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부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를 어디서 많이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은 저도 많이 봤죠. 저는 늘 뒤에 숨어서 사진만 찍었는데 어찌 저를 그리 기억하고 계시다니 영광이고 고맙네요. 아무튼...
△ '창원의 집' 원래 주인 사위였다 자신을 소개하는 모임주선자. 그 옆 앉아 계신 분이 김경수 도지사후보 부인 김정순 씨.
가까이에서는 처음 본 김경수 후보의 부인 김정순 씨의 느낌은, 음, 유쾌한 정숙씨 못잖게 활달한 분이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비슷하군요. 정숙 씨의 ㄱ자를 ㄴ자로 뒤집으면 ‘유쾌한 정숙씨’가 ‘유쾌한 정순씨’로 변하는군요. ㅎㅎ
아무래도 사람은 자주 만나고 비슷한 환경에 살다 보면 닮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차분하고 주도면밀하면서도 친절하고 또 가끔은 부끄럼을 많이 타는 소년 같다는 점에서 비슷한 면이 있지요.
심지어 두 분의 부인들마저 비슷하게 닮아가나 봅니다. 굳이 차이를 찾으라면, ‘유쾌한 정숙씨’는 명랑소녀와 같다면 ‘유쾌한 정순씨’는 조금 수줍어하면서도 싹싹하고 그러면서도 아주 똑똑한 여성 느낌이 나는, 그런 차이가 있다면 있다고 할까요.
아주 주도적인 스타일이었어요. 김정숙 여사님은 아직 못 만나봐서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첨부한 동영상은 기념사진 찍는데 우리 ‘유쾌한 정순씨’가 일일이 자리 잡아주고 포즈도 챙겨주고 하는 모습입니다. 보기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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