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만날제,먹거리장터로 변한 시민문화한마당 이번 한가위에도 마산에서는 몇 해 전부터 계속 이어오고 있는 만날제 축제가 만날고개에서 열렸습니다. 그나마 추석 명절에 이런 행사라도 하나 있다는 건 문화생활에 목말라 있는 마산 시민들에겐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첫날 행사에는 가보지 못했고 다음날 가보았습니다. 첫날은 시장님과 여러 고위층 분들이 인사를 하시고 불꽃놀이로 한껏 흥을 돋우었던 모양입니다. 글쎄 저도 오래전부터 특별히 존경해 마지 않는, 지금은 교단에서 은퇴하신 김용택 선생님 말씀처럼 꼭 그런 식으로 지방 수령방백들이 티를 내야만 하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불만스럽기도 합니다. (그 선생님께선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날 행사 사회자가 마치 황철곤 마산시장 비행기 태우기 프로그램이라도 진행하는 양 용비어천가를 불러댔다고 어처구니 .. 더보기 이전 1 ··· 997 998 999 1000 1001 1002 1003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