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말여요. 그건 홍준표한테 가서 물어 보세요.”
“왜, 홍준표가 폐업 시켰대요?”
“예. 아직 그런 이야기 모르고 계셨어요?”
“몰랐어요. 우리야 뭐 먹고살기 바쁘니까 뉴스 같은 거 볼 시간이 있나요.”
“에이, 그러니까 홍준표가 지 맘대로 의료원을 죽였다 살렸다 하는 거지요.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갖는다는 걸 잘 아니까.”
“그래 그럼 거기 병원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건데요?”
“그러니까 그게 문제죠. 의료원이란 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싸게 의료서비스를 공급하던 기관인데 오갈 데 없는 환자들이 꽤 많다 그러네요.”
“홍준표 그리 안 봤더니 나쁜 사람이네요.”
“그러니까 홍준표 찍어줘 도지사 만든 사람들이 잘못한 거지요. 사장님도 새누리당 찍으셨죠?”
술집주인, 손사래를 치며
“아아, 아네요. 제가 언제 홍준표 찍었다고요. 저 안 찍었어요.”
“그럼 누구 찍으셨는데요?”
“......”
'시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전, 최고다 이순신 아빠는 친아빠가 아냐 (1) | 2013.06.09 |
---|---|
홍준표에게 보내는 가르침 (3) | 2013.04.21 |
비정규직에게 성탄절은 공휴일일까? (0) | 2012.12.25 |
복지재정? 박근혜는 지하경제, 김소연은 재벌환수 (4) | 2012.12.17 |
술집여주인의 '그놈이나 그년이나'론에 대해 (5) | 201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