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패배, 아쉽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
일본 축구가 엄청 세네요. 빠르고, 정확하고, 파워 넘치는 일본 축구를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달리 더 할 말이 없네요.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우리가 일본을 몰아붙이긴 했지만, 역시 일본은 강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연장 후반 15분 극적인 동점골은 실로 온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지요. 아, 이겼구나, 모두들 그리 생각했을 겁니다. 이 여세를 밀어붙인다면 틀림없이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세상에 승부차기 역사상 한 골도 못 넣고 지는 경우는 또 처음 보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역시 경험의 문제였을까요? 구자철, 이용래, 홍정호. 모두들 신인이군요. 구자철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벌써부터 자리매김했지만, 역시 경험이 부족했을까요? 첫번째 키커를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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