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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

드라마 전우로 생각해보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전시작전통제권? 당연히 우리나라 대통령 관할에 있는 거 아냐? 요즘 전시작전통제권이란 말이 자주 들립니다. 사실 일반인들이야 이 말이 무슨 말인가 했을 겁니다. 전지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그거야 당연히 국군 통수권자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할 아래 있는 거 아녀?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많았을 겁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니라는군요. 전작권은 미군이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그해 7월 14일 이승만 대통령이 맥아더 장군에게 작전지휘(통제)권을 이양한다는 서한을 보내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정전 후 UN사령부로 넘어갔던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은 다시 1978년 창설된 한미연합사로 넘어갔습니다. 작전통제권(작통권)은 평시작통권과 전.. 더보기
'전우' 반공드라마일까, 반전드라마일까? , 반공이냐, 반전이냐! 제작자, "참혹한 전쟁 통해 반전과 평화의 소중함 알려" 일각에선, "반공드라마 부활로 과거회귀 노린다" 의혹 , 오랜만에 만나는 전쟁영화다. 전쟁영화는 재미있다. 참혹한 전쟁을 다룬 영화를 재미있다고 하는 것이 잔인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장르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래서 그런지 대개의 대작 영화들도 주로 이 전쟁을 다룬 영화가 많았다. 우선 가장 최근에 나온 영화 중 기억나는 것은 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도 있고, 전쟁영화의 교범이라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은 도 있다. 이외에도 2차대전을 다룬 영화들, , 같은 영화들이 모두 전쟁영화다. 그럼 몇 년 전 국민드라마로 각인되며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은 어떨까? 사극이지만 이것도 역시 전쟁드라마 아닐까? 모르겠다... 더보기
'전우'의 전쟁바람에 졸속 막내린 '거상 김만덕' 이해할 수 없는 졸속 마무리 '김만덕', 뒤이은 전쟁 대작드라마 '전우' 조선 정조 임금 때의 제주 상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다룬 이 막을 내렸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상인 김만덕을 다룬 대하드라마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싱거운 실망만 안겼습니다. 어쩌면 마치 훌륭한 도덕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고 하면 지나친 악평일까요? 그러나 어떻든 막판에 드는 느낌은 그것이었습니다. 잘 만든 도덕 드라마. 김만덕이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KBS 역사스페셜을 통해 처음 대중적으로 세상에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김만덕은 조선시대의 여성이었습니다. 김만덕이 높게 평가되는 지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여성이라는 것,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가 조선이었다는 것. 그런 김만덕이 제주 최고의 상인이 되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