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어제 김두관 경남지사와 지역블로거들의 간담회가 있었다. 영광스럽게도 나도 초청받아갔다. 그러고 보니 김두관 지사와 간담회가 벌써 세 번째인가, 네 번째인가 기억이 가물거린다. 제일 첫 번째는 작년 6․2지방선거 때 김 지사가 도지사후보 시절이었다. 블로거합동인터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보여준 김두관의 첫 번째 모습은 좀 어리숙해보인다였다. 아마도 이것은 이장부터 시작해서 군수, 장관까지 역임한 사람에게서 전해오는 다소 의외의 모습으로부터 얻게 되는 반사적 감상이었을 수도 있겠다. 아니 어쩌면 약간 수줍음도 타는 것이 시골에서 올라온 귀티 나는 소년의 모습이라 그랬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첫 번째 그의 인상은 다른 정치인들과는 분명히 다른 무엇이 있었다. 일부러 근엄하게 보인다는 것이 거만하게 보인.. 더보기 이전 1 ··· 337 338 339 340 341 342 343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