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보다보다 이런 엉터리 같은 드라마 처음 본다 내 세상에 드라마 보다보다 이런 엉터리 같은 드라마 처음 본다. 나는 연속극을 한번 보기 시작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끝까지 본다. 궁금증 때문이다. 아무리 재미없는 드라마라도 일단 보기 시작하면 그 끝을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다보니 재미없는 드라마도 억지로 보는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시나리오도 엉망이지만(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엉성한 시나리오를 쓸 수가 있는지 보는 내가 한심해서 웃는다), 연출 자체도 말이 아니다. 수십 명의 총잡이들이 포위하고 있는 도접장의 집에서 도접장의 딸을 인질로 잡고 탈출을 시도하는 주인공. 그런데 그 딸이 순순히 자기가 길을 안내하겠다며 앞장을 서고, 그 딸의 등을 총으로 겨누고(인질이니까) 따라가는 주인공. 하하하. 웃.. 더보기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