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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밥푸는 창원시장, 허성무 “얘들아 밥 먹어라!”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자가 합성동에 앞치마를 입고 나타났다." 허성무 당선자는 「얘들아 밥먹자, 청소년 밥차 추진위원회」가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청소년 무료 밥차’에 6월 22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일일 봉사활동에 나섰다. 막상 선거가 끝났는데도 새로 당선된 창원시장이 시내 한복판에 나타나 앞치마를 두르고 밥을 푸는 모습에 지나는 시민들도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길을 가던 한 시민은 “어머나, 이번에 시장님에 당선된 그분 아니에요?” 하고 물어보며 “어쩜 이런 델 다 나오셨을까?” 하면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도 했다. 당선자 수행비서에 따르면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자는 선거 때보다 당선 이후가 오히려 더 바쁜 듯하다. 당선 사흘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로운 창원」 시장직 인수위원회.. 더보기
김경영 "시민사회운동을 넘어 정치의 길로" ※ 김경영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비례대표의 출마선언 회견문입니다. 진즉 올린다 하는 것이 바쁘다는 핑계로 좀 늦어졌습니다. 날짜가 좀 지났지만 오늘 선거일이 다 가기 전에 포스팅합니다. 기록 차원에서도 남겨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페이스북 등에 게시한 바 있지만 sns는 기록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블로그가 가지는 장점이고 여전히 필요한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32년 시민사회운동을 넘어정치의 길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경영 출마선언 기 자 회 견 문 경남교체를 열망하는 도도한 민심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바꾸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며 우리가 기필코 이루어야 할 역사적 과업이라는 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저 김경영은 오늘, 경남의 지방권력 .. 더보기
6.13 희망을 찍자! 청년음악인 연주회 열려 청년음악인들이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7시부터 1시간 동안 '6월 13일 희망을 찍자!'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열었다. 장소는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이었다. 청년음악인들은 투표를 해야 나라가 바뀐다, 경남이 바뀌고 창원도 바뀐다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열게 됐으며 특히 2, 30대의 젊은이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한 김경영 씨도 공원 한 켠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김경영 후보는 "청년음악인들의 취지에 공감한다. 젊은 음악인들이 제대로 연주할 공간도 별로 없고 공연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는데, 도의원 당선된다면 그런 부분에 신경 써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아름다운 밤이었고 음악도 .. 더보기
조진래, 홍준표의 아바타 확실하게 인증 110도로 허리 굽혀 영접, 유연한 허리 자랑“조진래, 홍준표의 아바타 확실하게 인증” 자유한국당 홍 대표가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비공개리에 방문했다고 한다. 가는 곳마다 막말 퍼레이드로 유명세를 타던 그가 급기야 자당 후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공식 유세 중단을 선언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6월 11일 오후 4시 30분경) 들리는 바에 따르면 홍 대표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선거사무소에는 안 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장 자유한국당 후보 선거유세에 갔다가 후보가 도망을 간 것으로 오해받는 사태가 발생해 창피를 당한 바 있는 홍 대표다. 그러나 역시 그의 아바타로 소문난 조진래 후보는 달랐다. 그는 홍 대표가 차에서 다 내리기도 전에 110도로 허리를 굽혀 영접하는 충성스러운 면모를 보였.. 더보기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를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이유 오늘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아침 일찍 팔용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투표하고 나오는 허 후보를 붙들고 간단하게 영상 인터뷰를 요청했는데요. 질문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허성무 후보님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요. 특히 유세장 등에서 보면 할머니들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그러던데, 특별히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허성무 후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 제가 할머니들에게 인기가 좋은 건 사실입니다. 제가 지금 오십 여섯 먹었는데, 그래도 7십, 8십 되신 할머니들에게는 제가 어려 보이고, 귀엽고 새첩어 보이니까 그래서 좋아하시는 거 같습니다. 경상도 말로 새첩다고 하는데, 할머니들이 정감이 있으시고 또 제가 정감 있게 다가가니까 그래서 좋아해 주.. 더보기
김경수 부인 “유쾌한 정숙씨 못잖은 정순씨!” 오늘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부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를 어디서 많이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은 저도 많이 봤죠. 저는 늘 뒤에 숨어서 사진만 찍었는데 어찌 저를 그리 기억하고 계시다니 영광이고 고맙네요. 아무튼... 가까이에서는 처음 본 김경수 후보의 부인 김정순 씨의 느낌은, 음, 유쾌한 정숙씨 못잖게 활달한 분이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비슷하군요. 정숙 씨의 ㄱ자를 ㄴ자로 뒤집으면 ‘유쾌한 정숙씨’가 ‘유쾌한 정순씨’로 변하는군요. ㅎㅎ 아무래도 사람은 자주 만나고 비슷한 환경에 살다 보면 닮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차분하고 주도면밀하면서도 친절하고 또 가끔은 부끄럼을 많이 타는 소년 같다는 점에서 비슷한 면이 있지요. 심지어 두 분의 부인들마.. 더보기
창원시장 "허성무 대세론" 선거 민심 굳어져 6·13 지방선거 창원시장은 허성무 후보가 대세임이 확인되고 있는 모양샙니다. 어제 mbc경남이 조사해 발표한 여론동향은 허성무 후보가 50.3%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진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상수 무소속 후보를 합쳐도 허성무 후보에 훨씬 미치지 못합니다. 이번 창원시장 선거는 특이하게도 1강 2중과 같은 구도가 아니라 1강 2약 3저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변화의 바람이 이곳 창원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일까요? 6월 12일엔 북미회담까지 열린다고 하니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사면초가인 셈입니다. ㅠㅠ 페이스북 등 SNS를 보면 세 후보의 차이가 극명해집니다. 허성무 후보는 유권자들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많이 올라오.. 더보기
허성무에게 이준석 평가 부탁했더니 마산 창동 모꽁소 목수 황두목께서 술자리에서 술이 살짝 오른 상태로 말씀하셨다. “내가 얼마 전에 허성무를 만났거덩? 물어보았지. 야, 니는 이준석이하고 테레비에서 같이 많이 놀아봤다 아이가? 가까이서 보니까 가 어떻더노? 니가 한번 평가를 해봐라.” “그래 뭐라캅디꺼? 내도 궁금하네. 내 보기엔 이준석이 새파래가지고 내용도 아무것도 없는 거 같던데. 뺀질거리기만 하고. 한번 들어보입시더. 그래 뭐라캅디꺼?” “아무 말도 안 하대. 고마 웃기만 하고 말을 안 하는 기라, 이 인간이. 아, 그래서 생각했제. 아, 이 친구가 인자 물이 올랐구나. 숙성이 확실히 됐구나. 내공이 보통이 아이네. 아무리 상대당 선수라도 함부로 사람들 앞에서 평가를 안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제.” “음, 좀 아쉬운 대목이긴 하네요.. 더보기
허성무 "없는 규정도 만들 줄 아는 것이 정치인" -창원시장후보 공무원은 책대로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가끔 공무원들을 보고 “답답한 사람” “기능적인 인간” 정도로 폄하하곤 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시험을 거쳐 임용된 엘리트들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답답하다거나 기능적이라고 비하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들은 법이나 규정에 있는 얘기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려다 편협하고 왜소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공무원들은 자기가 담당하고 있는 일 외에는 알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 모든 것을 주어진 업무 영역 안에서만 재고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전인적 인간과는 반대된 기능적 인간의 전형이 바로 그들이랄 수 있습니다. (사실은 전인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공무원인 교사도 마찬가집니다. 똑같은 것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