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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김경수 부인 “유쾌한 정숙씨 못잖은 정순씨!” 오늘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부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를 어디서 많이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은 저도 많이 봤죠. 저는 늘 뒤에 숨어서 사진만 찍었는데 어찌 저를 그리 기억하고 계시다니 영광이고 고맙네요. 아무튼... 가까이에서는 처음 본 김경수 후보의 부인 김정순 씨의 느낌은, 음, 유쾌한 정숙씨 못잖게 활달한 분이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비슷하군요. 정숙 씨의 ㄱ자를 ㄴ자로 뒤집으면 ‘유쾌한 정숙씨’가 ‘유쾌한 정순씨’로 변하는군요. ㅎㅎ 아무래도 사람은 자주 만나고 비슷한 환경에 살다 보면 닮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차분하고 주도면밀하면서도 친절하고 또 가끔은 부끄럼을 많이 타는 소년 같다는 점에서 비슷한 면이 있지요. 심지어 두 분의 부인들마.. 더보기
개천에서 난 용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선언한다 - "파비님 잘 봐두이소. 크게 될 인물입니더" - 8년이 흐르고 거다란의 예언 사실로 나타나다 - 4.19혁명 기념일에 경남지사 출사표, "경남을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경남 김경수" 김경수 의원을 개인적으로 처음 만난 건 아마도 2010년쯤이었을 걸로 기억한다. 그때 그는 봉하재단 사무국장이었다. 봉하마을의 재단사무실에서 처음 대면했을 때 그는 약관의 서생처럼 보였다. 매우 쑥스러워하며 겸연쩍어 하는 모습이 서생이 아니라 소년처럼 보이기도 했다. 크게 될 인물은 떡잎부터 다르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의 김경수는 실로 동안이었다. 나하고는 겨우 두 살 차이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10년 이상은 훨씬 젊어보였다. 와 의 봉하재단 김경수 사무국장 간담회 겸 인터뷰를 적극 주선했던 블로거 거다란은 내게 귓속말로 이.. 더보기
공민배 "걸어서 16분 거리 16년 걸렸다" 걸어서 16분이라니. 글쎄 책 이름치고는 생경하다. 공민배(전 창원시장) 씨는 왜 이런 제목의 책을 내게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걸어서 16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이름이었다. 출판기념회(2018년 1월 26일 오후4시 창원세코)를 앞두고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한 블로거들도 고개를 갸웃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걷는다는 행위’와 ‘16분의 시간’이라는 다소 이질적이면서도 야릇한 관련성을 내포한 두 개념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일까. 하지만 궁금증은 손쉽게 풀렸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설명을 듣고서 사람들은 탁 하고 무릎을 치며 16이라는 숫자가 주는 묘한 운명 같은 느낌을 신기하게 여겼다. 물론 그 16이라는 숫자는 의도하고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시청에서 나와서 도청.. 더보기
공민배, 무식함 뽐내는 홍준표에 한방 날려 민주당 유력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향해 일격을 날렸습니다. 공민배 전 시장은 11월 9일 마산고속터미널 옆 이디야커피 건물 3층에서 열린 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공민배의 일침, "무식한 홍준표" “홍준표 전 지사가 채무제로를 했다고 자랑하는 것은 자기가 스스로 나는 무식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공민배 전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도민일보 임종금 기자의 “홍준표의 채무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도정은 ‘약자의 편’에서 생각해야 한다. ‘약자의 힘’이 돼야 한다는 것, 그것이 내 철학이기도 하다”고 말한 뒤 홍준표의 채무제로 행정에 혹평을 가했습니다. “채무제로, 빚을 다 갚았죠. 시군에 내려줄 돈 안 내려주고, 써야 할 돈 .. 더보기
'문재인, 김경수 두고 공민배 선택'론을 위한 변명 경남블로그공동체의 일원이며 동네 형님이기도 한 선비님께서 얼마 전에 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기사를 한편 썼다. 제목이 섹시해서였던지 반응이 좋아서 갱상도블로그 월간베스트 탑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문재인이 공민배를 경남지사 후보로 낙점한 듯한 제목" 그러나 글을 읽어본 사람들의 의구심도 보통이 아니어서 “왜 이런 단정적인 글을 썼을까?” 하는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어떤 지인은 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비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기도 했다. 그는 이런 불평을 늘어놓았다. “아니 제목이나 내용만 보면 마치 문재인이 공식적으로 공민배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낙점한 거 같다. 이런 식으로 글을 써도 되는 거냐. 그리고 이건 개인적 희망일 뿐이지 사실관계에도 부합하지 않는 거 아니.. 더보기
문재인과 공민배의 짜고치는 고스톱? 마치 공민배 씨와 문재인 대통령이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벌이는 것 같다. 어제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공감포럼 주최의 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확립은 문재인 정부 이후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더니 오늘 뉴스 속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에서 지방분권 개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자치와 분권이 대한민국의 새 성장동력이며 촛불혁명에서 확인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은 국정운영의 기본 방침”이라면서 “지방분권을 헌법적으로 보장하는 '지방분권 개헌'에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튼 어제는 공민배 전 시장이 토론회를 열어 “지방분권은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이라 말씀하시고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치분권 로드맵을 언급하며 “자치와 분권이야말로 국민의 명령이고.. 더보기
공민배 "문재인정부의 시대정신은 지방분권 개헌"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공감포럼(대표 하해성)이 10월 25일 오후4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지방분권형 개헌방안 토론회’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시대정신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확립이며 개헌을 통해 이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한국만이 독특하게 중앙집권국가다. 중세봉건사회도 알고 보면 지방분권국가였다. 하물며 중국도 성정부다, 시정부다 해서 지방분권을 한다. 일본은 예로부터 번이라는 지방정권이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후진성을 질타했다. 이어서 그는 “중국의 경우 그래서 전국의 지방대표들이 모여서 전국대회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본을 따서 전국체육대회니 뭐니 이름 붙여 뭘 하는데 사실은 이게 전국대회.. 더보기
김두관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어제 김두관 경남지사와 지역블로거들의 간담회가 있었다. 영광스럽게도 나도 초청받아갔다. 그러고 보니 김두관 지사와 간담회가 벌써 세 번째인가, 네 번째인가 기억이 가물거린다. 제일 첫 번째는 작년 6․2지방선거 때 김 지사가 도지사후보 시절이었다. 블로거합동인터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보여준 김두관의 첫 번째 모습은 좀 어리숙해보인다였다. 아마도 이것은 이장부터 시작해서 군수, 장관까지 역임한 사람에게서 전해오는 다소 의외의 모습으로부터 얻게 되는 반사적 감상이었을 수도 있겠다. 아니 어쩌면 약간 수줍음도 타는 것이 시골에서 올라온 귀티 나는 소년의 모습이라 그랬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첫 번째 그의 인상은 다른 정치인들과는 분명히 다른 무엇이 있었다. 일부러 근엄하게 보인다는 것이 거만하게 보인.. 더보기
감미로운 마을서 만난 김두관, 확실히 촌놈 맞네 자, 경남 팸투어 1차 코스 '경남지능형홈 홍보체험관'을 뒤로 하고 이제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감미로운 마을로 떠납니다. MBC 전국시대 피디와 리포터가 따라 붙었습니다. 전국에서 온 파워블로거들의 경남팸투어를 취재하겠다나요. 이분들은 1차 코스부터 감미로운 마을과 다음날 주남저수지, 우포늪까지 따라 다닐 태셉니다. 카메라맨 뒤에 전화 걸고 계신 여자분 보이죠? 제가 차 안에 탄 블로거들 다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이분을 소개했는데요. 글쎄 "MBC에서 오신 분 나와서 인사해주세요" 하고 소개했지 뭡니까. 알고 보니 도청 직원이라네요. 공보관실 소속이라는데 뭐 어쨌든 공보실이나 MBC나 하는 일은 비슷비슷하니까요. 너무 미인이라서 제가 잠깐 MBC로 실수했지 뭡니까. 저는 미인은 다 MBC나 KBS에 있다고.. 더보기
김두관, "합법보다 합리가 더 중요하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와 인터뷰를 마친 블로거들이 창원 팔용동의 어느 막걸리집에 둘러앉았을 때, TV 자막에서는 각 지역 시도지사 유력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과 발표되고 있었다. 서울, 경기에 이어 경남도지사 후보 여론조사가 나오자 모두들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물론 이미 이 결과에 대해선 인터뷰 중간에 김 후보의 언론특보로부터 언질을 받았던 바이기는 했다. 여론조사 결과, 김두관 후보가 이달곤 후보를 5%포인트 이상 앞서 김 후보의 언론특보는 이렇게 말했었다. "동아일보에서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후보가 5% 이상 앞섰다. 내일 보도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직 판단을 못하고 있다." 나는 귀를 의심했다. "김두관 후보가 이달곤 후보를 앞선다?" 여론조사는 그저 여론조사일 .. 더보기
좌충우돌 경남도지사후보의 블로거인터뷰 보수적이면서 개혁적인, 참 독특한 인물 미래연합 이갑영 경남도지사 후보를 만났다. 미래연합? 처음 듣는 정당 이름이다. 느낌으로 친박연대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름이 생소했다. 거기엔 나름 사연이 있었다. 미래연합이라는 정당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백인닷컴 김주완 기자의 질문에 이갑영 후보는 이렇게 말했다. "친박연대를 계승한 정당이라고 보면 된다. 미래희망연대는 불임정당이지만, 아직 존속하고 있다. 그래서 따로 미래연합을 만든 것이다." 불임정당, 대체 그게 무슨 뜻일까?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 여기엔 세계 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친박연대란 정당의 태생과 관련이 있다. "8명의 비례의원을 지키기 위해 미래희망연대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가지 존속해야 한다.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일을 그 당이 하고 있다 박근.. 더보기
김태호지사 신종플루에 참회하는 마음으로 나서야 지금 대한민국이 떨고 있다. 신종플루란 전염병 때문이다. 치사율에 있어서는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 전염성은 스페인 독감에 맞먹을 정도라고 하니 과연 떨지 않고는 베길 수 없는 상황임에 틀림없다. 원래 연초에 신종플루는 돼지독감이란 이름으로 멕시코에서 출현했다. 왜 이런 이름이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름 때문에 이유없이 입게 될 축산농가의 처지를 고려해 이름이 바뀌었다. 신종 인플루엔자를 줄여서 신종플루라고 흔히들 부른다. 우리는 신종플루와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다. 조류독감이 세계를, 일본과 중국과 홍콩을 휩쓸고 지나갈 때도 우리는 안전했다. 전염병이 한국에서만큼은 맥을 못 추는 이유를 나름대로 김치 때문 아니겠느냐는 아전인수식 해석도 나왔다. 그게 아전인수였다는 것은 이번에 명백해졌다... 더보기
람사르총회, 이명박의 들러리인가? 10월 28일, 람사르 총회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남도민일보에 의하면,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전국의 습지와 하천을 연결해 생태네트워크를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린성장’과 람사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매고 온 녹색 넥타이”를 들어 보여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2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연안매립 중단 촉구 기자회견 /도민일보 박일호 기자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 하는 대통령과 도지사 이에 앞서 환영사에 나선 김태호 경남도지사도 “경남도는 환경부와 함께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의 성공을 위해 3년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으며, 앞으로 포스트 람사르 계획을 적극 추진해 람사르 총회유치 지역으로서의 소중한 가치를 영원히 지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