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74건

  1. 2017.11.17 전수식 “창원광역시는 정치적 제스처”, 안상수-노회찬 답변 궁금 by 파비 정부권 (1)
  2. 2017.11.17 대선에 농락당한 기분, 회장은 책임 없다고? by 파비 정부권
  3. 2017.11.16 전수식, 창원시장 되면 공무원 SNS활동 전면허용 by 파비 정부권
  4. 2017.11.15 우연히 발견한 노무현추모위 기사와 문재인의 지방분권 by 파비 정부권
  5. 2017.11.14 전수식은 어떤 사람일까? 15일 블로거간담회 열어 by 파비 정부권
  6. 2017.11.14 대선소주 배신감에 잘못하면 모두 직원 탓? by 파비 정부권
  7. 2017.11.10 공민배, 무식함 뽐내는 홍준표에 한방 날려 by 파비 정부권 (1)
  8. 2017.11.08 '문재인, 김경수 두고 공민배 선택'론을 위한 변명 by 파비 정부권
  9. 2017.11.08 진짜 주사파는 임종석이 아니라 박근혜? by 파비 정부권 (3)
  10. 2017.11.06 이기우-전수식-허성무, 창원시장 꿈꾸는 3인3색 by 파비 정부권
  11. 2017.11.03 공민배와 블로거의 만남, 이어서 전수식-허성무도 by 파비 정부권
  12. 2017.11.02 대선으로 바꾸자던 대선소주, 알고보니 적폐? by 파비 정부권 (5)
  13. 2017.10.26 문재인과 공민배의 짜고치는 고스톱? by 파비 정부권 (3)
  14. 2017.10.26 공민배 "문재인정부의 시대정신은 지방분권 개헌" by 파비 정부권
  15. 2017.10.23 택시운전사 "전수식 같은 사람이 창원시장 돼야지" by 파비 정부권
  16. 2017.09.05 김선유총장, "보수진보 아닌 옳은 교육감 돼야" by 파비 정부권
  17. 2017.01.06 함안 현진에버빌, 곧 조합원 창립총회 열려 by 파비 정부권
  18. 2016.12.27 함안 현진노래자랑 이모저모 by 파비 정부권
  19. 2016.12.24 함안 현진에버빌, 오늘 노래자랑 대회 열린다네요 by 파비 정부권
  20. 2016.12.20 함안군수, 함안시 건설! 현진에버빌에서부터 by 파비 정부권
  21. 2016.12.19 함안에 온 현진, 왜 그렇게 싼 거지요? by 파비 정부권
  22. 2016.12.18 블로거들과 함께 한 함안현진에버빌 by 파비 정부권
  23. 2016.12.10 박근혜의 미래를 예언했던 소설, 혜주 by 파비 정부권
  24. 2016.12.09 함안에 현진이가 왔대요 by 파비 정부권
  25. 2016.12.09 함안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 오픈식 열려 by 파비 정부권
  26. 2016.12.04 함안에 온 현진에버빌이 더 퍼스트인 까닭 by 파비 정부권
  27. 2016.10.25 알마티에 부는 고려 바람, 김상욱의 카자흐스탄 by 파비 정부권
  28. 2016.04.11 노회찬 "강기윤 이미 정신적으론 탈당, 육체적 탈당만 남아" by 파비 정부권 (3)
  29. 2016.04.01 노회찬 효과, 강기윤 박근혜 척결 선언? by 파비 정부권 (3)
  30. 2016.03.29 야권단일후보 노회찬,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by 파비 정부권

통합창원시에 대한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의 견해는 부정적인 것이었다. 그는 11월 15일 오후6시 경남이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시사블로거 간담회에서 “지방자치는 30만(에서 50만) 내외가 적당하다. 통합에 반대했지만 역부족으로 억지통합이 됐다. 그러나 되돌리기도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억지 통합을 시켜놓고 도시 관리가 힘들다고 광역시를 한다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창원은 찬성하더라도 나머지 시군은 반대한다. 도지사가 찬성해도 도의원들이 찬성할 리가 없다”면서 현실적으로도 창원광역시 승격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광역시는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고, 될 가능성도 제로”라는 말로 광역시 논의 자체가 소모적인 논쟁거리라는 취지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그렇다면 광역시 승격운동은 왜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는 아마도 안상수 시장이나 노회찬 의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원광역시 승격운동에 보수와 진보가 함께 손잡은 사례를 보여주는 동아일보 기사와 노회찬블로그 캡처사진


안상수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창원광역시 승격을 시정목표로 내걸고 활동해왔다. 곳곳에 창원광역시 승격추진 현수막과 광고탑이 세워졌다. 시내버스에 타면 주기적으로 창원광역시 광고방송이 나온다. 여기에 정의당 노회찬 의원도 합세했다. 이쯤 되면 창원광역시는 대세다.


그럼에도 전수식 전 부시장은 창원광역시는 성공 가능성 제로의 불가능한 일이며 해서도 안 되는 불의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경남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시 되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 역시 이미 앞선 블로거간담회에서 창원광역시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개헌을 하겠다고 하셨죠.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 개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선거보다 개헌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개헌 이후에 지방체제 개편에 대한 말이 나올 겁니다. 그게 정해지면 창원시를 줄여야 할지 더 늘여서 초광역화 할 것인지 그때 결정이 될 건데 (지금 창원광역시를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제스처입니다.”


전수식 전 부시장은 ‘정치적 제스처’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뜻일까? 아마도 안상수 창원시장이나 노회찬 의원, 이 두 분이라면 그 표현이 의미하는 바를 잘 알고 계시지 않을지. 그렇다면 내친 김에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겠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께서 창원광역시 추진은 정치적 제스처라고 하시던데, 그 정치적 제스처란 게 대체 무슨 뜻이지요? ‘정치적 쇼’로도 읽히는데 혹시 선거용이라는 뜻인가요? 정말 궁금한데 답을 한 번 해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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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직원이 알아서 한 일인데 회장이 뭔 책임이 있나?”



맞는 말처럼 들리지만 그러나 생각해 보면 한국사회에서 이 말은 전혀 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비상식적 언어일 뿐입니다. 한마디로 언어도단이죠.


최근 오너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고개 숙인 기업들이 많습니다.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조회장 일가가 국민 앞에 사죄했고 당사자인 조현아 부사장은 직을 내려놓았습니다. 미스터피자 회장이나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의 경우는 차마 입을 열기 부끄러워 말을 못할 지경입니다. 


아무튼 이들은 모두 일선에서 사퇴하면서 사건을 일단락 지으려 노력 중입니다. 기업의 오너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벌인 부적절한 언동이 회사의 존립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시대가 디지털 사회의 정점에 이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께서 앞에 제가 쓴 <대선으로 바꾸자던 대선소주, 알고보니 적폐?> 글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선주조 직원들이 알아서 대선정국과 촛불시위를 활용해 광고 전략을 짠 것 뿐인데 조 회장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 말을 들으면 일견 타당성 있는 듯이 들리지만, 그러나 최근 일련의 정치적 부패사건들에서 보여주는 행태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전직 대통령들, 고위 관료들, 그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내가 한 일이 아니다. 나는 전혀 모른다. 직원들이 알아서 한 일이다.”


과연 그럴까요? 결코 그럴 리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입니다. “대선으로 바꿉시다” “이번 대선은 다르다”광고카피에 열광해 대선소주를 사먹었던 시민들은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었을 겁니다. 속아도 단단히 속았다 생각할 겁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짓을.


적폐 중의 적폐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대선주조 시원공익재단 이사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부산시민들이 “대선으로 바꾸자”는 광고구호에 열광했을까요? 물론 이 카피는 직원이 아이디어를 냈겠죠. 그러나 모든 일의 최종책임은 오너가 지는 겁니다.


오너는 적폐세력과 한통속인데 회사는 아니라고요? 웃기는 말씀입니다. 오너가 적폐 짓 하고 다니면 회사도 따라서 적폐 되는 게 이 사회의 현실입니다. 회사는 오너 자기 맘대로 굴리면서 불리할 때만 회사와 오너 개인은 다른 존재라는 주장을 누가 받아들이겠습니까?


광고카피를 어떻게 뽑느냐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알고 봤더니 적폐세력이 벌인 농간에 놀아났다는 생각이 드는 시민들로서는 기가 찰 노릇입니다.


게다가 BNK금융그룹 회장 선임에 조성제 회장이 부리는 몽니가 엘시티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지적은 이유 없는 일로 보이지 않습니다. 틀림없이 무슨 흑막이 있다는 그들이 주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농락당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


ps; 정소장의 부동산스토리 http://dhr.kr/ 에 실린 글을 조금 손 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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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전수식 블로거간담회가 경남이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소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왜 굳이 경남이주민센터를 간담회 장소로 잡았을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이 이 단체의 이사장이었습니다.


@사진. 장복산 이춘모 제공


간담회는 정확하게 64분에 시작되었습니다. 6시에 시작한다고 미리 공지되었음에도 미리 페이스북에 뜬 행사장 사진을 보고 7시 넘어 온 블로거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미처 알아채지 못했지만 간담회장에 설치된 현수막에 떡하니 시작시간이 7시라고 적혀있었던 것입니다.

 

! 아이고 종이에 6자를 써서 7자 위에 가져다 붙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금 , 이렇게 사전 각본 없이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간담회도 의미가 있겠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사회자는 강창덕 전 민언련 대표가 맡았지만 역시 그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특별히 개입하는 일 없이 자유롭고 화기애매한 분위기 속에서 초청자인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과 블로거들이 대화를 주고받는 식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역시 까칠한 선비님. @사진. 장복산 이춘모 제공

그래서였던지 블로거들이 대놓고 초청자에게 의중을 밝혀라” “이러저러한 공약을 이행할 것이냐” “답변이 애매하다. 명확하게 얘기해라등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예를 들면 선비는 대동제 할 거냐, 말 거냐, 확실하게 말해라” “스타필드 대책이 뭐냐는 식으로 다그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글쎄요, 제가 이 자리에서 대동제를 시행하겠다 그러면, 그게 제대로 된 주민자치가 되려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도 만들어야 하고, 옥상옥이 돼있는 구청 존립 문제도 검토해야 하고,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약속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또 내년에 지방분권 개헌을 할 건데, 그때 어떤 방향으로 지방분권이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지금 시점에서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내가 보기에도 블로거들의 요구는 지나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수식 씨는 아직 창원시장 후보도 아니며 단지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인물일 뿐입니다. 그런 그를 블로거들이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는 것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미리 조금이나마 알아보자는 의도인 것이지요.

 

그러나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는 창원시를 생활자치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확고합니다. 읍면동 단위의 자치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직급도 개편할 생각이 있습니다만 아직은 그걸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헌 정치일정도 지켜봐야 하고요.”

 

@사진. 장복산 이춘모 제공


역시 같은 맥락에서 천지일보 이선미 기자는 공약이 분명하지 않은 것 같다. 이야기하시는 게 너무 추상적이다.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명확한 공약 몇 가지를 제시해줄 것을 요구하였지만 이 역시 난센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로서는 블로거간담회가 전수식이라는 인물의 대체적인 생각을 알아보고 그의 정체성과 장래 비전이 무엇인지 간을 보는 정도의 자리였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색깔 있는 이야기를 해주면 속칭 쓰는데도움은 되겠지요.

 

하지만 곰곰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의 조용하면서 추상적인 발언들 중에 이른바 색깔 있는 헤드라인을 뽑을만한 내용들이 꽤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해양신도시, 아파트는 절대 안 돼!”

전수식, 읍면동 단위의 자치행정 구상 밝혀

전수식, 창원시장 되면 공무원 SNS활동 전면 허용

 

그 외에도 많은 주제들을 찾을 수 있겠지만 오늘은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너무 많이 나가면 스포일러도 아니고 정보 다 새니까요. 흐흐, 아무튼 오늘의 헤드라인은 전수식, 창원시장 되면 SNS활동 전면허용으로 하고 거기에 몇말씀만 드리는 것으로 하고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임마님이 질문했습니다. “내가 공무원인데 이놈에 블로그 때문에 엄청 탄압을 받았다. 우리는 페이스북에 좋아요도 못 누른다. 바로 사찰대상이다. 이런 불합리가 어딨나.” 듣기에 따라서는 디지털시대에 공무원은 사람도 아니라는 말로도 들렸습니다. 전수식 전 부시장이 답변했습니다.

 

저도 사실은 피해자 중에 한 사람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한지가 꽤 오래됐고 페이스북도 하고 하지만 공무원들이 제 글에 좋아요 못 누릅니다. 눈치 안 볼 수 없으니까요. 그러고 얼마 전에 출판 기념회를 했는데 현직 공무원 후배들은 아무도 못 왔습니다. 전화만 살짝 와서 아이고 직접 못가서 죄송합니다, 이러기만 하는 거지요.”

 

그리고 그는 이 부분에서 간담회 중 가장 강한 어조로, 확신에 차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제가 창원시장이 되면 공무원의 SNS활동을 전면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비판받을 것은 비판받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면 되는 것이지, 공무원의 입을 막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간담회에는 블로거 파비의 칼라테레비,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이춘모가 보는 세상이야기 장복산, 선비블로그 홍성운, 팬저의 국방이야기, 임마블로그, 세상일기책읽기사람살이의 이윤기 등이 참석했으며 경남도민일보 임종금 기자, 더뉴스 양삼운 편집인, 천지일보 이선미 기자 등이 함께 배석했습니다. 그외 여러 분의 관심 있는 시민들이 방청객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원래 1시간 반 안에 간담회를 마치겠다고 사회자가 공언하였지만 간담회는 2시간 20분 가까이 지나서야 사회자의 강압에 의해 가까스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질문이 이어져서 저는 준비해간 질문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민주당 경선후보로 예상되는 인물 중에 전수식 외에 허성무, 이기우가 있다. 이들 세 사람을 모아놓고 블로거합동인터뷰를 하면 응할 의향이 있는가. 개별 후보가 아니라 민주당이 떠야 승산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일 아닌가. 후보자간 단순 스파링을 넘어 민주당 부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아쉽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다른 블로거들의 파도가 너무 거칠었습니다. 그래도 바다는 파도가 쳐야 아름다운 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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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6년 전 <백인닷컴> 편집장 시절 쓴 기사.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 내가 이런 기사도 썼었구나 하여 감회가 새롭다. 아마 이 행사 끝나고 뒤풀이로 간 갈비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서로 마주 앉아 술잔을 돌렸던 기억이 난다.


문재인 대통령 옆에 문성현 현 노사정위원장이 앉았었는데 나를 그 자리로 불러 앞에 앉히고는 인사를 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당시만 해도 쑥스러움을 아주 많이 타는 편이어서 대화는 그리 활기차게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었을 것이다.


아, 그러고 한번 더 볼 기회가 있기는 했지만 그때는 내가 피했다. 작년 4.13총선 때다. 반송시장 앞 유세장이었는데 문재인과 노회찬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으러 갔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불평을 하자, 문재인 후보가 성큼성큼, 그야말로 동네청년회 회장님처럼 "뭐가, 뭐가" 하고 소리치면서 풀쩍풀쩍 다가왔던 기억이 났다. 순간 기세에 눌리기도 했고 변신이 너무 놀랍기도 해서 "아, 별거 아닙니다" 하고 피하고 말았다. 마치 파도가 쓸고 지나간 것 같았다. 변해도 엄청 변해 있었다. 대체 저 변신은 어떻게 가능한 거지? 하고 놀랐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이날의 화두는 지방분권이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5인가? 여수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며 국민의 명령이다." 그러고 보면 문재인 정권의 지방분권 개헌 선언이 갑자기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왔으며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계승하는 일이기도 했던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행스럽게 이 기사를 아고라의 한 회원분이 캡처해 올려두어 다시 만날 수 있었지만 사진까지 함께 캡처되지는 못했다는 점이다. 사진도 함께 볼 수 있었으면 더없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의 욕심은 한정이 없다. <파비>


노무현추모위, 상임위원장에 문성현씨 뽑아

김두관, “추모위가 노무현의 지방분권, 균형발전 뜻 펼치는 자리 됐으면”


2011년 04월 13일 (수) 00:51:42                                                               정부권 기자 soyagang@daum.net


노무현 대통령 2주기 경남지역 추모위원회가 구성됐다. 4월 12일 오후 6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추모위원회 구성을 위한 발기인 모임은 노무현 추모위원회 상임위원장에 문성현 전 민노당 대표(현 창원시당위원장)를 선출하고 집행위원장에 이철승 목사를 임명하기로 했다.


▲ '노무현 2주기 추모위원회 발기인 모임' 모습


이날 행사주최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기리는 사람들이 모이는데 의의를 두고 이번 모임을 준비했으며, 특별한 기획 없이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일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사전에 특별히 조직구성 등을 준비하거나 하지 않았던 것은 이후 회의 과정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김해을 보궐선거의 예비선거라 할 만한 야권단일후보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수 후보는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다른 정당사회단체 대표들과 더불어 ‘추모위원회 제안자’의 자격으로 온 것이었다.


이외에도 김두관 경남지사를 비롯해 민주당, 민노당, 국민참여당의 인사들이 대거 발기인 모임에 참여했다. 본행사가 시작되기 전 단상의 스크린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어떤 참석자의 혼잣말처럼 ‘역시 거리의 사나이’다운 활력이 돋보였다.


스크린에서 그는 “(정치판이) 좀 보수적이고, 또 좀 진보적인 두 진영으로 갈라져서 서로 경쟁해야 되는데, 이걸 지역주의가 가로막고 있다. …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투쟁에서) 언론에 굴복하는 비겁한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고 역설하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뒤에 나온 인사말들이 마치 이를 보고 하는 듯해 묘한 인상을 주었다.


▲ 맨 오른쪽이 문재인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장, 그 옆이 김두관 경남도지사, 맨 왼쪽은 김영만 6.15선언남측위원회 상임대표.


김두관 지사는 인산말에서 “대통령 생각할 때마다 지방분권 생각이 간절하다. 동남권신공항 백지화, 과학벨트 분산, LH 일괄이전문제 등 쟁점들을 보면서 분권의 중요성, 균형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절감한다. 오늘 이 모임이 추모의 뜻 외에도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정치선진화를 이루고자 했던) 노무현의 뜻을 펼치는 결의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노무현 정권의 핵심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었다. 퇴임 후에 귀향하신 거도 그 때문이었다. 그래서 적어도 노무현 추모사업 만큼은 중앙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중심으로 하자는 공감대가 있었고, 각 지역별로 추진하도록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또 문 이사장은 “경남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노무현 추모사업에) 여건이 좋다. 봉하마을이 가까우니까 청소년 캠프도 할 수 있고,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친환경농업 자원봉사 같은 일도 만들기 쉽고, 노무현 생가도 직접 보고, 느끼고, 함께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해 나름 하나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발기인 모임의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문성현 민노당 창원시당위원장(전 민노당 대표)은 사회를 맡은 김태환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일일이 행사의 진행경과나 안건의 취지를 물어가며 어렵사리 회의를 진행하면서 “주최측의 말대로 진짜 아무런 사전 준비나 각본이 없는 게 그대로 보이죠?” 하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발기인 모임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문성현 노무현 2주기 추모위원회 상임위원장.


결국 문성현 임시의장의 기지로 ‘우선 발기인 모임에서 추모위원회 구성에 동의하는 결의를 하고 추모위원회 위원장단 및 집행위원장, 각 분과구성에 대해서는 발기인 모임 제안자들인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에게 위임해주면 뒤풀이 자리에서 별도로 의견을 모아 선출할 것’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발기인 모임은 김태환(전 청와대 행정관, 전 경남노사모 회장) 씨와 김현찬(개인사업) 씨 등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민주-민노-참여당 등 정당대표들과 김영만 전 희망연대 상임의장, 이경희 진보연합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제안을 해 이루어졌다. 발기인 모임 제안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진보연합 상임대표 이경희/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 김영만/ 경남이주민센터 목사 이철승/ 경남민언련 공동대표 김송자, 박종훈, 이건혁/ 부산대 교수, 변호사 차정인/ 경남대 교수 안승욱/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백두현/ 민노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병하/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 이봉수/ 남해군수 정현태/ 민노당 전 대표 문성현/ 두드림 전국대표 윤정대/ 시민광장 경남대표 심성호(바우)/ 노사모 경남대표 오세주(가야)


▲ 노무현 2주기 추모위원회 발기인 모임 제안자들. 이봉수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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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내일(15일) 꿈꾸는 택시운전사 전수식 초청 블로거간담회가 열립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 초청 블로거간담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향각지(!)에서 여러분의 블로거님들이 참여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한 뜨거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수식은 어떤 사람일까요?”


글쎄요. 아직은 저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다만 피상적으로 아는 것은 젊은 시절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고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마산시 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떠났다는 사실 정돕니다.


아, 그 이후에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한번 떨어지고 그 이후 6년째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참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블로그도 아주 열심히 하는 모양이어서 블로그에 틈틈이 쓴 글을 모아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출판기념회도 하였지요.


꿈꾸는 택시운전사 전수식


책 제목입니다. 그가 이제 창원시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출마선언을 하셨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그의 꿈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지역의 블로거들이 의기투합하여 <전수식 초청 블로거간담회>를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아래에 그의 간단한 약력을 소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71년, 진주중학교 졸업

• 74년, 국립부산기계공고 졸업

• 73년~76년 마산한일합섬 근무

• 80년, 경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80년, 행정고시 합격

• 97~98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00~02년, 경남도 경제통상국장

• 02~04년, 경남도 자치행정국장

• 04~06년, 마산시 부시장

• 10년, 통합창원시장 출마

• 10~11년,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17년, 문재인 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 총괄본부장

• 12년~현재, 창원 택시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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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소주 적폐논란에 대해 한마디 썼다. 

☞대선으로 바꾸자던 대선소주, 알고보니 적폐? http://go.idomin.com/1153



그랬더니 “직원들이 알아서 대선과 촛불시위를 활용해 광고전략을 짠 것 뿐인데 왜 회장이 책임을 져야 하나?”라는 불만을 겸한 반론이 있었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하지만 대선소주의 광고전략과 조성제 회장의 적폐 논란은 과연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상관이 있다. 한국의 기업들은 거의 예외 없이 오너 또는 오너 일가가 지배한다. 대선소주도 마찬가지다. 대선소주의 오너는 조성제 명예회장이라는데 아무도 이견이 없을 줄로 안다. 이런 기업 풍토 하에서 회사의 직원이 한 행위는 모두 오너의 책임이다.


물론 오너가 책임질 필요가 없는 직원 개인의 사적인 행위나 범죄는 예외다. 그런 것은 상식으로 판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회사의 존폐가 걸린 상황에서 만든 “대선으로 바꾸자!”는 광고 카피는 단순히 직원의 충정이 아니라 오너의 결정인 것이다. 그리고 이토록 중요한 내용을 몰랐을리도 없다. 


대선주조 시원공익재단 이사장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었다는 사실은 “대선으로 바꿉시다!” 카피에 열광해 대선소주의 점유율을 높여주었던 부산시민들에겐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배신감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외 엘시티 사태와 관련하여 불거진 BNK금융그룹 회장 선임에 조성제 회장이 부리는 몽니는 적폐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사건이다. 이런 분이 오너로 있는 대선주조가 지난 대선정국에서 “대선으로 바꿉시다!”를 소리 높여 외쳤으니 얄밉지 않을 수 있겠는가.


최근 많은 기업들이 오너 회장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말미암아 사회적 비난과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고개 숙인 예가 한두 건이 아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유명한 대한항공이 그랬고 몽고간장이 그랬고 미스터피자가 그랬고 BBQ니 호식이두마리치킨이니 하는 프랜차이즈기업들이 그랬다.


물의를 이들 기업의 오너들은 사회적 비난에 직면해 위기를 탈출하고자 줄줄이 사퇴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오너리스크라는 말이 일반적인 관념으로 인식돼는 시대가 됐다.


‘대선으로 바꿉시다!’는 아주 명민한 아이디어였지만 오너의 적폐논란으로 인해 그 의미가 감퇴했을 뿐 아니라 혹자로부터는 “사기당했다!”는 배신감마저 들게 했던 것이다. 직원의 아이디어일 뿐이라는 주장은 내부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시민들에게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다.


차라리 이쯤되면 조성제 명예회장이 사퇴 등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고서 그런 말을 한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자본은 공산당도 팔아먹고 산다”는 말이 있지만 해도 너무한 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최근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무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나는 모르는 일이다. 밑에서 알아서 한 일이다”라는 주장을 편다. 밑에 사람들이 공연히 위에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했다는 말이다. 참으로 편리하다. 잘 한 것은 모두 내 탓이고 잘 못한 것은 모두 직원 탓이다. 이때 하는 유명한 말이 있다. “어이가 없네!” 


참 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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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력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향해 일격을 날렸습니다. 공민배 전 시장은 11월 9일 마산고속터미널 옆 이디야커피 건물 3층에서 열린 <공민배 전 창원시장 초청 시사블로거 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공민배의 일침, "무식한 홍준표"


“홍준표 전 지사가 채무제로를 했다고 자랑하는 것은 자기가 스스로 나는 무식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진제공. 공감포럼


공민배 전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도민일보 임종금 기자의 “홍준표의 채무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도정은 ‘약자의 편’에서 생각해야 한다. ‘약자의 힘’이 돼야 한다는 것, 그것이 내 철학이기도 하다”고 말한 뒤 홍준표의 채무제로 행정에 혹평을 가했습니다.


“채무제로, 빚을 다 갚았죠. 시군에 내려줄 돈 안 내려주고, 써야 할 돈 안 쓰고 (그렇게 해서 약자, 서민을 위해 있어야 할 의료원도 없애고, 무상급식도 없애고) 그렇게 해서 만든 게 채무제로라는 건데, 이것은 도정이 져야 할 책임을 시군에, 기업에, 가계에 즉 도민에게 전가한 겁니다.


채무제로 자랑은 고통전가에 다름 아냐


도정이 져야 할 빚을 시군에게 전가한 거죠. 시군에 전가 안 되는 것은 또 사업을 해야 할 기업이 사업을 못하게 만듦으로써 기업에 전가가 되겠죠. 기업에 전가되지 않고 남은 것은 또 가계에 전가가 됩니다. 사회가 그런 겁니다.


@사진제공. 공감포럼

(홍준표 전 지사는) 행정의, 재정의 돌아가는 원리를 너무나 모르는 거지요. 그래서 채무제로니 그런 걸 하면은 그만큼 도민이 고통스럽습니다. 필시 사업발주를 적게 했을 것이고, 지역에 내려가는 돈을 적게 줬을 것이고, 그게 다 고통을 주는 거 아닙니까. 그런 거 가지고 채무제로 했다고 자랑한다는 거는 자기가 스스로 무식하다 이런 말을 하는 거나 같습니다.”


공민배 전 시장은 앞서서 “약한 쪽에 방향을 두고 행정을 펼치면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그것이 나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말하자면 공리주의 같은 것이다. 공리에서 쾌락이란 단어만 빼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약자의 입장에서 도정을 펼치는 것, 그게 내 할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는데요.


이어서 그는 또 “공적인 돈을 쓰는 게 재정학인데, 재정학의 역사를 보면 국가나 공공기관 파탄의 역사다. 아이엠에프도 경험했지만 국가가 파산했다고 해서 없어진 나라가 있나. 아니 딱 하나 있기는 하다. 그것은 아주 특수한 경우”라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적자재정해서 망한 나라 없다


“캐나다 북부에 뉴펀들랜드라는 나라가 있었어요. 대구잡이를 해서 먹고사는 나라였는데, 대구가 엄청 많이 잡혔지요. 그러니까 쌍끌이로 이걸 막 잡아들이고 흥청망청 쓰고 한 거에요. 나중에 대구가 고갈되니까 어떻게 됐겠어요. 빚더미에 앉은 거지. 이때 캐나다가 돈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자기 나라에 복속시킨 거야. 그렇게 해서 없어졌지요. 그것 말고는 재정 파산했다고 망한 나라는 없어요. 어떻게든 다 살아남아요.”


그는 이어서 “그래서 국가나 공공기관은 재정 흑자에 너무 목을 맬 필요가 없어요.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적자재정을 해서 돈을 많이 풀어서 효과가 있든지 없든지 노크를 해야지요. 지역이 발전하고 다른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그런 걸 안하고 (채무제로나 흑자재정에 목을 매면 경기는) 더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까칠한 선비님,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사진제공. 공감포럼

그러자 이때 까칠한 블로거 선비님이 발끈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면 단체장들이 자기가 재직 시에 어떤 상징물을 남기려고, 상징도 되지 않는 거, 돈도 되지 않는 해괴망측한 거 많이 만들었습니다. 마창대교 같은 것도 그렇고. 그러면서 꼭 필요해서 생긴 빚이면 말을 안 하는데 엉터리용역 받아서 엉터리사업 벌이고 엉터리빚을 지는 그런 행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은 좀 절제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대해 공민배 전 시장은 가볍게 긍정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반론을 이야기했습니다.


홍준표의 '채무제로'는 도민의 '희생강요'


“정상적으로 해가지고 빚을 내고 그래야 되지 그런 말씀이시죠? 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빚을 줄여가야지요. 그렇지만 (홍준표 지사처럼 자신의 상징적 업적 만들기용으로) 일시에 채무제로를 하겠다, 그러면 그 기간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게 됩니까. 그런 뜻에서 얘기했던 겁니다.”


공민배 전 시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홍준표도 선비님이 말한 그 상징적 업적을 만들기 위해 이른바 채무제로란 것을 했구나. 그래서 진주의료원도 폐업시키고 무상급식도 폐기하고 그랬던 거로구나”라고 말입니다.


아무튼 평소 막말만 잘하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좀 무식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공민배 초청 시사블로거 간담회>를 통해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행정은 무식한 정치꾼에게 맡겨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헤드라인은 다음과 같이 뽑는 것으로 하였습니다만, 좀 순화해서 '한방'으로 하는 것으로 타협하였습니다. 


“공민배, 무식함 뽐내는 홍준표에 주먹 날려” 


ps; 간담회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장소를 제공해주신 <이디야커피> 대표이신 창원시 이민희 의원님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에도 계속 빌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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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블로그공동체의 일원이며 동네 형님이기도 한 선비님께서 얼마 전에 <문재인이 김경수 두고 공민배를 선택한 까닭은?>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기사를 한편 썼다. 제목이 섹시해서였던지 반응이 좋아서 갱상도블로그 월간베스트 탑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문재인이 공민배를 경남지사 후보로 낙점한 듯한 제목"


그러나 글을 읽어본 사람들의 의구심도 보통이 아니어서 “왜 이런 단정적인 글을 썼을까?” 하는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어떤 지인은 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비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기도 했다. 그는 이런 불평을 늘어놓았다.


“아니 제목이나 내용만 보면 마치 문재인이 공식적으로 공민배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낙점한 거 같다. 이런 식으로 글을 써도 되는 거냐. 그리고 이건 개인적 희망일 뿐이지 사실관계에도 부합하지 않는 거 아니냐.”


그래서 나는 “블로거는 개인미디어로서 개인의 희망을 얘기할 수도 있다고 본다. 물론 언론사도 마찬가지다. 다만 제목을 단정적인 표현보다 ‘문재인이 김경수 두고 공민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 정도로 순화시켰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판단과 선택은 독자가 하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해주었다.


어제 한구사회여론연구소에서 조사해 발표한 경남도지사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 김경수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되는 걸로 나왔다. 김경수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박완수, 이주영 의원 등 어떤 후보와 대결하더라도 배 이상의 차이로 승리한다는 결과였다.


가상대결 결과는 사실상 공민배 1위 


반면에 공민배 후보는 박완수, 이주영 의원과의 대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다. 공민배 캠프 측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울지는 모르나 그러나 따지고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김경수 의원과 민홍철 의원이 출마할 수 없다고 보면 사실상 공민배 후보가 가상대결 1위라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공민배 캠프 측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한국당 쪽에서 이주영 의원이 후보로 나올 경우에는 승산에 자신 있지만 박완수 의원이 나올 경우에는 승산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즉 어느 후보가 나오느냐에 따라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민주당 후보 공천 가능성이 달려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여론조사는 다소 아쉽기는 해도 공민배 후보가 자유한국당 어떤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한다는 결과를 얻은 것이므로 충분히 만족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문제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어떤 특단의 이슈를 만들어내야만 한다는 과제가 주어진 것일 뿐.


자 그럼 본론인 변명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민주당으로서는, 뿐 아니라 지방정권 교체를 바라는 지역의 진보개혁적 유권자들로서는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김경수라는 간판을 걸기만 하면 당선은 떼어 놓은 당상이니까.



김경수의 고민 


하지만 일각 유권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김경수 의원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신의 정치 비전을 경남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가둬둘 것이냐 하는 문제가 그에겐 있는 것이다. 김경수 의원에게 있어서 현재의 지형은 자신의 정치적 무게를 늘일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도 김경수 의원을 측근에 두고 집권 중반기(혹은 후반기)에 어떻게 쓸 것인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문재인에게 있어 김경수는 꼭 필요한 존재다. 반대로 이 관계는 김경수에게 있어서도 장래 자신의 정치적 포지션에 아주 유용한 일이다.


일부에서 김경수는 차기 대권후보로 성장할 것이라고도 평가받는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되는 지점이 하나가 더 있다. 바로 보궐선거 문제다. 경남도민들에게 보궐선거는 깊은 트라우마다. 불과 얼마 전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대선에 출마하며 지사직을 사퇴했다.


이른바 꼼수사퇴로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았고 현재 경남은 도지사 공석 상태다. 또 그 앞에는 김두관 전 지사가 중도사퇴했으며 그 바람에 홍준표 지사가 탄생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래서 얼마나 피바람이 불었던가. 진주의료원이 폐업하고 무상급식이 폐기됐다. 경남은 한마디로 아수라장, 난장판에 다름 아니게 됐다. 


그리고 또 김경수 의원으로서는 굳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 중원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서도 경남지사 선거 출마는 적절하지 않은 수라는 판단도 있을 것이다. 문재인 정권 중후반기에 본인이 해야 할 역할도 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들의 기본 속성인데 계속된 질문에 굳이 거듭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에도 김경수의 경남지사 출마는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김경수 의원은 더 큰 그림이 있을 것이다.


공민배, 앞으로 두세 달이 중요하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소통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민홍철 의원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또 다른 이유로 그 역시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현직 국회의원이며 굳이 불확실한 미래를 걸고 의원직 사퇴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남는 것은 어느 익명의 평가처럼 “공민배의 실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 혹은 내년 1월까지도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뜨지 않는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경남이 비록 좁은 울타리지만 문재인 정부로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땅이기도 하다. 호남에다 부산경남까지 차지할 수 있다면 중원을 손아귀에 넣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반면에 경남을 얻지 못하면 작은 울타리 하나를 빼앗김으로써 농장 전체에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아픔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원하지 않는 상황이 도래했을 때 김경수 의원은 마냥 불출마만 고집할 수 있을 것인가.


지지자들의 출마 요구는 접어두더라도 당장 당과 청와대에서 요구가 있을 것이다. 김경수 의원도 “최악의 상황을 맞아 당의 요구가 있다면 희생을 감내하겠다”는 미묘한 여지를 남겨놓았다. 지금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몇 달 후에 그런 상황이 오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정치는 김경수에게, 지방행정은 공민배에게


김경수 의원이나 민홍철 의원에 비해 인지도가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도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이 정도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은 공민배 전 창원시장으로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 두 달이 중요하다. 공민배 진영은 무언가 특별한 대책을 내어놓아야 할 것이다. 확실한 카운터펀치 하나가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두 달, 그리고 카운터펀치. 그쪽 캠프 요원은 아니지만 조언을 하자면 그렇다. 필자 역시 선비 형님의 주장처럼 “정치는 김경수에게, 지방행정은 공민배에게”가 옳은 전략이라고 본다. 김경수 카드는 좀 아까운 카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뭐 변명이 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모두들 잘 되기를 빈다.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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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이라는 국회의원이 있는 모양이다. 자유한국당 소속이라는데 이른바 듣보잡이었다. 그런데 이분이 난데없는 주사파 발언으로 뜨고 있다. 순식간에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아마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모양인데 자한당은 어떤 기준으로 이분을 선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논문을 거의 백퍼센트 가까이 표절해서 석사학위를 받은 의혹으로 한때 물의를 일으켰고 항간에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에 석사학위를 반납했다는 얘기도 있다니 좀 많이 황당하다.


아무튼 이분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주사파”라고 칭하며 “주사파, 전대협 출신 운동권들이 청와대를 장악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혹자는 전희경 의원의 이런 발언에 대해 페이스북에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이 사람은 진짜 주사파가 누군지 다 알면서 엉뚱한 사람한테 뒤집어씌우고 있다. 진짜 주사파는 다름 아닌 박근혜 아닌가.”


박근혜가 주사파라고? 물론 이것은 박근혜 씨가 청와대 관저에서 비밀공작처럼 주사아줌마를 출입시켜 백옥주사다, 태반주사다 하는 것들을 맞았다고 하니 나온 말일 게다. 놀리자고 한 말이겠지만 영 엉터리같은 이야기도 아니다. 필자 또한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전희경이라는 국회의원이 있나보다. 1975년생이라는데 나이도 어린 분이 머릿속 생각은 완전 다 늙은 할마시 수준이네. 누말마따나 비서실장 되기 30년 전 주사파 따지기 전에 12년 전 남로당 군사총책하다 대통령 먹은 자의 사상부터 따져보는 게 먼저 아닐까. 그라고 그 비서실장이 주사판였는지 어떤지 니가 어찌 아냐고. 증거를 대야지. 박정희가 남로당 군사총책이었던 거는 군법회의에서 명백히 밝혀진 바이고 본인도 자백했지만. 나이 이야기 하고 싶진 않지만 어린 친구가 하는 짓은 어찌 그리 늙은 꼰대를 닮았는지. 한심함. ㅜ”


주지하는바 실제로 박정희는 남로당 군사총책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이른바 빨갱이 출신이다. 그의 형 박상희 역시 남로당 출신의 공산주의자로 알려져 있는데 흔히 정치9단이라 불리는 김종필의 장인이다. 박정희는 그의 형에게 영향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박정희는 여순반란사건 때 동지들을 배신하고 밀고한 댓가로 목숨을 건졌다고 하니 형 박상희의 인격에는 미치지 못했던 듯하다. 그의 형은 흔히들 대구폭동이라 부르는 사건에서 사살당하였다.


1963년 대통령 선거에서 윤보선 후보가 박정희의 이런 이력을 문제 삼아 해명을 요구하자 박정희는 “중상모략이며 매카시즘 수법”이라며 호통을 쳤다고 한다.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박정희가 매카시즘을 들먹였다니.


박정희와 그의 딸 박근혜를 신처럼 떠받들며 걸핏하면 상대방을 좌빨로 모는 새누리당(지금은 자유한국당) 사람들은 이참에 박정희의 가계를 잘 살펴보기 바란다. 그리고 “좌빨들이야말로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라는 것이 자신들의 주장임도 깨닫기 바란다.


만약 박정희가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더라면 어땠을까. 역사에 가정은 있을 수 없다는 말도 있지만, 아무튼, 그는 취조실에서 남로당 군사조직 동료가 고문당하는 현장에 배석(혹은 대기)해 있었다고 한다.


짐작컨대 박정희의 허약한 심성을 간파한 취조관이 동료의 고문 모습을 지켜보게 함으로써 자백을 유도했던 것은 아닐까. 결국 박정희는 자백하고 동지들의 명단을 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수천 명의 군 내 남로당조직원들이 총살당하였다고 한다.


전희경 의원에게 역사 공부 좀 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기로 한다. 학위논문을 거의 전부를 표절해서 제출할 정도라면 얼마나 공부가 하기 싫었을지 안봐도 비됴다. 그렇게 공부하기 싫은 사람이 대학은 왜 갔으며 국회의원은 왜 또 됐을까. 국회의원은 공부 안 하고 놀아도 되는 자리로 생각했던 모양이지?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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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순으로 정렬했는데 그러고 보니 나이순이기도 하다.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전수식, 허성무에 비해 이기우의 지명도가 좀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잘 된 순서 배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약자 프리미엄이란 것도 있다. 


이 웹자보는 팬저님(조현근)이 제작한 것입니다.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라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서 분화된 바른정당 소속이었지만 올 4월 28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의 입당 일성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던 듯하다. 


“바른정당은 전망이 없으며 민주당이 집권해 안정적인 정국운영과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개혁에 동참하고 싶다.”  


이기우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부산시 경제부시장, 바른정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은 공직사회의 화려한 캐리어를 장점으로 내걸고 있으며 경남도청과 창원시(구 마산시)에서의 풍부한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본선경쟁력에서의 우위를 자신한다. 특별히 그는 현재 택시운전사로 6년째 핸들을 잡는 특이한 이력을 진행 중에 있다. 


“아, 전수식 그분 우리 동네 부시장까지 하신 분이지요. 나는 그 사람 택시 한다고 했을 때 한 몇 달 하다 말 줄 알았어. 그런데 벌써 몇 년째요, 한 5, 6년 됐지 아마? 신실한 사람이더라고. 그런 사람이 행정을 맡아 해야지. 창원시장감으로 부족함이 없지.” 


어느 택시기사의 전수식 예찬론이다. 그는 택시에서 내리는 내게 “잘 부탁한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실제로 전수식 전 부시장과 대화해보면 그가 행정에 얼마나 해박한지, 창원시 미래구상에 관한 설계도를 얼마나 가슴 깊이 담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하게 된다.


전수식 전 부시장은 경남도 김혁규 도지사 비서실장, 경제통상국장과 자치행정국장을 거쳐 마산시 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 2010년 창원시장 선거에 도전했고 그 이후 6년째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종편방송에서 논객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니 설명이 필요 없겠다. 아무리 신문이 대단해도 방송만한 매체가 있을까. 이게 또 종편방송은 한번 나오고 마는 게 아니라 자꾸 나오더라는 것이다. 공중파 출연보다 종편출연이 더 돈 되는 이유다. 



처음에는 좀 걱정이 됐었다. 시골에서(창원이 인구 백만이 넘는 대도시긴 해도 서울에 비하면 시골이긴 하다) 올라가 쟁쟁한 논객들과 과연 상대가 될까? 웬걸,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이준석 정도는 가볍게 밟고 지나간다. 노회한 단골 출연 정치평론가들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익명의 한 측근은 “이제는 노회찬과 여론조사 투표를 해도 안 질 거다. 아니 노회찬 의원이 지역 일에 별로 한 게 없잖아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오히려 앞설 자신이 있다”면서 “우리는 누가 경쟁상대가 되든 상대편이 원한다면 어떤 방식이든 수용할 용의가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단 민주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고 2014년에 창원시장에 출마했으며 2016년에는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후보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노회찬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3인3색을 살펴보다 문득 이들의 인터넷 활동은 어떠할지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와 다음에 각자 이름으로 검색해보기로 했다. 각자의 이력이나 캐릭터뿐 아니라 이들의 인터넷 활동도 3인3색이었다. 물론 이 평가는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 시선일 뿐이라는 점은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이기우 전 이사장의 인터넷 활동은 그렇게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이기우란 배우가 있는 모양인데 온통 이 연예인 판이었다. 정치인 이기우의 뉴스나 블로그 기사는 단 한 편도 찾을 수 없었다. 실망스러운 일이었지만 정치 일정이 임박해서 넘기엔 너무 높은 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전수식과 허성무는 나름대로 인터넷상에서의 위상이 확립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전수식 전 부시장은 뉴스보다는 블로그 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가장 최근에 등록된 블로그 기사들이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특히 전수식 본인이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노출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그는 최근 블로그에 쓴 글들은 모아 <꿈꾸는 택시운전사 전수식>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짤막한 독후 평을 한다면 그는 글을 아주 잘 쓰는 택시운전사였다. 


전수식 전 부시장에 비해 허성무 전 부지사는 서울에서 여러 종편방송을 섭렵하며 논객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터라 역시 뉴스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아무래도 시간에 제약을 받다보니 블로그까지 신경을 쓰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그가 방송에 나와 토론하는 걸 보면 언어유희적 순발력에서라면 몰라도 깊이에 있어서는 노회찬 의원보다 더 낫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의 한 측근 말처럼 “이제는 노회찬도 상대해볼 만하다. 결코 밀리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던 것은 허언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무튼 이로써 두 사람이 우선 무엇에 집중해서 신경을 써야 할 것인지가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다. 전수식 전 부시장은 우선 이벤트 사업을 통한 언론 노출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듯하고 허성무 전 부지사는 블로그를 비롯한 지역 SNS 활동가들과의 접촉에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11월 중에 전수식 전 부시장과 허성무 전 부지사는 각각 지역의 블로거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전수식 블로거간담회는 11월 15일, 허성무 블로거간담회는 11월 28에 열린다. 이기우 전 이사장은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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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이 유력시되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 초청 블로거 간담회가 11월 9일 열립니다. 공감포럼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블로거를 포함하여 경남지역의 블로거 10여 명과 언론사 기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웹자보는 팬저(조현근)님이 제작한 것입니다

더불어 페이스북 유저 5~6명이 동참하여 블로거 간담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페이스북 생방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사를 준비한 김항성 공감포럼 기획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청년 일자리 문제라든지, 조선을 포함한 전반적 산업불황이라든지 산적한 경남의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지방분권 개헌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공감을 운영하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경남 양산의 블로거 거다란은 “정치인들이, 특히 민주당의 정치인들이 블로그와 SNS를 알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뭔가 제대로 된 길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특히 온라인을 통해 폭넓은 대중과 소통하려는 시도는 아주 훌륭한 태도입니다. 아래에다 공감포럼에서 각 언론사에 보낼 보도자료를 미리 입수하여 첨부합니다. 참고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날 간담회에 참여하는 지역의 블로거들은 민주당 창원시장 경선후보로 출마할 것이 유력시되는 전수식, 허성무(가나다순) 전 마산시 부시장과 경남도 부지사의 간담회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6년째 택시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은 11월 15일(수) 오후 6시에 블로거간담회를 열기로 하였고, 현재 서울에서 종편 뉴스토론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는 11월 28일(화) 오후 6시에 블로거간담회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팬저님이 제작한 웹진 3인3색 중 두 분만 나오도록 잘라서 편집한 것입니다


보 도 자 료

2017. 11. 7(화)

공 감 포 럼

언론담당 김민규(010-7154-3242) | 내용문의 공감포럼기획팀장 김항성(010-8321-2577) , 블로거담당(010-6868-8955)


귀 언론사와 기자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언론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 초청 파워블로거 간담회 개최


1. 귀 언론사와 기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시대가치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공감포럼은 지난 10월 25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장에서 지방자치와 분권 형 개헌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15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하여 90석의 대회의장 메울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이는 그 만큼 지방분권 개헌에 관한 높은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3. 이날 공민배 공감포럼 상임고문이 밝힌 바와 같이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에 발맞추어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도 “지방분권형 개헌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4. 이에 우리 공감포럼은 공민배 상임고문을 초청하여 지역의 파워블로거 및 페이스북 유저들과 함께 지방분권형 개헌 방안과 그 밖의 다양한 주제들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5. 간담회에는 서울과 부산, 창원 지역의 블로거 15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있으며, 창원지역의 페이스북 유저들도 6명이 참여하여 블로거간담회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또한 페이스북을 이용한 간담회 생방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6. 우리 공감포럼은 <공민배 전 창원시장 초청 파워블로거간담회>를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보다 더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블로거 및 페이스북 유저들의 관심사에 대하여도 충실한 답변을 드릴 것입니다. 더불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상남도의 미래구상에 대한 공민배 상임고문의 로드맵을 엿보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7. 기자님 여러분의 현장 방문 취재와 적극적인 언론보도를 요청 드리면서 늘 주시는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다           음 -


1. 간담회 제목 : 공민배 전 창원시장 초청 파워블로거 간담회

2. 일시 : 2017년 11월 9일(목) 오후6시~8시

3. 장소 : 마산고속터미널 옆 이디아커피 건물 3층

4. 참여블로거 : 거다란, 파비 등 15명

5. 사회자 : 김항성(공감포럼 기획팀장)

※ 주차는 마산고속터미널 왼편 남양돼지국밥 주차장에 대시면 됩니다. 

공민배 초청 블로거간담회 왔다고 하시면 허용해 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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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의 정치적 승자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지요. 한편, 독일의 에버트재단이 에버트인권상 수상자로 유례없이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불특정 다수 국민, 즉 촛불시민을 선정했다는 것은 최종적으로 대선의 승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해도 되겠고요.


그런데 진짜 대선의 승자는 그 누구도 아닌 대선소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대선주조 하면 떠오르는 이름, 시원 또는 C1이지요. 이 시원소주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데 경남지역이 기반인 무학소주에 밀려 지난해에는 점유율이 무려 10%대로 떨어져 회사가 거의 존폐의 기로에 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절체절명의 대선소주에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바로 박근혜 탄핵정국에 이은 대선정국의 도래가 그것이었습니다.


대선주조는 즉각 오랫동안 자사의 브랜드명으로 써왔던 C1(시원)을 버리고 대선소주로 이름을 바꿉니다. 그리고 이렇게 광고전략을 펼치게 되지요.


대선으로 바꿉시다. 대선소주.



촛불혁명에 동참했던 부산시민들은 너도 나도 대선으로 바꾸자 대선소주를 외쳤고 가는 술집마다 대선 한 병 더를 부르며 즐거워했던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점유율 10%대로 거의 망해가던 대선주조는 순식간에 판매고가 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무학의 좋은데이를 누르고 점유율 1위를 무려 7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점유율이 무려 55%까지 뛰었다고 하더군요. 1년도 안 되는 단기간에 이런 대역전극이 일어나리라고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비밀의 열쇠는 다름 아닌 박근혜 탄핵으로 만들어진 19대 대선이었던 것입니다.


스러져가던 대선주조를 기적적으로 살려낸 것은 바로 촛불시민이었습니다.




아,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촛불대선이 살려낸 이 대선주조가 적폐 중의 적폐라고 한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하나 있지요. 얼마 전 일이니 다들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바로 엘시티 사건. 정관계 로비로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놓고 구속된 이영복 회장의 구명에 대선주조 조성제 명예회장이 나섭니다.


조 명예회장은 부산의 향토주로 이름이 나 있던 대선주조를 인수한 BN그룹의 명예회장입니다. 조 회장의 구명운동 시도 몇 달 뒤 이번에는 BN그룹 계열사 대표가 엘시티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수뢰한 혐의로 구속됩니다. 나중에 이 돈은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선거비로 썼다고 진술했답니다. 스멀스멀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BNK금융그룹(부산은행, 경남은행 지주회사) 회장 선임과 관련해서도 말이 많군요. 1조7천억 대 엘시티 특혜대출 혐의로 부산은행을 검찰에 고발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정재계와 연결된 적폐의 고리를 끊고 엘시티 사건의 정상적인 수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외부인사 회장 선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부산상공회의소장을 맡고 있던 조 회장은 외부인사 선임 주장에 강력 반발하며 반드시 내부인사로 하여금 회장을 맡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답니다. 내부인사의 회장 선임을 주장한 곳은 다음 세 곳뿐이라고 하는군요.


부산은행으로부터 수천억을 대출받아 사옥을 짓고 있는 부산일보.

대선주조 조성제 회장.

새누리당.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의 관계도 보통이 아닙니다. 김기춘 씨는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대선주조 시원공익재단 이사장이었습니다. 이게 우연한 일일까요? 뭔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커넥션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적폐와 손잡고 지역 경제계를 주름잡던 분들이 엉뚱하게도 적폐청산을 내건 지난 19대 대선을 이용해 소주업계의 지역패권을 장악했다니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지경입니다.


부산시민들은 “대선으로 바꿉시다!”는 구호만 보았지 그 이면에 숨은 대선주조 조성제 회장의 적폐세력 인맥도까지는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보아야 하고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대선으로 부산시민이 바꾼 것은 결국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니 참 누말마따나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없네. ㅠㅠ 


ps; 이 글은 직썰닷컴에 실린 기사를 보고 작성한 것입니다. 직썰닷컴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주소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링크가 잘 안 되네요. 음... 

http://www.ziksir.com/ziksir/view/5163

http://www.ziksir.com/ziksir/view/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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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민배 씨와 문재인 대통령이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벌이는 것 같다.


어제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공감포럼 주최의 <지방분권형 개헌방안 토론회>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확립은 문재인 정부 이후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더니 오늘 뉴스 속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에서 지방분권 개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자치와 분권이 대한민국의 새 성장동력이며 촛불혁명에서 확인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은 국정운영의 기본 방침”이라면서 “지방분권을 헌법적으로 보장하는 '지방분권 개헌'에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튼 어제는 공민배 전 시장이 토론회를 열어 “지방분권은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이라 말씀하시고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치분권 로드맵을 언급하며 “자치와 분권이야말로 국민의 명령이고 시대정신이라고 믿는다”고 말씀하신다.


두 분이 학교 1년 선후배 사이라 하더니 뜻이 척척 잘 맞는 것 같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개헌에서 지방분권뿐만 아니라 선거제도 개혁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선거제도 개혁은 지방분권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어제 토론회에서 배종수(민주당경남도당 부위원장) 씨는 질문을 통해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 6월 13일이면 8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그 안에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우려를 전달했는데 하루 시차를 두고 발표되는 유력한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분과 대통령의 “지방분권 시대정신” 발언은 아주 고무적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말이 좀 거슬린다면 이를 순화하여 이렇게 바꾸어보면 어떨까.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사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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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공감포럼(대표 하해성)이 10월 25일 오후4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지방분권형 개헌방안 토론회’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시대정신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확립이며 개헌을 통해 이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한국만이 독특하게 중앙집권국가다. 중세봉건사회도 알고 보면 지방분권국가였다. 하물며 중국도 성정부다, 시정부다 해서 지방분권을 한다. 일본은 예로부터 번이라는 지방정권이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후진성을 질타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의 경우 그래서 전국의 지방대표들이 모여서 전국대회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본을 따서 전국체육대회니 뭐니 이름 붙여 뭘 하는데 사실은 이게 전국대회가 아니고 일국대회인 거다”라고 말해 청중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지방자치단체라는 용어도 문제 삼았다. “이게 바르게살기운동 같은 관변단체 비슷한 이름 아닌가. 이름에서부터 지역을 낮추어 보려는 심리가 있다. 현행 제도 하에서는 지방정부가 조례를 만들어 시행하려 해도 행정안전부 담당공무원이 무시해버리면 못하게 되는 구조다. 선거로 도지사 뽑고 시장 뽑고 의원 뽑는 것만 자치지 나머지는 분권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1948년 헌법 제정 이래 1987년까지 무려 아홉 번이나 개정을 해서 헌법의 수명이 약 3년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1987년 개헌 이후 무려 30년 넘게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토론자로 나선 법학전공 교수님의 말씀처럼 1987년의 개헌은 권력구조만 바꾸는, 즉 대통령 직선제, 임기에 대해서만 손을 보는 협소한 개헌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로서는 직선제가 너무도 중요하고 급한 일이었으므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나 30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이를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임에 틀림없다.


마침 오늘 신문을 보니 문재인 대통령도 개헌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개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분권 개헌이다.”


토론회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120여 명 넘는 인원이 와서 80석 회의장이 꽉 차고 자리가 없어 서서 토론을 지켜보는 사람이 많았다. 평소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 여는 모습을 자주 지켜본 필자로서는 매우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에서, 그것도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경남 창원에서 개헌을 주제로 토론회를 여는 모습이 이채롭게 느껴졌다.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기대한다. 한편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현재로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유력하고 유일한 여권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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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언제쯤인지 기억은 가물거린다. 창원 모처에서 ‘전수식과 함께하는 치맥파티’에 초대받아 가는 길이었다.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미리 연락은 받았지만 깜빡하고 있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택시를 탔다. 늘 그러듯이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전수식 씨와 치맥파티하러 가는 길이라고 했더니 기사님이 반색을 하신다.


“아, 전수식 그분 참 훌륭한 분이죠. 저도 잘 압니더.”


“어떻게 아시는데요?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신가보지요?”


“아뇨, 그런 건 아이고. 어쨌든 그분 택시운전하시는 분 아입니까? 마산시 부시장도 하셨던 분이고.”


“네, 맞습니다. 택시 운전하신지도 벌써 6년째라고 들었습니다만.”


“그렇죠. 그래서 제가 존경하는 깁니다. 우리도 그분이 택시 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많이 해도 1년 정도 하고 말 줄 알았지 그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지. 정말 대단한 분이더라고요. 가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하더라니까?”


“지금도 하고 계시다 그러더군요. 내년에 창원시장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직 택시운전 하면서 선거운동 준비도 하고 그런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분 참 훌륭한 분입니더. 언젠가 우연히 제 택시에 탄 적이 있었는데요. 몇 마디 대화를 해보니까 아, 이런 사람이 행정을 맡아서 해야 발전을 해도 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그렇겠지요. 6년 동안 택시를 몰았으면 창원 구석구석 안 가본 곳이 없을 테고,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많이 듣고 했을 테고요. 장점이 많겠지요.”


“무엇보다 사람이 됐더라니까요. 보이소. 보통 사람 같으면 6년씩이나 택시 몰고 그렇게 못합니다. 이게 시퍼보이도 보통 일이 아이다 아입니까? 노가다 중에 상 노가다고. 신경도 얼마나 쓰인다고요.”


“그분 출마하시면 지지해주시겠네요? 같은 택시운전사로서?”


“아 물론이죠. 꼭 택시운전사 아니라도 지지해줄 만한 분입니더. 그런 사람이 돼야 되지예.”


아마도 두어 달 전에 나누었던 대화 같은데 기억은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이런 내용의 이야기였다. 그 기사님은 택시에서 내리는 나를 향해 “잘 해주이소” 하는 격려인지 부탁인지 모를 인사도 잊지 않았다.


대화를 나누었던 택시기사님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어두었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 알았던가보다. ^^


기막힌 우연이었지만 이건 실화다. 그리고 예의 치맥파티에서도 이 얘기를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바로 그 경남도청 국장, 마산시 부시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택시운전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전수식 씨가 출판기념회를 한다고 한다. 제목은 <꿈꾸는 택시운전사 전수식>이다.


이 에피소드에 대하여 사람들의 평가는 엇갈릴 수가 있다. “아니, 무슨 정치하는 사람이 그렇게 고지식해서야 무슨 일을 하겠노? 사람이 좀 약아야 일도 하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정말 끈기가 있고 성실한 사람이라 어떤 일을 맡기더라도 믿음직스럽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의 책 <꿈꾸는 택시운전사>를 읽어보면 그가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인지, 그의 희망은 무엇이고 고뇌는 무엇있던 것인지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더불어 짬이 난다면 출판기념회에 직접 가서 그의 얼굴과 표정, 몸짓과 하는 말을 들어보면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성무, 이기우 씨 등 창원시장 후보 출마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지하든 지지하지 아니하든 그 여부를 떠나 그들 모두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한편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정치는 그렇게 해서 한발두발 진보하는 것이 아니겠나. 


택시운전사 전수식의 새로운 드라이브가 파이팅하기를 기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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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책을 한권 받았다.


‘아이들의 행복한 아침을 꿈꾸며’


좋은 제목이다. 사실 학생인 아이들에게 아침이 행복할리 있을까. 누구에게나 아침은 괴로운 시간이겠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아침은 더없이 괴로운 시간일 터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아침을 맞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아이들의 행복한 아침을 꿈꾼다니, 그는 어떤 사람일까?


김선유. 이 책을 쓸 당시 그는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이었다. 출간일이 2014년 2월인 점에 미루어 아마도 그때 교육감 출마를 염두에 두고 나름대로의 교육철학을 담론 형식을 빌려 쓴 책이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나는 김선유 총장이 어떤 분인지 어떤 인생행로를 걸어왔는지 또 어떤 생각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주변에서 주워들은 말로 “중도보수적 교육계 인사”라는 정도만 알고 있는 정도였다.


중도보수라. 보수면 보수고 진보면 진보지 중도보수는 또 뭐란 말인가. 그렇게 그를 규정한 지인은 “진보가 아닌 그에게 별 관심 없어” 하는 식으로 반응을 보였으므로 좀 뜨악하면서도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음, 교육자에게 혹은 교육행정가에게 보수는 무엇이고 진보는 무엇일까?’


나로 말하자면 블로거공동체의 일원이었던 탓에 권정호 전 교육감도 만나 인터뷰해보았고 현 박종훈 교육감도 만나 인터뷰해보았는데, 사람들은 권 교육감은 좀 보수적(또는 중도보수적)인 사람이고 박 교육감은 진보적인 사람으로 평가하지만, 내 눈엔 결코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어쩌면 반대로 권 교육감이 박 교육감보다 더 진보적인 스탠스를 보였다고 말할 수도 있겠는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무상급식 문제이다.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경남도에 도입한 사람은 권정호 교육감이었다. 그리고 진보교육감이라 불리는 박종훈 교육감은 당시에는 그런 시도에 반대하였던 것이다.


“그때는 왜 반대하셨던 거지요?”


몇 년 전 박종훈 교육감과 블로거간담회가 열렸을 때 까칠한 내가 그렇게 물자, 박 교육감은 “그때는 그렇게(무상급식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고 답변하며 솔직하게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음을 시인해 보기 좋았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그렇다면 중도보수라고 나의 지인이 규정한 김선유 총장은 이 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마침 몇 년 전 펴낸 그의 책 ‘아이들의 행복한 아침을 꿈꾸며’에 그에 대한 그의 단상이 실려 있었다.


‘무상급식, 무상교육의 꿈’


소단원의 제목만 보아도 그의 생각이 무엇인지 확연히 드러난다. 그는 “아이들의 밥을 해결하는 문제가 개인의 호불호나 정치적 이해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 소단원의 마지막 문장을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누가 진정한 진보이고 무엇이 올바른 보수인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무상급식은 수많은 교육복지 정책 가운데 선택지의 하나에 지나지 않았지만, 무상급식을 통해 교육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를 한 단계 확연히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이어지는 ‘대안학교가 딱 대안이다’, ‘역사교과서 논쟁’을 읽다보면 사람들이(물론 일부 진보에 호의를 보이는 분들이겠지만) 왜 김선유 총장을 중도보수로 분류하여 평점을 내리는지 의아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지점에서 섣부르지만 결론을 내리자면 이런 것이 아닐까.


“교육에 진보니 보수니 하는 것은 없다. 오로지 옳은 교육, 바른 행정만이 있을 뿐이다.”


최근 경남 교육계가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소란스럽다. 일선 학교 교사와 교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발언이 잇따르고 마침내는 여교사의 성추문 사건까지 일어났다. 강원도에서는 교육연수원에 특별호실을 만들어 교육감과 측근들의 사적 전용공간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사태를 보수니 진보니 하는 잣대로 해석이 가능할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아이들의 행복한 아침을 꿈꾸며’를 첫 페이지부터 차분히 읽어보기로 한다. 보수와 진보를 넘어 옳은 교육행정을 꿈군다는 그의 생각은 무엇일지. 아이들이 즐겨 맞는 행복한 아침이란 또 어떤 것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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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 오는 2월 창립총회 개최 




함안현진에버빌 더 퍼스트가 마침내 삽을 뜰 모양이다. 함안 더 퍼스트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김모 이사에 따르면 함안 현진 더 퍼스트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오는 2월 중순 이전 창립총회를 개최해 추진위원회를 떼고 공식 지역주택조합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함안더퍼스트 지역주택조합은 함안군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계를 내고 본격적으로 아파트 신축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김모 이사의 말을 빌리면 금년 5월께 착공에 들어가 2018년 봄이 올 무렵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함안 더 퍼스트 지역주택조합은 작년 12월 16일 주택홍보관을 개장하고 조합원 모집을 시작하여 불과 한 달여 만에 주택조합 설립 요건을 충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함안에 최초로 건설되는 1천 세대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함안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는 함안 최고의 입지에 최초의 1천 세대 대단지아파트라는 프리미엄에다 주변에 군청, 초중고 등 학교시설, 재래시장과 농협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과 박물관, 아라가야 고분군 등 문화유적이 분포해 있어 최고의 주거입지로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평균 평당가 680만 원대(저층은 610만 원대부터)의 저렴한 공급가격으로 주민회의실, 락커룸,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현재 함안현진에버빌 더 퍼스트는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 1045-3번지에 주택홍보관을 개관하여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아파트가 지어질 현장은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77번지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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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함안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 주택홍보관에서 노래자랑 대회가 열렸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쌀 기증행사도 있군요. 지역민과 연대하려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슬슬 노래자랑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염불보다는 잿밥이지요? 1등상은 55인치 대형 텔레비전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네요. 저는 혼자서 조용히 테레비 보는 거 대게 좋아하거든요. ㅎㅎ






바베큐 그릴도 있고 전기포트도 있네요.







노래자랑 사회자님이십니다.








막간을 이용해 현진에버빌 주택조합추진위 조현화 위원장님과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컷팅식 할 때 넥타이 매고 있으니 총리급 포스가 나더니만 이날은 상당히 수수한 모습입니다. ^&^







스타트는 현진에버빌 주택홍보관 분양팀 멤버들로 시작했네요. 초청가순 줄 알았습니다. 여자분 춤 실력이 보통이 아니던데요. 완전 프로였습니다. 살짝 흥분되는 그런 춤 실력 ㅎㅎ 








사람들도 하나둘 모여 들며 서서히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심사위원 두 분... 이분들 저와 친분이 상당한 분들인데 우리 사무소 직원 출전했는데도 상을 하나도 안 줬어요. 해서 강력하게 항의를 했지요. ㅠㅠ 솔직히 내가 보기엔 우리 멤버 노래 실력이 최고였거든요. 거기다가 광고성 노래까지 즉석 개사해서 불러주기까지 했는데. ㅜㅜ


함안현진이 좋더라 ♬♪♩

에버빌이 좋더라 ♬

아파트는 함안현진 에버빌 ♪♩

함안현진 에버빌 ♬♪

함안군민의 사랑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여성멘트)

함안현진 에버빌 ♬♪♩





오우 이분 멋지시네요. 준비를 단단히 하셨어요. ^6







모두들 실력들이 대단하시군요.






어르신도 나오셨어요. ㅎㅎ 이분 오늘 생신이시랍니다. 축하드려요. ^&^








우리 블로그홍보팀에서 페북 생방송하고 있습니다. ^^ 







아무튼 여기까지 올리고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갑자기 바쁜 일이 좀 생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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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 주택홍보관에서 주민 노래자랑이 열린다고 합니다.



△ 이 포스터는 우리 블로그팀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주말인 오늘과 내일 양일간 오후 세시부터 열리는 노래자랑 대회는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가 마침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와 연대의 시간을 가짐과 더불어 즐거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주택조합 관계자의 귀띔이었습니다.


선물도 풍성합니다. 55인치 대형 TV부터 황금열쇠, 진공청소기, 바비큐그릴 등이 준비되어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별도의 사은품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파트 주택홍보관(모델하우스) 개관식에 유명가수를 초빙해 공연을 연 것도 특별했지만 이렇게 지역주민을 초대해 노래자랑 대회를 여는 아파트 분양 현장은 처음 보는 것 같군요. 아무튼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는 자세가 실로 아름답습니다.


함안현진에버빌을 유치한 함안가야말산리지구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장을 인터뷰했을 때도 조현화 위원장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사업을 추진한 것은 정주기반시설 확보라는 뜻과 더불어 양질의 아파트를 싼값에 지역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가 있었다. 이 사업은 돈을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함안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에서 나온 것이다. 조합원 모집, 분양도 그런 차원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함안현진에버빌이 브랜드명에 더 퍼스트를 넣은 이유가 함안군민과의 첫 만남을 소중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는 뜻이 충분히 느껴지는군요. 


오늘 오후 세시 우리 블로그팀도 취재활동 나갑니다. 모두들 즐거운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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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화 위원장(맨 왼쪽)과 시행사 상무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차정섭 함안군수


함안가야 말산리지구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가 주택홍보관 개관 수일 만에 벌써 51%의 조합원 모집 실적을 보인 가운데 지역민들은 물론 인근 마산, 창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차정섭 함안군수도 지난 12월 18일(일요일) 주택홍보관을 찾아 조현화 주택조합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격려와 함께 감사의 인사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차 군수는 이날 조 위원장에게 다음과 같은 덕담을 남겨 현진에버빌에 갖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함안시 건설은 함안 현진에버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 담소를 나누는 조현화 위원장과 차정섭 함안군수(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


더불어 차 군수는 “나도 조합원이 되겠다”며 가입 의사를 밝힘으로써 현진에버빌로부터 함안시 건설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날 뒷자리에 앉아 차 군수와 조 위원장이 덕담을 나누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오래전부터 대규모 정주기반시설 확보로 함안의 인구유입 정책을 과제로 내세웠던 함안군수로서도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함안군청에 근무하면서도 함안군에 자리 잡지 못하고 인근 마산, 창원 등지에서 출퇴근하던 공무원들에게도 현진에버빌 건설은 복음과도 같은 일이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공무원들도 대거 조합원 가입을 신청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함안가야 말산리지구 주택조합추진위원회 전무이사와 현진에버빌 건축과 분양을 총괄담당하고 있는 총괄이사를 만나 물어보았더니 역시 같은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렇잖습니까? 함안에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정주기반을 확대해야겠다는 공무원들의 의지가 남달랐지만, 그러나 사실 그들 자신도 이곳에 정착하지 않고서 어떻게 설득력 있는 정책 추진이 되겠습니까?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된 거지요. 공무원들의 관심이 더 뜨겁습니다.”


취재 결과 함안현진에버빌은 올 12월말께 1차 조합원 모집을 끝내고 내년 1월 초 설립 신청에 들어가면 빠르면 내년 4월, 늦으면 5월게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천세대나 되는 대단지이므로 총공사기간이 2년 가까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19년 상반기에는 입주할 수 있으리라 전망됩니다.


1차 모집 마감 후 창립총회를 거쳐 1월 하순께부터 2차 조합원 모집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때는 1차 모집에 비해서 공급가가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1차 가입자들에게 프리미엄을 더 주자는 차원이겠지요.


창립총회 후 함안군으로부터 사업인허가(건축승인)가 나면 그때로부터 더 이상 조합원 모집은 불가하며 이때 남은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일반분양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 차정섭 함안군수


아무튼 차정섭 함안군수님의 덕담을 다시 새겨봐도 새롭습니다.


“함안시 건설은 현진에버빌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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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거기 함안 현진에버빌 맞나요?”

“네, 안녕하세요? 함안현진에버빌입니다.”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러는데 좀 물어봐도 되나요?”

“그럼요,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뭘 도와드릴까요?”





“함안에 천 세대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고 하던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그런데요, 이게 주택조합이라고 하던데요. 그럼 지주들이 주택조합을 결성해서 추진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지주들로부터 조합추진위 측에서 땅을 100% 매입해서 아파트사업을 추진하는 거고요. 조합은 입주자들을 모집해서 결성하는 겁니다. 아파트 입주자들이 조합원이 되는 거지요.”

“아, 그럼 땅 매입은 다 된 거네요? 들으니까 땅 매입계약서도 없으면서 지주들한테 받은 동의서만 가지고 지역주택조합을 추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소리가 들려서요.”


“다른 주택조합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일 먼저 땅 매입작업부터 먼저 했고요. 계약금도 일괄 100% 지급 다 했고요. 주택조합 설립승인 떨어지면 바로 나머지 잔금도 지급하는 조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땅 매입에 관해서는 일절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현재 조합원은 얼마나 모였나요?”

“네, 흔히들 모델하우스라고 부르는 전시주택홍보관이 12월 16일에 개관했는데요.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500세대 이상 모집이 완료됐습니다. 아마 오늘 것까지 집계하면 그보다 훨씬 많겠죠? 50% 이상만 모집하면 조합 설립 신청이 가능하니까요, 총 971세대의 50%를 이미 넘겨서 요건이 충족된 거지요. 하지만 12월말까지 계속 조합원 모집을 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합원 모집이 끝나고 일반분양으로 들어가면 아무래도 공급가가 달라질 테니까요.”


“음, 그럼 분양가는 얼마나 하나요?”

“네, 공급가가 평균적으로 발코니 확장비 포함해서 680만 원대입니다. 저층은 좀 더 싸고요. 인근에 신규 일반분양 아파트가 발코니 확장비 빼고 780만 원대라고 하니까 엄청 싼 거지요?”

“아, 그렇게나 차이가 많이 나나요?”





“네, 저렴하게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 그게 바로 지역주택조합의 장점 중의 장점입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도 하나 받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되지요?”

“언제든지 전시주택홍보관을 방문해주시면 되고요, 전화로도 미리 인적사항과 원하는 평형대 타이프 등을 말씀해주시면 미리 확인해서 자리를 잡아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전문적으로 안내해줄 상담원으로 하여금 전화를 드리게 할 테니까 상담하시고 한번 날 잡아서 찾아오도록 하시지요.”

“네, 그렇게 해주시면 고맙지요. 전화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어떤 고객분과의 전화상담 내용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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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영 가수 앞에서 카메라 살피느라 고개 숙이신 분, 힐링카메라님이시네요. 그 뒤에 제가 스맛폰으로 사진 찍고 있네요.



함안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 주택홍보전시관(일명 모델하우스) 개관식에 지역의 블로거들이 대거 참여하여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아마도 지금껏 전국에 어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면이 아닐까요?





이렇듯 블로거들의 글이 바로 다음날 갱상도블로그에 떴군요. 다들 동작들도 빠르셔요. ^&^





참석한 블로거들 중에는 정말 적극적인 분도 계셔서 박현빈이 노래할 땐 함께 옆에서 춤도 추고 그러시더군요. 취재도 취재지만 정말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 오른편 끝에 커다란 카메라로 사진 찍고 계시는 분 보이시죠? 가운데쯤에도 고개 숙여 카메라 살펴보시는 분 계시군요. 우리 블로거들입니다.





오랜만에 이런 모습 보는군요. 예전에 경남블로그공동체 활동 왕성할 땐 늘상 보던 장면이었는데요. 감회가 새롭더군요.





주택홍보관 개관기념 컷오프식 장면입니다. 가운데 계신 분이 함안현진에버빌 주택조합추진위원회 조현화 위원장입니다. 저도 평소 잘 아는 분이신데요. 이날 보니 특별히 멋지더군요. 총리급 포스가 느껴지던데요. 역시 큰일을 하니 사람도 커 보입니다. ㅎㅎ





개관 기념식 마치고 위원장님과 인터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조현화 위원장은 특별히 주택공개념을 역설하면서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저렴하게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함안에 절대 부족한 정주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함안 현진에버빌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발코니 확장비 포함 610만원대에서 680만원대의 낮은 공급가격을 맞추기 위해 아파트부지 매입, 설계, 시공, 조합원 모집, 분양 등 총 용역비를 세대당 850만원대 이하로 잡아 지역주택조합 사상 최저비용으로 사업을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인근 지역의 용역비가 보통 1100만원대이고 많은 곳은 13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주 싼 용역비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아파트의 품격은 최고, 최선, 최상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브랜드명에 ‘더 퍼스트’란 이름을 붙였다고 자랑삼아 말씀하시더군요. 실제로 주택홍보관을 둘러보니 그랬습니다. 저도 지금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기술의 진보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세상 정말 좋아졌습니다. ㅠㅠ


아무튼 신축 아파트 취재도 취재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블로거님들도 많이 알고 앞으로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멋진 팀 만들 수 있겠다는 포부가 불끈불끈 솟아올랐습니다. 잘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려요.


더불어 함안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더 퍼스트는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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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신년 새해 벽두에 피플파워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 <혜주>는 실로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마치 무협지 같기고 하고 빨간책 같기도 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문득문득 퍼져오는 짜릿한 전율에 놀라고 또 놀랐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가끔 몸의 중심으로부터 솟아오는 열기에 불편하기도 했었다. 소설의 내용 자체가 워낙 축축하고 끈적끈적하고 질퍽거려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혹시 누가 나를 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고개를 돌려 사방을 살피기도 했다.


소설의 작자는 도대체 이런 음험하고 외설적인 이야기들을 어떻게 지어냈던 것일까? 그 자신 이런 경험들을 실제 해보았던 것은 아닐까? 온갖 궁금증이 상상의 나래를 펴고 머릿속을 돌아다녔다. 평범한 사람들은 도저히 범접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소설 전체에 가득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그게 병신년이 저물어갈 즈음 현실로 세상에 나타나고야 말았으니 이런 경우에 뭐라고 말해야 하나? 작자는 우주로부터 어떤 영감을 받았던 것일까? 그는 무당처럼 뭔가 계시라도 받았던 것은 아닐까? 아무튼 정운현 선생의 소설 <혜주>를 읽고 썼던 서평을 다시 들여다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어제 오후, 모든 언론 뉴스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ps; "대체적인 구성과 문장도 매끄럽지 못하다. 너무 촌스럽다거나 속물적인 표현들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겠다."

     --> 1월 초에 쓴 서평에서는 이렇게 말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런 것들이 이 소설의 힘이었으며 미래의 진실을 미리 써내려가게 한 원천이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



조선의 여왕 혜주, 내부자에게 망하다


기묘한 책이다. ‘실록에서 지워진 조선의 여왕’이라고? 조선에 여왕이 있었던가?

<혜주>라는 제목만 보아서는 무슨 내용인지 알 수도 없고 또 저자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잘 나가는 공지영이나 전경린, 최근 표절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신경숙 같은 유명 작가가 아닌 바에야 누가 이런 밋밋한 제목의 책에 손을 내밀까. 그런데 부제가 당돌하다.

‘실록에서 지워진 조선의 여왕’

소설은 의외로 속도감이 있었다. 글은 간결하여 짧은 단문들로 채워졌고 거의 은유가 없이 직설적이었다. 깊이 생각하거나 고민할 겨를 없이 책장은 술술 넘어갔다. 시종 연속되는 사건들이 흥분과 긴장을 고조시켰다. 게다가 적절하게 뿌려놓은 성애 장면에 신경이 곤두선다. 어쩌면 그것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핵심 주제였다.

혜주는 주인공 혜명공주가 왕이 된 후에 불리는 이름이다. 작명에서부터 풍기는 뉘앙스가 심오하다. 사실 <혜주>라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번쩍 누군가를 떠올렸으며 호기심이 극도에 다다랐다. 혜주의 주변 인물들은 모두 복잡한 성관계로 얽혀있는데 작명처럼 이러한 설정도 독특하기 이를 데 없다. 게다가 혜주가 어릴 적부터 보모상궁에게 방중술을 배웠다는 대목에선 아연해진다. 그리고 민 상궁이 다시 그 예의 방중술을 무극스님에게 전수하고 혜주의 정인으로 삼게 한다는 대목에 이르면 거의 기절할 지경에 이르지 않고 누가 배기랴.

더욱 놀라운 것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지만 무극만은 민 상궁이 혜주의 생모인 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생물학적 모녀관계의 두 여자를 품으면서 무극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는 단순한 애욕의 포로였을까? 무극은 어떨지 몰라도 혜주는 애욕의 포로였다. 어린 그녀가 어떻게 그토록 빨리 성에 눈을 뜨고 집착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에 대해 이 책에서 별다른 설명은 없다. 다만 혜주의 생부와 생모의 전력으로부터 그것이 유전 문제가 아닐까 어렴풋이나마 짐작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소설 초반부의 혜명공주에게 연민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두 달째 폭우가 쏟아져 온 나라가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 숨겨둔 정인과의 정사가 그리워 궁궐을 빠져나가 며칠씩 나타나지 않는 여왕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혜주가 열락에 몸을 맡기고 있는 사이 한강이 범람하여 두물섬의 마을 한 개가 수몰되고 주민 백여 명이 몰살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급한 보고도 정념에 사로잡힌 혜주를 빼내올 수는 없었다. 닷새의 휴가를 모두 채우고 돌아온 여왕은 한심하다는 듯 혀를 차며 이렇게 말한다.

“청년들은 헤엄쳐 나왔다는데 다른 사람들은 뭐했나요? 물가에 사는 사람들이 헤엄도 하나 못 치나요?”

자, 이쯤 되면 천하에 우둔한 사람이라도 상상력은 한군데로 모아진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두물섬 참사가 잊혀갈 즈음 이번엔 역병이 돌아 수많은 백성이 죽어나간다. 시체가 쌓여 썩는 냄새가 진동하지만 조정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아니 하는 일이 없다고 하는 게 제대로 된 표현일 것이다. 결국 반정이 일어나고 혜주는 폐주가 되어 쫓겨날 운명에 처한다. 때는 혜명공주가 왕좌에 오른 지 4년째 되던 해. 이 또한 의미심장한 메타포다.

간결하고 직설적인 문체의 소설은 전반적으로 투박했다. 명쾌한 설명이 없는 설정들에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 갑작스런 사건 전개에 당혹스럽기도 하다. 때로는 어이없는 대사들에 실소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왕비가 회운사에서 시중을 드는 무극스님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우리 공주와 짝을 맺어주면 참 좋겠구나”라고 생각하는 대목은 실로 난센스 아닐지. 어려서 고아가 된 무극은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천출인 것이다. 대체적인 구성과 문장도 매끄럽지 못하다. 너무 촌스럽다거나 속물적인 표현들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겠다.

그러나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혜주>는 힘이 있었다. 박진감이 넘쳤다. 재미있고 다음 장면의 기대로 책장 넘기기를 멈출 수 없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다. 아무리 지고한 사상이 담긴 글이라도 재미가 없어 읽히지 않으면 그뿐이다.

<혜주>에는 시대를 엿보게 하는 무수한 장치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이 소설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다름 아닌 노천이란 책사였다. 그는 이른바 3인방의 한사람으로 여왕의 심복이다. 하지만 그 정체는 의혹투성이다. 두물섬 참사에 대한 대책을 묻는 혜주에게 그는 이렇게 간한다.

“(괘념치 마시옵소서.) 백성들은 마구간 누렁소나 뒷간 똥돼지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들은 나면 죽고 죽으면 또 태어나는 법이옵니다. 부디 성심을 굳건하게 보지(保持)하시옵소서.”

그랬던 노천은 혜주가 폐주가 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삿갓을 쓰고 대중들 속에 숨어 이렇게 중얼거렸다.

“폐주의 패망은 그의 운명이요, 그를 망하게 한 것은 내 소임인 것을…….”

그는 ‘내부자’였던 것일까? 노천은 본디 술객으로 앞날을 내다보는 신통력이 있었다. 그런 자를 내부자로 배치했다는 것은 이 소설의 작자 또한 신통력이 있다는 뜻이렸다. 소설 <혜주>는 영화 <내부자>가 개봉되는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출판되었으니 영화의 감독과 교감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실로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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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다이어리1]함안에 현진이가 왔대요


“함안에 엄청나게 큰 대단지아파트가 생긴대.”  
“얼마나 크길래?" 
“천세대 규모라고 하더라구. 아마 군단위로서는 전국에서 최고 큰 규모라고 하더구먼.” 
“그렇게 큰 아파트가 이런 시골에서 분양이 잘 될까?” 
“무슨 소리. 함안에 공장만 3천개가 넘는다고 하던데? 여기 다니는 사람들이 함안에 살 집이 없어서 대부분 마산이나 창원에서 멀리 출퇴근한다고 하더라구. 정주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얘기지.” 
“그건 그래. 그렇게 되면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되겠지. 사실 이런 일은 함안군이 적극 나서서 정주시설을 만들고 그래야 되는 건데. 민간이라도 앞장서서 하니 관이나 지역사회가 잘 도와지.” 
“옳은 얘기야. 음, 그런데 현진에버빌은 어떤 회사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햇살 따스한 어느 날, 함안 가야읍 시장통에서 만난 두 분의 가정주부가 식당에서 국수를 나눠먹으며 나눈 대화다. 함안에 천세대 대단지아파트가 생긴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된 표정들이었지만 한편 궁금했던 것이다.  

“도대체 현진에버빌이 얼마나 큰 회사기에 함안에 천세대나 되는 아파틀 짓는다는 거지?”   

그렇다. 현진에버빌. 주식회사 현진. 현진건설. 어떤 이름이든 경남 사람들에겐 생소한 이름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주)현진은 이미 수도권에서 고품격 아파트 건설로 주택사업 부분에서 정평이 나있는 중견건설회사다.  

현진에버빌은 이미 오래전 2001년에 ‘살기 좋은 아파트상’을 수상했으며 그 이후에도 2003년 주택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2009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등 셀 수 없이 많은 각종 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진이라는 이름만으로 아파트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현진에버빌, 100년을 보고 아파트를 짓습니다.” 

100년을 내다보고 아파트를 짓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는 현진에버빌. 김병우 대표이사는 홈페이지 CEO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규모가 아닌 기술로 말하는 기업 (주)현진의 도약을 지켜봐 주십시오.”   

탄탄한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으로 수도권으로부터 함안에 입성한 현진에버빌은 그 처음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로” 정했다고 한다. 최초의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 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기술력으로 최고의 품격과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경남 최고의 아파트를 선물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이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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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함안 가야에선 천세대 대단지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기념식이 열린다.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서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기념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연에는 유명한 개그맨 염경환과 샤방샤방의 가수 박현빈도 온다고 한다. 그리고 각종 선물도 준비돼 있다. 


갱상도블로그와 경남블로그공동체 회원들로 구성된 블로그 취재팀도 이날 행사장을 방문해 취재열기에 한 힘 보탤 예정이다.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 SNS분양홍보팀은 오픈기념식과 공연실황을 페이스북생방송으로 중계할 것이라 한다.    


한편 경남도민일보가 운영하는 메타블로그 갱상도블로그 홈페이지에는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의 배너광고가 걸려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의 메인블로그로 들어가게 링크가 돼있다. 


12월 16일 모델하우스 대 오픈. 모델하우스는 마산 중리와 함안 가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다고 한다. 내비게이션에 ‘경남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 1045-3지’라고 치면 된다. 사전홍보관은 함안군 가야읍 중앙남4길 13-2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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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읍에 10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생깁니다. 이름하여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 

그런데 왜 ‘더 퍼스트’란 브랜드명을 썼을까요?


△ 아라가야 고분군. 이곳에서 보면 바로 코앞에 우뚝 솟은 현진에버빌이 보이게 된다.


창원 북면신도시에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덕산건설은 덕산아내라는 브랜드명을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더 퍼스트’란 브랜드명은 생소하기도 하고 왜 그런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군요. 음, 첫만남? 혹은 최고? 퍼뜩 그런 뜻이 생각나긴 하는데요. 


현진건설은 우리 지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건실한 중견건설회사로서 수도권에서 아파트 사업부문으로 탄탄한 기반과 명성을 쌓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최근 삼척, 양산, 부산 등지에 현진에버빌 아파트 주택홍보관을 차례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경남의 중심 함안, 함안의 중심 가야에 입성하게 된 것입니다. 더 퍼스트는 이처럼 함안과의 처음 만남을 기념하여 지은 이름이기도 하고 또 그 처음 만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최고의 품격, 최고의 가치,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지금껏 함안에 없었던 첨단시설의 도시적이고 쾌적한 대단지 아파트로 함안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모두들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작! 감동의 시티라이프’ ‘이전에 없던 도시가 펼쳐진다!’는 카피는 단지 광고로서가 아니라 현진에버빌의 진심을 담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12월 16일 주택홍보관(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되어 있고 서울에서 유명한 가수들도 다수 초빙하여 성대한 오픈기념식과 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지역민의 주택조합 방식으로 건설되는 이 아파트의 사업부에 제게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의 전언에 의하면 모델하우스가 개관되기도 전에 벌써 400여 세대가 팔렸다고 하는군요. 아, 이럴 땐 팔렸다가 아니라 분양청약 완료됐다 이렇게 표현하는 거지요. 아무튼 한마디로 불이 붙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함안 지역사회에서 열기가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열띤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이 붙었다, 붙었어!”



현진에버빌이 들어서는 함안 가야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와 인접해있어서 창원지역의 배후도시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분양가도 아주 싸서 로열층이 690만원대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저층의 경우에는 610만원대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변 중소규모의 구형 아파트들도 평균시세가 최저 720에서 780 정도 한다고 하니까 이 정도 고품격, 대단지 아파트라면 가격이 더 떨어질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2~3년 내에 아무리 못해도 시세가 800만원 이상은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들입니다.


상당한 투자가치가 있다는 얘기들이지요. 투자가치뿐 아니라 거주목적으로도 현진에버빌은 아주 좋은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교통망, 문화시설, 쾌적한 자연환경, 가야문명이 주는 훌륭한 문화유산 등등.


앞으로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현진에버빌 더 퍼스트’가 진정한 퍼스트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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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상욱 대표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 김상욱이란 사람이 있다. 이름이 그러하듯 그는 고려인이다. 스탈린 시절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고려인이 아니라 고려대를 나온 한국인으로 카자흐스탄에 정착한 사람이다. 그는 창원 상남면 출신이다.


김상욱 씨는 카자흐스탄에서 <센트럴 아시아 마케팅사>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불어 <한인일보>라는 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그런 그가 알마티에 고려문화원(K Culture Center)을 설립했다. 정부가 아닌 민간인이 개원한 문화원으로서 고려문화원은 한국문화 홍보실, 회의실,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알마티 중심가에 있는 김상욱 대표 소유의 2층 건물 내 약 55평 정도를 개조해 꾸몄다고 한다.


이 문화원의 초대 원장을 맡은 그는 카톡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부끄럽지만 많이 홍보해 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그는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중앙아시아를 알리는 전시홍보관을 한국 내에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중앙아시아와 그곳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에 대해 한국인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었다. 그의 바람에 부응하여 그가 소식을 전해온다면 부족하나마 이 블로그에 뉴스로 올릴 생각이다.


그리고 그가 살고 있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는 홍범도 장군이 마지막 생과 사를 맞이한 곳이다. 그래서 가보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정이 가는 곳이다. 김상욱 대표도 “흉노가 마지막으로 부흥을 도모하던 곳이 바로 여기인데, 저는 이곳이 너무 편합니다”라고 카톡을 통해 말했다.


흉노가 마지막으로 부흥을 꿈꾸던 그곳 대지를 그는 무척이나 사랑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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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4월 9일 오후3시 상남시장 집중유세에서 한 노회찬 후보의 발언 녹취록입니다. - 편집자(파비) 주 



존경하는 성산구 주민 여러분, 상남 시장에 장보러 오신 사랑하는 상남동 주민 여러분 그리고 상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호4번 정의당 노회찬 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선거 사흘 앞두고 열리는 가장 큰 유세인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겪은 유세 중 가장 몸이 무거운 유세이기도 합니다. 바로 제 옆에 권영길, 민주노동당 당대표를 역임하신 대선배께서 와계십니다. 저와 함께 진보단일후보 함께 이루어냈던 손석형 후보님 여기 계십니다. 야권 단일후보를 어렵게 만들어내었던 허성무 더민주 후보께서도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마치 저 깊고 깊은 심산유곡에서 맑고 맑은 옹달샘에서 나온 물이 개천을 흐르며, 시냇물들이 모여 하천을 만들고, 하천들이 다시 흘러가며 다시 모여서 넓은 강을 이루고, 그 강이 끝내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물, 모든 것을 받아들인 다는 민주의 바다로 흘러가는, 진보 대연합의 생생한 현장이 바로 이 곳입니다, 여러분!


저의 약속은 이 위대한 진보 대연합의 힘으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가장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 서민들, 우리 국민들,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오전 남양 시장에 갔습니다. 바로 인근 거리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주민센터가 있었습니다. 사전 투표를 하고 나오시는 분들이 모두 저에게 손가락을 펴 보이셨습니다. 뭡니까? 4! 전부다 4입니다. 제가 걱정이 됐습니다. 투표함 열었는데, 노회찬 표만 나오면 어떡합니까? (웃음) 걱정이 큽니다. 대세는 기울고 있습니다. 4번 노회찬으로 통일되고 있습니다!


노회찬이 인기가 있긴 있는 모양이다. 잘생기긴 잘생긴 모양이다, 똑똑하긴 똑똑한 모양이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웃음)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좀 그렇게 생각하는 편 입니다마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의 목소리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인가? 노회찬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예뻐서가 아닙니다. 이대로는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바꿔보겠다는 성산주민들의 절절한 외침 아닙니까, 여러분


창원시 국회의원 5명이 모두다 새누리당 입니다. 경상남도 16명 중에 15명이 새누리당 입니다. 경상남도 도의회 선출직 453명 중에 42명이 새누리당 이라고, 우리 여영국 의원이 말씀했습니다. 시장도 새누리당 입니다. 도지사도 새누리당입니다. 저 생선가게를 보십시오. 고등어만 파는 생선가게 있습니까? 고등어만 팔면 어떻게 됩니까? 망하고 맙니다. 고등어도 팔고, 꽁치도 팔고, 갈치도 팔아야죠!


저는 홍준표 도지사의 오만과 독선이 어디서 나왔느냐! 홍준표 지사가 음식이 잘못 먹어서 그렇게 되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절대 다수 도민들이 무상급식 중단을 반대하는데도 무상급식 중단 밀어붙인 그 오만과 독선의 뿌리는 바로 막대기만 꽂아도 새누리당만 뽑아준다는 그 잘못된 믿음 때문입니다. 그 믿음을 언제 깨야하느냐! 바로 지금, 오늘 깨야합니다. 어디서? 창원 성산에서 깨야합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창원 성산주민 여러분,

저는 마지막까지 네거티브, 흑색선전, 금품살포, 소고기 파티, 돈 봉투 이런거 안하겠습니다. 노회찬이 그런 거 할 사람 같습니까? 저는 절대로 안합니다. 상대방이 하더라도 저는 안합니다. 거짓말도 안하겠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도 안합니다.


어떤 후보는 보니까 손쉬운 해고 척결. 저는 강기윤 후보가 손쉬운 해고 척결 이렇게 써놓은 것을 보고, 말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손쉬운 해고 입법안에 찬성한 분이 두 달 만에 손쉬운 해고 척결. 박근혜 대통령이 손쉬운 해고 밀어붙일 때 단 한 번의 대정부질문도, 단 한 번의 문제를 지적하는 발언도, 단 한 번의 논평도 내지 않은 사람이 이제 와서, 선거를 며칠 앞두고 손쉬운 해고 반대한다고 얘기하는 걸 두고 말이 많다는 걸 제가 알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가지고 홍준표 도지사가 이 경상남도 창원시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을 때, 문제 있다고 발언한, 문제 있다고 지적한 새누리당 의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무상급식을 국가책임으로 하겠다고 버젓이 플래카드에 써놓은 것을 두고 말이 많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두고 비판하지 않겠습니다. 고마운 일 아닙니까? 손쉬운 해결 척결하겠다는데 고마운 일 아니에요? 저는 손쉬운 해고 척결, 무상급식 국가 책임! 이렇게 주장하는 강기윤 후보를 보면서, 아 저 분은 이제 정신적으로는 탈당했구나. 그렇지 않아요? 정신적으로 탈당하지 않고 그런 얘기 할 수 있습니까? 뭐가 남았습니까? 육체적으로 탈당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저는 강기윤 후보가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탈당한다면 정의당이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에 안가겠다면, 저는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혹시 받아줘야 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렇게 선거가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좋은 변화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 바로 413일 창원 성산구에서 야당 국회의원 기호4번 노회찬을 선출하는 일입니다. 여러분!


조그만 구멍하나로 거대한 댐이 무너지듯이 창원 성산구에서 노회찬의 당선은 단순히 정의당 의석 한 석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오늘 창원 성산구에서 일어난 변화는 내일 의창구에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모레 거제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지금 현재 김해 갑과 을에서 일어나고, 머지않아 양산에서 일어나고 지금 울산과 대구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경상남도가, 부산시와 울산시가, 그리고 특히 이 창원이 막대기만 꽂으면 빨간 사람 다 되는, 저 시베리아 동토와 같은 땅이 되어버렸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창원시의 자존심은 우리는 막대기는 막대기, 걸레는 걸레, 행주는 행주, 수건은 수건, 모든 걸 다 구분할 줄 안다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413일 반드시 투표합시다. 혼자만 가지 마시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갑시다. 그래서 기호 4번 노회찬, 진보 단일후보,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 노회찬을 선택해주십시오 여러분!


오늘 이 자리, 저 휴대폰 할인 마트 앞에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와 계십니다. 이정미 후보, 윤소하 후보, 이현정 후보, 김명미 후보, 차 때문에 안 보입니다마는 조성주 후보도 냄새가 납니다. 예 이들 모두 기호4번이죠? 동물보다 사람을 좋아하시는 분, 사랑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 시원한 사이다가 먹고 싶으신 분, 기호 4번 정의당을 선택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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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가 선거현수막에 써넣은 글귀 때문이다.

 

“‘쉬운 해고척결하겠습니다. 저성과자 해고 제한법 발의

학교의무급식은 국가의 책임입니다. 의무교육에 따른 의무급식

2월 무상급식 정상화, 강기윤이 힘썼습니다.”



 

강기윤 후보는 박근혜부터 척결하고 말을 하라

 

강기윤 후보가 쉬운 해고를 척결하겠다고 한다. 그것도 그냥 해고제한법이 아니라 저성과자 해고제한법을 만들겠다고 한다. ‘저성과자라는 특수 영역을 특별히 지정해 이에 대한 쉬운 해고를 척결, 다른 말도 아니고 척결하겠다고 한다.

 

누구를 척결하겠다는 것인가? 이른바 저성과자 해고를 쉽게 하는 법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역점사업 중 하나다. 그래서 이 법안 추진 사실이 알려지자 세상은 박근혜를 빗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일할 능력도 없고 사고만치는 저성과자 박근혜 당신부터 해고하라!”고 외쳤던 것이다.

 

, 그래서 강기윤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에 날을 세우고 그녀를 척결하겠다고 국민 앞에 공약하는 것인가? 물론 그는 국회의원이 되고 나면 언제 그런 말 했냐는 듯이 입을 싹 닦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강기윤 후보가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한다고 말한다.

 

지난 1월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창원시 성산구 소재 강기윤 의원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저성과자 박근혜를 해고하라!”고 외치며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쉬운 해고법안에 반대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강기윤 후보는 이에 대해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랬던 그가 느닷없이 선거철이 되자 쉬운 해고를 척결하겠다면서 이름도 이상한 저성과자 해고제한법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그럼 저성과자가 아니면 해고해도 되나?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숭고한 뜻이라던 무상급식 중단선거철 되자 무상급식 찬성?

 

강기윤 후보가 선거현수막에 내건 또 하나의 슬로건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 의무급식은 국가의 책임입니다. 의무교육에 따른 의무급식. 2월 무상급식 정상화, 강기윤이 힘썼습니다.”

 

명백한 거짓말이다. 강기윤 후보는 불과 석 달여 전인 지난 12, 이렇게 말했다.

 

무상급식 중단은 홍준표 지사의 숭고한 뜻!”

 

무상급식 중단을 숭고한 뜻이라고 했던 그가 불과 석 달 만에 생각이 바뀌어 무상급식은 국가의 책임이며 의무교육에 따른 의무급식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경남의 무상급식이 정상화된 것이 자기가 힘써서 그린 된 것이라고 선전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정치인의 입은 원래 믿을 것이 못 된다고 했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한 거 아닌가.

 

쉬운 해고 척결하겠다면서 노동개악 저지집회장에 난입?

 

쉬운 해고 반대를 포함한 노동개악을 규탄하며 박근혜정부 심판을 외치는 민주노총 집회에 난입해 집회를 방해하며 선거운동을 하였다. 만약 쉬운 해고를 척결하고 해고제한법을 발의하겠다는 것이 진심이라면 결코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강기윤 후보 측은 거꾸로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적반하장이다. 민주노총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사전신고를 마친 합법적인 집회일 뿐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최저임금 인상등 현수막 내용도 선관위에 사전 질의를 거친 후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오히려 강기윤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민주노총 집회장에 불법적으로 난입해 현수막 앞을 가리고 선거운동을 함으로써 민주노총의 합법적인 집회를 방해한 사실에 대해 반성하고 공식적 사과를 해야 옳은 일 아닌가.

 

최소한 강기윤 후보가 나는 근로자를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어떻든 좋다. 선거철에 정치인들이 거짓말로 도배를 하는 것은 익히 봐왔고 면역도 충분히 돼있다. 그래도 한마디는 하자.

 

입에 침은 바르고 거짓말 해라!”


노회찬 효과가 크긴 크다. 노회찬이 아니었다면 “박근혜 척결하자!”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이런 선거현수막 달았겠는가. 요지경 속이다. 아무튼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다. 


“숭고한 뜻이라던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결정이 선거철이 되니까 바뀌신 겁니까? 선거 끝나도 그 생각 유지하실 건가요? 국회의원 당선되면 정말 박근혜 척결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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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여론조사방법으로 야권단일후보가 노회찬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선의의 경쟁으로 유종의 미를 이루게 한 허성무후보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허성무후보는 오랫동안 창원시민들의 지지와 사랑 속에서 지역발전 민주주의 진전을 위해 노력해온 분입니다. 허성무후보와 같은 분과 경쟁하게 된 것은 영광스런 일입니다. 쉽지 않은 선택과 결단을 해주신 허성무후보의 선공후사의 노력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오늘 창원성산에서 이뤄진 후보단일화는 허성무-노회찬 두 후보만의 단일화가 아닙니다.
4.13총선을 통해 집권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응징꽈 견제가 이뤄지길 바라는 성산구 유권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단일화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단일화의 진정한 승자는 바로 창원시민입니다.

야권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요청해 온 창원시민과 더민주 당원, 정의당 당원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흔쾌하게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신 허성무후보와 함께 손잡고 반드시 4.13총선의 승리를 이룸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2016.3.29. 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국회의원후보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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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