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일하지 않으면 먹고사는 문제 해결 되나요? 의료원에도 가운 식으로 만든 병원유니폼을 입은 전도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전도사는 여자였다. 전도사에게 나이 많은 환자가 묻는다.“그거 무슨 책이요?”“성경책입니다. 교회 다녀보셨어요?”“아니 안가요.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묵고살기 바쁜 서민이 거 갈 시간이 오데 있소.”“그래도 다니셔야지요. 주일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날입니다. 자기 일보다 먼저 주님을 위해 주일을 바치면 다 복을 주십니다.”“에이고, 그래도 그런 데 다니는 것보다 우선 묵고사는 기 급하요.”전도사의 왼쪽 겨드랑이에는 두터운 성경과 국민일보 1부가 끼어있었다. 갑자기 그 전도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정말 주일날 일하지 않아도 복을 주나요? 먹고사는 문제 해결 되나요?”내게는 아주 가까운 친척 중에 교회장로가 한분.. 더보기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