 베풀었다. 오로지 이건희 삼성 회장 개인만을 위한 특사였다. 나는 이 가당치도 않은 2009년의 마지막 사건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재벌공화국임을 새삼 느꼈다. 

그리고 오늘 블로그 대청소를 하다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처음 썼던 글의 제목이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삼성은 뭔 짓을 해도 용서해줘야 됩니다." 처음 올렸던 글이라 애착이 가는 글이기도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세태를 확인하는 마음이 그리 개운하지만은 않다. 혹시 이미 읽으신 분이라도 다시 한 번 살펴보아주신다면 고맙겠다.   

"삼성은 뭔 짓을 해도 용서해줘야 됩니더"                             http://go.idomin.com/1

 마트에서 수육용 제주도산 도야지 600g을 100g당 500원에 구입했습니다. 냄비에 물과 된장을 풀어 섞고 다진 마늘과 파, 무를 썰어 넣은 다음 생강이 없어서 못 넣는 대신 단감 반쪽을 싹둑 잘라 넣어 가스렌지에 올려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먹다 남은 소주도 반병 부었습니다. 아들놈이 옆에서 “아빠, 감은 왜 넣는거야?” 걱정스러운 듯 물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했어. 이런 걸 창조정신이라고 하는 거야. 혹시 모르니까 너는 먹지 마.” “......, !” 그리고는 동네 슈퍼에 소주를 한 병 사기위해 쓰레빠를 끌고 찬바람을 맞으며 내려갔습니다.


 내가 소주병을 들고  여기저기 살피고 있으니 주인장 왈, “손님, 뭘 살피시는 김미까?  그거 유통기한 아직   안 지났어요.” 내가 왈, “아, 네. 유통기한 살피는 게 아니고 도수 살피는 겁니다. 몇도 짜린가 볼라고요. 요즘 술이 도수가 너무 낮아서... 19.5도짜리가 제일 높은 거네.”


 “하하 손님, 16도 짜리도 있심다. 요즘  말임미다.  알콜 도수 낮춰가지고 소주회사들 배 터졌슴미다. 주정 적게 들어가니 원가 절감돼서 돈 벌지, 도수 떨어지니 많이 쳐 먹어서 돈 벌지, 여자들도 인자 부담 없이 마신답디다.” 주인장께서 일장 연설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나도 거들었습니다. “네, 나도 어쩐지 요즘 소주 주량이 많이 늘었다 했더니. 더 싸게 만들어서 더 비싸게 더 많이 판다, 이런 말이로군요. 그러면서 부드러운 술 팔아 국민보건에 앞장선다고 자랑도 하고요. 앉아서 비싼 월급 받고 이런 거만 연구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리고 한 발 더 나갔습니다. “요즘 삼성 문제로 시끄러운데요. 바로 이런 게 문제에요. 소비자들, 국민들, 일하는 사람들 등골 빼가지고 이런 잔머리 굴리는 놈들한테 수십억씩 연봉 바치고, 뇌물 바치고 하니 사회가 제대로 될 리가 있습니까?”


 그러자 슈퍼 아저씨,  내 말을 잽싸게 끊더니  침을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슈퍼 장사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지만도, 그건 아님미더. 잘 하는 놈은 더 많이 주고 못하는 놈은 굶어 죽어야 됨미더. 그게 경쟁사회고, 그래야 나라가 발전 함미다. 김용철인가 하는 그놈 뭔가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요. 완전 파렴치한 놈 아임미까. 삼성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고 있으예...... 삼성은 뭔 짓을 해도 용서해줘야 됩미더...... (중략) 삼성에서 이건희 다음이라카는 이학수 실장 있다 아임미까. 요 옆에 밀양 사람 아임미까. 마중 출신 아이요. 그라고 삼성기획실에서 실장 다음 차장이라카는 김인주 사장인가 그사람도 우리 마산(마중, 마고 출신)사람 아임미꺼. 이 사람들 얼마나 대접받는지 암미까. 삼성이 그래서 잘하는 김미다...... (후략)”


 가스렌지에 올려놓은 냄비는 들끓고 있을텐데  우리의 슈퍼엉클 열변이 지칠 줄도 모르시고, 아 열라 불안해지기 시작하네.퍼 아저씨가 숨고르기를 위해 잠시 멈춘 순간, “아저씨, 오늘 말씀 참 잘 들었습니다. 날씨가 엄청 춥네요. 어유 춥다.” 냅다 집으로 뛰어 올라왔습니다.


 맛있게 익은 돼지수육을 왕소금에 찍어 소주를 한 잔 들이키며 드는 생각. “오늘은 작전상 후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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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런 얘길 듣고서 그냥 지나치다니요... 2010.01.04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서글프네요!
    그러면서 무슨 민주주의를 찾을 것이며, 이맹박일 꺼꾸러트리겠습니까?
    물론, 님께선 그런 것에 관여하고 싶지 않아하시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정말!

    저또한, 주변 사람들이 저런 소릴 많이 하긴 합니다만...
    또, 아는 사람들이 삼성에서 일하며 먹고삽니다만, 그렇다구 저따위로 두둔하는 것은 절대 그냥 두고 지나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경상도 사람이고요~

    암튼간, [행동하는 양심]이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지 않으면... 민주주의와 이명박을 욕할 자격이... 없어지는거죠~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04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팰 수도 없다 아임미까. ㅎㅎ 그래도 동네 어른인디... 암튼 매우 죄송합니다.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냄비는 끓고 있을 테고, 뭐 제가 별로 그 자리에서 할 일도 없고, 그랬네요. 그래도 님과 같은 분이 계시니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04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는 삼성을 이뻐하지만, 국민은 아니지요.

    나름 삼성팬인 어마마마 -
    김치냉장고 삼성하자? 하시기에,
    딤채 스탠드형으로 구입해 드렸습니다.
    제가 쪽 팔리는 건, 배낭엔 삼성불매 뱃지 달곤, 휴대폰은 애니콜이라는 겁니다.
    어디가서 꺼내놓기가 부끄럽게요.
    우리 진알시 팀원도 애니콜이라 부끄럽다고 - ;;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0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대폰은 업체가 삼성, 엘지 두 개밖에 없으니...
      꼭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구요.
      엘지도 만만찮으니까.

      삼성이 국민의 기업인 것은~ 삼성을 만들어낸 자본이
      모두 국민의 주머니로부터 나왔기 때문이죠.
      삼성의 모태는 모두 적산을 불하받은 것이고,
      삼성전자도 국민의 빚, 차관덩어리죠.
      짧은 댓글에 더 말하기도 뭣하지만...

      국민의 기업이라, 써놓고 보니 우습고 횡수설설이네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나???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04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믹시가 계속 문제네요.
      어디로 갔을까요?

      그리고 금딱지는 안 달려고 하다가,
      한 번 달아봤습니다. 미관상 어떨까 싶어서.

      미관이 그리 나쁘진 않네요. 디자인용으로 괞찮군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1.04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 확인 후 티스토리 금딱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무신경해서야.

      티스토리에도 300개가뿌려졌으니 금딱지는 차마 축하드린다고 말을 못하겠고요.

      독자는 금딱지와 상관없이 어떤 블로그가 우수블로그인지 다 압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0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구글광고를 다는 이유도 용돈이 생기는 것도 좋지만, 실은 디자인 목적도 있답니다. 제가 달 줄을 몰랐는데, 한 한 시간 정도 조물딱거리니 달리네요. 간단한 것을 ㅎㅎ 여기저기 달고나니 제 눈엔 블로그가 더 폼나게 보이는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곧 다음애드도 신청해놓았는데 달 거에요. 금딱지도 그 차원에서 널리 이해해주신다면 은혜가 백골난망하겠습니다요. 히히

  3. 최원호 2010.04.29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저 이 글 며칠 전에 어디선가(다음인...가?) 읽었었는데, 오래 전 글이었군요.ㅡㅡa
    블로깅은 살아 있다더니, 이런 뜻이로군요. 신기하네요^^

어제 울산에서 열린 영남노동자대회에 갔다가 내려오는 버스에서 뉴스를 보았습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고 섬뜩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에 언급된 대북 태도에 대한 보복성 발언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한 정부를 향해)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주겠다.”

그러면서 전 인민군에 전시체제 돌입을 명령했다고 했습니다. 순간 김정일이가 이명박에게 낚였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북한은 남한 내 중요한 정치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헛발질로 정권을 도와주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국민의 눈과 귀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려는 MB정권의 공작에 북한군부가 놀아난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국민들도 하도 이골이 나서 별 관심이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현대 테러단

그러나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것은 유감스럽게도 북한 군부가 아닌 현대중공업 경비들이었습니다. 1월 17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 울산 현대미포조선 굴뚝 농성장에 소화기와 헬멧으로 무장하고 난입한 100여명의 현대중공업 경비들은 현장에 있던 10여명의 노동자들을 무차별 구타하고 소화기로 머리와 어깨를 내리찍는 등 폭력을 자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옥희 진보신당 울산위원장의 승용차와 건설플랜트노조 승합차가 파손됐고 김석진 현대미포조선 현장대책위원장은 소화기에 머리를 가격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옆에서 이를 말리던 울산시 동구의회 박대용 의원과 진보신당 당직자들도 집중 구타를 당해 병원으로 함께 실리어갔습니다.
 

사진을 찍던 여성노동자가 카메라를 빼앗기는 바람에 테러현장 사진은 이 사진 한 장 뿐이다.


그리고 이들은 현장에 있던 텐트에 불을 지르고 방송차량 안에 있던 물품을 꺼내 모조리 불길 속에 집어던졌습니다.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여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이슬라엘군의 모습이 바로 저런 모습이었을 겁니다. 이들에게 자비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장이 위협하던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현대는 앞서서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자정의 테러는 이미 예견되어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경찰차가 한 대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역부족이었습니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들은 멀찍이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수수방관하던 경찰이 왜 폭력 현행범을 체포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그제야 못이기는 듯 사태에 개입하고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100여명의 현대경비들은 "철수!"라는 짧은 구호에 잘 훈련된 유격대원들처럼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회사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고공농성 25일, 현대는 음식물 공급도 차단

울산 현대중공업 100M가 넘는 굴뚝 위에는 한 달째 두 명의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수 두병만 달랑 들고 올라간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음식과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방한복입니다. 그러나 현대 측은 경찰이 올려 보내려는 음식물조차 공급을 차단했습니다. 다만, 3일마다 생수 한 병과 초콜렛 한 통만 허락했습니다.   

▼ 치열했던 음식물 공수작전
    (7~8번째 사진처럼 현중경비대의 낚싯줄에 걸려 위태로웠지만, 결국 음식물을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몇 차례에 걸쳐 음식물을 올려 보내기 위해 시도했지만, 현대 측 경비들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의해 좌절되자 급기야 행글라이더로 약간의 육포와 음식물을 공급하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자그마한 점과도 같은 100M 높이의 굴뚝 꼭대기에 행글라이더가 날아가서 음식을 투하하는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기가 차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도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사주인 정몽준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는 현대와는 무관하니 보고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습니다. 참 꿈도 야무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의도 그의 사무실에는 그의 대통령 꿈에 바람을 넣어줄 사람들이 줄지어 드나들고 있다고 합니다.  

제 식구 밥도 못 주게 하면서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정몽준은 야만입니다. 며칠 전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그는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당도 말하자면 가정과 같은 것인데… 서로 이해하고 도와야지 이리 싸워서야 되겠습니까?” 뉴스를 통해 본 그의 발언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당은 가정처럼 화목해야한다는 요지의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회사 식구들 하나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 가정을 이야기하다니 우습습니다. 30명이 넘는 자기 회사직원들을 6년 동안이나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어놓고 가정의 화목을 이야기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아무런 이유도 잘못도 없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이혼의 고통 속에 내던져지고, 알코올 중독자로 전전하고, 열심히 공부해야할 어린 자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다 전신 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처절한 현실에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정몽준은 참으로 야만인입니다. 

그런 그가 온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아직도 꾸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꿈을 주는 이 나라도 결국 야만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먹어야 삽니다. 전쟁포로도 밥은 줍니다. 사형수에게도 음식과 따뜻한 잠자리는 보장받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잃고 6년 동안이나 거리를 헤매던 현대미포조선 하청 용인기업 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굴뚝에 올라간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현대는 밥조차 먹지 못하게 합니다.

최소한의 음식을…, 책임자 처벌…, 구호를 외치는 노동자들

영남노동자대회에서 연설하는 민노당 대표 강기갑 의원. 작은 체구에서도 목소리가 카랑카랑했다.

가두행진을 벌이는 영남노동자대회

현대중공업 굴뚝 농성장으로 행진하는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현대백화점 앞에 집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격렬한 전투. 사진을 찍던 필자에게도 소화전 물공격이 날아왔다.

물대포에 흠뻑 젖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그러나 식량 공수작전은 성공.

경찰들은 이때도 구경만 했다.


이에 영남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이 나섰습니다. 대회를 마친 그들은 대오를 형성하고 현대미포조선으로 향했습니다. 굴뚝 아래에 집결한 노동자들은 굴뚝 위에 로프를 연결하고 음식물을 올려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헬멧과 소화기로 무장한 현대중공업 경비원들이 대거 투입되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현대중공업 공장 안에서는 수압을 최대로 높인 소화전에서 물대포 공격이 감행되었습니다.

전쟁이었습니다. 숫자에 밀린 현대 측은 굴뚝 중간에서 올라가는 음식물을 낚아채기 위해 낚싯대까지 동원했습니다. 음식물이 한때 중간에서 낚싯줄에 걸려 휘청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모든 음식물을 무사히 공급했습니다. 영남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노동자들은 만세를 불렀고, 굴뚝 위의 두 농성자는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보냈습니다. 필자도 감격의 눈물을 삼키며 창원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버스 안 TV모니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엔 북한군 총참모장이 예의 누런색 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주겠다!”

밥 주었다고 무자비한 보복테러 자행하는 정몽준의 현대

그러나 그 ‘한계가 없는 무자비한 타격력’을 보여준 것은 북한군부가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의 야무진 꿈을 꾸는 정몽준이 사주인 현대중공업에 의해 벌어졌던 것입니다. 이들은 노동자들이 모두 돌아간 자정을 기해 굴뚝 아래 농성장 텐트에 야습을 감행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진보신당 노옥희 울산대표와 조승수 전 국회의원 등이 4일째 단식농성 중이었습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폭력을 말리던 울산동구의회 의원까지 소화기에 등과 어깨, 머리 등을 찍혀 병원에 실리어갔습니다. 

현대 측의 보복공격이 있을 것을 예상한 경찰은 현장에 경찰차 한 대를 배치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보복공격이 시작되자 전경차 한 대가 추가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멀찍이서 구경만 했습니다. 왜 폭력 현행범을 체포하지 않느냐는 항의에 못 이겨 뒤늦게 진압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하기 위해 울산시 동부경찰를 방문한 정원현 씨 등 네 명의 노동자들은 경찰서 문을 넘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나라도 경찰도 미쳤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강기갑 의원은 서울에 올라가는 대로 정몽준 의원을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동료의원이 만나자는데 설마 안 만나주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사주인 당신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사람을 살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게 뜻대로 되겠습니까? 야만인의 귀에 인간의 언어가 들릴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강기갑 의원의 시도 역시 그저 야무진 꿈에 불과할 뿐입니다. 

2009. 1. 18.  파비
<ps; 음~ 마지막 문장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하여 추가합니다. 정몽준의 야무진 꿈은 취미로 대통령질 해먹겠다는 배지가 불러터진 야욕의 꿈이지만, 강기갑의 야무진 꿈은 노동자, 서민의 고통과 함께 하는 연대의 꿈입니다. 그러므로 결코 정몽준과는 함께 꿀 수 없는 꿈이기도 하고, 정몽준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짐승 같은 정몽준의 귀에는 인간 강기갑의 말이 들릴리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역시 배지가 불러 말귀를 이해 못하는 몇몇 분들이 엉뚱하게 이 문장 하나만 잘라 조소하므로 그런 몹쓸 사람들을 위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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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숨 2009.01.19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대항님
    세상을 양면으로 보니까요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이렇게 둘로 나뉘는데요
    잘사는 사람은 못사는 사람들이 조금만 뭐라그러면
    무조건 빨갱이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당신도
    똑잩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이해를 해주고 싶어도 이해가 안 되요. 그리고 댓글 중에 한 분은 계속 아뒤 바꿔 가면서 되지도 않는 억지를 계속 부리고 있군요. 저도 게시판에서 꽤 닳고 닳은지라 턱 보면 알거든요. 웬만하면 말이죠. 답답하지만 어쩌겠어요. 너그러운 우리가 좀 참아주자구요. 하하

  3. ㅎㅎ 2009.01.19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몽준 저놈은 눈꼬리가 축 쳐져가지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순한 척 하더니 저렇게 악질이네요. 시내버스 차비가 70원이랍니다. 그런 놈이 꼴에 대통령 하고 싶다니 길 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때 저도 생방 보다가 배꼽 잡았습니다. 우리는 설마 그럴라구 했잖아요? 그런데 공성진이는 지네 식구니까 알고 있었나봐요. 정몽준이가 시내버스 값도 모른다는 거. 지들끼리 술 먹다가 언제 한 번 얘기가 있었겠지. 그런데 좀 비겁하단 생각도 들더군요. ㅎㅎ 그래도 아주 통쾌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조금 있다가 비참하고 씁쓸하고 아주 더러운 기분이 드는 게... 에휴~ 저런 사람을 대통령 만들자고 미는 사람들이 꽤 많다던데요. 흐흐 대한민국 우습죠? 이럴 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말죽거리 잔혹사란 영화의 대사를 흉내낸 건데요. 대한민국 정치 조까라~

  4. KK 2009.01.19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선량한 노동자의 희생으로 자기의 정치적 입지을 쌓을려는 늑대같은 인간들 사라져야 합니다.
    굴뚝위에 있는 사람들 내려오지도 못하게 계속 밑에서 부추기는 사람들
    말로는 정말 위하는것 같이 하면서 속으로는 이것으로 정치적인 입지를 쌓으려고 합니다.
    마땅히 하는것이 없으니깐 노동자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소히 잘나가는회사를 상대로 억지판 벌이는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빨리 굴뚝에서 내려오게 하자구요. 딴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정몽준이가 법대로 하께. 그러면 되는 거에요. 그리고 평소에는 지 개인회사처럼 갖고 놀다가 이런 일 벌어지면 나는 관계없는 사람이에요. 하는 심보는 뭐죠? 앞으로 다시는 현대에 대해 입만 열었담 봐라... 그런데 꼭 노동자 편 드시는 거 같네요. 그래도 듣기는 좋다... 하하하

  5. ㅎㅎ 2009.01.19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중요하나 지금 품고 있는 생각들이 잘못되신듯합니다.

    댓글에 대한 답변을 보더라도 과연 상대를 배려하며 지금 데모를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그렇게 맞받아 치시기만 하고 상대를 비하하기만 하시만

    강도, 폭도취급밖에 더 당하겠습니까?

    좀 더 논리적이고 유연하게들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안하지만, 저는 지금 데모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책상에 쭈그리고 앉아 이따위 글이나 적고 있지요. 정말 미안한 일이죠. 그래도 이런 정도라도 할라구요. 댓글에 제가 뭘 그리 상대를 비하하고 강도 폭도 취급 받을 짓을 했나요? 참, 어거지가 너무 심하십니다.
      이러니 세상이 바로 서려면 멀었어요. 망치 들고 휘두르는 사람 팔을 좀 비틀었다고 "너 이 죽일 놈. 강도 폭도야." 그러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시면서 논리와 유연을 말씀하시니 실소가 나오네요.

  6. ww 2009.01.19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중공업 경비들 무서워요 군대 헌병 이나 특전사 해병대출신입니다
    경비서는게 특전사 경비서는것같아요 저도 울산에서 근무해서 알고있지만
    참으로 무서운회사고 인정 사정없는 살람들입니다
    참고로 데모라는말 하지마세요 저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니까요
    자본가 들이 언제 말로해서 인간적으로 해결한것없읍니다
    할수있는게 그것밖에 없는데요,, 참으로 눈물이날려고하네요
    남일같지않아서요,,여러분이 저런일을 당하셨다면 나집에갈라요
    하고가시겠습니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저도 과거에 경비원 채용하고 관리하고 하는 일을 좀 했었는데요. 나이들이 거의 60대고 적으면 50대에요. 30대 초반 밖에 안 된 저한테 설설 기고 그랬죠.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회사 위계가 있으니까 저도 말 못하고. 그래서 얼마 전에 비정규직의 가장 큰 희생자는 경비들이다란 주제로 포스팅을 한 바도 있는데요. 경비들이 구사대에 가장 앞장서기도 하지만, 실은 또 경비업무가 비정규직 철퇴를 맞은 1호거든요. 그 이후에 경비들 나이가 거의 60대로 됐죠.

      그런데 현대경비대 보니까 아니던데요. 숫자도 엄청나고, 완전 깡패들하고 붙어도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전사나 해병대 출신들이 맞겠다 싶군요. 각목들고 막 설치는데 바로 눈앞에 경찰중대병력이 도열해 있는데도 말이죠. 헬멧을 쓰고 있어서 얼굴을 자세히는 못봤지만, 눈깔이 뒤집혔더군요. 남들 다 자는 야밤에 중무장하고 기습작전 하는 거 보세요. 참 기가 막히는 세상입니다.

  7. badguy1004 2009.01.19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내가 보기엔 이명박대통령이 꼭 일본 순사 같다.

  8. 레문티 2009.01.19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았는데 현대갱비들을 하마스에 비교한게 아주 눈에 거슬리는군요. 해고 노동자 복직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고 있는 저 분들......이스라엘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어쩔수없이 총을 들게 된 하마스...... 갱비들과 하마스는 같은 대상이 아니죠;; 여담이지만 현대중공업 갱비는 해병대 출신만 들어갈수 있답니다

    • 영원한해병대 2009.01.19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문티님! 님께서는 현중경비를 하마스에 비교했다하여 비교대상으로 삼지말라는 식의 글표현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예부대 해병대를 교묘하게 끌여 들이나요?
      님께서는 비교표현을 바로 하라고 하면서 또다른 바르지못한 부분을 적시한것 같은데 해병대관련글은 지워주시기를 정중히 당부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고 보니 좀 그렇기도 하군요. 이해바라고, 뭐라고 고쳤으면 좋겠는데... 제 작문 실력이 고작 그 정도라...
      그리고 영원한 해병대님/ 미안하구요. 그렇지만 해병대나 특전사가 대단한 건 맞아요. 그리고 다 그런 것도 아니구요. 우리 노조 위원장도 해병대 하사관 출신이었구요. 그분 형님 되시는 분은 3공수 중사 제대했고, 그 처남도 공수 출신으로 완전 특수부대 출신 집안이죠. 제가 상당히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오래전에 해고돼서 지금 택시운전 열심히 하고 있구요. 한 분은 수십층 건물에 매달려 페인트 칠 하고 계시구요. 우리는 그런 일 못하죠. 겁나서...

  9. 서울현대맨 2009.01.1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정씨 가문은 왜저리 악독할까?
    조선 자동차 건설 해운 한국경제의 신화를일군 현대가의 성공은 수많은 노동자의 피로서 이루어졌는데도 왜 노동자에게 저리 악독할까?
    30년전 조선소 경비들의 살인적폭력은 아직도 변함없으니 도데체 국가공권력은 어디간건가?
    쥐박이 외쳐대는그공권력은 노동자탄압하는것이 목적이란걸 여실히 확인된다!
    현대의 성공신화는 공권력을 동원한 성공신화가 아닐까?...
    아무튼 굴뚝에 올라간 노동자들 생명만은 유지하길...
    휴~~~
    현대가30년 근무하면서... 이제 정년퇴직 다왔다!
    비러먹을 현대가 정씨집안 ㅉㅉㅉ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화가 나는 건 먹을 걸 못 주게 한다는 거에요. 사람은 살려놓고 봐야 할 거 아니에요? 사람 목숨보다 더 귀한 게 어디 있다고... 저도 하루빨리 그분들이 내려오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두번 현장에 다녀왔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사람 목숨 놓고 눈물 안난다면 사람 아니죠. 옳고 그른 건 그 다음 문제지요.

  10. dkn9ri 2009.01.19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누구 주장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쩜 우리나라 국회와 노사는 같은 사안에 대해서
    왜그렇게 정반대의 주장만 할까요, 저는 솔직히 누구말이 옳은가에 관해서는 별관심이없고
    다만 노조라도 구성할수 있는 회사에 한번 다녀보는것이 소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대부분의 생각이 그럴 겁니다. 노조라도 있는 회사에 다녀보고 싶다는 말씀. 노조가 구성된 회사는 전체의 10%밖에 안 됩니다. 요즘은 노조는 고사하고 정규직 채용 안 할라고 현대미포조선처럼 위장하청회사 만들었다 필요 없으면 없앴다가 새로 만들었다 막 그러죠. 제 댓글이 어지러워지듯 막 헷갈리죠. 같은 회사안에 어떤 사람은 회사 직원이고 어떤 사람은 우리 회사 직원이 아니죠. 그런 걸 놓고 서로 적대시하기도 하고 으스대기도 하고... 사람들의 알량한 이기주의 근성을 부치기는 거죠.

      치사하게 말입니다. 그런데 당해보지 않으면 당한 사람의 심정을 헤아리기 참 어렵습니다. 이해합니다.

  11. 지나가다 마음이쓰려서ㅠ,ㅠ 2009.01.19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이유인지는...저두 마음이 찡하네요 저는 20대중반입니다 벌써 친구들중 2명이 말한번 못해보고 해고당했습니다
    월급이적더라두... 삭감된다해두 ..무슨말못하구.. 눈치만 살피는 현실이너무싫어요
    열심이 일한죄.... 열심이 가족을 꾸린죄... 갑자기 영화 홀리데이가 생각나는군요 돈있으면 무죄!! 돈없고 빽없으이면 유죄!! 저두 거기있다면 이악물고 동참하고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근로자를 보호해줄수있는곳에근무하고싶은 청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노동문제는 20대들의 문제입니다. 미래의 문제지요. 지금 20대들이, 또 자라는 10대들이 미래에 정규직으로 당당하게 직장생활 할 것이냐, 아니면 비정규직으로 눈치보며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해고돼서 또 저렇게 굴뚝 위에 올라가는 비참한 생을 살 것이냐의 문제죠. 미래에는 투쟁 같은 거 안 해도 행복한 세상 만들어야지요. 님도 화이팅하세요.

  12. 50대 아저씨 2009.01.19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모전문노동자? 당신들은 배불르고 등따시니 그러지. 당신네들은 현 세상을 보고,듣지도 못하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직에, 무직에 신불자인데, 나쁜 사람들 단체아니냐,, 민중의 이름을 팔아먹는 새빨간 귀족노동자들아 정신차려라. 그렇치 않으면 당신들 자식들도 데모전문 시위노동자가 될 것이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모전문노동자? 그리고 그 데모전문이 귀족노동자? 어디서 들은 풍월은 있으셔가지구... ㅉㅉ 배가 부르면 데모 안 해요. 귀족 되면 데모 안 해요. 미쳤어요? 내가 귀족인데 현 체제를 부수게? 그럼 바보지...

      좀 되는 소리를 합시다. 반대하는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맞는 말로 반박을 합시다. 제발. 사기치는 사람들 틈에 끼이지 마시고...

      저기 귀족노동자가 어디 있어요. 지금 농성하는 게 불러터진 배에다 기름 더 채워 달라고 그러는 거로 보이슈? 눈 좀 뜨고 삽시다.

      그리고 만약 귀족들이라면 귀족들은 데모 하면 안 되나? 귀족들도 자기들 기득권 내놓고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서 소위 노블레슨지 오블리젠지 그런 거 하면 어디 덧납니까?

  13. 안녕하세요 2009.01.19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다음ㅁ에서도 보기쉽게 네이버랑 싸이월드에 올리세요 싸이월드가 직빵입니다.퍼지는데는

  14. 참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2009.01.19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에 과격 진보니 어쩌니 하면서 말도 안되는 댓글 다는 사람들
    뇌구조가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사회의 정의란게 과연 있기나 한것인지...
    한살한살 나이 들수록 더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들은 쇠파이프에 각목 들고 설쳐도 하나도 안 과격하고, 자기들은 사람 불태워 죽이겠다고 섬뜩한 협박을 해도 다 착한 사람들이고, 노동자들 몇명 모여서 구호 외치면 엄청 과격하다고 난리들이죠.

      인간의 머리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15. 짱돌 2009.01.19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잉 진압도 문제이긴 하겠지만 걸핏하면 파업..현대자동차 근로자들 귀족노조로써 경제도 어려운 이때에 서민들 열밧는다 지금까지 최고 많이 기억에 남는건 현대 근로자.. 직장이 없어서 정말 힘든 사람들 생각해서 그맘 자제 하시지. 보는 서민들 더 열받기 전에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가 하는 것은 고작 모여서 구호 외치고 주장하는 겁니다. 그게 소위 집회라는 것이고 시위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걸 하면 어떻게 하지요? 각목 들고 해산하러 옵니다. 경찰들도 구경만 합니다.

      촛불들고 정부 비판하면 어떻게 하지요? 정부가 이번엔 현중경비대들처럼 무장하고 설칩니다. 그럼 여기에 격분해서 가끔 시위대 중에도 과격하게 대응하는 수가 생깁니다.

      엊그제도 그럴 수 있었지만, 최대한 자제하고 맞대응하지 말 것을 계속 독려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비폭력이죠.

      그러나 쟤들은 처음부터 무장을 하고 전투를 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벌써 우리가 가니까 전투대열로 좍 서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더군요. 마치 특수부대원들처럼...

      서민들요? 참나... 누가 서민인지 모르겠네요.

      이건 현대 내 하청업체의 비정규직 문제라고 몇 번을 말해도 말귀를 못 알아듣고 자꾸 딴 소리들을 하시니 참 답답... 이럴 때 마이동풍이란 말이 있지요. 너무 열 내지 마세요. 열 낼 사람은 따로 있으니까요.

  16. 시민 2009.01.19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법 폭력에.. 뒷짐지고 있는 경찰들이 한심하군요.
    권력과 자본의 개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작은 부분에서의 정당한 권리 찾기..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대한민국의 시민의식도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수 있는 때가 곧 오겠지요.
    파업에 대한 이골이 난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나.. 그들은 그 이유를 모르고..
    자신의 처지가 빈곤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자본가의 편에서 생각을 하는군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잘못된 미디어에 물든 탓이겠지요. (이런 경우를 보면 권력의 미디어 장악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불러올지 섬찟합니다.)
    정당한 고용안정을 원하고,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한 임금 인상에 대한 것에도, 자기가 사주인마냥 노동자의 권리를 부정하고 나서는 자들은 과연 어떤 자들인지... 아니면 옛부터 내려오는 사돈이 땅사면 배아픈 나쁜 버릇인지... 아직도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는 덜자란 시민의식이 참 안타깝네요.

  17. ~~ 2009.01.1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님..다른 것은 모르겠고, 님이 바라보는 방향과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해 무척이나 날카로운 반응이시군요.. 님이 처한 상황,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주 당연하겠지만, 다른 상황의 사람에게는 님과 다르게 생각하는게 당연할 수 있습니다.. 님이 옳다면 다른 사람 역시 옳을 수 있는 것이고요.. 세상에 절대적인 옳음이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하고싶은 말은 최소한 생각이 다르더라도 원색적 비난은 말기 바랍니다.. 님에게 노조 탄압하는 모습이 아주 강하게 각인된 것 처럼, 현대자동차 2,3차 협력업체의 직원들에겐 파업하는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각인되어 다른 파업 현장의 모습도 전혀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제가 그렇게 원색적 비난을 했나요? 저는 사람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거나 불태워 죽이겠다거나 그런 말은 안했잖아요? 좀 우습네요. 그런 분들에겐 한마디 말씀도 안하시고요. 알았어요. 그래 사람들 총으로 쏴 죽인다고 참 고생들 많으셔요. 현대경비대들 각목들고 설친다고 참 고생들 많으셔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착한 일 많이 하세요. 이렇게 해 드릴까요?

      그리고 저는 민주노총도 잘못하면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심지어 저는 우리 지역 신문에도 기고해서 민주노총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비판을 퍼붓습니다. 제 글을 한 번 디벼 보시지요.

      그리고 자꾸 오해들 하시는데, 지금 굴뚝농성투쟁은 현자나 현중노조가 하는 게 아니에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복직시키라는 거지요. 비정규직 고용이 위장이고 불법이라는 대법 판결이 났다면 하루 빨리 그들의 고통을 덜어달라는 거잖습니까? 자기들 눈은 꼭 감고서 왜 멀쩡한 사람들더러 눈 좀 뜨고 세상을 보라고 그럽니까?

      사태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귀족노조가 어떻고 귀족노동자들이 어떻고 참 한숨이 나오고 할 말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성이 이 정도라는 것에 대해...

  18.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엘체 2009.01.20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심하세요 말 잘못하면 다 잡혀가는 한국 아닙니까.
    미디어법, 인터넷개정법등. 이제 이런말 하면 지하벙커로 잡혀간다는소문이 파다해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20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그런데 조심은 저하곤 인연이 좀 없어서리...

      그런데 저도 실은 이런 포스팅보다는 여행기 같은 걸 써보려고 했던 것이고, 그래서 캐논카메라까지 한 대 거금 90만원 주고 구입해 놓았는데(아직 미개봉), 세상이 기회를 안 주는군요.

      님 블로그 이름이 사진방랑기더군요. 그래서... 즐겨찾기 해 놓았음.

    •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엘체 2009.01.20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 즐겨찾기도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여행은 구정 이후나 되서 출발을 하니까 나중에 종종 놀러와 주세요.

      훔 카메라가 조용히 집에 있군요...요즘 같은 겨울은 저도 그래요.
      이놈의 세상이 어찌될련지...경제가 어려운거며, 국민의 입을 막는거며, 미네르바 사건이며, 방송3사를 꿀꺽 하려는 거며.... 거기다 저런일까지..참 요즘 세상 힘들군요...즐거운 소식이 도통 들리지를 않네요.

  19. 들러본후 2009.01.23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낭비했구만... 전라도 좌파들... 하여튼...
    뭐? 북한이 틈만 나면 한국을 도와주려했는데, 이명박이 한테 낚여?
    정말로 세월 좋아졌구마...
    이런넘들 아주 싸그리 잡아서 삼청교육대가서 6.25때 어땠는지부터
    지대로 교육시켜야 정신차리지....
    이러니까 전라도 제외한 국민의 80%가 전두환때가 그립다고 하지들..ㅉㅉ
    정신좀 차려라 너네들끼리 서로 댓글달고 좋아하지들 말고....
    그런 귀족노조들 보호할 시간있으면 소년소녀가장좀 돌보시기를.......

    • 들러본후 2009.01.23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좌파들 특징이 이런 본론만 얘기한 글들은
      무조건 삭제시켜버리지....
      삭제시키기전에, 고향이 어딘지부터 밝혀보시지들 그랴
      전라도 20%가 동조하고 옹호한다고
      국민의 80%가 찬성한다는 착각은 노무현때부터
      시작되더구만.... KBS/MBC때부터.....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1.25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경상도 창원군 웅천면이 조상 대대로 고향이며 나 역시 그곳에서 태어난 전형적 갱상디언이다.
      전라도 땅에는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놀러간 것이 전부이며 남원에 한 두어번 놀러 간 적이 있다.
      우리 아버지는 625 때 특수부대 참전용사로 혁혁한 전공으로 은성무공훈장을 비롯하여 3개의 무공훈장을 받으셨다. 따라서 625가 어땠느지 아주 잘 안다. 우리 아버지의 무공담을 들어보면 캬라바 50으로 1개 소대를 혼자서 몰살시킨 전력도 있으시다.

      그리고 잘 못 알아들은 모양인데... 북한에 김일성이나 김정일이가 남한 정국이 어수선할 때 가끔 휴전선에서 총질을 해 준다든지, 이번처럼 호전적 발언으로 긴장관계를 조성한다든지 하는 예가 있었다.
      따라서 김일성, 김정일이는 개호로새끼라는 그런 말이다. 물론 이명박이도 마찬가지지만...

      그래! 나 전다디언은 아니지만 갱상디언 좌파다. 어쩔 테냐! 병신 같은 놈의 새끼... 뭐? 삼청교육대? 니가 거기 가봤냐? 새끼들... 전쟁 터지면 죄다 도바리나 칠, 용기라고는 개미 오줌 만큼도 없는 놈들이 이따위 쓰레기 같은 댓글이나 달고... 그리고 전라디언은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전라디언이 그렇게 싫으면 너 같은 놈이 이 땅을 떠나라. 네놈들 같은 쓰레기들이 발 붙이고 살 땅은 이 나라에 한 치도 없지 싶다.

  20. champano209 2009.03.01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네르바 잡지 말고 저런 머릿속에 똥만 처든 자석들이나 잡아들이잖구!
    이 자석들아 좌파면 좌파 어쩌구 하고 말아야지, 거기에다 왜 전라도 좌파 어쩌구 지랄이냐! 휴우, 분통터져!
    이 무식한 것들아, 이 땅이, 갈라지고, 갈라진 데서 또 쪼개져, 전라도가 어쩌구 경상도가 어쩌구, 사분오열 쪼가리를 내어가며 싸워야 겠냐!
    좌파가 경우에 따라 좀 과격한 면이 드러나긴 하지만 그 바탕에는 정의감이라도 있다. 좌파 욕하는 네놈들, 소위 우파들, 한마디로 머릿속에는 오직 나밖에 없고, 밥 한숟가락 더 먹기 위해 칼질. 총질 함부로 하는 무지몽매한 테러리스트들!
    네 놈들 댓글 보면 의도성이 보인다.
    조중동 개판에 방송까지 틀어쥐면, 저런 골통들이 바로 몽둥이들고 설칠 판인데, 그꼴 보며 어찌 보내누. 말년이나 맘편하게 보내려 했더니...
    이 땅덩이 쪼개지고 이꼴 된 원인은 네놈처럼 한심한 작자들 때문이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밥한숟가락 더 뺏어먹기 위해 외세를 불러들여 동족의 주리를 틀고... 살펴보아라. 육이오참상까지.

  21. Favicon of http://blog.daum.net/purunsuninjang BlogIcon 찬내 2010.01.17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빠르고 공감가는 기사여서 함께 보고싶어 퍼갑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온 후 매우 불편하다. 사실 나는 가급적 민주노동당에 관련해서는 관심을 안 갖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그리 긴 인생도 아닌데 굳이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그래서 나는 민노당 홈페이지에도 안 들어간다.  


진보진영 대통합에 관한 질문은 간담회의 핵심이었다

내가 원래 민노당의 창당멤버였다는 사실만으로 보면, 강기갑 대표보다 훨씬 민노당에 대한 애착이 클 수도 있다. 창당 후 최초의 선거에선 직업까지 내팽개치고 한 달 가까이 뛰어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민노당은 나의 당이 아니다. 그저 다른 어떤 당보다 멀기만 한 하나의 정당일 뿐이다. 그래서 간담회에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내가 전직이 뭐였든, 내 사상과 사는 태도가 어떠하든,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굴레를 만들고 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편협한 짓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시 결과는 안 좋았다. 나의 질문도 격앙됐으며 답변하는 강 대표도 발끈했다. 추가 질문은 아예 중간을 잘라 자기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자 사회자가 나서서 간담회 성격상 질문이 적절치 않으며 한정된 시간의 문제도 있으니 그만 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그렇게 정리되었고, 나는 못 다한 질문을 따로 블로그를 통해서 했다. 그리고 유감도 표시했다. 그러나 그 유감도 결국 유감이 되어 나는 졸지에 '사라져야 할 놈'이 되었고, 어떤 분은 거기에 짜릿하다고 댓글도 달았다. 

그러니 내내 불편하지 않다고 하면 도리어 이상한 일이다. 역시 남보원 패러디처럼 "괜히 나갔어!"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나의 질문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했어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이 거칠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피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블로거 간담회에 대한 경남도민일보 기사도 보니 헤드라인이 "진보진영 대통합 당론, 내년 1월 확정·발표"다.

강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제일 핵심은 아무래도 "진보진영 대통합론"이란 얘기다. 강 대표 본인이 진보진영 대통합을 주창하는 선도자 중의 한 사람일 뿐 아니라 현재 진보세력 내에서 최고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제목을 뽑았을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그런데 진보진영 대통합이란 화두는 왜 나오는 것일까?

진보진영 대통합론 등장의 배경은 진보세력 생존의 문제

원래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한가한 격언 때문에 이런 의제가 등장한 것일까? 늘 정치권에서 때만 되면 회자되는 민주대통합이니 진보대통합이니 하는 것들의 연장선상에 불과한 것일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강 대표가 주창하는 진보대통합은 그렇게 한가한 것들로부터 등장한 것이 아니다.

진보진영 대통합론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진보진영 분열이라는 아픈 상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2008년 2월 민주노동당 분당의 상처가 있는 것이다. 지금 진보진영 대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그 분당의 상처를 꿰매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보진영 대통합을 말할 때 그 상처가 왜 생겼는지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얼마 전에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열린 '진보정당 대통합 토론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위원장님께서는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통합을 강제하기 위한 갖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통합이 선언한다고, 강제한다고, 가능하리라고 보십니까?

생각해보십시오. 한쪽은 다른 한쪽을 종파주의자니, 반북주의자니, 반통일세력이니 공격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은 반대편을 친북세력이니, 주체사상파니, 김일성주의자니 하며 공격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해소하지 않고 묻지마식으로 통합하자고만 주장하면 그게 성사될 거 같습니까? 상층부가 합의하더라도 양 당의 구조상 하부가 거부하면 불가능할 텐데요." 

임성규 위원장은 명쾌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런 분위기가 현실이라는 사실만 확인하는 정도였다. 그럼에도 통합해야만 진보정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감만 내놓았다. 그러나 절박감만 가지고 통합이 가능할까? 나는"아니오!"다.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나는 임성규 위원장조차도 그걸 모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찌른 칼을 들고 화해를 주장하는 건 위선

서로가 든 칼에 상처 입은 사람들이 여전히 상대가 들고 있는 칼을 보고도 화해를 한다? 그런 극적인 상황은 애석하지만 거의 99.99% 이루어질 수 없는 부질없는 희망이다. 그래서 나는 강 대표에게 질문을 했던 것이다. "자, 민노당 대표이신 강 대표께서는 민노당이 얼마나 변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전에 쓰던 칼을 여전히 들고 갈고 계시진 않습니까?" 

만약 민노당이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면 통합 카드를 자꾸 꺼내드는 것은 그야말로 진보진영 대통합을 하나의 카드로만 생각한다는 반증에 불과하다. 내년 1월에 '진보진영 대통합 당론'을 확정짓겠다고 하니 아마 그때 무엇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통합을 위해 상대에게 보여줄 변화된 모습도 없는 당론 결정이란 시간낭비를 할 리가 없으니까.      

그래서 나는 강 대표에게 진보진영 대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미리 듣고 싶었던 것이며, 민노당이 과거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있었나 하는 것을 알고 싶었던 것이다. 앞선 글에서도 말했지만, 민노당을 조선로동당 2중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통합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질문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에게도 갈 수 있다. 서로가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화해를 하고 싶다면 우선 양쪽이 모두 들고 있던 칼을 내려놓고 상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일이다. 강 대표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나 심상정 전 대표와도 자주 전화통화를 하며, 서로 강연회에도 초청한다고 하지만 이런 것들만으론 부족하다. 

내가 생각하건대, 민노당이 내려놓을 칼은 종북주의다. 패권주의를 이유로 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건 부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북주의가 사라지면 패권주의도 약화된다. 패권주의는 유일적인 신념으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 민노당은 존재하지도 않는 종북주의를 버려야할 칼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함이라고 말할 것이다. 

자기부터 변하고 난 다음 통합을 주장하는 진정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런 오해를 만들도록 한 칼을 버리면 될 것이다. 어떻든 서로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흉기를 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런 절차도 없이 무조건 합치자고 하는 것은 실은 통합할 생각도 없으면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 쇼맨십에 불과하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자,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중요하지도 관심도 없는 주제라는 주장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마치고자 한다. 세상에 모든 사람에게 관심 있는 주제란 없다. 갱상도블로그를 보면 마치 마창진 통합 문제가 가장 뜨거운 주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마창진 통합 문제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마산이 창원과 통합을 하든 분열을 하든 그건 내 관심사 밖이다.

어느 쪽이든 나에겐 별로 불리할 것도 유리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관심을 가진다. 왜냐하면, 내 주변에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관심을 요구―또는 요청―하기 때문이고, 내가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다수이거나 소수이거나 그런 건 상관없다. 그리고 나의 작은 관심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든 안 갖든 민노당이 처한 현재의 정치지형은 진보진영 대통합이 가장 중요한 어젠다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어젠다를 주도하는 것이 바로 강 대표다. 그런 강 대표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가 주도하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는 강 의원이기 전에 강 대표이기 때문이다. 

진보진영 대통합론을 말할 때 종북주의란 칼은 나올 수밖에 없는 필연이다. 그걸 어떻게 피하겠는가. 굳이 이를 피하고 싶다면 통합을 말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그리고 각자의 갈 길을 조용히 가면 될 일이다.

ps; 강 대표에게만 왜 이런 거친 질문을 하느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건 간담회에 나온 분이 강 대표이기 때문이다. 나는 단언하건대, 노회찬 대표가 나왔다면 그에게도 마찬가지 거친 질문을 퍼부었을 것이다. 나는 실제로 노 대표를 비판하는 글도 쓴 적이 있으며 반대로 권영길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쓴 적도 있다. 물론 비판도 했다. 나는 유시민을 비판하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한다. 김대중 추모글도 썼다. 노무현을 존경하는 글도 썼으며, 비판하는 글도 썼다. 그래서 욕도 많이 먹었다. 대체로 지지하거나 칭찬하는 글들은 별로 반응이 없지만, 비판하는 글을 쓰면 난리가 난다. 그러나 이 글 이후로는 어느 분의 충고처럼 가급적 덜 진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 건강을 위해서.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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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reamlive.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2.08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비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

  2. 천부인권 2009.12.08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어있는 자의 비애라 생각하십시오.

  3. Favicon of http://www.com BlogIcon 유빠1 2009.12.08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자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정치인 내지 정치세력들을 구분하거나 평가하는데 있어 아직은 진보,보수라는 이념보다는 진정성, 합리성이라는 기준이 때로는 더 유효하고도 절실한 기준이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보수, 진보를 불문하고 양 진영에는 공히 진정성 내지 일관성이 없는 기회주의적인 세력 또는 합리성을 결여한 비합리주의적인 세력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노빠,유빠가 된 결정적 이유중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현주소를 보건대, 진정성과 일관성이 결여된 기회주의세력을 척결하는 것, 그리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있는 그대로의 사실마져도 왜곡하여 바라보면서도 이를 의식하지 못하는 비합리주의를 배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치가 극복해야할 선결과제라고 보기 때문이고, 노무현, 유시민이 제가 바라는 이 기준을 가장 많이 충족하는 정치인들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이념도 인간의 두뇌가 만들어난 하나의 관념에 불과하기에, 이념이전에 그 사람이 진실성을 지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여부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객관을 압도하는 어떤 주관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어떤 이념도 궁극적으로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어떤 이념을 가지고 있느냐보다도 진실과 사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가의 태도가 먼저라고 봅니다. 노빠,유빠들중에도 비합리주의적인 사고와 주장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때로 그들과 다투기도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그건 노무현과 유시민의 정치철학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죠. 어쨋든 합리주의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때로 그 집단을 지배하고 있는 통념을 벗어나는 주장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다수를 상대로 외로운 전투를 벌여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4. 2009.12.08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2.09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볼 땐 별로 난장이 된 것도 없던데요. 노회찬이나 심상정 기사가 날 때 거기에 난장들이 많이 달라붙긴 합니다만. 워낙 전국적인 인물들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반대로 민노당 같은 경우엔 그렇게 난장 붙을 만한 인물이 없어서 그런지 저는 본 적이 별로 없네요. 민노당은 오히려 난장 붙은 만한 중량감 있는 인물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게 급선무일 듯 싶어요. 장 담글 땐 구더기가 늘 있는 법이죠. 그런 게 더 맛있고요.

  5. 2009.12.08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용이 2009.12.08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이 좀 심하긴 했네요. 분당의 원인이 된 종북주의 이지만 실체는 없고 주장만 난무하는 내용을 가지고 질문을 햇으니 강대표입장에서는 화를 낼수 있는 상황이긴 했네요. 조금 유하게 넘어갔으면 좋았을 건데..
    그것이 기갑전사(?)의 매력이기는 하지만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2.09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체가 없는 게 아니라 있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죠. 눈으로 본 걸 아니라고 하니 답답한 거지요. 통합하겠다는 말만 하지 말고 대책이 뭔가를 말해 다라는 거였는데요. 그리고 문제는 그 종북주의에 실체적 피해자가 있다는 것도 문제고요. 오히려 그분들이 참고 있는 거 아닐까요? 명예훼손 같은 걸로 걸 수도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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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희한한 세상입니다. 친일파를 보고 친일파라고 하면 빨갱이라고 하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보수파 회원들이 친일인명사전에 박정희의 이름을 게재한 민족문제연구소를 향해 "왜 박정희가 친일파냐? 너희들은 빨갱이냐?" 라고 고함을 치며 거칠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주로 노인네들로 구성된 이분들은 국가쇄신국민연합 소속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 참 별난 단체도 다 있습니다. 

만주군 박정희 @오마이뉴스-박정희 인터넷기념관


일제의 식민지배가 조선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뉴라이트

그러고 보니 일전에 김대중 대통령 묘를 국립묘지에서 파내겠다며 난동을 부리고 국립묘지에서 나오던 참배객을 구타해 피를 흘리게 만들었던 일단의 노인들 생각이 납니다. 그분들도 무슨 보수단체 소속이라고 했었지요. 어느 신문기사를 보니 매일 그런 류의 집회에 참석하고 동원되는 대가로 점심을 얻어먹는다고 하더군요. 이 국가쇄신국민연합이란 단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보수파나 우익단체들이 친일파의 대변인 내지는 앞잡이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수우익의 선봉대를 자임하는 자유주의연대 등 뉴라이트는 아예 "일본이 조선을 식민통치함으로써 근대화가 앞당겨졌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는 판이니 그리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보수우익들도 일본이 조선을 식민통치한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하겠지요. 그건 변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박정희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에 남들보다 오래 앉아 있었다고 해서 일본육사를 나와 일본군 장교로 만주에서 연합군과 교전을 치른 친일 전력을 부정하는 것은 마치 이완용이 한일합방에 부역한 사실을 부인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 "이완용이 비록 일본에 나라를 팔아넘겼지만 친일파는 아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누가 그를 일러 미쳤다고 비난하지 않겠습니까? 또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독립군을 잡아 고문하고 죽인 친일경찰에게 "그는 그저 직업에 충실했을 뿐 친일파라고 할 수 없다!" 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어느 누가 분개하지 않겠습니까?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렇게 못하겠지요.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본군이었지만, 친일은 아니다?

바로 박정희의 유족들입니다. 박정희의 유족이란 다름 아닌 박근혜, 박지만 등 박정희의 자녀들을 말함입니다. 박정희의 아들 박지만이 법원에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할 예정인 친일인명사전에 대해 법원에 '박정희의 이름을 게재하지 말 것을 청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합니다. 주장의 요지인즉슨, "비록 일본육사를 나온 일본군 장교였지만 만주군에 근무했으므로 친일을 했다고 볼 수 없다" 라는 것입니다. 실로 어이없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을 논거로 제시하는 박정희 유족들의 변호인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만주군이 곧 일본군이란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만약 만주군이 일본군이 아니라면 일본육사 출신의 장교가 왜 만주군에 근무한단 말입니까? 이런 주장이 서슴없이 횡행하는 대한민국 법조계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말이면 다냐?"가 그들에겐 "다다!"로 통하는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헌재의 미디어법 판결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박정희 추모제에 참여한 박지만, 박근혜 @오마이뉴스


"일분군이었지만, 친일이 아니다"란 주장이나, "미디어법이 위법하게 통과됐지만, 유효하다"란 판결에는 일맥상통하는 보수우익의 정신이 숨어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가 있군요. 삼성 X파일을 폭로한 혐의로 기소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도둑놈을 신고했다는 죄로 재판받고 있는 경우입니다. 그는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만약 2심에서도 1심의 형량이 유지된다면 노회찬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진보신당으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입니다. 그러나 그의 정치생명보다는 정의가 실종됐다는 보다 근본적인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제 도둑놈을 신고하면 안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도둑이 확실한데도 도둑을 도둑이라고 하면 명예훼손이 되는 것입니다. 

도둑놈보고 도둑이라고 하면 범죄자가 되는 세상

물론 여기서 말하는 도둑들은 사회적으로 힘이 있는 도둑들이겠지요. 박정희가 일본육사를 나왔다는 것도, 일본군 장교였다는 것도 모두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친일파란 것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일본육사를 나왔다고 해서, 일본군 장교였다고 해서 친일파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만주군은 일본군이 아니라는 거짓 증언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모두들 주지하듯이 박정희는 일제시대에 교사였습니다. 당시에 교사는 꽤 괜찮은 직업이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그때 교사보다 더 좋은 직업이 얼마나 있었겠는가를. 그런 직업을 내팽개치고 만주군관학교로 가게 된 배경에는 출세에 대한 강렬한 욕구가 있었던 것입니다. 나이가 많아 군관학교 입학이 어려웠던 그는 진충보국을 혈서로 써 일본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합니다. 이는 조갑제의 말이라고 하니 가히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만약 조갑제가 거짓으로 이런 말을 했다고 하면 박정희를 신격화하는 그가 일제도 동경한다는 말이 되겠지요. 영화 <그때 그사람들>에 보면 10·26 당시 궁정동에서 통닭(당시 중정이나 경호실 은어)이 된 심수봉에게 엔가를 시켜 들으며 감상에 젖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런 모습들이 그저 영화 속의 픽션만은 아니라는 것을 대개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건 어쩌면 박근혜가 더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박정희가 경제를 부흥시켜 국민들이 배곯지 않게 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별로 하고 싶은 말이 없습니다. 사실 18년 동안이나 권좌를 지키면서 치적이 아무것도 없다면 그야말로 부끄러운 일이지요. 우리나라에 일하러 온 중국인(그중 대부분은 중국교포)들과 술자리를 같이 하다 보면 놀라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개방개혁 기치를 내건지가 오래된 중국 사람들은 아직도 모택동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박정희의 경제부흥 치적? 18년 동안 장기집권하며 그것도 못했다면 식물인간이지

"모택동 주석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오늘날 이 자리에 없어요. 전부 다 굶어 죽었지." 만약 북한 동포들을 똑같은 자리에서 만나 술을 마셨다면 이런 소리를 들었을 겁니다. "김일성 주석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모조리 미제의 노예가 되어있었겠지비. 수령님의 은덕이 있었기에 공화국이 오늘날 이토록 부강하고 잘 먹고 잘 사는 나라가 된 기야요." 그들이 하는 말은 실제 진심에서 우러나온 듯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떨 땐 조갑제 같은 박정희 추종자들의 심정을 이해할 때도 있습니다. 북한 동포들에게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신인 것처럼 그들에게도 박정희는 신이겠지요. 그리고 대개 이분들은 박정희를 비판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어떤 대통령이 박정희처럼 그렇게 청렴결백하고 근면하고 검소하게 사신 분 있었는가." 오죽 나라가 부패했으면 이런 말이 나오나 싶기도 하지만, 막상 박정희가 청렴결백한 대통령이었다고 하니 실소할 힘도 없어집니다.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찬탈한 자에게 청렴결백이란 말을 갖다 붙이는 것도 우습지만, 그렇다 치고, 정말 박정희가 청렴결백했을까요? 그럼 박근혜와 박지만이 지금 배 쫄쫄 곯아가며 고생하고 있습니까? 우선 박근혜의 재산내역이나 살펴보고 그런 말을 하더라도 해야지요. 박근혜는 재벌입니다. 만약 박정희가 그토록 청렴결백했다면 박근혜가 가진 재산들은 도대체 무얼로 해명할 거죠? 게다가 그녀의 드러난 재산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합니다. 박정희 시대는 암흑시대였다는 점을 상기해보십시오.

아무튼 좋습니다. 경제개발에 엄청나게 공이 많았다고 인정해줍시다.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청렴결백했다고 인정해줍시다. 그래도 박정희는 역시 일본군 장교이며 친일파입니다. 그의 형 때문이었다고 변명하지만 한때 좌익운동에 연루되어 처형당할 위기까지 갔다가 동지들을 배신하고 밀고한 대가로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글쎄, 그것도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고 인정해줍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사란 좋은 직업을 내팽개치고 만주 목단강까지 달려가 만주군관학교에 입교했다는 사실입니다.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니라고 한다면, 전국은 친일파의 기념관으로 넘쳐날 것

그리고 일본육사에 편입해 졸업 후 일본군대에서 복무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그를 친일파가 아니라고 한다면 도대체 누구를 친일파라고 해야 합니까? 강제로 일본군에 끌려간 것도 아니고 자의로 입대했으며, 그것도 나이 제한에 걸려 어렵게 되자 일본과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진충보국'이란 글자를 혈서로 써 바쳤다니 이를 두고 친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도대체 누가 친일파란 말입니까? 

내가 살고 있는 마산에서는 친일파로 지목받고 있는 이은상과 조두남의 기념관 건립 문제로 한동안 홍역을 앓았습니다. 유명한 시인이며 작곡가라는 이유로 황철곤 마산시장은 이들의 기념관을 건립하려고 했습니다. 희망연대 등 시민단체들의 저지로 잠잠해졌지만, 이들 친일파들의 기념관을 짓고자하는 시도는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습니다. 만약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니라고 하는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이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래, 봐라. 일본육사를 나와 자발적으로 일본군 장교가 되어 조선을 해방시키려는 연합군에게 총부리를 겨눈 박정희도 친일파가 아니란다. 그런데 약소한 친일을 한 데 불과한 이은상과 조두남의 기념관도 못 짓게 하다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맞습니다. 박정희처럼 직접 황군의 장교가 된 자도 친일이 아니라는데 그저 글줄이나 긁적여 일제에 아부한 이은상이나 조두남 나부랭이가 친일이라니요.

전국이 친일파를 찬양하는 기념관으로 넘치고 친일파가 아니면 존경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더라도 할 말이 없는 거지요. 안중근 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은 10월 26일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박정희를 비명에 가게 한 총탄이 발사된 날도 바로 10월 26일입니다. 물론 우연입니다. 그러나 우연치고는 너무나 기묘한 우연이지요. 안중근 의사의 의거 1백주년이 되는 이때 들려오는 이 불미스러운 소식들도 어쩌면 우리를 일깨우기 위한 하늘의 소리가 아닐런지요.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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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축판 2009.11.04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맨님의 글에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다른 분들이 화를 내시는 이유도 알겠구요.. 친일을 했다 , 안했다.국외에서 항일투쟁을 했다, 또 안했다의 단순문제로 보기에는 어려운 문제.즉 진실에 도달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겁니다.. 당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직한 사람이 30만명 정도 된다고 하지요.. 이 들을 모두 친일파다 하기엔 무리가 있는것같습니다. 굳이 가리자면, 순사노릇하면서 조선인들 학대하고 잡아들이던 사람이 친일파고, 공물을 걷어들이는데,일정양이 있었다지요.. 조선인공무원은 조선사람들 어려운 사람들 사정봐가면서 서류조작해서 가급적 규정보다 덜 내게 해서 다소 도움을 주었던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두를 싸잡아서 일제에 녹을 먹었거나, 일제를 위해 시를 썼다,또는 노래를 불렀다거나 하는것은 지금의 잣대로 가늠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겁니다.. 기준을 김구,윤봉길.안중근의사의 애국행동을 기준으로 한다면, 조선인99%는 친일파 일껍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행동을 했느냐 가 관건입니다.. 해외로 망명해서 임정을 만들고 모질게 고생하며 조국 광복을 꿈 꾸셨던 분들도 있고, 다른쪽으로도 생각해본 분들도 있을겁니다. 조조가 적에게 쫓기다가 아들몇이 도륙당한적이 있습니다. 그 광경을 숨어서 보며, 훗날을 다짐했기때문에 조조입니다. 뭇아버지처럼 달려나가 자식의 죽음을 막고자 했다면, 조조란 사람은 없는겁니다.. 영웅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가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박정희 회고에서 이런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 순사라면, 조선 사람은 모두 벌벌떨었지요. 그런 순사를 귀뺨을 후려치던게 군인이였습니다. 그 것을 보고 힘을 키우려면 군인이 되야겠다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권력까지 쥐었던 사람의 회고라 정당성을 부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속에 웅대한 포부를 가진 사내였다면, 천황 가랭이 속이라도 기었을겁니다.. 그는 분명 일반인과는 다른생각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것을 일반시각으로 평가한다면, 경제를 일으킨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도 있고, 친일을 한 부끄러운 지도자 일 수도 있을겁니다.. 사랑맨님 말씀대로, 그런일은없겠지만, 한반도가 공산화 된다면, 지금 남한에서 공무원,군인
    모두 역적으로 기록될겁니다.. 한국국민 99%가 반동입니다.. 민주화 통일이 된다면, 지금 북에서 반동으로몰려 있는 사람들이 영웅일껍니다.. 과연 우리가 이런 약소민족의 역사속에 누굴 단죄한답시고, 몰아가는 자체는
    모순에 봉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박정희는 나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과거의 행적속에 아쉬움이 남는것이 한 두가지 이겠습니까..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좀 더 합리적이고 폭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삼가 생각합니다..

    • 파비 2009.11.04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는 일국의 대통령까지 했지요. 그것도 장장 18년이나...
      저는 박정희가 교편을 잡았던 동네에 살던 사람입니다.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남다른 고장 사람이지요.
      위 어느분 말씀처럼 그저 군인이나 하며 조용히 살았다면 이런 논란도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쿠데타로 집권했고, 유신도 했으며, 가장 오랫동안 권좌에 앉아있었던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에게 일반인에게 하던 그런 잣대로 평가를 할 수 없는 거에요.
      만약 박정희에게 그 시절의 특수성을 들어 면죄부를 부여한다면 미래의 역사가 어떻게 될까요?
      친일을 하라고 가르치는 꼴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남북의 문제는 다르답니다.
      만약 전쟁을 통해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정복하는 식으로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그렇겠지요.
      그건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전쟁의 결과는 대동소이하죠.
      그래서 평화적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하는 거고요.
      상호인정과 존중이 중요한 거지요.
      거기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결코 통일은 안 됩니다.
      통일되면 저들이 나를 죽일 거라고 생각해보세요.
      통일 되겠는지...

      아무튼 박정희는 친일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래에도 그런 일이 벌어지면 또 그렇게 해라 하고 가르치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2차대전 당시 겨우 6년간 독일 치하에 있었던 프랑스에서도 철저한 청산이 이루어졌다고 하지요.
      그런데 우린 대체... 할 말이 없군요.

    • Favicon of http://QWE@naver.com BlogIcon 안그냐 2009.11.04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처럼 4년간 일본지배에 있다 해방되었으면 을사오적 빼고 친일파가 있었겠습니까 ?
      프랑스말고 한국처럼 오랜세월 식민지로 있다가 해방된 나라중에 프랑스처럼 매국노를 청산한 나라 좀 한번 말해보시죠 ?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1.04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냐/ 그래서 매국노 청산하지 말잔 소립니까, 뭡니까? 근데 저는 청산하잔 소리는 안했어요. 그냥 친일파는 친일파라 불러주고, 독립운동에 공이 있는 사람은 공이 있었다고 해주자, 그런 취지지요.

    • Favicon of http://QWE@naver.com BlogIcon 안그냐 2009.11.04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죠
      매국노 청산해야죠
      그런데 이완용같은 을사오적같은 용서할수 없는 친일파들과 도매급으로 넘기면 곤란하다는 말이죠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답이 나오지 않나요 ?

    • 파비 2009.11.04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는 용서해줄 만한 친일파였나요?

      물론 그런 주장을 우리 동네에서도 하는 분들이 있답니다. 이은상과 조두남 기념관을 지을려고 하시는 분들요. 이은상이 비록 친일을 했지만,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었다, 해방 후에 나라에 기여한 공이 크다, 그런 주장들인데요.

      이은상이 기여한 공은 이승만 정권 시절엔 이승만 찬양시를 쓰고, 박정희 정권 때는 박정희 찬양시를 쓰고, 일제시대엔 일제 찬양시를 쓰고, 그랬던 게 그 사람 공이죠.

      이런 분들을 친일파가 아니라고 한다면, 우리 후세대에게도 그리 하라고 가르치는 꼴이 되겠지요.

      죄송합니다만, 지금부터는 제가 답글을 못 달아드린답니다. 내일 오후까지 어디 다녀와야 하거든요.

    • Favicon of http://QWE@naver.com BlogIcon 안그냐 2009.11.04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을사오적과 비교해 봅시다
      을사오적은요 나라를 팔아먹은 대가로 일본 귀족작위를 받고요 많은 재산을 하사받고 호위호식한 놈들입니다
      박정희는 요 일번군 장교생활한게 일년밖에 안되고요
      지금도 그렇지만 한국의 위관급 장교가 호위호식하고 삽니까 ?
      일본이 패망하고 박정희가 귀국할때 수많을 재산을 가지고 귀국했습니까 ?
      그래서 해방당시 반민특위에서도 박정희같은 케이스는 면죄부를 주었던 것이죠
      식민지시대를 살아온 분들도 일제시대 조선인으로서 어쩔수 없는 상황논리를 인정한 것이죠
      그런데 지금은 일제시대에 살지도 않고 독립운동도 안한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잡듯이 털어서 조금만 먼지가 나도 친일파로 몰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는것이죠

    • 전축판쓰레기네 2009.11.25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카키마사오는 18년동안 한국 최고권력을 쥐고 있었다. 하지만 단 한차례라도 친일파를 처리할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고 친일에 대해 입을 벙긋하면 남산에 끌려가 빨갱이로 죽었다.
      여기서 무엇을 알수 있냐?
      박정희는 조조처럼 복수를 위해 울분은 참고 혈서를 쓴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알겠냐 이 쓰레기야

  3.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11.04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 집안은 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지요.

    동학혁명에도 관련이 있고
    친일전력
    그리고 여순사건에도 관련이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냥 친일은 했다 그러나 다른 것도 있다 하는 것이 맞을 듯 한데..

  4. 천부인권 2009.11.05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라는 사람은 일본인으로 영원히 산 사람 아닌가요? 왜냐하면 창씨 개명하고 그다음 우리 이름으로 다시 개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까끼마사오'가 소위 말하는 박정희의 이름입니다. 친일이 아니라 일본사람입니다.

    • 파비 2009.11.05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 영화 속 10.26의 장면들이 젊은 여대생과 가수(누군지 다 아시죠?)를 불러다 엔가를 시켜 듣다가 총에 탕 맞아 죽는 걸로 나오죠.

      이러니 일본놈들이 우리를 무시하는 거죠. 친일 청산 확실히 했으면 일본놈들이 계속 저렇게 망언할 수 있겠어요?

  5. 콩레기 2009.11.05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지나가다가 글과 상관없는 몇자 적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대....하여간 참 희한한 세상이죠. 저희 외할아버지께선 6.25에 참전하셨었고... 아버지는 베트남전에 참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돌아가신 친할아버지께선 일본에 강제징병(징용)당하셨는대 간신히 탈출하시고 해방후엔 북한놈들한테 땅이니 뭐니 다 빼았기시고 남한으로 피난오셨습니다.... 글쓴이가 말하시는 노인분들은 저희 할아버지같은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노인네, 별난 단체 ㅎㅎ 좀 웃기군요.. 물론 저희 할어버지는 저런 단체에서 활동하시진 않지만.. 그러나 가끔 북한에 대하여 해괴한 말들을 하는 진보단체를 보면 화를 내시더라고요.

    • 파비 2009.11.05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안하지만, 우리 아버지도 한국전쟁에 참전해 은성무공훈장 세 개 받았습니다. 은성훈장이 보통이 아니신 건 아실 테고... 근데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싸그리 불태워버렸다가 3년전에 다시 받아다 거실 벽에 걸어놨습니다. 대통령 표창장도 곁들여주더군요. 그런데 옛날에 왜 불태워버렸을까요? 친일파들은 호의호식하고 독립군 출신들과 그 자손들은 쫄쫄 굶으며 공부도 못한 것과 같은 이치랍니다. 대개 한국의 보수파들이라 불리는 자들을 보세요. 군대도 안갔다오고 지 자녀들도 군대 안보내고... 이회창을 보세요. 한나라당 국희의원들 한번 살펴볼까요? 북한이 쳐들어오면 제일 먼저 짐 싸들고 도망갈 놈들이 그놈들입니다.

      보수단체 노인네들은 대개 일당쟁이들이라더군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인터넷 기사들 한번 검색해보시어요.

  6. 하하하 2009.11.05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어떤 사람을 존경한다니 그건 개인자격으로 가능한 이야기지요.

    그 당시 국민의 관심사가 (어떤 국민인지)-> 양반의 씨앗인지, 비양반의 씨앗인지

    -> 소위어느정도의 사회적 교양을 갗 추고 조국과 민족의 미래에 관심을 갖는 지 어떤지 등등에 대해 잘 알고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해야 될 것입니다.

    당시 국민의 문맹률은 어떠했고, 자기 스스로 주권을 가질 수 있는 국민은 몇 퍼센트인지(1프로 이하일걸요)
    왜 죽어나갔을까, 왜 굶었을까 생각이나 해봅시다.

    -> 일제시대에는 왜구의 약탈 (집에 있던 쇠붙이 하나도 빼앗겼던 시절)

    -> 그 이후에도 일제시대의 수탈로 먹을것이 부족하였고 겨우 먹을 만 하니 전쟁이 터져 남/북을 싸그리 오르내린 전쟁통에 누가 농사를 지어 먹고 살 수 있었을까

    53년 전쟁 끝난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조금씩 농사를 지어 년년해해마다 수확량이 늘어나 어느 시점이 되면 저절로 먹는 문제는 해결이 되겠지요

    국민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고 (어느 정도의 돈 말입니까)-> 70년대 말의 직장인 월급 수준과 일반인들의 생활수준을 아십니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고 (좋은 말입니다-> 신입니까 교육을 받게 해주기는요 필자는 부모님께서 교육을 시키지 않았나요 )

    미래의 꿈(어떤 꿈을 말씀하시지요 구체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지나친 가설로 일관이 되어 있어서 답변을 할 가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박정희가 꿈구던 세상에 대해서요

    유신을 통해서 영구집권을 한 박정희는 종신의 길을 걸었습니다.

    또한 다음세대(세세년년)까지도 집권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 놓았습니다.

    소위체육관에서 투표하던 통일주체국민회의란 단체가 있었습니다.

    5000명의 꼭둑각시들이 투표하던 시절이죠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이들의 집안(가족, 형제, 일가 친척)이 많이 있습니다.

    또 다른 역사적 이야기는 다른 분에게 맡기겟습니다.

    • 파비 2009.11.0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제 생각을 추가해드리면, 박정희를 찬양하는 사람들을 북한에 데려다 놓으면 김일성과 김정일이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양할 겁니다.

  7. 하하하 2009.11.0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빠진 부분 보충입니다

    자기 개인과 일족(여기에는 수없이 많은 친일매국노 및 박정희처럼 친일 매국노에 기생하여 개인과 일족의 안위를 돌보기 위한 사람들 다수가 포함됩니다. )을 사랑하고 개인과 일족(상기와 동일) 의 미래를 위해 조력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8. 하하하 2009.11.05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달아지지 않아서 자꾸 원본에 댓글을 달게 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9. 너도 똑같아! 2009.11.05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이었던 박정희씨가 일제에 대한 혈서를 쓴 사실에 대해서 안타깝네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박정희씨에 대해 말이 많은 것을 보니 좀 더 역사가 지난후에야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적기가 다가오겠지요.

    글쓴이 분께서는 무척 박정희씨에 대해 혐오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객관적인 시각보다는 자극적인 내용과 선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느껴지네요. 이런 글은 사실 좋은 글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의 특정한 부분을 확대시키려면 사실 부정적인 근거들을 내밀어 사람들에게 이렇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 부분 모두 객관적으로 서술해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는 글이 좋은 글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글쓴이가 자신의 생각을 글 전체에 투영시킨다면 오히려 반발심리와 좋지 않은 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댓글을 차근차근 보면서 대부분이 이분법적인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정희씨가 친일행위를 했다는 사실은 솔직히 그 시대에 살았던 혹은 박정희씨를 만났던 사람 이외에는 그 사람의 의도를 모릅니다.

    단지 후의 역사가가 그가 이랬을 것이라고 추측한 것이고 역사적인 평가를 내릴뿐이죠.
    이러한 역사적 평가만으로 그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역사가들의 역사적인 해석을 보고서 그것을 비판도 없이 받아들입니다.

    왜 박정희는 조국(일본)에 대해 이런 글을 썼을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도 하지 않은채 시대가 다른 상황에 사는 자신이 신이라도 되는 것이냥 '너는 나뻐'라고 평가를 내립니다.

    그러고 일부 사실을 전체로 확대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죠. 윗글도 그러한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판단컨대 글쓴이는 극진보인듯 합니다. 아니 진보가 아니더라도 박정희를 매우 싫어하시는 분이라는 인상을 풍기는 건 사실이죠.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다라는 인상을 내미는 글은 자신의 주장을 남에게 설득하는 것보다는 일방적으로 내뱉는 글에 불과합니다.

    또한 댓글을 보시니까 거의 대부분이 흑백논리의 오류가 눈에 띕니다.

    박정희씨가 친일파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이재 와서야 친일파라고 하냐하는 것입니다.

    박정희씨는 친일파니까 후대의 일들은 옳지않아가 아니라 그가 그 당시의 했던 행동을 보고 왜를 생각하며 자신은 조국이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을떄 어떻게 행동했을까? 어떻게 행동해야할까를 생각하는 것이 주 목적인 것입니다.

    단순히 이 사람은 친일파야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친일파의 행위자를 지목하는 일이 그 목적보다는 그 수단 자체가 중요시되어가는 목적전치현상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친일파라고 올리는 것은 역사적인 평가입니다.
    평가란 역사가들이 내린 것이지 국민 전체가 굳이 그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진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친일행위가 드러나고 이러이러한 사람이니까 이게 맞고 이게 진리야. 너가 틀렸어라는 생각이 바로 필자가 말하시는 그 독재라 이 말입니다.

    우익세력도 우리나라의 한 구성원이고 우익이 있어야 진보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데올로기는 시대나 상황에 따라 보수일수도 진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우익놈들은 이러이러하다, 진보놈들은 이러이러하다는 것은 사회의 왜곡된 긴장과 갈등만 일으키는 것에 불과합니다.

    여론은 다양할 수록 좋고 사람들은 다양한 생각들을 많이 가질수록 나라는 풍요로워지고 세상은 살맛나게 되는 거죠.

    덧붙여서 필자께서는 친일행위를 한 사람을 친일파라 부르고 독립유공자의 공을 부르자라고 말씀하시는데 논리의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글에서 보듯이 박정희가 친일과 독재 두 부정적인 요소로 그의 인생과 그가 한 일을 전체로 평가하면서 단순히 이것이 친일을 했으니까 친일파라 하자라는 이야기와는 너무 비약적인 오류를 담고있는 듯하네요.

    또한 독립운동가라고 그 하나의 사실만으로 그를 평가하는 것도 웃기는 소립니다.

    한국의 역사적 평가가 아직 유물론에 입각해 사회문화 역사학의 요소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미시적인 관점에서의 역사평가가 미비하죠.

    이번 장지연선생의 건도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초중고 현 교육과정에서 그는 일제에 대해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논설을 쓰신 분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이외 이 사람이 친일행위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고 대부분 역사교과서에서는 그를 反일제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국권피탈전이나 20년대 말전까지는 대부분 독립에 대해 열망이 있었고 항일 의지가 뛰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30년대 이후로 변절을 했죠.

    이 장지연 선생도 마찬가지입니다.

    1905년 무렵만해고 그는 이러한 논설을 기재할 만큼 일제에 대한 분노가 컸습니다. 그러나 그도 결국 30년대 이후 변절의 길을 걷게 되죠.

    안그런다면 목숨의 위협이 오는데 그것을 쉽게 결정하기는 힘들었겠죠.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서 독립유공자분들께서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부분인거죠.

    어쨌든 이러한 뒷일은 거의 관심은 없고 앞의 항일논설만 띄우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박정희씨의 친일행위에 대한 증거들도 대부분 30년대 이후입니다.
    그가 20년대에는 무슨생각을 했는지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가 누구처럼 20년대에 항일했다는 증거가 만약에 나온다고 하면 장지연선생이나 다른 많은 변절자처럼 그 항일부분만은 많이 공을 인정할까요?

    좀 문제에서 멀리 떨어져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역사는 현재 사람들이 발견하는 증거나 현재의 생각을 투영하는 것이지 죽어깨어나도 그 사람이 진짜 마음속까지 친일이나 항일을 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옆에 잇는 사람의 생각도 100% 모르는데 어떻게 종이쪼가리나 몇개의 물품으로 그 사람의 생각과 속까지도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역사의 인물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사실로만 평가할 뿐이죠.

    생각해보세요.
    필자가 쓴 글을 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모두 다릅니다.
    저는 이헐게 생각했고 어떠한 사람은 그 나름대로 생각했습니다.

    필자가 쓴 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상에 대한 인식도 아닐뿐더러 진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필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슨 계획을 하고 살아가는 지도 모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박정희씨의 글을 보면서 저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우익은 우익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진조는 진조 나름대로의 가치관으로 투영해서 생각하는 것이죠.

    훗날 누군가 2000년 초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가의 취지로 이 블로그의 필자를 조사할때 이 글을 증거로 이 때의 사람 특히 이 필자는 매우 세상에 대해 부정적이고 특히 친일이나 독재에 혐오하고 그래서 박정희씨를 매우 싫어하는 군.

  10. 너도 똑같아! 2009.11.05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라고 평가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역사가가 필자의 마음을 알고 필자의 의지나 가치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설사 판단했더라도 과연 옳은 평가로 도달했을까요?

    박정희씨도 마찬가지입니다. 혈서만 보고 일제에 대해 충성하는 것으로 보아 이 사람은 친일파군. 정말 나쁜 사람이야. 친일파가 대통령까지 했으니 독재도 한 것이지. 우익놈들은 이 사람을 감싸기만 하고 그래서 그것들은 이러이러하다니까. 18년 동안 햇는데 경제성장 그까짓것도 못하면 그게 사람이냐?

    의 사고는 참으로 오류가 많고 비약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평가에 대해서 제가 머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공개들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서 올리면 좋겠습니다.

    장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1.06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사람이 좋고 싫고를 떠나 친일파는 친일파라고 해야죠.

      그럼 당신도 그런 시대가 다시 오면 박정희처럼 할 건가요? 당신 자식에게도 그리 하라고 가르칠건가요? 그게 궁금하군요.

    • 라인 2009.11.06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비씨.. 말이 좀 심하신듯.. 침착하게 설득력 있게 설득하세요...

  11. 광해대왕 2009.11.05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한때 남로당에 가입된 적이 있었던 김대중씨는 빨갱이가 확실하군요....그렇죠...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1.06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실을 떠나 사실관계만 밝히자면 이렇습니다.
      남로당에 가입했던 것은 박정희입니다.
      박정희는 여순사건에 관련되어 처형될 뻔 했다가 동지들의 이름을 불고 살아남았죠.

  12. 하하하 2009.11.05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자신들의 주장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네만

    할아버지 , 할머니들이 과연 박정희가 친일 매국노이었던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셨는지

    (왜냐하면 철저한 언론탄압과 친일매국노가 지배하던 경찰국가에서 어떤 진실을 알 수 있었는지)

    노인들이 생각이 깊은지는 모르지만 진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뇌든 아니든 과거의 반상회를 아시나요- 어떤 내용들이 계속 전달되었을지

    또 왜 갑자기 친일파냐고 주장하는데 대해서입니다.

    박정희의 친일 행적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과거에는 언론 통제 떄문에 더욱 더 그랬지요

    군사정권 시절을 모르십니까 (박정희란 말만 해도 잡혀갔던 시절입니다-이유도 모르면서)

    왜 친일 매국노인지 몇가지 사실로 판단해 봅시다.

    1. 적국의 사관학교가 무엇하는 곳인가요

    (만주 군관 출신은 박정희를 포함하여 다수 있습니다.
    최 규하, 선린상고 주인등등...)

    2. 왜와의 국교 정상화 과정

    (박정희는 공화당 창당자금으로 어마어마한 왜구의 자본을 들여와 국권을 찬탈했습니다.)

    왜구에서 자본을 대 준 놈은 왜 주었을까요

    3. 전국 각지에 있던 대부분의 민속 신앙을 철거 -> 국가의 전통신앙을 미신으로 비하

    왜구에 가서 보면 그놈들은 더합니다.

    근데 왜 우리 것은 철저하게 파괴당해야 했을까요

    4, 국내의 현재 시간은 왜구의 동경에 맞추어져 있습니다.(박정희가 행함)

    우리의 실제 시간과 30분이 차이가 납니다.

    5. 전통 및 공동체 파괴

    사물놀이의 계승자이신 김덕수 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왜구가 수십년동안 파괴할려고 해도 못 했던것을 박정희가 해내었다라고


    우리는 서로 공동체 의식으로 서로의 어려움을 돕고 살았다고.

    공동체 생활로 서로 각 마을 마다 상여가 있었고, 사물놀이를 하기 위한 악기가 있었고

    6. 또 다른 진실들은 드러나겠지요

    이제는 전범을 전범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1.06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가 일본제국을 조국이라고 부르며 충성을 맹세한 혈서가 공개되었네요. 그 기사를 쓴 신문기자는 물론 일본인이고 일제에 충성하는 자였겠지만,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래도 역사적 진실을 남겨주었으니...

  13. jal5789 2009.11.06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 일본군 장교로서 친일파도 맞는 것 같고, 동시에
    중반 혼신의 힘을 다해 산업을 일으켜 경제대국의 기초를 만든 위대한 애국자이기도하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1.06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혈서까지 나온 마당에 친일파 아니라고 하면 좀 이상해지겠죠?

      혼신의 힘을 다해 산업을 일으킨 애국자! 이 부분도 맞는 말일 수도 있겠죠. 북의 입장에서 보면 김일성이도 산업을 일으키기 우해 혼신의 힘을 다한 애국자일 거고, 독일의 히틀러도 마찬가지죠. 아우토반이나 독일 자동차산업은 히틀러의 공이라죠? 이리 말하면 무슨 소리냐고 하실 분도 많겠지만, 어쨌든 객관적으로 감정을 빼고 말씀드리면 그렇다는 얘깁니다.

  14. jal5789 2009.11.06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0년대 세계에서 un에 등록된 나라 101개 국가중 100등 일정도로 못살았는데[우리뒤에는 인도뿐] 정말 먹고살기 어려웠음. 산업화가 안되었다면 또는 늦었다면 지금 베트남이나 필리핀 꼴 났음. 남북분단, 자원도 돈도 없는 상황에서 오늘날 세계 10위권 정도의 나라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애국자 박정희. 위정자의 애국이라는 것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 국민을 배불리 먹고 살게 해주는 것이 가장큰 애국임. 공과는 분명히 해야 함. 지금 잘사는것이 그저 얻은 것인줄로 아는 사람들 웃긴다. 일본군장교라는 과오[민족에 못할짓]가 크지만 민족중흥을 일으킨 공은 너무나 커서 오천만을 잘살게 만든 공이 너무커서 과를 덮고도 남으리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1.06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일성이나 모택동이도 그런 소리 듣더군요. 모택동이 없으면 중국 인민들은 모조리 굶어 죽었다고. 김일성이에 대해선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저는 그런 말하는 중국인민들을 앞에 두고 그런 생각 했었답니다. 참 한심한 인민들이로군...

  15. jal5789 2009.11.06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국민을 많이 굶겨죽이기도했지만 모택동은 13억인구의 중국인들이 봤을때 현대중국을 건국한 지도자로 대체로 높게 평가되고 있음 -경제적으로 상당히 중국국민에게 어려움을 줬으나 온갖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중국을 세운 정신적 지주로 여김. 13억인구가 한심한게 아니라 당신 혼자 한심하군요 생각은 자유라--- 그리고 김일성 또한 국민들을 피폐하게 만들었으며 감시와 억압으로 완전히 자유도 빼았았고, 히틀러 또한 독일민족 부흥을 들고 나왔으나, 독일민족 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줬음. 독일을 자멸의 길로 이끈 지도자와 어찌 비교가 되겠습니까.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지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1.06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로 독재자들이 오랜 세뇌의 결과로 그런 열혈 맹신도들을 거느린다는 그런 뜻이었죠. 어쨌든 내가 볼 땐 그들이 한심해 보이더이다. 박정희를 맹종하는 추종자들이나 김일성이를 맹종하는 추종자들이나 오십보 백보죠.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11.06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을 조국으로 부르며 충성을 맹세한 혈서가 나와도 이런 소리가 나오니 일본이 보면 참으로 흐뭇하겠습니다.
      박정희의 경제치적? 박정희 쿠데타가 없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발달된 선진국이 되었을 거라는 게 내 생각입니다.
      경제개발계획도 민주당 정부의 것이었는데, 박정희가 왜곡시켰죠.

  16. 하늘사랑 2009.11.11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이 각자 의견을 내고 계십니다만,한가지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먹고 살기위해 어쩔 수 없는 친일(이 부분을 가려내기는 쉽지 않겠지만)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박정희의 경우에는 자발적,적극적으로 친일 했다는 것이죠.안된다는데 혈서까지 써가며 애걸복걸해서.....
    이 한가지 만으로 친일파로 규정함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박정희의 다른 치적,공적들에 관한것은 별개의 문제로 하구요.

  17. 무지객 2009.11.17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길동 같은 일이죠. 친일파를 친일파라 하지 못하는.
    하지만 시각과 견해를 바꾸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지 싶습니다.

    북한이 유일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 친일파 청산.
    이것을 우리는 못했죠. 미군정이 들어섰으니까요.
    김구선생님이 집권하셨으면 어떠했을까라는 궁금증은 들지만,
    생각을 거듭할 수록 망상의 나래로 빠져드는 것 같고..

    이미 친일파. 당시에는 지식인이었겠죠. 에게 권력이그대로 이양된 시점에서
    그리고 5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그걸 수정하지 못한 이 시점에서
    친일파였던 사람들은 그네들의 힘을 계속 공고히 이어왔고,
    이미 시스템을 주도하는 입장에 선 사람들에게
    그네들의 과거 지우고 싶은 (지우고 싶지 않을수도 있으나 최소한 남에게 보이기 껄끄러운)
    과거를 말한다는 건...

    현실성이 없어보인다. 가 제 의견입니다.

    정치적으로 약비론적 색체를 지닌 제가 (물론 좋지 않다는 건 앎니다만)
    이런 이슈를 볼때마다 느끼는 건...
    글쎄요 어느정도는 (주관적이지만 제가 말하고픈 건 통속적인 어느정도 입니다.)
    모른체하며 지내는 것만이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하고 보니 참 창피한 말이네요.

  18. wait 2009.11.21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재미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이미 기득권 세력이 되어버린 그들을 이제와서 처리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걸까요...

  19. 오잉 2010.05.20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읽다가 한줄 남겨요.. 전 박정희대통령을 좋아 하지도 싫어 하지도 않습니다..
    좌익?? 우익?? 어느 곳으로 치우쳐 있지도 않습니다..
    박정희씨에 대한 평가는 그냥 스스로 평가 하면 됩니다..
    친일했어도 국가 발전에 공헌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일파는 무슨?? 그때 상황이 그랬고 그분 업적을 보면 얼마나 애국자인데..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일파에 독재에 차라리 다른 사람이 대통령했으면 더 발전했을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유민주공화국입니다..
    서로 생각에 대해서 자기 생각만 진리라고 주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 이글을 보고 아 친일파 맞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친일파라고
    전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이거가지고.. 싸울필요
    있나요??
    이딴글 올리지 말아달라..무슨 망언이냐 할필요 없습니다.. 이딴말 할필요가 없죠 그럼 다른 논리로 다른곳에 반대글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다는 이유로 헐뜯고 싸우지만 말자 이겁니다.. 어짜피 계속 말해봐야 잔소리 인것도 다들 아시잖아요 싸움이 끝나나요 서로 생각이 다른데 한명이 그래 니맘대로 하세요 라고 하지 않는이상 싸움 끝납니까??
    친일이건 아니건 후대에 그시대 주력 세력들 또 역사가들..에
    의해 바뀌고 바뀌는게 역사인데..
    우리는 그냥 사실로서의 역사자료를 보고 평가는 스스로 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 초등학교때 위인전 책에 전두환씨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두환씨가 위인으로 평가 받나요??
    평가는 그시대 사람들이 하면 그만입니다.. 위인전?? 전 위인전기에 나오는
    사람들이 다 대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위인의 기준을 출판사가 매긴것
    이지 실제로 대단했네 어쨋네 하는건 자신의 판단입니다..
    노벨이 훌륭한 사람입니까?? 다이너마이트 개발해서 전쟁의 비극을 가져다 줬던 사람입니까?? 이렇듯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서로 싸우지만 말고 평가는 스스로 하되 서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 인것 같네요..

    지구 또는 대한민국이 영원히 수천년 수억년 동안 지속될지 몇십년후 새로운 나라가 건국될지 모르는겁니다.. 현재도 역사는 쓰여지는 것이며 평가는 후대 자손들이하겠지요.. 부끄러운짓만 안하면 되겠습니다.. 생각의 폭을 넓혀 봅시다..

  20. 뽀빠이76 2010.09.22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일파는 2종류 입니다....일본친일파와 북한친일파가 있습니다.....북한친일파는 한국을 공산화 할려고 만들어진 조직이며, 아직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일본에서 활동하는 북한조직입니다.......북한친일파는 김일성, 일의 지령으로 활동합니다. 잡아서 다 사형시켜야 됩니다......요즘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돈이 필요 하니깐 돈으로 매수해서 북한친일파 만든다고 합니다....한번 북한친일파가 되면, 절대로 못 나온다고 합니다....악질 입니다.

  21. Favicon of http://www.cheapbootsforsaleb.com/ BlogIcon ugg uk 2013.01.06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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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운찬을 두고 말들이 많다. 긍정적 의견도 있다. 프레시안에 의하면 김호기 교수는 "MB가 한국의 대표적인 '온건 케인스주의자'인 정 후보자에게 총리직을 부탁했다는 사실은 일단 중도, 친서민 노선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일단 긍정적으로 봐 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포스커뮤니케이션 이경헌 대표도 "야권 인사인 정 후보자의 철학과 정책을 국정기조에 반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며, 성공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본다"고 말했다.
 

MB와 정운찬 내각의 이질적 동거, 순항할까? @프레시안


그러나 말 많은 중에는 대체로 그럴 수 있느냐는 볼 멘 소리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정운찬에 거는 기대가 남달랐던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그러나 나는 도대체 정운찬이 이명박 대통령의 총리 제안을 거부해야할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정운찬을 비난은 커녕 비판도 하지 못한다. 그는 그냥 그의 욕심에 따라 움직인 것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는 것처럼. 그게 소위 시장의 법칙 아니겠는가(자본주의 시장은 손님 가리지 않는다). 

오랜 진보정당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조차도 정운찬을 장미에 비유하며 "논(한나라당)에 장미를 심는다고 꽃이 피겠는가?"라며 비판했는데, 물론 이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조롱하기 위한 절묘한 수사였겠지만, 도대체 정운찬이란 사람이 왜 갑자기 장미가 되어야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가 특별히 자신의 철학이나 가치관에 대하여 행동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견해라도 밝힌 적이 있었던가. 

우리가 아는 정운찬은 그저 그나마 깨끗한 이미지의 학자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의 총장이고 구여권에 가까운 인사였다는 것 정도뿐이다. 지난 대선 때 충청후보론을 들먹이며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 인물이니 이미 그 정치적 야심은 국민들에게 맛보기를 보여준 셈이다. 그런데 만약 김대중-노무현의 민주당 정권이 없었다면, 그가 민주당에 가까운 인물로 분류될 수 있었을까? 그 점에 대해서 누구도 자신있게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내가 볼 때, 그가 민주당에 가까웠던 것은 민주당이 10년에 걸쳐 정권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10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독재자의 전형으로 그 모범을 보여준 박정희도 18년 집권했다. 민주화세력에게 18년은 어마어마한 세월이었을 것이다. 그 중 유신철권통치 기간은 72년부터 79년까지 7년 남짓이다. 그러니 10년이 결코 짧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민주당과 친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었을 것이다. 

물론 그는 폭력적인 수구세력과는 무언가 다른 점이 있었을 것이다. 온화한 이미지로 포장된 그의 모습이 또한 사람들에게 던져주는 신뢰감도 컸을 것이다. 여기에다 대운하사업을 비판한다든지 MB경제정책을 비판한다든지 하는 모습에서 개혁적 이미지가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일개 학자이면서 서울대 총장을 지낸 관료 출신일 뿐이었다. 게다가 그는 변희재도 아니고 진중권도 아니다. 이리 가든 저리 가든 그는 매우 자유로운 위치에 있었던 것이다.

민주당 정권이 선거에서 패배하고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 이미 이런 현상들은 각오했어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갈아타는 모습을 심심찮게 목격하지 않았던가. 심지어 황석영조차도 "MB의 중도실용을 성공시키기 위해 그를 도와야겠다"며 해외순방 길에 동행하는 놀라운 사건을 연출했었다. 황석영은 한 말이 있고 한 행동이 있으므로 그의 연약한 양심이 꽤나 괴로움에 시달렸을 터이고, 다시 "원래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되돌아오는 해프닝으로 마무리했지만.
 

좌로부터 조순, 이수성, 정운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프레시안


그러나 정운찬에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그는 황석영이 아닌 것이다. 더구나 그는 해외순방 길에 동행하는 정도가 아니라 총리직이라는 탐나는 자리를 제안 받은 게 아닌가. 우리는 이미 정운찬의 야심을 지난 대선에서 엿본 적이 있다. 과거에도 정권이 도덕적 결함을 극복하거나 정국돌파용으로 인망을 얻은 학자 내지는 법조인을 등용하는 사례가 여럿 있었다. 조순, 이수성, 한홍구 등, 누구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회창이었다. 

이회창이 등장했을 때를 기억해보라. 정운찬은 과연 당시의 이회창과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점이 비슷할까? 대쪽판사로 명성을 날리던 이회창이 오늘날 이처럼 수구세력의 수뇌가 되어있을 거라고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본래 지식을 팔아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강자에게 붙는 속성이 있다고 했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지식인 중에도 좌든 우든 자기 신념에 투철한 실천가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식인은 회색이다. 

이참에 나는 예전에 황석영이 이명박을 중도실용주의라 예찬하며 해외순방 길에 따라나섰을 때 "중도란 박쥐에게나 붙일 법한 애매모호한 말의 환상을 깨주어서 오히려 고맙다"고 했던 것처럼 이번엔 정운찬 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고 싶다. 물론 나는 그를 잘 알지도 못하고 그가 한 번도 진보-개혁적 인사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고맙소. 덕분에 당신 같은 지식인들에 대한 환상을 더이상 가질 필요가 없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소."  

아무튼 지켜볼 일이다. 정운찬의 스승 조순도 노태우 정부에 분장사 역할을 담당했지만, 글쎄 그가 케인스주의자라고 무언가 달랐던 점이 기억나는 게 없다. 정운찬은 어떨까? 그가 평소에 지론으로 반대했던 '대운하사업' '금산분리 완화 등 대기업 위주 경제정책' '반노조정책' 등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별로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그저 이회창처럼 되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프레시안은 기사에서 <MB와 정운찬 내각의 이질적 동거, 순항할까?>란 제목을 달았지만, 내 생각은 완전 정반대다. MB와 정운찬은 꾸는 꿈이 같다. 표면적으로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같은 것이다. 그들은 서로에게 원하는 걸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곧 그들은 하나의 가족으로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할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나라면 이렇게 제목을 달겠다. 

<MB와 정운찬 내각의 가족적 연대, 성공할까?>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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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9.04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어렵군요.^^

    흐립니다. 마음은 맑음하시길요.

  2.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09.04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운찬은 정운찬일 뿐이고..

    어떤 모습이든지
    변화를 시도하겠죠.

    대장질하다.
    누구의 밑으로 들어가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데..
    많이 고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9.04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적 계산이 있었겠죠. 그러니 결국 "지식인은 회색" 소리를 듣는 거죠.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4대강 사업은 반대하기 어렵다"는 궤변을 만든다거나... 원래 지식인이 궤변을 만드는 게 직업이긴 하지만... 나머지 경제정책, 노동정책 등에 대한 궤변이 기대됩니다. 하하.

  3. moon 2009.09.04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래 지식을 팔아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강자에게 붙는 속성이 있다고 했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지식인 중에도 좌든 우든 자기 신념에 투철한 실천가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식인은 회색이다. "

    무얼근거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9.04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요하는 지식인"에 대해 논파한 책들은 워낙 많이 있으니 굳이 제가 근거를 들지 않아도 찾아보면 되시리라 봅니다. 굳이 귀찮으시면 인터넷 검색해보시기만 하시더라도 충분하실 걸로 봅니다. 그리고 그런 이론들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잖아요. 오늘 당장 정운찬 씨가 케이스로 보여주었군요. 자기 말을 뒤집으면서까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9.04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식을 팔아 밥을 먹고 사는 지식인"이란 말이 혹시 거슬릴지 모르겠으나, 원래 공자도 일가(파당)를 만들어 지식을 사 줄 공자(제후)를 찾아 천하를 주유했던 것이죠. 그러니 그렇게 민망한 표현은 아니라 봅니다.

지난 6월 25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창원에 다녀갔다. 초청강연회 연사로 내려온 그의 강연회에 나도 갔었는데, "보수라도 좋다, 밥만 먹여준다면"이란 다소 엉뚱해 보이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보수라도 좋으니 밥만 먹여달라고? 6월항쟁 이후 지난 20여 년 동안 발전해온 한국인의 의식으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울 것 같은 이 말은 그러나 진실이었고 일반 국민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말이었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노회찬 강연회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위기의 대한민국"


6월항쟁 이후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국민들은 노대표의 말처럼 점차 보다 나은 대통령을 선택하는 현명함을 보였다. 김영삼보다는 김대중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았으며 또 노무현은 김대중보다 나았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비주류가 대중적 지지를 바탕으로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에서 국민의 정부에 비해 참여정부는 분명 진일보한 것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국민들은 방향을 거꾸로 틀어 MB라는 괴물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일까?

비밀은 바로 "보수라도 좋다, 밥만 먹여준다면' 여기에 있었다. 6월항쟁은 형식적 민주주의에서의 승리를 가져왔지만 거기까지였다. 진정한 민주주의, 경제민주주의로의 발전을 하지 못했다. 여전히 경제, 먹고사는 문제는 수구세력들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었다. 국민들의 정서가 이를 반영한다. 국민들은 민주화세력이 양심이나 도덕성에서는 존중할만하지만, 경제에 관해서는 무능한 세력으로 보았다. 그들은 결코 빵울 불려줄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미리 선을 긋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소위 진보-개혁세력 스스로의 책임이 크다. 실제로 그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답을 제대로 내놓아본 적이 없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이 만들어놓은 선진적인(!) 노동법이 걸레조각이 되도록 방치하거나 방조한 것도 그들이었다. 지금 국회에서는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을 놓고 일대회전이 준비 중이다. 그런데 일부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보다 중요한(?) 미디어법 투쟁을 위해 비정규직법은 한나라당과 타협하고 넘어가자는 목소리가 들린다.
 
민주당에게 정치민주주의를 저해하는 미디어법 반대투쟁은 사활을 건 문제로 인식되지만, 빵을 위한 투쟁, 경제민주주의를 촉구하는 투쟁, 비정규직법 문제는 소홀히 할 수 없으면서도 매우 귀찮은 문제다. 이명박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선동이 거짓말로 판명된 지금도 여전히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헤게모니를 수구세력이 쥐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이것은 엄연한 현실로서 그 책임의 상당부분이 진보개혁세력에게 있는 것이다. 

강연후 마산 수정만 STX입주 반대 농성장을 찾은 노회찬 대표



만화가 최규석은 이렇게 말한다. "6월항쟁 당시 명동성당에 격리된 사람들에게 밥을 해 먹였던 철거민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맞고 거리로 쫓겨나고 있고, 노동자들은 제 처지를 알리기 위해 전태일 이후로 수십 년째 줄기차게 목숨을 버리고 있지만 전태일만큼 유명해지기는커녕 연예인 성형기사에조차 묻히는 실정이다." 그는 "선생님이 멋있어 보여 선생님을 꿈꾸던 아이들이 지금은 안정된 수입을 위해 선생님을 꿈꾸고 아파트 평수로 친구를 나눈다"고 세태를 비판한다. (최규석 만화 <100 ℃> 작가의 말 중에서) 

그에게 이런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 (민주주의가 기껏) 지배층과 대거리를 할 만큼 똑똑해서 그들의 통치에 훈수나 비판을 던질 수 있는 사람들이 더이상 황당한 이유로 끌려가게 되지 않는 것, 민주화란게 겨우 이런 거라면… 할 말 좀 참고 좀 더 배불리 편하게 먹고 사는 것이 낫다는 사람들의 흐름을 어떻게 탓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한국 민주주의가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정치민주주의에 비해 경제민주주의가 오히려 후퇴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어온 사실도 부정할 수는 없다. 이것은 6월항쟁이 세 명의 (자기 출신)대통령을 배출하는 동안 같은 해 일어났던 7·8·9월 노동자대투쟁의 주역들이 현상수배와 구속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왔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정치민주주의가 발전했음에도 경제민주주의는 여전히 수렁 속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비정규직 문제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쌍용자동차 문제는 6월항쟁 이후 정치민주주의의 발전과 더불어 자본가들에게 주어진 정리해고의 자유와 같은 한국의 고질적인 병폐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말하자면 7월이 6월에 짓밟힌 것이다. 노회찬 대표는 이날 강연회에서 이명박 정권의 독재를 막기 위해 그런 6월과 7월이 만나야한다고 강조했다. 6월과 7월의 만남, 정치민주주의와 경제민주주의의 조화, 그것은 결국 서민복지동맹으로서만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실질적인 삶과 무관한 민주주의란 도대체 무슨 소용이겠는가. 민주주의가 그저 액자 속에 잘 그려진 한 폭의 그림처럼 매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애 터지게 싸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계절은 바야흐로 6월의 태양으로 대지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7월이다. 중천을 가르던 태양은 서서히 기울어가지만 대지는 용암처럼 펄펄 끓는다. 끓어오르는 대지는 구름을 만들고 거대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그리하여 대지는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가을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다. 그러고 보면 인간사도 결국 자연의 한 조각이다. 그러나 인간세상의 계절은 너무 길고 변화가 무쌍해서 한치 앞을 가늠하기가 정말 어렵다. 노회찬의 열변에 고개를 끄덕이면소도 걱정스러운 이유다. 그나저나 서민들의 바구니에 빵을 채워주는 것이 진정 진보라는 인식이 상식이 되는 날은 언제나 올까. 더이상 이명박 같은 괴물의 새빨간 거짓말에 속아넘어가지 않고 '우리 것 우리가 찾게 되는' 날이 언제나 올까…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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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5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2kim.idomin.com BlogIcon 김주완 2009.07.06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형출판사에서 올해 나온 '한국의 복지동맹'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노 대표가 그걸 봤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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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7.06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저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못 봤다면 바쁘신 노대표도 못 봤을 가능성이... 다음에 혹시 내려오면 물어보지요, 뭐. 강연회 때 저는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뭐냐?"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정치인이라던데(서울시장 출마와 관련) 어떻게 생각하느냐?" 두가지 질문을 했는데요. 남들이 너무 어려운 질문만 하길래...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이거 물어봐야겠네요. "한국의 복지동맹, 읽어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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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사람들이 물건을 빠르게하는 방법을 알고 중지하는 방법을 알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어제 곤욕을 좀 치렀습니다. 마산 수정만 매립지 STX조선소 입주반대 주민농성장을 방문한 노 대표에게 주민들은 한시간이 넘도록 자리에 앉혀놓고 분을 풀어댔습니다.

"개새끼!"
"뺄개이 같은 새끼들!'
"김일성이보다 나쁜놈!"

천주교 마산교구청 마당에서 농성중인 수정만 STX 반대주민들. 바닥을 탕탕 치면서 울분을 토로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뺄개이 앞잡이들
그러나 그 욕들은 노 대표를 향한 것이 아니라 황철곤 마산시장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60, 70이 넘은 노인들은 황 시장과 한나라당을 향해 개새끼, 뺄개이 같은 새끼, 김일성이보다 나쁜놈 등 원색적인 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마루바닥을 탕탕 치며 원통함을 토해내는 그분들 앞에서 노 대표는 할말이 없었을 겁니다.

그 노인들의 눈으로 보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바로 뺄개이였던 것입니다. 실제로 한 노인네가 분기탱천한 목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용산참사에 그놈들 하는 짓거리 봐라. 그기 사람들이 하는 짓이라고 보나. 이명박이 그기 뺄개이 아니면 누가 뺄개이란 말고? 그놈의 새끼들이 바로 뺄개이들이라."

오늘날의 마산은 바다를 매립하여 생긴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00년 전 창원부(창원군)의 자그마한 포구였던 마산은 3포개항 이후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일본인들이 들어와 정착하면서 바다를 매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신마산이라고 부르는 지역이 바로 일본인들에게 할양되었던 땅입니다. 필자도 그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뿌려놓고 간 바다를 메우는 버릇은 해방 이후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시 계속됐습니다. 원래는 바다였던 지금의 마산시청 자리는 1920년대까지만 해도 송림이 울창했던 유명한 월포해수욕장이었다고 합니다. 마산에서 가장 거대한 아파트 단지인 해운동은 두산건설이 매립했는데 고작 20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창원을 지나 마산만을 달리는 해안도로변의 건물들 중에는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건물들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기도 합니다만, 그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도 여름철 태양에 늘어진 엿가락처럼 휘어진 게 차를 달리다보면 마치 곡예를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최근에 새로 아스팔트를 깔았습니다만…

수녀님들이 농성장 벽에 붙여놓은 기도문인가보다. STX조선소가 들어오면 수정만은 사람이 살 수 없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업 매립, 피해는 시민들만 
매립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업입니다. 건설사들은 큰 돈을 벌어서 좋고 공무원들은 떡값이 생기니 좋은 일입니다. 물론 일선 공무원들은 해당 없는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나 시장과 고위공무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겠지요. 시민들도 물론 해당 없는 남의 이야기입니다. 매립을 그렇게 많이 했지만, 그곳에 공원이 하나 생겼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가끔 들러 배를 빌려 노를 젓던 가포도 매립이 거의 완공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수정만은 그보다 앞서 매립되었습니다. 원래 이 수정만을 매립할 때 이곳에는 주거지역이 들어서기로 약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느닷없이 STX조선소가 들어선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에서 용도변경을 해주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마산시장이 용도변경은 물론이고 앞장서서 STX를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STX 대리인을 자임할 뿐만 아니라 STX를 위해 조선소 입주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탄압하는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STX 조선소 입주를 반대하는 주민쪽의 어느 집에 들러 제사밥을 얻어먹었다고 이 마을 보건소장을 멀리 쫓아보냈다고 합니다. 창녕의 어느 군수가 자기를 안 밀어주었다고 읍내에 있던 보건소장을 멀리 시골 보건소로 쫓아보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제사밥 얻어먹었다고 20 수년을 이 마을에서 봉사한 보건소장을 쫓아내는 꼴은 처음 들어봅니다. 

심지어는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시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반대편 주민의 아들을 다른 곳으로 발령내 보내버린 것입니다. 그 아들이 울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제발 마산시장하고 싸우는 거 그거 좀 하지 마이소. 고마 다른 데로 이사가서 살면 안 되겄습니꺼?" 아들의 하소연에 기가 찼던 그 노인은 어제 노 대표 앞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부모자식도 갈라놓는 마산시장은 뺄개이 앞잡이
"그 새끼들이 바로 김일성이보다 더 나쁜 새끼들 아입니까. 그 놈들이 뺄개이 아이고 뭡니까. 부모 자식을 이래 갈라 놓고, 삼촌 조카를 이간질 시키고, 이놈들이 도대체 몇 사람이 죽어자빠져야 정신을 차린단 말입니꺼." 정말 그 노인은 울려고 했습니다. 노 대표도 마치 자기가 잘못한 일인 양 아무 말도 못하고 묵묵히 듣기만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어제 그분들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한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자제? 그런 거 업애뿌야 됩니더. 수백억 들이갖고 시청 건물 지어 놓으모 뭐하노. 우리 같은 서민들 오지도 못하게 하고. 손자 같은 경찰애들 불러다 방패로 골탕이나 먹이고."

더 기가 찬 것은 반대측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엔 손님도 못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별 이유도 없이 위생검사 나와서 벌금이나 때리고, 그러니 장사도 해먹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골 바닷가의 허름한 식당들이란 것이 그렇습니다. 마음 먹고 위생검사 나가면 백발백중입니다. 70이 훨씬 넘어 보이는 허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손을 휘저으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기라. 마, 잘해 줄 필요도 없다. 고마 지금껏 살던 대로 살게 가만 내비리 도라 이말이다." 

이대로 두면 밤을 샐 것 같다고 판단한 농성장의 젊은 사람이 나섰습니다. "어르신들. 오늘 우리가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에게 충분히 우리 심정을 전달했다고 보고요. 내일 오전에 야당대표회담도 있다고 하시고 바쁘신 분을 너무 오래 붙들어두면 안 되니까 이 정도로 하는게 어떻습니꺼? 보니까 노 대표님이 마음이 약해서 계속하면 가시지도 못할 거 같습니더."

그제사 "맞다. 그래. 노 대표가 잘못한 기 하나도 없는데 우리가 괜히 노 대표 한테 분풀이를 한 거 같네. 아이구 미안하요. 그래도 이렇게 찾아와 주고 너무 고맙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노회찬 대표의 손을 잡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큰 박수로 환영의 뜻을 보냈습니다. 제가 듣기에 그 박수는 마치 묵은 체증을 내려보내는 기쁨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 정권은 몇 명이나 더 죽어자빠져야 정신을 차리나
그러고 보니 마산시장은 물론이고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나 마산시 의원들은 한 번도 이곳에 찾아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렇듯 힘없는 야당, 진보신당 대표의 방문에도 감격해하는 그들을 보면서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다음주 월요일(6월 29일)에 이분들은 버스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간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사생결단을 내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걱정입니다. 시골에서 올라온 황혼에 다다른 노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줄 국회의원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노인들이 만나게 될 것은 손자 같은 경찰애들이 들고 있는 방패 뿐일 텐데 말입니다. 언론들도 걱정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돈 안 되고 재미없는 이야기를 세상에 알려줄 언론인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정말 몇이 죽어나자빠져야만 되는 것일까요? 참으로 그런 황망한 일이 벌어질까 두렵습니다. 어젯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까만 거리를 걸으면서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명박이가 뺄개이 같은 놈이라고? 마산시장이 뺄개이 앞잡이라고?" 그러나 이내 이런 의문이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 

"나도 저 어르신들이 울분을 토해내던 그 '뺄개이' 축에 드는 건 아닐까? 당장 내 일이 아니라고 방관하는 나도 혹시 '김일성이보다 더 나쁜놈' 축에 드는 건 아닐까?"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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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6.26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치사한 인간이 마산시장이군요.
    제사밥에 무슨 사상이 있나 -

    통합 문제로 얼마전에 토론회를 한다고 하더군요.
    시간상 참석은 어렵고 해서 참석하는 이에게 대신 좀 전해 달라고 했지요.

    여긴 83년도에 진해시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현마천주물공단이 예전에는 바다와 갈대밭이었지요.
    진해시는 지역민은 뒷전이며 주물공단(돈)에 눈이 멀어 지금 공단의 맞은편에 또 공단이 들어 올 예정인데 -

    해서, 거두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웅동주민을 버려달라고 해라. 그럼 부산서 줏어가든지 우리끼리 앵벌이를 하던지 살아 갈거라고요.

    각 시도마다 욕심만 목구멍까지 찼지 정작 주민의 생활은 뒷전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 달라는 게 아닙니다. 그냥 개발 같은 거 말고 - 마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우리끼리 살아가도록 버려만 주면 좋겠습니다.

    도민일보 강당에서 수녀님들이 참 안됐더군요. 늦은 시간이라 방문도 못하고 -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6.26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그 보건소장님이 stx 들어오는 걸 반대하는 주민들들과 자주 친하게 지낸 건 사실인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잘린 거죠. 창녕읍에서 쫓겨간 보건소장은 직접 제가 만나보았는데요, 완전 산골짜기로 갔더군요. 그런데 자기는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분은 아직 혼자 사시는 50대 여성분인데요. 공기도 좋고 인심도 좋고 뭐 어쩌고 하시면서... ㅎㅎ 그 이야기도 포스팅 한다는 게 그만 게을러서...

  2. 2009.06.26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times.tistory.com/ BlogIcon 특파원 2009.06.29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고 마~ 할배들요..!
    이미 늦었능기라예~!
    지금 그라믄서도 집에가모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한부씩은 다 보시지예~
    그말이 진짜라카믄서...
    다~ 자업 자득임니더~ 결국 자식이 쫓겨가는거도 삼촌과 이간질 하는거도 붓대롱 잘못 춤춘 결과 아임니꺼~

    그래서 마산시장,대통령 뽑기전에 비판력이 있어야 하는기라예....
    무조건은 유행가 가사에나 적당한 기라예...
    나 하나의 잘못된 생각과 판단 오류가 내 자식들에게 피해 간다는 사실 명심 하이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6.29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명심하겠습니다. 대신 수정만 stx 사태에 관심을 많이 기울여 주세요. 홍보도 좀 해주시고요. 오죽하면 저 같은 진짜 뺄개이를 제껴두고 황시장이나 이명박이를 뺄개이라고 욕하고 그러시겠습니까?

  4. znzn 2009.06.30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권이 바뀌고 1년반이 지나면서 마음속에 남은건.. 더이상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만을 미워하기만은 덧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아니 바로 내년에 있을 지방의회선거에서 지금의 여당대표가 국민의 심판을 제대로 받게될지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금전만능주의에 온통 물이들어 지난일은 지난일일뿐 자신의 금전적 이익에 희망적 메세지를 주는 정치인이라면 몇번을 속았더라도 금새 잊어버리고 선택할 국민들이 넘치는 상황이라고 생각듭니다.
    이젠 주위에 정의를 주장하기도 무섭습니다.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일상이 되어버려서..
    이런 국가와 사회에 대한 제 비관이 과연 희망으로 꽃피게 될 수 있을까요?

  5. 평범한 2009.07.09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하고 친환경적으로 개발을 해야합니다. 혹시 반대만하다 더큰 발전을 놓치지는 안는지도 심사숙고해야겠지요. 마산과 창원을 김해공항을 통해 업무로 가보았지만 외형적으로는 창원이 더 발전된 모습으로 비쳐습니다. 개발에는 항상 그늘이 있게 마련입니다. 부디 피해가 최소화 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빨깨이이라는 표현은 좀, 진짜 김일성이로 인한 6.25를 생각한다면 , 그 아들은 핵으로 대한민국를 위협하는것을 본다면 그런 표현보다는 다른 표현을 쓰시고 진짜로 김일성 부자야 말로 국민을 억압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그런 정권이 안인가요? 포항,울산은 그렇게 당시 야당들이 반대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 덕에 4만불 도시라고 하는데 일부 희생으로 지금이 있는것은 안인지. 노희찬처럼 반대하는것은 쉽지만 그 것을 설득하고 욕 먹으면서 정책을 펼치는것은 정말 어려울겁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최소화 되길 바랍니다. 통제 사회인 공산주의보다 민주주의 사회는 어려운것입니다.

신영철 대법관 사태를 바라보며 나는 5년 전을 생각했다. 2004년 3월, 대한민국은 역사 이래 초유의 사태에 휘말렸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된 것이다. 당시 탄핵을 주도한 것은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었다. 탄핵의 사유는 다음과 같았다.
 

발의연월일 : 2004년 3월 9일 
발의자 : 유용태, 홍사덕 외 157인

       헌법 제65조 및 국회법 제130조 규정에 의하여 대통령 노무현의 탄핵을 소추한다.
탄핵사유

  첫째, 노무현 대통령은 줄곧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국법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습니다.

  둘째, 자신과 측근들 그리고 참모들이 국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적, 법적 정당성을 상실했습니다.

  셋째, 낮은 성장률에 머물러 있는 점에서 드러나듯이 국민경제와 국정을 파탄시켜 민생을 도탄에 빠뜨렸습니다.


노무현이 같은 것(!)도 대통령이 다 되네?
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은 월드컵 4강 신화보다도 더 극적인 것이었다. 사실 2002년이 오기 전에 아무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이 되었고, “노무현도 대통령이 다 된”다며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많은 국민들은 그런 노무현을 보며 희망을 가지기도 했다.


사실 “노무현이 같은 것(!)도 대통령이 다 된”다며 혀를 찬 사람은 다름 아닌 나의 아버지였다. 아마 시골 동네의 분위기가 그러했던 모양이다. 상고 밖에 못나온 위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니 나라의 장래가 심히 걱정되셨던 모양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시 고려대 상대를 나오고 현대그룹에서 회장까지 역임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일까?


그러나 결과는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면 국민이 개고생이다”란 유행어가 대변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서울대 출신 대통령이 나라경제 말아먹은 걸 상고출신 대통령들이 살려놓았더니 다시 고대 출신 대통령이 말아먹는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아버지가 이런 현실을 보고 이번엔 무어라고 말씀 하실지 자못 궁금하다.


나는 당시(지금도) 노무현 지지자는 아니었지만, 노무현의 탄핵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위에 게기한 것처럼 대통령 탄핵의 사유가 매우 추상적이다. 국법질서를 문란케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위법·부당한 행위를 해서 국법질서를 교란시켰다는 것인지 구체적이지도 않다.


노무현이 탄핵이면 이명박은 벌써 단두대로 갔어야 
더 우스운 것은 두 번째 사유다. “측근과 참모들이 도덕적, 법적 정당성을 상실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 번째 사유는 그야말로 코미디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낮은 성장률에 머물러 있는 점에서 드러나듯이 국민경제와 국정을 파탄시켜 민생을 도탄에 빠트렸습니다.” 고인이 된 이주일이나 김형곤이 살아오더라도 이정도로 웃기지는 못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신자유주의 드라이브로 얼마나 많은 농민들을 울게 만들었는가, 또는 비정규직 정책으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았는가가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아니다. 나는 그의 정책에 반대해 거리에서 팔을 흔들었을지언정 그의 지지자는 아니다. 그러나 그런 내가 보기에도 그의 재임시절 낮은 성장을 말하는 건 분명 코미디다.


그의 재임시절 국민소득 2만 불을 돌파했던 대한민국이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하고 난 이후에 다시 그 아래로 추락했다는 비참한 사실을 굳이 여기서 들먹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지금은 그깟 국민소득이 얼마인지 지표 따위가 궁금한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처럼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인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노무현이 대통령 시절 당했던 탄핵사유가 지금 이명박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인가? 그러나 보시다시피 1번부터 3번까지 이명박에게 해당되지 않는 사유는 단 하나도 없다. 특히 세 번째 국민경제와 국정을 파탄시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죄는 역대 어느 정권도 따르지 못한다. 이 정도면 탄핵이 아니라 고대의 방식대로 목을 내놓아야 할 일이 아니던가?


대통령도 탄핵하던 국회가 대법관 나부랭이 하나 어쩌지 못하다니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판결이 아닌 e메일로 말하는 판사’ 신영철 대법관의 탄핵을 논의하기 위해 범야당의 대표회담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각 당의 태도는 각양각색이다. 일단 자유선진당은 적극 반대하는 입장이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자유선진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발의자체가 불가능한 만큼 모여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회의적 입장이다.


대통령도 탄핵하던 국회가, 그것도 특별한 사유도 없이 -겨우 상고밖에 못나온 대통령이 하는 ‘짓거리(!)’가 매우 불쾌했던 점이 사유라면 사유일 수도 있겠다- 다수의 힘을 국민의 이름으로 밀어붙이던 국회가 대법원장조차도 분명한 재판권 침해라고 밝힌 범법자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한다.(결국 투표를 잘못한 국민의 탓이라고 하겠지만) 


내가 법은 잘 모르지만, 신영철이 저지른 행동은 틀림없이 ‘헌법상 재판권독립을 침해한 것이고, 이는 사법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 것’으로서 헌정질서를 유린한 중대한 범죄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기가 소속된 정당 자랑을 좀 하였기로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고 국법질서를 문란케 했다며 탄핵까지 하던 국회가 아니던가? 


어느 날 갑자기 대한민국 헌법이 바뀌기라도 했단 말인가?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다.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권 개입은 분명한 범죄행위다. 따라서 이는 형사적 처벌대상이다. 재판정에서 약간의 소란만 부려도 당장 법정모독죄로 감옥에 가야하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신영철에게 탄핵이란 매우 호사스런 대접이다.


판관 포청천이었다면 신영철에게 개작두를 대령시켰을 것
송나라의 명판관 포청천은 중죄인을 처단하는데 두 개의 작두를 사용했다. 하나는 개작두요, 다른 하나는 용작두다. 개작두는 파렴치범에게, 용작두는 지체가 높거나 정치적인 사형수에게 적용했다. 지체가 높더라도 그 범죄행위가 매우 반사회적일 경우에는 가차없이 개작두를 대령시켰다. 포청천이 시공을 초월해 존경받는 이유다. 


만약 포청천이라면 어땠을까. 그라면 신영철에게 개작두를 대령했을까, 용작두를 대령했을까? 그러나 어찌되었든 신영철은 작두를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회는 어떠한가. 탄핵조차도 발의할 수 없단다. 대통령도 탄핵하던 그 기개는 어디로 가고 행정부와 사법부의 전횡을 막으라고 주어진 의회 고유의 권리마저 포기한단 말인가.  


이 지경이라면, 이명박이는 둘째 치고 대법관 나부랭이 -판사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하나 어쩌지 못하는 국회부터 탄핵하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늘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보수파들, 특히 한나라당에 말한다. 제발 당신들이 좋아하는 법과 원칙, 그거 좀 지켜라.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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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5.15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그들에겐 아무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겠지만,
    웃어주지요. 후후~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6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지내시죠? 오늘도 비가 많이 오네요. 저야 비만 오면 좋아하지만서도... 센치맨이거든요.

  2. Favicon of http://hitme.kr BlogIcon 최면 2009.05.15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한 놈들이죠~
    신영철이~ 자기 딴에는 고위직에 있다고 떵떵거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상은 권력이 다가 아니죠~

    이미 신뢰가 바닥난 판에.. --;; 신용을 잃었으니 이제 영철이가 뭐라고 떠들어도 개가 짖는 소리보다 못할 겁니다.
    지금 이명박이처럼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6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개는 쪽팔린 것도 모르고 불쌍한 것도 모릅니다. 그냥 그렇게 사는 거죠. 뼉다귀만 많이 주면 그저 좋아하는 거지요. 멍멍~

  3. Favicon of http://likeafish@freechal.com BlogIcon coffee 2009.05.15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가에게 법은 통치 수단이지 도덕이나 윤리의 잣대가 아니다.
    정치가의 그릇이 커야 국민이 편안한데, 요즘 행태를 보면 밴댕이 속이라.
    제 밥그릇이나 챙길 줄 알았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6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판사마저 이렇다면 나라가 보통 썩은 게 아니란 거지요. 그래도 젊은 판사들에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4. 우선적으로 떡검을 먼저 탄핵해야죠~ 2009.05.15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영철이가 법적인 잘못을 저지른 게 사실이라면, 떡검에서 수사할 수도 있는 사항이 아닐까요?
    대체 왜 떡검놈들은 가만있는 거죠?
    비록 전직이긴 하지만, 대통령도 수사하는 떡검 아닙니까~

    그렇담, 대법관도 수사를 해야지... 더군다나, 탄핵당할 만한 사안이라면서... 수사도 하질 않으니..
    이런 쥐같은 상황이... ㅡㅡ^

    암튼, 이 모든 것에 떡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모든 잘못에 떡검이 되사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도 [상고출신] 전직 대통령과 그의 일파들을 모조리 옥죄려구 발악하고 있는 떡검...

    지들 퇴임후의 밥줄을 생각해 [천민출신] 정치인들을 모조리 아작내려는 저 떡검놈들...

    우리나라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바로... 떡검놈들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6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법권 독립을 위해서 가만 있는 거겠죠. 뭐...

    • 떡검이 자리한 것이 아니라 정점에 수구가, MB가 있다 2009.05.16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중동 양아치 신문과 뉴라이트, 한나라당, MB와 그리고 조선말 이후 일제에 아부하며 기득권을 유지해온 이 땅의 수구집단들이 있다. 그리고 50여년간 좌익이라는 이념논리에 세뇌되어 있는 메카시머리들이다. 그들은 정의와 양심과 진리와 평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자신들의 잣대로 생각하며 자신들의 밥그릇 속에 꼬불쳐 놓은 파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다. 그들에겐 실제로 애국심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성남 비행장 사건으로 보면 가스통을 들고 위협하는 그 무리들과 뉴라이트, 딴나라당 어느 누구도 반기를 들거나 반론을 제시하지 않았다. 남북한 전쟁시 군비행장의 용도는 얼마나 중요한지 그들은 모른다. 어느 나라에서도 빌딩을 짓기 위하여 군사용 비행장의 활주로 각도를 변경한 나라가 어디 있는가. 자기 들의 기득권과 파이를 지키기 위한 천박한 원숭이무리에 지나지 않는다.

  5. ggg 2009.05.16 0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앞에선 강하다...누구도 앞에선 욕을 못하겠지...뒤에서만 욕할뿐
    그들의 방식에서..차이가 있겠지만...
    국회의원도 무보수로 해야하는 시대가 오길...바람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6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보수로 해도 할 놈이 천지일 걸요? .... 그보다 선거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일어나야 된다고 보는데요. 국회의원들은 절대 선거법 못 고치니까... 시민운동차원의 선거제도 개혁운동이 일어나고 국회구성에 관한 변화가 일어나면 그나마 국회의원 질이 좀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Favicon of http://times.tistory.com BlogIcon 특파원 2009.05.1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
    속이 다 시원합니다.
    그렇지만 겉으론 이렇게 웃어도 웃는게 아닙니다.

    누굴 탓하리요.
    민심은 천심이라잖습니까?
    국민들이 아직은 그러고 싶나 봅니다.

  7. 우리집강쥐바기 2009.05.16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작두를 대령하라~~~


    신영철을 탄핵 못하는 이유는.....
    국민들 땜시~~

    한나라당을 집권당으로 초거대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덕분!~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나라의 부정부패 수준은 그 나라 국민 수준!~

  8. 개성상인 2009.05.16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한 주말 아침 일어나 이곳 저곳 메일 온것 없나 뒤적이다 글을 읽었습니다. 용기와 소신이 있는 글 쓰셨습니다. 시절이 하도 수상하니 염려도 되는군요. 예전 제가 고교,대학시절에 이런 말 조차도 쉽게 꺼낼 수 없는 세월이었는데 작금의 현실이 그때로 회귀한 것 같군요. 부디 소신있는 글로 인해 불이익 받게되는 일 없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6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고맙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거꾸로 가고 있긴 하지만 이십년에 걸친 민주화의 모든 결과물을 깡그리 말살할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고대에 나라에 큰 흉년이 들어 민생이 도탄에 빠지면 왕의 죄를 물어 목을 베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것이며, 포청천의 단죄는 모두 사실이인데다가 MB나 신영철은 그 시대였다면 틀림없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지불했을 것이란 비유이므로 또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만약 이런 정도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거야말로 봉건시대로 회귀하는 것이고 대중적 저항에 봉착할 것이며 그야말로 매우 원하던 바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9. Favicon of http://ㅏㄷ23@ㅜㅁㅍㄷㄱ.채ㅡ BlogIcon 나잘란 2009.05.16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가라 안해도 지가 알아서 나가야지 개자식...
    저러니 무능한 정부가 입만살아서 민주화를 후퇴시키고 나라꼴 병신만들지.

  10. 제정신 2009.05.16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신병자들 참 많아 무현이는 아직도 패가 망신 안했나? 지입으로 지껄인 말은 책임져야지?

  11. ㅎㅎㅎ 2009.05.16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한국법은 그때 그때 달라요.
    내자식들한테는 대충 약하게, 남한테는 엄하게 적용해줘야 제맛나는 '법'이죠.

    그럴려면 되도록 어렵게 쓰고 두루뭉술하게 법을 만들어 줘야해요.

    천민들의 상식선으로 이해하기 쉽게 법을 만들면 칼자루를 쥐어주는거라 절대 안되.

  12. 나그네 2009.05.16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 법과 질서 법과 질서 떠들어대는것들이 법원인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선거때는 맨날 굽신굽신 대

    며 절 뽑아주신다면 ~~~~ 머라머라 떠들어대고 악수하고 포옹하고 지랄하지만 당선되고나면 알죠... 뻔뻔하고

    어떻게 하면 해쳐먹을까 고민하고... 참 사람들이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6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엊그제 100토론에서 보수논객들 그러더군요. 촛불과 용산철거민들을 빗대어 법과 원칙 좀 지키라나요? 내참 기가 막히더군요. 제가 그거 보고 이 글 끝에다가 그리 말한 거랍니다. "그래, 당신들 좋아하는 그 법과 원칙, 제발 한번만이라도 지켜봐라."

  13. 날샌놈 2009.05.16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 워낙 데어서 다시는 탄핵소리를 못내는 모양입니다.

  14. 마음으로 2009.08.17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국회도 하지못하는 탄핵을 다음 선거에서 반듯이 국민이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우리는 그들을 비난할 자격조차도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15. Favicon of http://www.christianlouboutinsalexr.com/ BlogIcon christian louboutin wedding shoes 2013.01.06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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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보수와 진보도 -최소한 토론회만 놓고 보면- 많이 발전했다. 아직도 유연하지 못한 측면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서로를 인정하려는 노력의 흔적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과였다.’ 그러나 정치적 자유주의를 말하면서도 친북좌파를 거론하며 극단적인 혐오나 단절을 주장하는 보수논객들의 태도는 여전히 아쉽다.


나도 친북좌파에 대한 맹렬한 반대자로 통하지만, 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북한정권이나 친북인사들을 좌파나 진보가 아닌 수구로 규정하는 반북주의자로 통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공개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주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만, 합리적인 룰을 상호 인정하는 전제하에.


그런 점에서 오늘 토론에 진보진영을 대표해서 민주노동당 인사가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매우 불만이다. 진보신당을 대표해서 노회찬 전 의원과 역시 진보신당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진중권 교수가 참석한 것과 비교된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손석춘 원장이 나왔으나 그는 친 민노당으로 분류는 할 수 있을지언정 민노당 당원은 아니다.  


보다 더 정확하게 불만을 말하라고 한다면, 실질적으로 친북적 관점에 선 인사-이때 친북은 종북과는 다를 수도 있겠다-가 나와서 대북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말할 수 있었다면, 그래서 김호기 교수가 진보 내에는 친북좌파(?)만 있는 것이 아니고-사실은 그들은 진보에서 극소수라고 말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고 마치 변명하듯 둘러댈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자연스럽게 노회찬이나 진중권 등의 입장과 친북좌파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가 드러났을 것이다. 토론 중간에 어떤 시청자가 전화로 손석춘 원장을 친북좌파로 지목하는 듯이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덕분에 손석춘 원장의 희망처럼 언제 한번 치열한 논쟁을 벌일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했다.  


촛불시위나 용산참사를 바라보는 양진영 논객들의 차이에 대해선 노회찬 전 의원의 한마디가 절실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북한 인권문제만 자꾸 이야기 하지 말고 남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관심 좀 가져달라. 당장 내 옆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왜 그렇게 무관심한가. 나는 보수의 뜨거운 피를 한번 보았으면 평생소원이 없겠다.” “왜 진보는 북한인권문제만 나오면, 북한 핵문제만 나오면 입을 꾹 닫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보수의 지적에 대해서도 물론 노회찬 의원은 일리 있는 지적이며 반성할 대목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북한 인권을 들고 나오는 보수파의 남한 인권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하는 센스가 확실히 돋보였다.


그러나 역시 민노당 인사가 나와서 이 문제에 대한 뜨거운 설전을 벌였어야 했다.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토론회는 맥 빠진 토론회가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누가 뭐라고 하든지 진보, 좌파라 하면 친북과 조합을 하게 되는 현실에서 북한 문제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고, 친북좌파 논란의 중심에 민노당이 서있기 때문이다. 토론의 주제가 “보수와 진보의 상생”이었던 만큼 너무 민감한 사안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래서 토론 주최 측에서 의도적으로 민노당은 배제한 것일까, 아니면 섭외과정에서 민노당이 스스로 고사한 것일까? 어쨌든 매우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하루빨리 손 원장이 원한대로 진보 내 친북(혹은 종북)을 주제로 토론회를 한번 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보수와 진보가 서로 상대에게 한 바람에서 진중권 교수가 한 말로 소감을 정리한다. “사회복지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사람은 독일의 비스마르크였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좌우파의 해석이 다르다. 우파에서는 국가가 개입해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하고, 좌파는 노동운동과 사회민주당의 투쟁으로 양보를 따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같은 결과를 말한다.” 보수든 진보든, 우파든 좌파든 그 목표는 인민의 행복과 복지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보수파를 향한 덕담이었을 게다. 그런 점에서 양쪽이 정치적 자유주의(또는 정치적 다원주의)를 이해하고 존중해야한다는 기본 틀에 공감을 한 것은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


토론회에 나와서는 이토록 유연하게 서로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정작 현실 정치무대로 돌아가면 또다시 벽창호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그 휘하 참모들이 이런 토론 프로를 제대로 보는지도 의문이다. 그러니 말만 무성하고 실천은 없는 공론과 무엇이 다를까하는 불만도 없지 않아 있는 게 사실이다. 오늘 토론회에 모인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논객들이 ‘보수와 진보의 상생을 통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에 관해 열심히 토론을 벌였지만, 그저 이명박 정권에겐 마이동풍이나 다름없으리라는 생각에서 하는 말이다. 그러고 보니 역시 문제는 MB다. 건전한 보수파의 정립을 추구하는 진짜 보수파의 입장에서 보면 MB가 참 답답하겠다는 생각이 그래서 들기도 하는 것이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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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5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5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이구, 죄송합니다. 저도 사실 그렇습니다. 어렵고 민감한 주제죠. 제가 친북 노이로제가 좀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자기 입으로 주사파에다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하던 사람들에게 당한 바가 좀 있습니다. 아직도 그 상처가 남아있고 자주 가렵죠. 그때마다 부글부글 한답니다. 그 이후로 제겐 말하자면 철천지 원수죠. 아마 죽기 전엔 안 될 겁니다. 인간은 이성의 동물보다 감정의 동물에 좀 더 가까운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원수는 원수고, 할 말은 하게 해주자, 할 말은 하게 해놓고 욕을 하더라도 하자, 이런 주의입니다. 말도 못하게 해놓고 나쁜놈들 하고 욕하면 진짜 같이 나쁜놈 되는 거니까요.

      하하. 저는 건강하고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2. Favicon of http://2008new.tistory.com BlogIcon 별이빛나는 밤 2009.05.15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적으로 보면 민주노동당을 부른 것이 맞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재로 그들을 불렀을 때 토론회 내내 문제가 되었던 친북문제 등에 대해서 그들이 솔직하게 토론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실재로 친북좌파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말했을 때 사회적 파장이 커질 수 밖에 없고, 그런 것을 알고 있는 그들이 있는 그대로 속내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촛점을 맞출 수 없는 토론회가 되고 말겠죠,.

    민주노동당 사람들은 자신들이 배제된 것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지만, 이번 토론회가 진보와 보수의 대표하는 정당을 불러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일반의 상식에서 진보와 보수를 대변하는 사람들을 부른 것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진보하면 노회찬이나 진중권이 생각나지만 민주노동당의 사람들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노동당의 강기갑대표 같은 경우도 진보를 대표하기에는 뭔가 부족하고 실재로 토론회에 나와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민주노동당 입장에서는 불만을 토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 봐야할 것입니다.

    한편 그것과는 무관하게 손석춘원장의 주장처럼 진짜로 친북좌파에 대한 토론회를 제대로 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토론회를 할 때 정말로 민주노동당이 나올까요? 절대 안나옵니다. 실재로 친북좌파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에 민주노동당 당원이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5.15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나는 주체사상이나 자주사상을 신봉한다. 김일성주의자다." 그런 소리는 당연히 안 하겠지만(그리고 저는 그 사상이란 것도 수시로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 크게 중요하게 생각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도 과거에는 김주의자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 반대편에 서있는 경우를 자주 보니까요.) 핵문제, 인권문제, 교류협력문제, 금강산사태와 같은 구체적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은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그 정도라도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토론에서 말했듯-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전체적인 의견이- 진보라 하면 평등과 평화가 핵심이고 전원책의 말처럼 진보의 태생적 출구가 휴머니즘이라고 한다면, 말입니다. 핵, 인권, 평화, 이 문제만 토론해보아도 누가 보편적 진보인지 아닌지 금방 드러나지 않을까...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가가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런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 금방 그가 진보인지 아니면 수구인지 판명나는 거니까요.

      그리고 하루빨리 친북을 중심으로 좌파, 우파 혹은 보수, 진보를 가르는 이분법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우파 중에도 친북인사가 얼마든지 있고요. 특히 민주당에 많죠. 그리고 친북을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단, 간첩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 친북을 햇볕아래 드러내놓고 논쟁하게 만들어야죠. 일종의 햇볕정책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국가보안법이 하루바삐 없어져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

  3. 든실이 2009.06.10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충우 파일 259]





    追慕政局(추모정국)이다.

    투신자살한 피의자가

    산 자들에게 그 책임공방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 위력은 대단,

    지지자들을 다시 결집시켜

    수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추모인가, 동정인가?

    추모(追慕)라기보다는 반전(反轉)정국이라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망자를 끌어들여 정치를 하겠다는 말인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을

    중학교 1학년생인 아들은

    “쪽팔려서 죽었다”고 하고

    고향 충청도의 한 촌로는

    “마누라가 서방을 잡아 먹었다”고

    했다.

    말은 거칠어도 정확한 표현이다.

    그런 그의 죽음을

    무슨 지사나 열사인양

    미화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고 좋아하는 민주당에 묻는다.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재임시 직분을 이용해 돈을 받더라도

    모르는 척 눈 감아 주어야 하는데

    조사하면 정치보복인가?

    대표가 전국민을 상대로 답해 주었으면 좋겠다.




    장엄하게 국민장으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이 사학도에게

    조선시대 ‘강화도령’ 철종(1831~1863년)을

    생각나게 한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예능이 그의 능이다.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이하응)이 주관했던 그의 국장은

    조선왕실의 권위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생전의 삶과 어울리지 않게 거창하게 행해졌다.



    시대의 이단아 노무현(1946~2009년)을 ‘서민 대통령’이라 부른다면

    농사짓다 잡혀와 왕이 된 강화도령은 ‘서민 군주’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강화도령은

    24대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형 회평군(명)의 옥사로 가족과 함께 강화에 유배돼 살다

    강제로 잡혀와 19세에 왕이 됐다.

    이 악역은 안동 김씨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맡았다.

    보수진영의 자중지난 속에

    전라도를 배경으로

    대통령이 된 DJ와 그 세력들이

    진보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남 출신의 노무현을 입양해

    대통령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것은 YS다.



    철종은 왕위에 올라 어느 정도 정치를 파악하자

    그래도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시도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실도피책으로 여색을 탐하다 병사했지만

    왕위에 오른 지 3년 후 친정을 하게 되자

    나름대로 백성을 구제하고 선정을 펴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안동 김씨의 서슬에 눌려 뜻을 피지 못했다.

    철종은 재위 14년간 세도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색에 빠져 정치를 바로잡지 못한 채 병사했다.

    1852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정치에 어둡고

    외척인 안동 김씨 일파의 전횡으로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전라도의 민주당을 벗어나려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으나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로 민주당’이 되고 말았다.

    개혁을 시도한 정치도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보수진영에 정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의 집권은 한마디로 대립, 분열, 갈등의 5년으로

    여기서 놈현스럽다는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이로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만 했다.



    그러나 퇴임후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귀향,

    신선한 충격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재임시의 뇌물수수혐의(박연차사건)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의 조사를 받다

    자책감에 사저 뒷산 부엉이바위에 올라

    승부사답게 생을 결단했다.



    이유야 어쨌든 전직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못한 비겁한 행동이다.


    혼자만 독판 깨끗한 척 '도덕군자'인양 행세하다

    치부가 드러나니까 비겁하게 존재를 감춘 것 아닌가?

    그러나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희망세상> 6월호(81호)에 게재된

    '선택과 결단의 죽음'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한 경지에서 결단"했다고

    그의 자살을 미화 분석했다.





    나는 생사(生死)연구가로서

    그의 자살을 이기적으로 본다.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다 버린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는 심리의 발로이다.

    그는 생사를 하나로 보고 있어

    유서에 “삶과 죽음이 하나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화장해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사망 후 본인의 유서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장례가 어느 날 갑자기 누구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몰라도

    국민장으로 변신, 조선시대 강화도령을 생각나게 하고 있다.

    장례란 예나 지금이나

    산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되나 보다.





    안동 김씨의 60년 세도정치도

    철종이 죽고 고종이 등극해 대원군이 권세를 쥐면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권세란 이렇게 허망한 것이다.

    ‘노짱’과 그를 추종하던 진보진영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인해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12.12사태의 주역들에게도

    사망시 전직대통령이라는 명분으로 가족들이 국민장을 요구할 경우

    허용해야하는 전례를 남긴다는 사실이다.

    개도 소도 모두 국민장인가?

    역사는 앞을 보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




    흥분한 노사모 등 지지자들을 달래주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어겠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 숨진 사람에게

    정부가 국민장의 예우를 하는 것은

    뭔가 크게 잘못된 것 같다.

    죽음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인간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돼고 안되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한다.

    원칙이 있어야 한다.

    올초 별세한 김수환추기경이 전국적인 애도를 받은 것처럼

    그의 지지자들이 애도하는 것은

    국민장과 별개의 문제이다.

    시정잡배들도 보스가 죽으면

    인지상정으로 슬퍼하는 법이다.




    생명은 어느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다.






    검찰은

    그의 딸이 미국 뉴저지주에

    소유하고 있다는 저택의 정체를 밝혀

    국민들에게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의혹을 남겨서는 안될 것이다.

    문제의 640만 달러는

    동교동 알부자나 마음씨 좋은 좌파진보에게는

    '껌값'정도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은 소시민들은 평생 구경조차조 할 수 없는 거액이며

    피의자를 숨지게 한 사실상의 저승사자가

    바로 이것 아닌가 한다.



    그가 죽었다고 여기서 덮는다면


    오히려 정치보복으로 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이 사건을 명쾌하게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투사 노무현이 생전에 주장하던

    정의와도 직결되는 자존의 문제이다.



    특히 좌파 진보진영은

    추모정국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호재라도 만나듯이

    날로 정치적 공세를 높여가고,

    일부 언론과 인터넷도

    반사이익이라도 얻으려는듯이

    이에 부화뇌동하고,

    거기에 일부 대학교수라는 사람들까지 합세,

    (서울대의 경우 약 7%수준)

    직업 운동권 수준의 선언문을 들고 나와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다.

    명색이 대학교수라면

    적어도 이런 문제들은 세미나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 아닌가.

    직업 운동권처럼 행동하려면

    가면을 벗고 떳떳하게 정치를 하거라.

    4.19나 6월 항쟁때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에도 지난해 촛불시위 때처럼

    좌파진보진영들이 세를 과시해 볼 모양이다.

    참여세력들이 무늬만 다를 뿐

    대부분 좌파진보성향이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가치판단을 벗어나

    허무적이고 감상적인 분위기에 빠져서는 미래가 없다.

    감상적인 노사모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다.

    고민하고 균형과 역사의식에 기초해 해법을

    제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아야 한다.


    청소년들도 선거권을 달라고

    시국선언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칭한다.



    87년 6월 항쟁 2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청소년들은 선언합니다.

    1.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 의견 무시말라!
    2. 작년에 약속한 국민과의 소통 이행하라!
    3.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2009년 6월 -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청소년 일동




    고명하신 좌파교수들이 나서

    해결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무엇을 원하는가?



    장례가 끝났으니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도 자진 철거하라.

    고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고인이 유서에 남긴 말이다.



    침묵하고 있는

    절대다수(70%이상)의 국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죽어서까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라며 혀를 찬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며

    국민을 선동하는 노정객(老政客)이나

    ‘나 여기 있다’고 존재를 과시하는

    목소리 큰 사람들만이 국민이 아니다.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존재는 유권자로서

    선거로 말하는 것이다.

    선거에서 패배했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국가 발전에 협조하는 것이 민주시민일 것이다.



    두 번 죽게 하지 마라.


    고인이 속세를 떠나

    이제 편히 쉬게 하여라.

    평가는 역사가 할 것이다.

    부산상고→ 판사→ 변호사→ 민주화운동→ 국회의원→청문회스타→ 대통령→ 피의자→ 투신자살→???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모두 냉정을 되찾을 때다.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




    잘 가소-

    이념을 떠나

    민주화동지로서의 작별이다.



    <단재사관연구소장 한재 신충우>

  4. 든실이 2009.06.10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충우 파일 259]

    追慕政局(추모정국)이다.

    투신자살한 피의자가

    산 자들에게 그 책임공방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그 위력은 대단,

    지지자들을 다시 결집시켜

    수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추모인가, 동정인가?

    추모(追慕)라기보다는 반전(反轉)정국이라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망자를 끌어들여 정치를 하겠다는 말인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을

    중학교 1학년생인 아들은

    “쪽팔려서 죽었다”고 하고

    고향 충청도의 한 촌로는

    “마누라가 서방을 잡아 먹었다”고

    했다.

    말은 거칠어도 정확한 표현이다.

    그런 그의 죽음을

    무슨 지사나 열사인양

    미화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고 좋아하는 민주당에 묻는다.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재임시 직분을 이용해 돈을 받더라도

    모르는 척 눈 감아 주어야 하는데

    조사하면 정치보복인가?

    대표가 전국민을 상대로 답해 주었으면 좋겠다.




    장엄하게 국민장으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이 사학도에게

    조선시대 ‘강화도령’ 철종(1831~1863년)을

    생각나게 한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예능이 그의 능이다.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이하응)이 주관했던 그의 국장은

    조선왕실의 권위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생전의 삶과 어울리지 않게 거창하게 행해졌다.



    시대의 이단아 노무현(1946~2009년)을 ‘서민 대통령’이라 부른다면

    농사짓다 잡혀와 왕이 된 강화도령은 ‘서민 군주’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강화도령은

    24대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형 회평군(명)의 옥사로 가족과 함께 강화에 유배돼 살다

    강제로 잡혀와 19세에 왕이 됐다.

    이 악역은 안동 김씨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맡았다.

    보수진영의 자중지난 속에

    전라도를 배경으로

    대통령이 된 DJ와 그 세력들이

    진보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남 출신의 노무현을 입양해

    대통령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것은 YS다.



    철종은 왕위에 올라 어느 정도 정치를 파악하자

    그래도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시도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실도피책으로 여색을 탐하다 병사했지만

    왕위에 오른 지 3년 후 친정을 하게 되자

    나름대로 백성을 구제하고 선정을 펴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안동 김씨의 서슬에 눌려 뜻을 피지 못했다.

    철종은 재위 14년간 세도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색에 빠져 정치를 바로잡지 못한 채 병사했다.

    1852년부터 친정을 시작했으나 정치에 어둡고

    외척인 안동 김씨 일파의 전횡으로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전라도의 민주당을 벗어나려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으나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로 민주당’이 되고 말았다.

    개혁을 시도한 정치도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보수진영에 정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의 집권은 한마디로 대립, 분열, 갈등의 5년으로

    여기서 놈현스럽다는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이로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만 했다.



    그러나 퇴임후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귀향,

    신선한 충격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재임시의 뇌물수수혐의(박연차사건)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의 조사를 받다

    자책감에 사저 뒷산 부엉이바위에 올라

    승부사답게 생을 결단했다.



    이유야 어쨌든 전직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못한 비겁한 행동이다.


    혼자만 독판 깨끗한 척 '도덕군자'인양 행세하다

    치부가 드러나니까 비겁하게 존재를 감춘 것 아닌가?

    그러나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는

    <희망세상> 6월호(81호)에 게재된

    '선택과 결단의 죽음'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삶과 죽음을 넘어 초탈한 경지에서 결단"했다고

    그의 자살을 미화 분석했다.





    나는 생사(生死)연구가로서

    그의 자살을 이기적으로 본다.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다 버린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잃어버린 것을 찾겠다는 심리의 발로이다.

    그는 생사를 하나로 보고 있어

    유서에 “삶과 죽음이 하나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화장해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사망 후 본인의 유서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장례가 어느 날 갑자기 누구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몰라도

    국민장으로 변신, 조선시대 강화도령을 생각나게 하고 있다.

    장례란 예나 지금이나

    산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되나 보다.





    안동 김씨의 60년 세도정치도

    철종이 죽고 고종이 등극해 대원군이 권세를 쥐면서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권세란 이렇게 허망한 것이다.

    ‘노짱’과 그를 추종하던 진보진영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으로 인해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12.12사태의 주역들에게도

    사망시 전직대통령이라는 명분으로 가족들이 국민장을 요구할 경우

    허용해야하는 전례를 남긴다는 사실이다.

    개도 소도 모두 국민장인가?

    역사는 앞을 보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




    흥분한 노사모 등 지지자들을 달래주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어겠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다 숨진 사람에게

    정부가 국민장의 예우를 하는 것은

    뭔가 크게 잘못된 것 같다.

    죽음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인간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돼고 안되는 것은 분명히 해야 한다.

    원칙이 있어야 한다.

    올초 별세한 김수환추기경이 전국적인 애도를 받은 것처럼

    그의 지지자들이 애도하는 것은

    국민장과 별개의 문제이다.

    시정잡배들도 보스가 죽으면

    인지상정으로 슬퍼하는 법이다.




    생명은 어느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다.






    검찰은

    그의 딸이 미국 뉴저지주에

    소유하고 있다는 저택의 정체를 밝혀

    국민들에게 뇌물수수사건에 대한

    의혹을 남겨서는 안될 것이다.

    문제의 640만 달러는

    동교동 알부자나 마음씨 좋은 좌파진보에게는

    '껌값'정도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은 소시민들은 평생 구경조차조 할 수 없는 거액이며

    피의자를 숨지게 한 사실상의 저승사자가

    바로 이것 아닌가 한다.



    그가 죽었다고 여기서 덮는다면


    오히려 정치보복으로 이 사건을

    수사해 왔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공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이 사건을 명쾌하게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투사 노무현이 생전에 주장하던

    정의와도 직결되는 자존의 문제이다.



    특히 좌파 진보진영은

    추모정국을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호재라도 만나듯이

    날로 정치적 공세를 높여가고,

    일부 언론과 인터넷도

    반사이익이라도 얻으려는듯이

    이에 부화뇌동하고,

    거기에 일부 대학교수라는 사람들까지 합세,

    (서울대의 경우 약 7%수준)

    직업 운동권 수준의 선언문을 들고 나와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다.

    명색이 대학교수라면

    적어도 이런 문제들은 세미나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되는 것 아닌가.

    직업 운동권처럼 행동하려면

    가면을 벗고 떳떳하게 정치를 하거라.

    4.19나 6월 항쟁때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에도 지난해 촛불시위 때처럼

    좌파진보진영들이 세를 과시해 볼 모양이다.

    참여세력들이 무늬만 다를 뿐

    대부분 좌파진보성향이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가치판단을 벗어나

    허무적이고 감상적인 분위기에 빠져서는 미래가 없다.

    감상적인 노사모라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다.

    고민하고 균형과 역사의식에 기초해 해법을

    제시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아야 한다.


    청소년들도 선거권을 달라고

    시국선언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흔히 ‘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칭한다.



    87년 6월 항쟁 2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청소년들은 선언합니다.

    1.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 의견 무시말라!
    2. 작년에 약속한 국민과의 소통 이행하라!
    3. 청소년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2009년 6월 -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청소년 일동




    고명하신 좌파교수들이 나서

    해결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무엇을 원하는가?



    장례가 끝났으니

    덕수궁 앞 시민분향소도 자진 철거하라.

    고인에 대한 예(禮)가 아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고인이 유서에 남긴 말이다.



    침묵하고 있는

    절대다수(70%이상)의 국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면서

    “죽어서까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라며 혀를 찬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며

    국민을 선동하는 노정객(老政客)이나

    ‘나 여기 있다’고 존재를 과시하는

    목소리 큰 사람들만이 국민이 아니다.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존재는 유권자로서

    선거로 말하는 것이다.

    선거에서 패배했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국가 발전에 협조하는 것이 민주시민일 것이다.



    두 번 죽게 하지 마라.


    고인이 속세를 떠나

    이제 편히 쉬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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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 100분 토론 봤다.

주제는 진보가 보는, 한국진보의 미래였다.

시청한 소감은?

한마디로 절망이다.


보수파들을 앞에 두고 놀리던 그 날카로운 혀들은 어디 갔는가
?

한마디로 허접스럽다.

그렇게 도도하고 똑똑하던 논리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가?

특히, 손석춘, 완전 실망이다.


글은 잘 쓰더니만

대화 수준은 김동길이다.

나는 혹시 그의 제자가 아닐까 생각했다.

진보가 늘 자랑스러워하던 그 날카로움은


보수가 있어야만

보수가 흥을 북돋우어주어야만

날개를 펼 수가 있는가.

다음부터는 진보들끼리 모아놓고 토론회 절대 열지 마라.


재미없다
.

전파낭비다.

차라리 지난주 보수파들 토론회가 훨씬 나았다.

그나마 노회찬이 있어 체면치레는 했다고 말하면


또 그렇고 그런 사람이 그렇고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할 테고,

취소다. 그래도 그렇고 그런 사람이 노회찬에게 충고 한마디 한다면,  

앞으로 진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토론회

절대 나가지 마라 


그런데 오늘 모인 사람들

진보 쪽 사람들 맞기는 맞나?

내가 보기엔

손석희 빼고는


아무도 아닌 거 같은데

4.29총선 이후 기대를

갖고 보았던 100분 토론

실망도 크고, 기분도 꿀꿀해서


그냥 막걸리 한잔하고 자기 전에

싸지른 같잖은 글이니

신경들 쓰지 마시기를

물론, 당연히 아무도 안 쓰시겠지만.      

마지막으로 오늘 결론적인 감상은 
수구꼴통들 사라지면 
우리 똑똑한 진보파들
심심해서 어떻게 살까? 하는 것이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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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디앙(이상엽 사진작가), 좌로부터 심상정, 조승수, 노회찬

4월 29일은 수구척결의 날 

4 29일은 한나라당에게 재앙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