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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5 허성무 “창원시민 빨갱이로 모는 홍준표 대표에 유감” by 파비 정부권

- 홍준표 대표 "창원엔 빨갱이 많아. 성질 같으면 패 버리고 싶어" 

- 허성무 후보 "정부에 무조건 반대 홍준표 대표야말로 빨갱이"

 

△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허성무 후보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화이팅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52일 창원 세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가 입구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민중당 소속 당원들더러 빨갱이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허성무 후보는 참담함을 넘어 자괴감마저 든다면서 그래도 우리 경남의 도지사였던 분에 대한 일말의 기대가 처참하게 무너지는 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홍 대표가 빨갱이는 반대만 하는 사람을 우리끼리 부를 때 경상도에서 하는 농담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나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그런 말은 금시초문이라면서 그렇다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문재인정부에 무조건 반대만 하는 홍 대표야말로 빨갱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허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온 데 대해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고 했다는데 반대로 본인이 미쳐서 세상이 자신에게 등을 돌린 것은 아니겠느냐, 오죽했으면 홍 대표의 신뢰도가 김정은보다도 못 하겠냐고 비판했다.

 

세상을 똑바로 보시라. 아집과 독선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라. 정치가의 책무는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지 못 살게 구는 것은 아니다라고 홍 대표에게 충고를 한 허성무 후보는 마지막으로 당신이 한때 우리 도지사였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말은 듣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유념했으면 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과거에 장인 영감탱이” “(야당도의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막말로 세간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사건에서도 기자들이 막말 내용을 사실대로 보도하자 기자 애들” “무식한 기자들 수준운운하며 언론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스스로 빨갱이라고 지칭한 민중당원들을 향해 성질 같으면 패버리고 싶다는 말도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홍준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나오는 등 자중지란을 겪고 있지만 홍 대표는 요지부동이다.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의 페이스북 메시지 전문>

“창원시민을 빨갱이로 모는 홍대표에 유감”

자기 장인을 일러 “영감탱이”라고 한다든가 자신의 반대편에 선 야당 도의원을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막말로 유명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또다시 망언을 했다고 합니다.

5월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당 결의대회를 마치고 나오다 마주친 사람들을 향해 “창원에는 빨갱이들이 많지”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직접 들은 기자들이 보도를 내자 이번엔 기자들을 일러 “기자 애들” “무식한 기자들 수준” 운운하며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합니다.

실로 참담함을 넘어 자괴감마저 듭니다. 그래도 우리 경남의 도지사를 했던 분에 대한 일말의 기대가 처참하게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홍 대표는 나중에 “빨갱이란 말은 경상도에서는 반대만 하는 사람을 우리끼리 부를 때 농담으로 하는 말”이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저는 경상도에서 태어나서 지금도 경상도에 살고 있지만 빨갱이란 말이 그런 뜻이라는 것은 금시초문입니다. 홍 대표의 말대로라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정부가 하는 일마다 반대만 하는 홍 대표야말로 빨갱이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홍 대표는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합니다. 반대로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게 아니라, 혹시 본인이 미쳐서 세상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는 것은 아닐는지요. 오죽했으면 홍 대표의 신뢰도가 김정은보다도 못하겠습니까.

한때 우리 경남의 도지사였던 분에게 간곡히 충고 드립니다. 제발 정신을 차리시고 세상을 똑바로 보십시오. 아집과 독선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보십시오. 정치가의 책무는 국민들을 잘 살게 하는 것이지 못살게 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한때 우리 도지사였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말은 듣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창원시장후보 허성무


Posted by 파비 정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