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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홍준표지사에게 고하는 글-어미소의 마음으로

전홍표 선생의 글입니다. 전홍표는 제 사랑하는 친구이며 아우이기도 하지만 저보다 훨씬성격도 좋고 착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의 심성이 잘 드러난 글입니다. 보고 또 보아도 참 좋은 글이며 심금을 울리는 글입니다. 홍준표 도지사께서 이 글을 꼭 보셨으면 합니다. 제발 아이들 밥 가지고 정치놀음 이제 그만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면서, 좋은 글 여러분과 함께 공유합니다. /파비  


시골집입니다.
부모님은 1박2일 여행을 가셨습니다.
그 사이 송아지가 태어났습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가 어미젖을 잘 못 찾는가 봅니다.
어미소의 울음은 동네 방네로 울려 퍼집니다.
송아지는 다른 어미소의 발길이 무서워 

제 어미젖을 물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어린송아지를 일으켜 겨우 어미곁에 둡니다.
한참만에 송아지는 어미의 젖을 뭅니다.
어미소가 긴 혀로 송아지를 핥아줍니다.
그제서야 어미소의 울음은 그칩니다.

그게 어미의 마음입니다.

젖 한번 먹일려는 어미의 마음입니다.

이성에 앞선 본성!
그 본성에 앞선 게 모성!입니다.

많은 것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자식의 입에 들어갈 젖과 밥을 

이성적 판단과 소위 여론이 몇대몇이라는 

의미없는 잣대를 대지 말아주십시요!

소위 세계 십 몇위 한다는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십 몇위 국가로 만들어주신 여러 어르신들께는 

머리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정월 보름전까진 설이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다시금 어르신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