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은조, "효선이가 효선이 아빠였어!" 은조, 효선에게서 구대성을 발견하다 신데렐라 언니 11부는 제게 큰 기쁨이었답니다. 저는 지금껏 효선을 옹호하는 글을 주로 많이 썼던 편이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일부러 효선을 응원하려고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효선보다는 은조의 편에 섰기 때문에 부득불 효선을 응원할 수밖에 없었던 거지요. 그렇다고 은조가 미운 것도 아니었어요. 은조도 효선만큼 애처로운 것은 마찬가지였어요. 둘은 모두 상처받은 영혼들이었지요. 그리고 둘은 모두 착한 심성을 지닌 아름다운 영혼들이기도 하지요. 다만 두 사람이 어린 시절 겪은 환경으로 인해 형성된 성격이 다를 뿐이에요. 은조는 착한 심성을 지녔지만 늘 자신을 자기가 만든 울타리에 가두고 사람들을 경계하죠. 그녀는 따뜻한 사랑, 아니 따스한 말 한마디 받아본 .. 더보기 이전 1 ··· 572 573 574 575 576 577 578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