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것도 귀찮은 남자가 자전거 대회에 나가 황천을 달리게 된 사연 오늘 저는 황천을 달리다 왔습니다. 정말이지 누런 하늘을 보았습니다. 사실은 뜻하지 않게 자전거를 타고 마산 해안도로변을 따라 무려 16km를 달리게 되었는데,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본의 아니게 경남도민일보와 경륜공단이 주최하는 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냥 엉겁결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럼 왜 엉겁결에 팔자에도 없는 자전거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느냐구요? 그 전말은 이렇습니다. 저로 말씀드리자면 걸어다니는 것 조차도 귀찮은 전형적인 도시의 40대 남자입니다.(40대에 진입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꼭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건 공개하는 게 아닌데...) 그래서 저는 성인이 된 이후에 자전거를 타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소년이었던 시절이 있었고, 그때는 자전거를 무던히도.. 더보기 이전 1 ··· 995 996 997 998 999 1000 1001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