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이 나온다고? 그럼 투표해야지 어젯밤,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술을 한잔 했더군요. 근 1년 만에 통화였습니다. 한번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해도 잘 받질 않아서 모두들 이 친구에게 꽤 불만이 많았던 터였습니다. “친구야 미안하다. 내다. 잘 있었나?” “어 그래, 잘 지내제?” “나야 잘 지내지. 공장 다닌다고 고생하는 거 빼고는.” “그래, 고생이 많다.” “니 요새 노회찬 선거사무소에서 일한다며? 잘했다. 나는 하는 기 아무것도 없는데, 니는 그래도 뭔가를 하는구나. 그래서 내가 격려차 전화했다. 내가 왕족 출신으로서 가만있을 수가 있나.” “왕족 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아무튼 고맙다.” “니 거기서 을매나 중요한 사람이고? 꽤 중요한 일 하고 있는 거 맞제?” “내는 항개도 안 중요하다.” “그럼 누가 중요한 사람이고?” “누.. 더보기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