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블로거 송년모임에 다녀온 마산블로거의 감상 12월 6일 토요일 정오, 커서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파비님, 오실 거지요?” “아, 네. 지금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은 옷 다 주워 입고 나가려고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길도 잘 모르는 부산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갈 생각을 하니 좀 아찔했습니다. 그러나 커서님의 확인전화가 격려전화가 되어 부랴부랴 집을 나섰습니다. 막상 길에 나서니 매서운 날씨도 그럭저럭 참을만했습니다. 중무장으로 묵직한 몸을 이끌고 동래 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동래에서 부산블로거 모임이 있는 부산대 앞까지는 지하철 서너 정거장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부산대 역에 내렸습니다. 이제 모임 장소인 민들레영토를 찾아야 합니다. 앗! 그런데 지하철역을 나서는데 커서님이 서 계신 게 보였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933 934 935 936 937 938 939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