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2017년 다이어리를 한 권 샀다.
계산대에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살피니 헐, 다이어리에는 가격이 10,500원이라고 찍혀 있었는데 영수증에는 12,000원이 계산됐다.
“저기요. 이거 10,500원짜린데 왜 12,000원이 결제됐습니꺼?”
“아, 가만요. 그러네요. 한번 확인해볼게요.”
계산원 아주머니는 황급히 계산서를 들고 안내데스크로 달려간다. 그리고 잠시 후 안내데스크에서 부른다.
“이게 가격이 12,000원이 맞는데요. 그렇지만 지금 여기 붙어있는 가격표는 옛날 게 그대로로 떼어내고 교체를 해야되는데 못했나보네요. 일단 우리 실수니까요. 가격은 그대로 12,000원 계산한 걸로 하시고 대신 사과의 의미로 상품권 한 장 드리겠습니다.”
영문은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일단 상품권 5천 원짜리 한 장 벌었다.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공짜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앞으로도 영수증 확인 철저히 해야겠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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