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온통 정명훈 이야기로 시끄럽다. 진보신당 당원이라고 밝힌 한 블로거의 글 때문이다. 사람들은 두 패로 갈라져 갑론을박하고 있다. 인터넷상에 드러나는 현상으로만 본다면 일방적으로 정명훈이 파렴치한으로 몰리고 있는 듯하다. 내가 봐도 그렇다. 만약 미국에 구걸하더니 이제와 촛불?이란 자극적 제목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말이다.

예의 사건이 일어난 곳은 프랑스 파리다. 정명훈을 찾아가 귀찮게 한 사람들은 아마도 진보신당 소속의 프랑스 교민들이거나 유학생들이었던 듯하다. 그들은 프랑스 현지에서 공연예술노조 위원장, 파리오페라합창단 단원들,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만났으며 이들로부터 이 놀라운 사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뿐만 아니라 파리의 예술단원들은 유례없는 방식으로 전원 해고된 한국의 국립오페라합창단 단원들의 복직을 위하여 거리콘서트에 대한 논의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프랑스의 예술가들은 저명한 지휘자인 정명훈을 만나 지원을 호소할 것을 조언했다. 왜냐하면, 정명훈이야말로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의 한 사람이니까

 

이상이 진보신당 당원이라고 밝힌 블로거가 자신들이 정명훈을 만나고자 하게 된 정황의 대략이다. 그리고 이들은 실제로 정명훈을 만나기 위해 마침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고 그를 기다렸다. 이들의 기대대로라면 정명훈은 틀림없이 자기들과 만나 지지와 연대의 뜻을 표하며 기꺼이 서명을 해줄 것이었다.

 

게다가 그는 가장 적극적인 연대를 표해준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공연을 마치고 막 나오는 순간이 아니겠는가그가 부당한 해고를 당했을 때 바스티유극장노조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복직했던 전례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불과 몇 년 전 국립오페라합창단과 협연하면서 자기가 만난 최고의 합창단이라고 극찬했던 바로 그 합창단의 단원들이 지금 전원 해고되었고 오페라합창단은 해체된다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

두 시간 동안 정명훈이 지휘하는 음악을 감명 깊게 감상한 이들은 뿌듯한 가슴에 기대를 가득 담고 정명훈을 만났을 것이고 정명훈은 짜증스럽게 비서에게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 비서는 정명훈이 아직 한국의 사태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자기가 서명을 받아 호텔에 맡겨둘 테니 내일 아침 찾아가라고 했다.

 

그리고 그 비서는 이왕이면 불어가 아닌 한국어로 번역된 문서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조언을 했다. , 이 대목에서 이들은 상당히 고무되었을 것이다. 그 비서의 말을 그대로 믿고 싶었을 것이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겐 강물에 떠내려오는 지푸라기도 거대한 통나무로 보이는 법이다.

 

며칠 남지 않은 오페라단과의 담판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던 이들은 부랴부랴 한국어본으로 고친 문서를 들고 호텔로 갔다. 그는 마침 1층 레스로랑에 몇몇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그에게 이 문서만 전달하고 이들은 돌아갈 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호텔 측의 제지를 받았고 실랑이를 벌이다 메모를 (호텔측이 대신) 전달하는 것으로 하고 글을 쓰던 중 만찬을 끝낸 정명훈이 이들에게 다가왔다. 


, 여기까지다. 그 이후에 정명훈에게 한국의 교민들이 당한 수모는 더 이상 줄거리를 요약해주는 수고를 들이지 않더라도 아무도 이의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명훈의 부적절한 언행이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하여 공분을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물론 정명훈의 견해도 존중 받아야 한다. 정명훈을 비판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의 의견을 표할 수도 있고 변호할 수도 있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 우리나라는 획일화되고 통제된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나라가 아니다. 다만 문제는 일부 의견들 중에는 매우 거칠 뿐아니라 목적에 치우쳐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분들의 대체적인 의견을 종합해보니 대략 아래와 같다. 

 

1. 야밤에 호텔에 찾아가 서명을 강요한 것은 너무 무례한 짓이다.

2. 한국이 낳은 세계적 거장인 정명훈에게 이러면 안 된다.

3. 그리고 굳이 정명훈이 국립오페라합창단을 지지할 필요가 있나?

 

모두 맞는 말이다. 정명훈씨는 매우 짜증이 났을 수도 있다. 밤 늦은 시간에 찾아온 것이 불쾌할 수도 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는가? 만약 정명훈이 호텔방에 들어가 잠들었더라면 이들은 그를 굳이 만나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 이들은 호텔측의 제지로 메모와 함께 문서를 전달하고 돌아가기로 하고 글을 쓰던 중이었다. 그때 정명훈이 스스로 다가온 것이었다.

 

게다가 그는 잠자는 것도 아니었고 늦은 시간까지 1층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면 그는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무엇이 그토록 무례했단 말인가? 아니 오히려 교민들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폭언을 집어 던진 정명훈이야말로 무례하지 않은가? 그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거장이므로 괜찮다고?

 

, 이 대목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자. 정명훈을 변호하는 어떤 블로거의 말씀처럼 그는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이다. 아마, 어쩌면, 정명훈 자신도 그가 미국시민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한국 교민들에게 자기 의사를 가감 없이 표시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가 한국인이란 자의식이 있었다면 이역만리 타국에서 만난 동포에게 그리 막대할 수 있었을까.

 

그러므로 두 번째, 한국이 낳은 세계적 거장? 그가 세계적 거장인 것은 사실일지 몰라도 ‘위대한 한국인’ 범주에 애써 집어넣으려고 하는 것은 난센스이거나 속된 말로 ‘우리끼리 깨춤 추는’ 짓이다. 한국인이든 거장이든 우리는 소위 ‘잘 나가는’ 사람에겐 너무 관대하다. 나아가 민족주의적 감성 또한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세 번째
, 굳이 정명훈이 국립오페라합창단을 지지할 필요가 있는가? 맞다. 상설 국립오페라합창단을 해체하고 용역으로 바꾸는데 찬성하든 반대하든 그건 정명훈 개인의 자유다. 정명훈의 말처럼
그 사람들이 그렇게 노래를 잘해요? 내가 왜 그들을 보호해야 하죠? 라고 하면 할 말 없다.

 

그러나 여러분, 논란이 된 블로그 어디에도 왜 우리를 지지해주지 않느냐? 그래서 너는 나쁜 놈이야!라고 말하는 대목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다만 호텔에서 당하게 된 예상치 못한 공격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표출했을 뿐이다. 그리고 기대했던 정명훈으로부터 당한 설움이 너무 지나쳐 과격하게 폭발하는 화산처럼 주변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한 점도 있었을 터이다.

 

하지만 정명훈이 그랬던 것처럼 이들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정명훈이든 누구든 공부 좀 해요. 공부 계집애들이 말이야! 하고 욕을 먹었다면 분명코 이런 식 이상으로 대응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논란의 주인공이 된 블로거가 좀 과했다는 데는 동의한다.

 

얼마든지 비판이든 비난이든 할 수 있지만 좀 감정에 치우친 측면이 있었다. 특히 정명훈이 마지막으로 던졌다는 기도하라구, 기도!는 마치 기독교와 이명박을 연상시킨다. 물론 본문에도 이명박과 정명훈의 돈독한 관계가 묘사되어있긴 하다. 그러나 특정종교를 빗대어 비하하는 건 옳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오늘 내 주장이나 결론은 앞의 모든 이야기들과 전혀 다른 것이다. 오늘 정명훈 논란으로부터 느낀 내 감상을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장황하게 남의 이야기를 요약하고 내 이야기를 보탰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다음과 같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느낌이며 감상일 뿐이이지만….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댓글을 다는 것 같다. 제목과 소제목 또는 대충 훑어본 내용만 가지고 사실을 왜곡해서 주장을 펴는 경우가 다반사다. 오늘 논란이 된 블로거에 대해 어떤 분은 외국에나 한 번 나가보고 이 따위 쓰레기 같은 글을 올리느냐고 공격했는데, 글 첫 줄만 제대로 읽었더라도 정명훈을 찾아간 분들이 모두 프랑스 교민들이거나 유학생들이었을 것이란 짐작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자주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슬픈 일이다. 실로 그렇다면 시시비비를 떠나 글을 쓰는 사람들에겐 참담한 일이다.”                  파비

 

Ps; 정명훈이 왜 그랬을까 아직도 혼란스럽다. 같은 음악인으로서 오페라합창단을 해체하는데 대해 겨우 그런 식으로 말했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 아직도 희망처럼 든다. 설마 설마 이건 사상의 문제도 이념의 문제도 정치의 문제도 아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라면 절대로 정명훈처럼 해서는 안 될 일이 아닌가? 그래서 아직도 설마 하고 있다. 아니라면 합창단을 그저 오케스트라나 오페라단의 장식물처럼 생각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흠... 2009.03.24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댓글들 하나하나 보다보니 글을 다 읽으신게 맞는지,
    '왜 다른 생각 가졌다고(서명 안했다고) 정명훈을 비난하냐'는 식의 댓글이 너무 많더군요.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로 먼저 비방을 한건 정명훈씨인데 말입니다.
    원글 쓰신분이 좀 흥분하신건 맞지만
    저라도 공부하라는 둥 계집애라는 둥 말 들으면 흥분이 뻗치겠죠^^;

    암튼 '댓글을 쓰려면 글 좀 제대로 읽고' 백만번 동의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찬반을 떠나 내용이나 제대로 읽고 댓글 달았으면 좋겠어요. 영 엉뚱한 이야기를 하면 황당하겠죠.

  2. 바다 2009.03.24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당신들이 그 100만 명이나 촛불 들고 거리에서 서서 미국 쇠고기 안 먹는다고 시위하는 그런 사람들이란 말이죠? 40년 전에는 미국에서 뭐 안 갖다주나 하면서 손벌리고 있더니, 이제 와서는 미국산 쇠고기 안 먹겠다고 촛불 들고 서 있는 그 사람들.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게 말이나 되는...정명훈이 한 이말은 어찌 생각해야되나? 벨도 자존심두없는 이말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정명훈을 비판하는 걸 비난하는 어떤 분은 그이가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국적을 가진 미국시민인데 왜 그런 걸 한국사람 기준으로 요구하냐고 하더군요.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좀 헷갈리기는 하지만...

  3. 다분히 2009.03.24 0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분히 굉장히 한국 적인 사고를 하고 계시고, 그렇게 정명훈씨도 한국적 사고를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을 이해하고 남습니다. 하지만, 정명훈씨를 그 틀이 가두워서 혹은 예술가라는 틀에 가두어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네요. 의견이 다른건 당연히 인정. 하지만 그의 태도가 문제라는 것 같은데, 그의 태도는 제가 봤을때 지극히 안 한국적이네요. 그걸 뭐라고 할 순 없습니다. 그냥 그는 그 인거죠.

    만찬을 즐긴다는 표현 자체가 그래요. 그 만찬이 그냥 밥먹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네트워크를 쌓는 중요한 자리인데, 자국어를 쓰는 사람들이 와서 호텔과 시비가 붙으면 당연히 본인으로서 민망하지 않을까요? 같은 음악라로서 동의해 달라는 것도 저는 이해가 않가네요. 왜 그분이 그래야 하나요? 그건 어디까지나 정치문제고 한국 문제지 그분 개인의 능력이나 지휘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적인것, 본인이 생각하는 소양, 도덕이 다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립오페라합창단을 해산하고 용역으로 전환하는 게 왜 정치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시죠? 정명훈씨에 대한 태도가 왜 다분히 한국적인 사고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게 보신다면 프랑스나 독일 미국의 예술가들이 오히려 다분히 한국적인 사고를 가진 유럽인들이라는 등식이 나온답니다. 실질을 살펴보신다면 말이지요. 그리고 정명훈의 의견다름을 인정, 이게 제 뜻이 아니에요. 그가 다른 의견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의 의견은 매우 부당해요. 그의 태도를 말했는데, 물론 그의 위치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말하자면 평민에 불과한 자들이 와서 소란을 피우니 불쾌할 수도 있었겠죠. 그런 게 싫으면 소녀시대나 원더걸스처럼 호위병 두고 숨어서 다니면 되는 거에요. 내용을 들어보면 정명훈이야말로 매우 정치적인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는 음악감독이에요. 단원들이 안정적으로 연습에 몰두해서 양질의 음악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그의 바람일 거에요. 상설 단원들의 존재는 그에게도 필요한 거죠. 그런게 거꾸로 간다는 게 나는 이해가 안 된다는 거에요. "예산이 없다잖아요. 예산? 그거 당신들이 구해 올 거에요?" 음악감독 출신으로서 할 말이 아니죠. 자기 외의 모든 음악가들은 그저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 사고가 엿보이지 않나요? 뭐, 그마저도 그의 의견이라고 하면 할말 없어요. 그를 비난하는 것도 하나의 의견일 테니까...

      그러나 어차피 그는 한국인이 아니라 미국인이에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비록 독일인 부모 밑에서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누구도 그를 독일인이라고 생각지 않지요. 그는 미국인이며 캘리포니아 주지사일 뿐이죠. 독일계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는 있겠군요. 정명훈도 마찬가지죠. 그런 점에서 그를 위대한 한국인 운운하는 것은 오바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그가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음악감독으로서 같은 음악인들에 대한 배려를 전혀 하지 않거나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이기적이고 매우 정치적이고 매우 계산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음악각독 뿐아니라 오늘 열리는 WBC, 야구감독도 마찬가지겠죠. 세상사는 이치는 다 마찬가지니까요.

      그리고 소란이라고 하셨는데, 사람이 생사가 걸리면 뭔들 못하겠어요? 낼모래면 죽는다는데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지 않겠어요? 잠시 기분 나쁜 거하곤 비교가 안 되죠. 보아하니 그리 큰 소란도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 정도는 이해해 주시면 어떨까싶네요.

  4. Favicon of http://bh0303.egloos.com BlogIcon black_H 2009.03.24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이상한 반응입니다.
    그 진보신당 당원이라는 분이 쓴글에 정명훈씨는 충분히 비판을 받을만 한 발언을 했고요..
    왜 여론몰이가 저렇게 되죠?
    우리나라엔 역시 꼴통들이 많은건가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정명훈씨가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 거장이란 거지요. 윤이상에 대해서 이 정부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들 하시는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제 느낌으론 그는 귀족이고 유명한 사람이니까 조심해줘라, 그런 거 같은데... 글쎄요.

  5. Favicon of http://armishel.tistory.com BlogIcon 아르미셸 2009.03.24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사실이면 상식에 어긋난 반응인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판을 나무라는 게 아니라 글을 제대로 읽고 제대로 된 비판을 해달라는 거지요. 외국이나 한 번 나가봤냐는 등 얘기는 정말 웃음이 나오더군요.

  6. 헐헐 2009.03.24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당글을 찬찬히 읽어보았고 블로거의 글이 상당히 감정적이다라는 것또한 느꼈습니다. 그만큼 그동안 자신들이 생각해온 정명훈과 현실에서 만난 정명훈의 괴리감이 큰 것이라 봅니다. 사실 그의 정치색이나 이념이나 생각관이 진보신당단원듫과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역시 촛불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 필요도 없는 것이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는 건 옳치 못할 겁니다. 헌데 역시 문제는 바로 음악인으로써의 정명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비님이 마지막에 쓰신 "이건 사상의 문제도 이념의 문제도 정치의 문제도 아니다" 아니다 라는 부분이 공감을 하게 됩니다. 이명박지지자인 김주하앵커가 생각나는군요. 김주하개인으로써 정치 종교적인 면에서는 현정부를 지지하지만 언론인으로써 김주하는 한나라당과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헌데 음악인으로써 정명훈은 음악인으로써의 소신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진보신당원들이 지지를 받으러 왔다는 이유로 쇠고기정국등의 이유를 들어 감정적으로 나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음악인으로써 국립오페라 합창단 해체에 대해 자신과 전혀 상관없다라는 식으로 독설을 뿜어 내는 모습은 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해당 블로거가 실망감으로 인해 감정이 섞여 들어 사실을 왜곡한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그는 음악인으로써 자신만 괜찮으면 된다는 것일까요. 만약 후자가 사실이라면 지금 그가 국립오페라 합창단소속이었도 같은 말을 했을지 의문입니다. 김주하앵커의 경우 말그대로 해당법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부류였고 정명훈은 먼나라의 일일 뿐이니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토벤 바이러스" 인기 많았었지요. 그때 김주완 기자가 자기 블로그에 창원시향 연주자들 실태 인터뷰한 기사 실었었어요. 많은 분들이 보았을 텐데요. 컽으로 드러나는 화려함과 너무나 달랐거든요. 어떻게 국립오페라합창단이란 타이틀 쯤 되는 걸 마음대로 해산하고 할 수가 있는지... 좀 이해가 안 되고... 정명훈씨 태도는 더 이해가 안 되는 게 사실이에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2009.03.24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명훈이 영혼 없는 테크노크라트일 뿐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집니다. 유능한 관료들과 같다는 얘기죠. 그들은 써주는 사람에게 충실할 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보기엔 그는 봉건시대 귀족처럼 보이고 많은 사람들도 그에게는 그런 특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보이는군요.

  8. 구원타자 2009.03.24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의 상황이 아쉽긴 하지만, 예술가에게 사상적 검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문화예술마저 사상적 잣대를 들이대는 저들의 수준이 매우 저질이지만,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마저 그럴 경우 예술가들의 활동이 위축될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블로그스피어에 논쟁이 독재시절 문단의 사상적 분열처럼 한국 예술계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됩니다. 그냥 예술가 개인들의 생각을 각각 존중할 필요가 있는거죠.
    나치에 협력한 카라얀도 예술적 유산으로 물려받은 독일의 예술계를 봐도, 예술에 처세를 강요하는 사회가 문제가 있는거지, 예술가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면 우리의 찬란한 유산으로 남을 수 있는 정명훈 같은 분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또 눈치를 봐야 할 대상이 늘어나게 되는거죠.
    슬프지만 오늘의 현실이 내일도 반복되지 않도록... 좀 더 지혜를 모아봐야 겠습니다. 언제나 우리도 유럽처럼 공론장에서 다양한 담론이 쏟아져나오는 사회를 맞이할 수있을지...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명훈 정도의 국민적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면, 사실 내가 보기엔 과분해 보이는데요, 좀 겸손해질 필요도 있구요. 그 정도의 소란에도 아량을 베푸는 모습도 필요하지요. 물론 저는 소란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도 다 그를 인정해서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앞으로는 아마 아무도 그를 찾아가지 않을 게 분명하겠지만요.

      걱정이에요. 유인촌 같은 문화쪽 사람이 장관자리에 앉아서도 오히려 문화계를 죽이는 일을 하는 게 사회적 분위기니...

  9. 내가 그 때의 정명훈이라면 2009.03.24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절을 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생각해 보겠소. 지금은 바쁘니, 밝은 날, 연락드리리다.'.
    블로거도 약간 감정적이라고 생각되지만, 정명훈님의 대응이 좀 생각 밖이었네요... 정명훈님의 '인간'적인 면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상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적인 면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음악으로 만난 정명훈. 그가 '큰 사람'으로 보였던 것은, 단지 음악에 의한 '후광효과'였단 말인가...

  10. dma 2009.03.24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블로거를 욕하는 사람들은 글을 미처 제대로 읽지도 않고(혹은 읽었지만 꼬투리 잡으려고) 새벽에 찾아 가서 운운 하며 욕을 하고...뒤따라 욕하러 들어 온 사람들도 그 글을 보며 덩달아 욕하는 것 같았음(글을 제대로 읽고 사심이 없었다면 그런 식의 반응이 나올 수가 없죠)
    좀 전에 그 기사를 다시 읽어 보았는데 뒤의 댓글들은 모두 블로거를 욕하는 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네요.어제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 아무래도 작전세력이 투입된 것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명훈이 무슨 신주단지라도 되는지... 저는 시골도시에 살지만 우리동네에도 훌륭한 음악가 많이 계셔요. 고승하 선생 같은 분도 계시고... 그런 분들 연세 많이 드셨어도 정말 겸손하신데... 아무리 나이어린 후배라도 함부로 안 하시더군요. 얼마전 기념공연에선 우리 딸애 안고 사진도 찍어주셨지요. 저를 잘 모르시지만 흔쾌히 응해 주셨지요. 정명훈씨 같으면 겁 나서 어디 가까이 가지도 못하겠네요. 게다가 이번에 파리에서 찾아간 사람은 음악하는 후배 아니던가요? 슬프네요.

  11. Favicon of http://laputian.net BlogIcon Laputian 2009.03.24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것 다 제쳐놓고, 사상 이념 정치 다 제쳐놓고, 그래요, 진보신당 당원이 무례했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해서 그만큼 명망 있는 사람이 그렇게 똑같이 무례하게 대응해야 정상입니까? 그게 상식적인 겁니까?
    전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4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례한 것은 맞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저는 무례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낼모래 죽게 될 운명에 처한 사람들이 그럼 어떻게 하지요? 정중하게 전화로 그것도 직접 받지 않을 테니까 비서를 통해 약속이 가능한지 여쭈어보고... 안 된다고 하면 그냥 그걸로 끝. 그래야 하나요?

      지금이 무슨 봉건시대에 대감집 알현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무슨 대통령 쯤 되나요? 그냥 편하게 만나주면 안되나요? 1층에서 밥 먹고 있었다면서요.

      하여간 출세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참합니다. 그런데 더 비참한 것은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거에요. 저는 급한 사정이 있어서 밤 늦게 우리집에 찾아오면 얼른 문 열어주고 만나겠어요. 그런데 집에 쳐들어갔나요?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있었다면서요...

      억울하면 출세 해라... 노래가 생각나네요.

  12. alpha 2009.03.25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OO의 꼴통통신에서 말같지도 않은 말 보다가 드디어 개념 글 보고 갑니다. 정명훈이라는 인간의 음악성을 떠나서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 인간성이 의심 되네요 ㅋ 더군다나 프랑스 오케스트라에서 본인이 해고되었을 때, 그 곳의 노조가 살려줬다고도 하네요... 아무튼 잘 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정명훈이라는 "음악가"의 "음악"을 좋아했었는데 앞으로 그 "음악"을 들을 때 마저도 정명훈이라는 "인간"의 "인간성"이 오버랩 될 것 같아서 두렵네요 ㅋ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5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명훈씨가 만나는 사람들이 주로 이명박이나 그 측근들이겠죠. 그러니 저런 오버액션을 했던 것일 게고... 우리가 몰랐던 탓이죠.

  13. kwlee 2009.03.25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글을 제대로 안 읽냐하면 정명훈씨의 말 말고 나머지는 불로거의 악감정에 비롯된 인신공격이 전부니깐 대충대충 읽고 넘어가는 겁니다. 이번처럼 말꼬리 잡아서 사람 매도하는 글 지겹도록 봤구만요. 이젠 아무리 떠들어도 거들떠도 안보고 사실 관계만 보고 판단하죠.조중동이 사실을 왜곡한다고 하지만 진보진영도 조중동 못지않죠. 특히 상대방을 공격할 때는 왜곡이 한술 더 뜨죠. 양쪽으로부터의 왜곡에 시달리다보니 대부분 사람들도 이젠 똥 된장 구분하는 법을 알게되었다 이런 얘기죠.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5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기도 하겠군요. 그런데 제 주장의 요지는 그 사실관계를 제대로 안 보고 댓글을 달더라 그런 말씀인데요.

  14. Favicon of http://suky.tistory.com/ BlogIcon 작은평화 2009.03.2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봤습니다. 트랙백 하나 남기고 갑니다. ^^

  15. Favicon of http://garret.53,tistory.com/ BlogIcon bayles 2009.03.25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점점 좋아지는 걸까요. 나빠지는 걸까요. 분명히 바뀌는 것 같긴 한데, 요즘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파비님 말씀대로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저명한 음악가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인간성에 저도 참 많이 놀랐습니다. 사실이 아니였으면 하고 믿고 싶은것도 사실이고요. 속 시원하게 정명훈씨가 무슨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6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그러나 정황상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한 건 사실인 거 같네요. 정명훈씨가 무슨 생각을 하건 그건 상관없는데 같은 음악가 동료들이 안 됐군요. 물론 정명훈은 그 사람들을 동료라고 생각지 않는 거 같지만...

  16. 지나가다 2009.03.26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소란이라고 하셨는데, 사람이 생사가 걸리면 뭔들 못하겠어요? 낼모래면 죽는다는데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지 않겠어요? 잠시 기분 나쁜 거하곤 비교가 안 되죠. 보아하니 그리 큰 소란도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 정도는 이해해 주시면 어떨까싶네요."

    라는 주인장님의 댓글을 보니 정말 한쪽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 느낌입니다. 이쪽의 문제는 생사가 걸린 거니 상대가 기분나쁜건 상관없고 이해해 줘야 하는군요.

    자기들이 옳으니까 뭐든지 해도 되고 법도 어겨도 된다는 데모꾼들의 생각을 그대로 보는 것 같네요. 어떻게 저렇게 남이 잘못한건 절대 못넘어가고 자신들이 잘못한건 합리화 할까요.

    그리고 다른 답글에 " 그런데 제 주장의 요지는 그 사실관계를 제대로 안 보고 댓글을 달더라 그런 말씀인데요." 라고 쓰셨는데 .. 그 원래 글을 쓴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글을 썼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님이야 말로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보고 이런 글을 쓰시는건가요?

    그 사람들이 자신들이 행패부린건 아주 축소하고 정명훈씨의 반응은 확대해서 글을 썼을 가능성이 아주 높을 거 같은데요? 그사람들이 생사가 걸린 거니까 그래도 되는겁니까?

    그냥 저 글도 어이없고 저 글에 호응하는 사람들도 어이없고 ..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6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 다시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에 유학중인 성악가지망생이 정명훈을 찾아갔던 것이구요. 그런데 댓글 중에 "너는 외국이나 한 번 나가보고 그딴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느냐!"라고 했다는 예를 들어드렸죠.

      이해 못하겠다면 그만이죠, 뭐. 정명훈이 인간백정이라고 욕들어도 할 수 없는 거구요. 글쓴이에게 온갖 인신공격에 사생활까지 들춰내며 오물을 끼얹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던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정명훈이라고 해서 면죄부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물론 글쓴이나 저도 마찬가지구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6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저는 정명훈 보다는 해체된 국립오페라합창단 지휘자를 비롯한 단원들 입장에 서고 싶네요. 양쪽 다 편들 수는 없는 노릇이고, 배부른 정명훈보다는 배고픈 쪽을 편들어주는 게 더 인간적일 듯싶은데요. 님이 어찌 생각하시든 그게 제 생각입니다.

  17. 지나가다 2009.03.26 0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 파비님은 제 코멘트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또는 읽었다면 이해하지도 못하시면서" 남들보고 글을 제대로 읽어보고 댓글을 달라는 포스팅을 하시는군요.

    간략하게 말씀드리죠. 처음만 봐도 "객관적이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고 악의적인 선동에 가득찼으며 근거라고는 전혀 없는" 글을 왜 제대로 읽어야 합니까?

    그 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거짓말이라도 그 글을 읽고 그 글에 맞춰서 댓글을 달아야 하나요?

    님이야 말로 "아무렇게나 쓸 수 있는" 블로그같은 곳의 글을 읽을 때 이 글이 사실일지 먼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배부른 정명훈보다는 배고픈 쪽을 편들어주는 게 더 인간적일 듯싶은데요" 라는 말은 정말 어이없네요.

    "사실관계도 파악하지 않고" 배고픈 자는 무조건 편들어줘야 한다는건가요? ... 내가 돈이 많을면 가난한 사람이 와서 돈을 훔쳐가도 배고픈 자니까 편들어줘야 겠군요.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3.26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읽어보지도 않고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으며 사실과 다른 댓글 달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또, 왜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배고픈 자 편을 무조건 드느냐? 고 공박하시는 이율배반을 범하고 계시니 두가지 말씀 중에 어느 쪽이 님의 진정한 생각인지 알 수가 없군요. ???????

      사실관계 1. 정명훈을 찾아간 곳은 프랑스다. 2. 찾아간 이들은 프랑스 유학생이거나 교민들이며 그중 1명은 바스티유합창단원이란 증언(한국측 국립오페라합창단원)이 있었다. 3. 정명훈을 찾아간 이들이 라디오프랑스오페라 공연 이후에 정명훈을 만났으며 비서에게 문서를 전달했고 호텔까지 찾아가 기다렸다. 4. 만찬을 끝낸 정명훈이 이들에게 다가와 언쟁이 시작됐다. 5. 정명훈이 내뱉은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언행들이 있었다. 6. 밤 늦게 호텔을 찾아가 무작정 기다린 무례한 점도 있었다. 7. 정명훈도 기분 나빴고 폭언을 당한 상대방도 인격침해를 느꼈다.

      여기서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 구체적으로 적시해주세요. 정명훈의 부적절한 발언 중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도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죠. 아마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이 있었다면 비서까지 있는 정명훈이 어떤 형태로든 액션이 있었겠죠. 많은 사람들이 그걸 기다리기도 했을 거고.

      읽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게 참으로 궁금하군요. 독심술이라도 체득하셨나보지요?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인간을 먼저 걱정해주겠다는 건 내 사상이고 상식이므로 거기에 안티를 걸며 어이없다고 말씀하시니 참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나는 분명 정명훈을 찾아간 분들이 글을 올려 정명훈을 비판하는 방식에 문제점이 있다고 인정했어요. 다만 그런 감상적인 비난으로 인해 팩트가 가려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뿐이죠.

      정명훈이 한 발언들은 비난 받기에 충분한 말이죠. 그런 말을 듣고 아무런 감정도 없고, 있더라도 "정명훈이니까 이해해야 해!" 한다면 신해철이 나타나 이럴 거 같군요. "아, 씨바, 사람 차별하냐?" 그럼 신해철, 또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무차별 공격 당하겠죠.(물론 신해철은 방송에 나와선 한 언행이란 차이가 있지만, 그것만 빼면 정명훈의 발언과는 비교도 안 되게 순진한 것이죠.)

      그리고 원문이 블로그에서 파급이 일어나긴 했지만, 원래는 언론에 실렸던 글을 블로그에 옮긴 것이더군요. 저도 모 언론에 난 글을 먼저 읽었구요.

      지나가다님. 주장을 하실 땐 상대의 말을 면밀하게 들어보고 하세요. 배부른 정명훈이 국립오페라합창단 단원에 대한 입장은 거의 확인이 된 바구요. 국립오페라합창단원들이 길거리로 내몰렸다는 사실도 명백한 거 아닌가요? 거기서 내가 뭘 더 확인해야 됩니까?

      그리고 내보기에 지나가다님도 말씀 중에 "데모꾼" 운운하시는 거 보니 정명훈을 왜 무조건 두둔하는지, 글도 안 읽어보고 사실과는 전혀 상관없고 틀린 악의에 찬 독설을 달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가는군요.

      네, 계속 그렇게 하십시오. 그냥 그렇게 맘대로 사세요. 그것도 님의 자유에요. 내가 님 같은 분들을 비난하는 것도 자유겠지만서도... 참, 자유라는 게 편리하긴 하군요. 그래도 님은 제가 글쓴 이유인 사실과 다른 내용(예를 든 외국에나 한번 나가보고 이따위 쓰레기 글 올리냐?)을 가지고 상대를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분은 아닌 거 같아 일단 안심이군요. 제 이야기의 핵심과 요지는 겨우 요것 뿐이에요. 그러니 나머지 인용하고 덧붙인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그건 마지막 말을 하고 싶어 옮긴 장치에 불과하니까... 그러니 나머지는 님 편하신 대로 생각하세요.

    • НКВД 2009.05.01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던 길 그냥 지나가쇼.

      이건 뭐 처음부터 욕하려고 덤비는
      미친 개 구만.

      НКВД라는 것은 아냐?
      무식한 부루주아지 똥구멍이나 핥는 쓰레기야.

  18. Favicon of http://www.ghdspainv.com/ BlogIcon ghd baratas 2013.01.03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Questa mattina, http://www.hermesitalyz.com/ borsa hermes birkin solo una microeconomia, dopo le lezioni, lui pungolati e Gaoyang pronto ad andare alla società, e non la scuola per essere fermato.Nella Unione degli studenti dopo l'ultima volta che ha fallito la confessione, chiudere il lavoro dell'Unione degli Studenti, non hermes mai vista questa volta come farà improvvisamente a lui?

    Premere sospetti cuore durata, Enthone Ming tirato un po 'di sorriso alienato: "scuola sorella di trovare qualcosa da fare." Con http://www.hermesitalyz.com/ hermes milano in giro per così tanto tempo, quanto ha influenzato da lui, e sanno come nascondersi di fronte a persone non familiari emozioni.

    Mesi passati, Chen Lanxian più sottile, il viso è pallido, ma ancora bella, rivela una bellezza malattia parti incantevole. http://www.hermesitalyz.com/ birkin hermes dopo si alzò, e gli disse: "Io posso parlare con te su di esso"Il cuore debole una certa speculazione hermes annuì: "Ho chiesto la scuola sorella da b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