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혼밥이란 말이 유행입니다만,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혼숙이 생각나곤 했습니다. ‘혼’이란 단어가 ‘홀로’라는 뜻보다는 ‘집단’, ‘여럿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지니까요. 젊은 시절 감방생활도 좀 해봤는데 ‘혼방’에도 있어봤고 ‘독방’에도 있어봤습니다.
사진제공. 부산공감 제작 동영상 캡처
혼방이란 주지하시듯 여러 명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방입니다. 처음에 혼방에 들어갔는데 17, 8명이 한 방에 생활했습니다. 한마디로 미어터졌죠. 두 줄로 쫙 누워서 자는데 옆 사람 어깨 때문에 잠을 못잘 지경이었습니다.
아마 얼마 전에 국회에서 노회찬 의원이 교도소의 1인당 평수를 보여주기 위해 신문지 깔고 누워서 시범을 보인 적이 있었죠. 박근혜가 인권 어쩌고 해서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때 깔았던 신문이 경남도민일보였다고 재미있게 소문이 난 적이 있었는데, 아무튼 그게 실제상황입니다.
그런데 공민배 전 창원시장님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군대 가기 전날 밤에 김정숙 여사와 셋이서 한방에서 혼숙을 하셨다고 하는군요.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인지라 제가 물었더니 실제로 그랬다고 답하시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동영상을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동영상은 페이스북페이지그룹 <부산공감과>이 만들고 경남도민일보 제공입니다.
'시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성무 “최경환 할복 하필 서울역 아닌 동대구역?” (0) | 2017.11.29 |
---|---|
허성무 “창원광역시는 사기, 노회찬 이해불가” (0) | 2017.11.25 |
대선에 농락당한 기분, 회장은 책임 없다고? (0) | 2017.11.17 |
우연히 발견한 노무현추모위 기사와 문재인의 지방분권 (0) | 2017.11.15 |
대선소주 배신감에 잘못하면 모두 직원 탓? (0) | 2017.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