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다의 북한말은 '박음직스럽다'? 엊그제 우리 동네의 어느 선배와 차를 함께 타고 가다 뜬금없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야, 너, 섹시하다를 북한말로 뭐라 그러는지 아냐?” “잘 모르겠는데요. 뭔데요?” “박음직스럽다.” “네?” “‘박음직스럽다’라니까.” “헉~ 먹음직스럽다도 아니고 박음직스럽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잠이 깨 심심하던 차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섹시하다의 북한말’, 그랬더니 정말로 그렇다는 이야기들이 뜨는군요. ‘박음직스럽다.’ 이거 정말일까요? 이럴 때 이런 말이 생각나는군요. “직접 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언제 서울 갈 기회 있으면, 동대문 근처 어느 식당에서 일하는 한 탈북여성을 아는데 그분께 가서 한번 물어볼까요? 실례일까요? 거기 단골인 서울에 사는 한 선배와 함께 그.. 더보기 이전 1 ··· 290 291 292 293 294 295 296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