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님과 약속할 땐 공증을 받으세요 “창원시가 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요?” 글쎄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창원시가 뭣 땜에 250억이나 되는 돈을 들여 주남저수지에다 60리 길을 낸다는 거지요?” 질문을 받은 신금숙, 박종훈 두 공동의장은 할 말이 없었나봅니다. 두 사람은 지금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청 정문 앞 노상에다 스치로폴을 깔고 하루 종일 앉아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 신 의장은 이미 단식 6일째를 맞았고, 외국 출장에서 다녀온 박 의장은 막 단식을 시작하는 중이었습니다. 신 의장은 이미 눈이 퀭한 게 기력이 쇠진했습니다. 힘들어 말도 못할 지경으로 보였습니다. 하긴 밥을 안 먹으니 말할 기력이 있을 리 없습니다. 아무튼 저는 사실 지금도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아니 왜, 250씩이나.. 더보기 이전 1 ··· 341 342 343 344 345 346 347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