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출마용 중도사퇴 인정이 정치수준 높인다? 정문순이란 이름을 나는 잘 모른다. 경남도민일보에서 몇 차례 그 이름을 본 것도 같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다.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른다. 얼핏 경남도민일보에 실린 사진만으로는 분간하기 어려웠다. 아무튼 나는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그런데 왜 오늘 정문순이란 이름을 거명하는가. 그가 최근 일고 있는 이른바 손석형 사태에 대해 발언했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는 그가 내가 알고 있는 원칙이나 상식 따위와는 정반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남도민일보 논설위원이며 문학평론가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그의 주장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우선 글을 쓰는 방법(혹은 태도)부터 틀렸다. 손석형 의원의 중도사퇴를 옹호하기 위해 민주통합당으로 간 진보신당 전 대변인 박용진 씨를 끌어들이고 싶었던 마.. 더보기 이전 1 ··· 288 289 290 291 292 293 294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