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소외받는 비담의 안타까운 눈초리 비담의 눈매가 예사롭지 않다. 비담은 원래 출현할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눈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었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말투와 자유분방한 태도, 새털처럼 몸을 날리는 경공술과 검법은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누가 뭐라 해도 비담의 트레이드 마크는 눈으로 하는 연기였다. 비담, 너무나 잘 알면서 동시에 아무것도 모르는 존재 우리는 비담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 동시에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비담은 단지 선덕여왕 말년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김유신에게 패해 참형에 처해졌다는 기록으로만 우리에게 존재를 알리고 있을 뿐이다. 고금을 불문하고 역적은 그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그러니 우리가 비담에 대해 아는 것은 선덕여왕 16년(서기 647년)에 반란을 일.. 더보기 이전 1 ··· 731 732 733 734 735 736 737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