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의 아버지는 강철민이 아니라 하준태?
아빠 찾아 삼만 리 부자의 탄생이 막판에 또 한 번 기막힌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최석봉의 아버지로 지목되었던 인물은 오성그룹의 이중헌 회장에서 다시 부호그룹 부귀호 회장으로 바뀌었지만, 이들은 모두 유전자 검사 결과 최석봉과 친자관계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이중헌 회장의 증언에 의해 이들의 절친한 친구였던 강철민이 최석봉의 아버지로 판명이 난 것이다.
이중헌 회장의 실수, 석봉 아빠를 잘못 짚었다?
이중헌 회장의 고백에 의하면 강철민은 이중헌 회장의 실수로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다. 약혼자가 있던 이중헌의 동생과 애정행각을 벌이던 강철민에게 "너 같은 놈과는 도저히 같이 사업을 할 수가 없다"면서 실랑이를 벌이다 강철민이 건물 공사장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던 것이다. 이중헌과 강철민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의 친구 하준태는 아주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이들은 모두 재벌2세들이었는데, 이들은 희귀금속사업에 함께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런데 강철민과 약혼자가 있는 이중헌의 동생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데 대한 불만으로 이중헌이 사업에서 손 떼겠다고 선포하자 강철민이 이의 제고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던 것이다.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던 이중헌은 그의 아들로 보이는 최석봉이 나타나자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결국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최석봉과 이신미, 이제 막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이들에게 가혹한 시련이 닥친 것이다. 최석봉의 갈등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지만,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마음의 문을 연 이신미의 고통도 보통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자기 아버지로 인해 평생을 찾아다닌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석봉에게 달리 무어라 할 수도 없는 상황.
그런데 막판 2회를 남겨둔 마지막 장면에서 강철민이 최석봉의 아버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나온 것이다. 이중헌 회장이 가지고 있던 빛바랜 사진, 그 사진을 하준태도 갖고 있었다. 사진 속에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중헌, 강철민 그리고 하준태였다. 병원에서 만난 세 사람, 하준태와 최석봉 그리고 이신미, 하준태가 사진을 가리키며 신미에게 말했다. "니 아버지…."
입을 다물고 있던 하준태,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게 니 아빠"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을 짚으며 말했다. "철민이…." 그럼 남은 가운데에 선 인물, 그가 바로 하준태란 얘기다. 헉, 그런데 이럴 수가! 사진의 가운데 인물, 어디선가 보았던 사람이다. 어디서 보았을까? 그는 다름 아닌 1부에 등장했던 바로 그 사람, 최석봉의 엄마가 애타게 기다리던 사람, 최석봉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그이였던 것이다. 세상에.
그렇다면 하준태가 최석봉의 아버지? 그런데 왜 이중헌 회장은 강철민으로 잘못 짚었던 것일까? 그러고 보니 프런티어 그룹의 추영달 회장이 부하직원을 시켜 하준태의 병실에서 훔쳐온 물건들 중에는 하준태의 희귀금속 몰리브덴 광업 허가권과 더불어 강철민의 유품에서 최석봉이 가지고 있는 것과 똑같은 목걸이가 나왔다. 그걸 본 추영달의 놀란 표정으로 보아 거기에 또 다른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석봉이 갖고 있는 목걸이는 강철민의 목걸이가 아니란 얘기가 되는데.
그리고 낚시터에서 최석봉의 목걸이를 발견하고 무작정 최석봉의 집에 기생하다 결국 최석봉을 꼬드겨(?) 희귀금속사업을 같이 하게 된 우병도, 그는 또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일까? 그는 아직 그가 왜 최석봉의 목걸이를 보고 무작정 최석봉과 동거에 들어갔는지 거기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그냥 목걸이 때문에 필이 왔다고만 했을 뿐. 혹시 하준태와 관계있는 비밀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거 이야기가 희한한 방향으로 돌아간다. 아무튼, 사진 속 하준태라고 지목된 인물은 틀림없이 최석봉의 엄마가 젊었을 때 공항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냈던 그 남자가 분명하다. 삼단논법으로 계산해 보았을 때 하준태는 영락없는 최석봉의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일을 어찌 한다? 실컷 강철민의 무덤에 찾아가서 온갖 청승을 다 떨어놓고 이제 다시 아버지가 바뀐다니.
석봉의 아버지로 알고 있던 철민의 유품상자에서 나온 목걸이의 비밀
이거 궁금해서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그러니까 일단 결론부터 내리고 보자. 최석봉의 아버지가 강철민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큰 실수였다. 사실 유전자 검사 등 기본적인 확인절차도 없이 무턱대고 이중헌 회장의 판단만 믿었던 잘못도 있다. 아직 최석봉은 이 기가 막힌 오류에 대해 모르고 있다. 물론 이신미도 모른다. 아는 사람은 우리 시청자들과 하준태뿐.
그런데 왜 하준태는 최석봉이 목걸이를 들고 나타났을 때 진실을 밝히지 않았을까? 하긴 그동안 그의 태도에선 석연찮은 점이 많이 있었다. 그는 최석봉을 보자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게 분명한 듯한 태도를 여러 번 보였다. 완벽하게 말을 잃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하는 중환자가 석봉에게 우산을 쥐어주는가 하면 간호사를 통해 젖은 옷도 갈아입히도록 했다.
이신미가 최석봉과 함께 왔을 때는 말까지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준태가 말을 했다는 사실도 현재로선 석봉과 신미밖에는 모른다. 이런 변화들은 그가 충분히 자기가 석봉의 아버지임을 밝힐 만한 의사능력이 있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왜? 그는 아무런 말도 표시도 하지 않았던 것일까? 혹시 희귀금속 사업과 관련해 하준태가 의도하는 어떤 비밀이? 그리고 거기에 우병도가 관계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어쨌든 다음 주에는 모든 것이 밝혀진다. 성질 급하게 내린 결론은, 최석봉의 아버지는 하준태였다. 그리고 최석봉은 희귀금속사업을 해서 큰 부자가 될 것이다. 드라마가 의도했던 부자의 탄생, 부자가 되는 비결이 고작 희귀금속사업이었다니, 이 부분에 대해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부인할 수도 없긴 하다.
부자의 탄생이 주는 교훈, 부자가 되려면 부모를 잘 만나야
부자는 결국 끈기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우병도의 말도 일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니까. 그러나 현실에선 우병도의 말은 거의 불가능하다. 요즘은 부모를 잘 만나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부자의 탄생이란 제목을 단 이 드라마의 줄거리도 아빠 찾아 삼만 리 아니었던가. 그러니까 현실에 입각해 말하자면, 그리고 약간은 이상적인 이 드라마의 메시지도 마찬가지로, 부자의 탄생 비결은 아빠를 잘 만나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만약 최석봉이 하석봉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을 경우, 부호그룹의 상속문제는 어떻게 되는 걸까? 원래 부호그룹의 회장 자리는 하준태의 것이었다. 그런데 그가 실어증을 동반한 중병에 걸리는 바람에 사위인 부귀호에게 넘어갔던 것 아닌가? 한 번 넘어갔으니 끝이라고?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 복잡한 문제는 자기들끼리 처리하라고 그러고, 우린 그저 누가 최석봉 아빠인지 그거만 확인하면 되는 것이겠지, 그래,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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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찾아 삼만 리 부자의 탄생이 막판에 또 한 번 기막힌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최석봉의 아버지로 지목되었던 인물은 오성그룹의 이중헌 회장에서 다시 부호그룹 부귀호 회장으로 바뀌었지만, 이들은 모두 유전자 검사 결과 최석봉과 친자관계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이중헌 회장의 증언에 의해 이들의 절친한 친구였던 강철민이 최석봉의 아버지로 판명이 난 것이다.
이중헌 회장의 실수, 석봉 아빠를 잘못 짚었다?
이중헌 회장의 고백에 의하면 강철민은 이중헌 회장의 실수로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다. 약혼자가 있던 이중헌의 동생과 애정행각을 벌이던 강철민에게 "너 같은 놈과는 도저히 같이 사업을 할 수가 없다"면서 실랑이를 벌이다 강철민이 건물 공사장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던 것이다. 이중헌과 강철민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의 친구 하준태는 아주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이들은 모두 재벌2세들이었는데, 이들은 희귀금속사업에 함께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런데 강철민과 약혼자가 있는 이중헌의 동생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데 대한 불만으로 이중헌이 사업에서 손 떼겠다고 선포하자 강철민이 이의 제고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던 것이다.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던 이중헌은 그의 아들로 보이는 최석봉이 나타나자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결국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최석봉과 이신미, 이제 막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이들에게 가혹한 시련이 닥친 것이다. 최석봉의 갈등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지만,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마음의 문을 연 이신미의 고통도 보통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자기 아버지로 인해 평생을 찾아다닌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석봉에게 달리 무어라 할 수도 없는 상황.
그런데 막판 2회를 남겨둔 마지막 장면에서 강철민이 최석봉의 아버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나온 것이다. 이중헌 회장이 가지고 있던 빛바랜 사진, 그 사진을 하준태도 갖고 있었다. 사진 속에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중헌, 강철민 그리고 하준태였다. 병원에서 만난 세 사람, 하준태와 최석봉 그리고 이신미, 하준태가 사진을 가리키며 신미에게 말했다. "니 아버지…."
입을 다물고 있던 하준태,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게 니 아빠"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을 짚으며 말했다. "철민이…." 그럼 남은 가운데에 선 인물, 그가 바로 하준태란 얘기다. 헉, 그런데 이럴 수가! 사진의 가운데 인물, 어디선가 보았던 사람이다. 어디서 보았을까? 그는 다름 아닌 1부에 등장했던 바로 그 사람, 최석봉의 엄마가 애타게 기다리던 사람, 최석봉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그이였던 것이다. 세상에.
그렇다면 하준태가 최석봉의 아버지? 그런데 왜 이중헌 회장은 강철민으로 잘못 짚었던 것일까? 그러고 보니 프런티어 그룹의 추영달 회장이 부하직원을 시켜 하준태의 병실에서 훔쳐온 물건들 중에는 하준태의 희귀금속 몰리브덴 광업 허가권과 더불어 강철민의 유품에서 최석봉이 가지고 있는 것과 똑같은 목걸이가 나왔다. 그걸 본 추영달의 놀란 표정으로 보아 거기에 또 다른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 석봉이 갖고 있는 목걸이는 강철민의 목걸이가 아니란 얘기가 되는데.
그리고 낚시터에서 최석봉의 목걸이를 발견하고 무작정 최석봉의 집에 기생하다 결국 최석봉을 꼬드겨(?) 희귀금속사업을 같이 하게 된 우병도, 그는 또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일까? 그는 아직 그가 왜 최석봉의 목걸이를 보고 무작정 최석봉과 동거에 들어갔는지 거기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그냥 목걸이 때문에 필이 왔다고만 했을 뿐. 혹시 하준태와 관계있는 비밀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거 이야기가 희한한 방향으로 돌아간다. 아무튼, 사진 속 하준태라고 지목된 인물은 틀림없이 최석봉의 엄마가 젊었을 때 공항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냈던 그 남자가 분명하다. 삼단논법으로 계산해 보았을 때 하준태는 영락없는 최석봉의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일을 어찌 한다? 실컷 강철민의 무덤에 찾아가서 온갖 청승을 다 떨어놓고 이제 다시 아버지가 바뀐다니.
석봉의 아버지로 알고 있던 철민의 유품상자에서 나온 목걸이의 비밀
이거 궁금해서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그러니까 일단 결론부터 내리고 보자. 최석봉의 아버지가 강철민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큰 실수였다. 사실 유전자 검사 등 기본적인 확인절차도 없이 무턱대고 이중헌 회장의 판단만 믿었던 잘못도 있다. 아직 최석봉은 이 기가 막힌 오류에 대해 모르고 있다. 물론 이신미도 모른다. 아는 사람은 우리 시청자들과 하준태뿐.
그런데 왜 하준태는 최석봉이 목걸이를 들고 나타났을 때 진실을 밝히지 않았을까? 하긴 그동안 그의 태도에선 석연찮은 점이 많이 있었다. 그는 최석봉을 보자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게 분명한 듯한 태도를 여러 번 보였다. 완벽하게 말을 잃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하는 중환자가 석봉에게 우산을 쥐어주는가 하면 간호사를 통해 젖은 옷도 갈아입히도록 했다.
이신미가 최석봉과 함께 왔을 때는 말까지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준태가 말을 했다는 사실도 현재로선 석봉과 신미밖에는 모른다. 이런 변화들은 그가 충분히 자기가 석봉의 아버지임을 밝힐 만한 의사능력이 있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왜? 그는 아무런 말도 표시도 하지 않았던 것일까? 혹시 희귀금속 사업과 관련해 하준태가 의도하는 어떤 비밀이? 그리고 거기에 우병도가 관계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어쨌든 다음 주에는 모든 것이 밝혀진다. 성질 급하게 내린 결론은, 최석봉의 아버지는 하준태였다. 그리고 최석봉은 희귀금속사업을 해서 큰 부자가 될 것이다. 드라마가 의도했던 부자의 탄생, 부자가 되는 비결이 고작 희귀금속사업이었다니, 이 부분에 대해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부인할 수도 없긴 하다.
부자의 탄생이 주는 교훈, 부자가 되려면 부모를 잘 만나야
부자는 결국 끈기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우병도의 말도 일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니까. 그러나 현실에선 우병도의 말은 거의 불가능하다. 요즘은 부모를 잘 만나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부자의 탄생이란 제목을 단 이 드라마의 줄거리도 아빠 찾아 삼만 리 아니었던가. 그러니까 현실에 입각해 말하자면, 그리고 약간은 이상적인 이 드라마의 메시지도 마찬가지로, 부자의 탄생 비결은 아빠를 잘 만나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만약 최석봉이 하석봉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을 경우, 부호그룹의 상속문제는 어떻게 되는 걸까? 원래 부호그룹의 회장 자리는 하준태의 것이었다. 그런데 그가 실어증을 동반한 중병에 걸리는 바람에 사위인 부귀호에게 넘어갔던 것 아닌가? 한 번 넘어갔으니 끝이라고?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 복잡한 문제는 자기들끼리 처리하라고 그러고, 우린 그저 누가 최석봉 아빠인지 그거만 확인하면 되는 것이겠지, 그래,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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