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 진짜일까?
"이다해, 차라리 화장을 벗어라" vs "거친 모습의 남자 배우들의 연기와 완벽한 앙상블"

<추노>에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독특하다 못해 희귀하다고 할 소재, 곽정환 감독이 만들어내는 빼어난 영상미, 어떻게 찾아다니며 찍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촬영지, 탄탄한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조연들의 열연, 회마다 등장하는 카메오들의 지나치게 눈부신 활약 등등등….


이다해, 노비들의 열전 '추노'에선 너무 예쁜 것도 죄가 된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원색 가득한 영상에 클로즈업되는 이다해의 아름다운 미모가 볼거리 중의 볼거리입니다. 나만 그런가? 흠흠~ 뭐 아무튼, 그러나 요즘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이다해에 대한 비판이 드셉니다. 주로 이다해가 너무 예쁘다는 비판들입니다. 이걸 보면 어쨌든 이다해의 미모가 볼거리인 것만은 확실해보입니다. 눈에 안 보이면 비판도 없을 테니까요.  

비판들은 주로 이렇습니다. 주연배우로서 존재감이 미약한데다 다른 여종들에 비해 너무 깨끗하다든지, 도망치는 장면에서도 화장한 듯한 고운 얼굴이 거슬린다는 것이죠. 모두 일리 있는 비판들입니다. 그러나 존재감이 미약하다는 의견은 극의 중심이 남자들의 추격전이란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해야만 할 사정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런 비판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신에 너무 몰입하다보니 나온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다해도 함께 액션을 펼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러면 더 이상해지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저는 "최근 이다해는 강한 액션과 두 남자의 대결이 중심축인 '추노'에서 부드러운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 거친 모습의 남자 배우들의 연기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는 <광남일보> 기사에 더 호감이 가는 편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이다해의 차분하고 절제된 감정연기에 대한 칭찬보다는 거친 드라마의 격에 맞지 않게 너무 예쁘게 차리고 나온 데 대한 비판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뭐 아무튼(이건 <추노>에서 장혁이 잘 쓰는 대사죠? 이 대사가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자주 쓸랍니다), 예쁘다는 비판을 많이 듣는 것도 실은 이다해로선 성공했다는 뜻이죠.

그래서 인터넷에선 어떤 비판과 어떤 칭찬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그에선 이보다 비판이 훨씬 거칠고 본격적입니다. "'추노' 이다해, 열연에도 불구 비판 받는 이유는? "언년이가 너무 예뻐!""처럼 차분한 진단과 비판도 있지만, 어떤 블로거는 아예 "이다해, 화장부터 벗어라!"는 제목으로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비판들의 핵심은 이다해가 리얼리티를 배반하고 너무 이미지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다해의 의상과 분장은 감독이 추구하는 영상철학의 일부

그러나 저는 역시 곽정환 감독이 추구하는 작품세계가 뛰어난 영상미를 배경에 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또한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물론 시청자들이 연출자의 의도나 기법을 이해하면서 드라마를 보아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만, 빼어난 영상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배우들에게 의상이나 분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클 것입니다. 

사진=바람흔적 김천령님의 블로그

아마 언년이 혹은 김혜원의 의상과 분장은 이다해의 뜻이 아니라 감독이 만들어낸 것이겠지요. 감독이 추구하는 영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창조한 것이 바로 대길 도령이 사랑했던 언년이요, 태하와 함께 쫓기는 김혜원 아니겠습니까? 자세히 보면 대길 패거리와 태하의 복장 또한 너무 과장됐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수십 년 만에 찾아온 한파 속에 장혁과 오지호가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 걱정되기까지 했습니다. 실제로 <추노>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촬영장면을 보면 그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장혁은 말을 타고 개울을 건너다 몇 번이고 말이 넘어져 떨어져 다치는 장면도 나옵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장혁이 뒤에 김하은을 태우고 달리다 보니 말이 힘들어 넘어진 것 같습니다)  

<추노>가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출연자들이 직접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을 수도 없이 찍는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보통 대역을 쓰거나 아니면 가짜 말을 쓰는 경우가 많았지요. 저는 <추노> 이전에 출연자들이 직접 말을 타고 생생하게 들판을 달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토록 리얼리티에 신경을 쓰는 <추노>가 하필 이다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뽀얀 피부와 화려한 의상으로 네티즌들의 원성을 샀을까요? 그것은 바로 이 작품을 만든 곽정환 감독의 스타일과 관계된 것이지요. 말하자면, 감독의 영상철학이라고나 할까 뭐 그런 거 말입니다. 4부에서 송태하와 김혜원이 달리던 도주로를 기억해 보십시오.

하나의 장면을 위해 동원된 수많은 절경

얼마나 아름다웠습니까?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에 많은 네티즌들이 "아, 우리나라에도 저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던가!" 하고 외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도주로는 하나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블로거 <바람흔적 김천령>님(왼쪽 사진 참조)에 의하면, 김혜원과 송태하가 숨어들었던 암자는 전남 구례 지리산 사성암이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우리는 괴짜 땡중 이대연을 만나는 기쁨까지 누렸었지요. 그런데 이 암자를 향해 쫓아오는 대길 패거리가 달리는 길은 지리산이 아니었습니다. 전남 해남의 달마산이었던 것입니다.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명산입니다. 김혜원과 송태하가 도주하던 산도 달마산이었지만, 어느 틈엔가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석문 위를 지나갑니다.  

그러니까 이 한 순간의 추격전은 전남 해남 달마산에서 시작하여 구례 지리산 사성암을 거쳐 충북 단양팔경으로 내달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대길 패거리가 말을 타고 추격하던 어딘지 모를 광활한 들판을 지나 송태하와 김혜원이 탄 배와 마주쳤던 곳은 경북 안동 부용대였습니다. 부용대는 불과 몇 달 전에 낙동강 도보여행을 하면서 지나왔던 터라 안면이 많은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전남 화순 운주사 등 몇 개의 장소가 더 이 추격전을 위해 동원 됐다고 합니다. 보십시오. 하나의 추격전을 찍기 위해 왜 이토록 많은 장소가 동원 됐을까요? 모두가 아름다운 영상을 위해서지요. 덕분에 우리는 눈이 즐거운 것이고요. 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만들어진 배경 위에 그려지는 이대길과 송태하, 이다해는 어떤 모습이 가장 좋을까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보았던 모습들이 이 아름다운 영상에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지는 않으십니까? 리얼리티는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대길과 언년이 그리고 태하와 혜원의 관계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의상과 분장이라고 생각지는 않으십니까? 눈이 시리도록 선명한 영상미에 걸맞는 김혜원의 모습이란 지금 보고 있는 이다해라고 생각되지는 않으십니까?

초라한 행색의 이다해였어야만 리얼리티가 살아났을까

만약 이다해를 초라한 행색으로 만들어놓았다면 6부에서 피 묻은 치마에 붉은 매화나무를 그리는 태하의 묘기는 나올 수도 없었겠지요. 또한, 이다해의 얼굴에 숯검댕이를 바르고 낡은 옷을 입힌다고 해서 리얼리티가 살아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의 발상을 통해 리얼리티가 살아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법이지요. 

김혜원은 원래 양반이 아니라 여종 언년이였습니다. 그녀의 오라비 큰놈이가 대길의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친 후에 큰돈을 모아 양반을 샀던 것이지요. 비록 김혜원은 현재 양반으로 행세하고 있지만, 그녀에게는 노비라는 신분적 콤플렉스가 늘 가슴속에 불안하게 도사리고 앉아 있습니다. 

송태하와 도망치던 김혜원이 어느 농가의 헛간에서 자신의 이름을 밝혔습니다. "함께 다니면서 통성명도 하지 않았군요. 제 이름은 혜원이에요. 김혜원." 송태하가 기쁜 표정으로 얼른 자기 이름을 말하려고 하자 혜원은 제지하면서 은인의 이름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송태하가 숨어있던 절을 떠나면서 스님(땡중 이대연)을 통해 이름을 알려주었던 거지요.  

만약 같이 허름한 복장이었다면 이 사진이 어울렸을까 ?

그러자 송태하는 자기 외가도 김씨이며, 훈련원에서 함께 있던 누구누구도 김씨이고, 친구 중에도 김씨가 아주 많다는 등 족보에 관련된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습니까? 그때 김혜원의 표정이 어땠을까요? 매우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지요. 그리고 끝내는 "그래서요? 그게 뭐 어쨌다고요?" 하는 식의 짜증 섞인 말투로 태하의 말을 자르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때 저는 깨달았답니다. '아, 김혜원은 아직도 언년이에 대한 콤플렉스를 그대로 가지고 있구나. 돈으로 양반을 사서 비록 신분상승을 했을지라도 늘 마음 한구석에서는 자신이 노비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들킬까봐 노심초사하고 있구나.' 그래서 저는 비로소 이다해의 너무나 깨끗하고 화려하기까지 한 의상과 분장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다해의 단정한 용모 속엔 
      신분적 콤플렉스도 들어 있어

김혜원의 너무 지나치리만치 단정한 용모는 바로 콤플렉스에서 기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년이의 비극적 사랑은 오로지 그녀의 노비라는 신분 때문이었습니다. 큰놈이가 대길의 집에 불을 지르고 일가족을 죽여 멸문의 화를 입힌 것도 모두 노비라는 신분 때문이었죠. 만약 그녀가 노비가 아니었다면 그처럼 비극적 사랑은 없었을 것입니다.  

돈으로 신분을 샀다는 콤플렉스에 더해 이런 비극적 운명에 대한 자각은 가면 속에 자신을 깊숙이 숨기고 싶은 본능을 더욱 자극했을 것입니다. 만약 김혜원의 용모를 여느 여종처럼 만들어놓았다면 이런 김혜원의 심리적 갈등을 묘사하기란 매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우리는 화사한 혜원의 모습으로 노비였던 그녀가 지금은 노비가 아닌 양반임을 손쉽게 알 수 있는 편리함도 얻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오히려 '너무 예쁜 이다해'야말로 가장 적절한 리얼리티를 구사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괴변이라고 욕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래도 '너무 예쁜 이다해'가 더 좋아서 이런 소리 하는 거니까요. 하하~ 뭐 아무튼, 오늘 이다해를 위한 변명이 제대로 된 변명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 역시 이다해는 다 떨어진 낡은 옷에 숯검댕이를 바르고 나왔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할 수 없이 마지막 비장의 카드를 쓰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이 카드는 고인이 되신 코미디언 이주일의 트레이드 마크였습니다.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 이걸 바꾸어서 이렇게 해보죠.

"너무 예뻐서 죄송합니다."  

ps; 그리고 여종 언년이가 너무 뽀얗고 예쁘다는 것에 대해서 말인데요.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년이는 이대길의 추억속에서 등장하지 않습니까? 이대길은 어떤 언년이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당연히 예쁘고 뽀얀 언년이를 기억하고 있겠죠. 신분의 벽까지 넘어 사랑했던 언년이가 숯검댕이를 덕지덕지 얼굴에 바른 그런 추한 모습으로 기억되진 않으리라고 보는 거지요.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계신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그 기억이란 거의 환상적이죠. 마치 꿈나라처럼…. 대길의 추억속에 등장하는 언년이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래서 저는, 만약 예쁜 언년이가 아니었다면 그거야말로 반리얼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다해 대변인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좀 알아줄라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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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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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0000 BlogIcon 0000 2010.01.23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헐리웃스타중 유명한 그 어느가...이다해역을 했다면 그케 화장하구 나왔을까여~~?? 그유명한 안젤리나 졸리두 영화흐름에 따라 숯검뎅이 칠하구 나와두 포스가 기막히게살구 리얼리티살리더만....뭘좀 알구 이다해를 변명하심 좋치 않을까여~~~???

  3. 0497 2010.01.23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재미는 재미일뿐 그렇게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 하시는 분들 그냥 다큐를 보시지요
    이건 드라마잔습니까

  4. Favicon of http://wkfkdgksp@naver.com BlogIcon ㅋㅋㅋ 2010.01.23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는 예쁘면 된다고 남자는 돈만 많으면 된다는 초딩스런 발상과 별로 다르지 않네.

    여배우들이여~ 연기한답시고 애쓰지말고 얼굴이나 가꿔라~ 이쁘면 무슨 말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합리화해줄 사람들은 널렸다.

    드라마 따위야...신경 쓸 것도 아니지만.

  5. 2010.01.23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설득력이 없는 글입니다.

  6. fnlafnla 2010.01.23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여주인공은 이뻐야 하는게 맞죠.
    하지만 화장이 너무 두꺼워요. 예전 드라마에서도 이정도로 두껍게 화장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거기다 유광메이크업은 진짜.. 좀 그래요.
    하지만 얼굴에 숯검댕이를 칠할 필요는 없다는 것에도 동의해요.
    여종 때는 뭐 그래요. 대길이의 상상속의 모습이라고 여기죠.
    하지만 산과 숲을 헤메도 더러워 지지 않는 소복은 정말 무슨 이유로도 설명이안되요.
    소복에 흙뭍었다고 이다혜가 안예뻐보이거나 안고귀해보이는 것도 아닌데요..
    예전에 구혜선도 꽃남에서 의상으로 욕 많이 먹었는데.. 이다해도 그 전철을 밟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7. 그렇군요 ㅎ 2010.01.23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눈은 자꾸 거슬리지만 이런 감독의 설정은 이해해요 ㅋ

    두 갈래의 의견이 다 일리있다고 생각하는 쪽이랄까요 ㅎ

    글쓴님과 같은 이유라면,

    혜원이가 양반스러워 보이기 위해 일부러 옷과 머리를 매만지는 장면들이 몇 번 비춰진다면

    언년이의 비주얼에 대한 이해가 더 쉬워질 것 같네요^^

    매만지지도 않았는데 뽀얗다보니 반감을 사는듯 ㅋ

  8. andai 2010.01.23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다해가 숯검뎅이 칠은 안한게 더 좋은것같아요...
    솔직히 남자의 기억속에 첫사랑의 여자는 그누구보다도 아름다운것 같아서..

    오히려 이다해가 숯칠을 했다면 오우노우;; 그래서 갠적으로 님글의 동감입니다;;;

  9. -_- 2010.01.23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다해에 관한 글중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오히려 이다해가 이런 컨셉이기 때문에 대길에게 새로운 의미(?)가 될 설화하고 대조도 잘되고 몰입도 잘됩니다. 이다해도 노비출신이랍시고 설화나 출연하는 주모들 싼티 컨셉처럼 가면 정말 재미없을듯..

  10. -_- 2010.01.23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블로그에는 여자 출연자들이 다 예쁘다고 주모까지 예쁘니 그게 문제라고 하는 글도 있더군요. 실소를 금치 못했음... 그 연기자들이 연기를 못한것도 아닌데 참..

    여자들이 꿀복근을 보고 즐기는 만큼 남자들도 예쁜 여자 연예인을 보고 즐길 권리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11. 파르 2010.01.23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칠 정도로(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호의적인 해석이군요-_- 어떤 극적 효과를 노린 의도적 미화라면 좀더 적극적인 연출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은 그냥 극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뿐인 듯해요.

    (그리고 ps에 대해서: 이미 빠심으로 그득한 사람 말고는 아무도 안 알아줄듯 합니다.)

  12. 2010.01.23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zzzz 2010.01.23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공감이안됨,,이다해 팬분들은 무조건 감싸려고만 들고,,예쁘니깐 욕하는거다,,여자들이 욕하는거다,,하는데
    여자라서 이뻐서 질투해서 욕먹을것같으면 더 이쁜연예인들은 욕만 먹고 살게요?
    시청자가 바보아닙니다,,물론 난 화장가지고 질질끌면서 욕하는거 별로 좋게안보이고,,,그다지 몰입에 방해된다 생각한적은
    없는데,시청자가 무조건 예뻐서 욕하고 그러진않는다는거죠,,,드라마를 보다가 아쉬워서 흐름에 방해가 되니깐 시청자들도 안좋게 보는겁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23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예쁘다는 표현은 일리있는 지적이지요. 그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몰입을 방해할 정도나 되나요?

      제가 볼 땐 거기에 문제 삼는 분들이 오히려 몰입을 잘 하지 못하는 분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제 갠적 의견이었습니다.

  14. 마론 2010.01.23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지탓에 뽀얀 얼굴? 이미지도 남발하면 식상인데 가끔은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야지..추노의 최대실수는 여주인공의 비현실적인 모습. 외양도 외양이지만 연기생활 꽤 되었을텐데 아직도 책읽는듯한 대사억양. 맹한 표정연기..다른 배우들의 멋진 연기를 갉아먹는 역할을 하고있는듯.. 양반컴플렉스때문에 화사한 모습으로 열심히 도망자역할을 하고있다구요? 혼인날밤에 야무지게 남장하고 뛰쳐나온 용감한 여주인공은 어디로 갔수? 도망자 주제에 어디서라도 눈에 확 띌듯한 소복차림이라니..아무래도 연출자양반 정신이 온전치 않은듯. 아니면 이다해 폐인이거나.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1.23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비판은 몰라도 산골짝에서 소복을 다른 옷으로 갈아 입었다면 그 비현실성에 대해 제가 지적했을 겁니다.
      리얼리티에 대한 견해가 저와는 상당히 다르시군요. 산중에서는 절대 소복 갈아 입을 수 없답니다. 그건 요즘도 마찬가지랍니다. 400년 전에야 오죽했을까요?

  15. 숯검댕까지는 2010.01.23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리라면 흐트러짐없는 머리카락이라도 어째 좀..
    그리고 분홍립스틱 HD로 보면 너무 생경합니다.
    혼자 선녀입니다. 양반도 넘어서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0.01.24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출자가 시청자의 반응을 수용하고 다음 촬영분부터는 적극 반영한다고 하는군요.
      아마 드라마 진행과 함께 촬영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나 봅니다.

  16. 으휴,, 2010.01.25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추노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사실 보면서 이다해가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나와서 눈에 띄긴 했지만 솔직히 추노 게시판에까지 이다해에게 폭언과 거의 욕설,,,이나다름없는 말들을 다는 것을 알고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뭐,, 몇명이 뭐라 그러니까 아주 몰려들어서 이다해를 거의 밟더군요.. 극중에서 이다해 역할 자체가 예쁘고 대길과 태하 모두에게 사랑하는 여자인,, 그런건데.... 그러면 예쁘게 나오는 것쯤은 이해해 주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산 탈때 땀한방울 안흘리고 머리카락 한올도 안흐트러진건 쫌 그랬지만... 이다해가 화장을 지우고 숯검댕이를 칠하면 그게 훨씬 더 이상할것 같네요. 저도 여자이지만 이다해 보면서 이쁘고 연기도 잘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렇게 이다해를 밟는것을 보면서 솔직히 기분 드럽고 암튼 그랬습니다.
    이다해가 연기를 못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화장 쫌 이쁘게 했다고 그런 폭언들을 받을 필요가 있나요?? 이다해 화장을 벗어라? 참나...... 이것들은 못생겨도 불만이고 이뻐도 불만이야..이런 생각 밖에는 들지 않더군요,,
    다해씨도 드라마를 위해 열연하시고 힘드셨을 텐데 혼자만 엄청난 비난화살을 받는다는것은 너무한것같네요,,
    추노에선 주모들도 그렇고 설화도 그렇고 그,,여자 자객도 화장은 이다해만큼 한것같은데 왜 이다해만가지고 갈구는지 참...
    충고나 조언 ,,이런것들은 이해가 가지만 정말 심하다 라고 볼수밖에 없는 글들은 그냥 그 사람들이 익명으로 욕하는거 재미들려서 그런거라고 밖에 볼수 없더군요;;; 겁탈 씬을 찍었을 때도 노출했다고 검색어에 주구장창 오르고 ㅜㅜ 이다해 글래머? 이다해 가슴? 참나ㅡㅡ 저같아도 기분 드러웠을 것 같은데ㅜ 연기도 잘하고 열심히 하시는 다해씨 별것도 아닌걸로 상처주지맙시다 제발

  17. ㅋㅋㅋㅋ 2010.01.31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추노안보긴 한데 이다해가 노예인줄 몰랐음. 조선시대 노예가 원래 그렇게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가염? 이다해 노출논란도 있던데 이다해씨가 악성댓글에 상처받았다고만 하지말구 수용할거는 수용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18. 아당장만나 2010.01.31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이쁘니까 할말은 없다만 그래도 도망중인데... 숙박을 하루이틀한것두아닐텐데.......
    얼굴이 저래 깨끗해서야.........여신이니까 당연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너무 재미있게보고있어서 그냥 PASS! 추노의 뛰어난 영상미는 극찬을 아끼지않음ㅎㅎ

  19. A 2010.02.04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무엇보다 이다해씨 말투가 거슬립니다
    그게 사극 말투입니까?........

  20. B 2010.02.06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거슬리는 것이 있는데요,
    솔직히 보는입장과 시각에따라 비판이냐 이다해씨의 연기를 좋다좋다고만 하느냐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물론 다른 네티즌들의 심각해진 비방과 죽이자죽이자 하는 죽돌이문화는 지나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지금 글쓴이님의 글에는 죽돌이문화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이다해씨의 연기에 대해 나쁘지 않게 비판을 하고 계신분 마저도 비방하는 듯 보이는데요.
    솔직히 제가 봐도 아무리 대길이에겐 가장 사랑스러운 여성이 언년이이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해도 설득이 가지 않을 정도로
    다른 노비들과 다른차림이네요.
    하다못해 언년이 오빠와도 비교가 너무 되는데요...
    이것은 가난한 양반과 또한 그의 노비같은 모습으로 보일정도로 너무 대조되는군요.
    추노의 영상미 좋습니다. 추노의 볼거리인 이다해씨의 아름다운 모습. 좋습니다.
    하지만 꼭 아름답게 화장을 하고 곱게 남장을 하고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만한 우윳빛 살까지... 이런모습을 꼭
    이 드라마 속의 언년이라는 캐릭터만이 다른캐릭터와 동떨어지게 드러냈어야 했나요.
    이 아름다움이 없었다면 추노는 그저 더럽고 숯검댕이인 사내들의 추격전에서만 그칠 것이었겠습니까?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 드라마 속에는 그 당대의 역사를 바꾸고자 한 사람들의 뜻 마음들 그모두가
    아름답게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너무 눈물이 났습니다.., 다들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위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가는 몇몇 배우분들
    그모습이
    저는 이다해씨의 빛나는 상체부분 세련된 메이크업 그 모든 모습보다도 아름답게 느껴졌는데요;

    그리고 현재 오지호씨와 함께 도망치는 부분에서의 아름다움은 이해가 갑니다.
    왜냐하면 복색을 갖추어 한복도 곱게 차려입고 단장하는 신이 있지않았습니까?
    지금이야, 이 여인네가 기구한 인생을 지녔구나.. 어찌 저리 꾸며놓으니 예전에는 노비라고 하지도 못할만큼 아름다울까
    하며 감탄이 나오죠.
    하지만 네티즌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지나친 노출도 지나친 화장도 손톱손질도 아니죠.
    배우라면 본디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했어야죠.
    물론 제작자의 의도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럽게 칠한모습이 더어색했기에 꾸며서 가기로했다..'저는 이얘기를 듣고도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 배우입니까;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도 자신이 열망하여 연기하기 꿈꾸는 이미지를 위해서는 끈임없이 몰두하며 변신할 수 있어야 그것이 배우아닙니까?
    그 모습이 어색하지않고 최대한 그캐릭터가 되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것이 배우가 아니냐는 말입니까;

    지금 네티즌들 개념없이 비방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네티즌들의 좋은 모니터링. 좋은 비판 모두를 싸잡아서 예쁜이다해에 대해 적대시한다 라고만 얘기하는데요
    저는 예쁜이다해씨 욕하는 분들도, 또한 이러한의견에 무조건 이다해씨 편들어주는 분들도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애초에 이다해씨의 반응도 마음에 안드는데요;
    여배우 하기 힘들다니요;
    거친 비방에 마음을 다쳤을 수는 있지만 먼저 겸허히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앞으로 연기에 대해 어찌하겠다 .. 라는 다짐이 먼저 아닌가요?
    이다해씨의 연기 지금까지 쭉 좋게 봐왔는데
    이번 추노에서 조금 충격을 먹었네요...
    배우라는 본분 잊지 않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무조건 어느 여배우 감싸려 도는 분들, 여러 네티즌분들도 이유없이 서로 비방하는 일도 부끄럽다는 행위인지 아신다면;
    이제 그만들 하시죠;

  21. 나무라스 2010.02.09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핑하다가 보러 온 곳에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글을 봐서 일독 후 댓글 남깁니다. ㅎㅎ

    저도 이와 비슷한 생각으로 블로그에다가 비슷한 글을 썻는데요. 문장력과 전달력이 너무 차이나서 제가 부끄럽네요 ㅠ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그런데 댓글들도 쭉 훑어 보왔는데요.
    문학작품과 현실을 구분하기 버거워 하시는 분들이 간혹보이네요.ㅎㅎ 또 다수의 네티즌들은 행위주체도 올바르게 구분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