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6월 10일이니 지방선거가 1년 남았네요. 그런데요. 이미 늦었지만 오늘 이 시간 이후라도 당장 블로그 만들 결심이 서지 않는 정치인들은 그냥 포기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 페북, 카스 등 소셜네트워크는 모르겠지만 블로그는 최소한 1년 이상 공을 들여야 하거든요.
오늘 만든다고 당장 내일부터 손님 오는 거 아닌 게 블로그에요. 하루에 천명, 이천명, 또 만명, 이만명 온다는 블로그들,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진 거거든요. 괜한 헛수고만 하게 된다는 점 명심하시고 하려거든 6월 안으로 하시고, 6월 지나면 기억에서 잊어주세요.
지난 선거 때 봤더니 쓸 데 없는 헛수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 그런 분들은 시장통에 부지런히 다니시면서 악수를 한번이라도 더 하시는 게 낫다는 거지요. 괜히 헛고생 하지 마시고 ^^
ps1;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자기활동 알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꾸준히 4년 쓰는 정치인 한명도(아무도 없는 건 아니죠. 노회찬의 난중일기도 있고 또 누구도 있고, 있죠) 없다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별로 힘든 일도 아닌데, 잘 쓸 필요도 없고, 그저 자기 하고 싶은 말 간단하게 요약해서 페북에 쓰듯이 하면 될 것을. 오늘 제가 여기다 쓴 내용량 정도면 블로그 두 페이지는 되겠어요. 페북에 링크 걸어도 되고. 암튼 내년 1월 넘어서면 블로그 하겠다고 설치는 분들 생기고 심지어는 선거 보름 남겨두고 블로그 만든다고 땀 빼는 분들도 있는데...... 올해는 제발 그런 헛공사에 시간낭비 말았으면 하네요. ~~~~~~~~~~~~
ps2; 물론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예외고요. 그런 분들은 당연히 선거 때도 관심 안 갖겠죠? 그럼 되는 거에요.
ps2; 정치인들이 제 보기엔 너무 쓸 데 없는 데 바쁘신 거 같아요. 블로그는 그에 비하면 자기피알도 되지만 자기를 뽑아준 유권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도 되는 거고요, 알 권리 이런 거까진 말씀 안 드리겠어요, 신문방송보다 더 효과도 있고 뛰어난 미디어란 점도 참조하셨음 합니다만.
※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블로그에도 동시에 (조금 첨가해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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