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생활요금 인하 공약」 발표를 시작했다. 3월 10일 노회찬 후보는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민들의 살림살이 개선을 위해 제1탄, 제2탄을 연이어 발표”했다.
창원시민, 도시가스요금 서울시민보다 비싸게 내
노회찬 후보에 따르면 창원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남에너지의 서비스 수준은 다른 지역 도시가스회사들의 서비스 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오히려 그 질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창원시민은 서울시민보다 훨씬 비싼 도시가스 요금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는 “경남에너지는 2013년 양호 등급(75~85점)에서 2014년과 2015년 보통(60~75점)의 평가를 받아 도시가스사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정부방침에도 역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유가하락과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2014년 10월 1일 이후 올해 3월 1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33.3% 인하되었으나 창원시의 소매요금은 그만큼 인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서울은 0원 창원은 2만에서 3만6천 원
또, 노회찬 후보는 “서울시는 정부의 방침대로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부담을 없앤(0원) 반면 경남도가 승인해주는 창원시의 ‘가스레인지 연결비용’은 각 고객님의 연결조건에 따라 상이하나 통상적으로 2만 원~3만6천 원을 받고 있다. 부산시보다도 비싸다”고 설명했다.
노회찬 후보는 “도시가스는 전국 어디에 살든 국민 생활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이다. 어떤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도시가스 관련 요금 부담이 다르고, 특히 서울-수도권과 비교해서 창원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차별적 부담을 지는 현실을 그대로 놔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쓰레기봉투값도 서울보다 2배나 비싸
그리고 이어서 노회찬 후보는 「생활요금 인하 공약」 시리즈 2탄으로 쓰레기봉투값 문제를 제기했다. 노회찬 후보에 따르면 창원시민은 서울시민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비싼 가격으로 쓰레기봉투를 사고 있는데 그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창원시민이 부당하게 비싸게 내고 있는 도시가스 요금과 쓰레기봉투값’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언론들, 노회찬 생활비완화 공약에 뜨거운 반응
한편, 노회찬 후보의 「생활요금 인하 공약」 시리즈 발표에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 각 언론매체들은 상당한 비중을 두고 노회찬 후보의 발표를 보도했는데 특히 창원교통방송은 아침 출근시간대에 장시간을 할애해 ‘비싼 쓰레기봉투값으로 차별적 처우를 받고 있는 창원시민 문제’를 집중보도했다.
아울러 창원교통방송은 “특히 기저귀를 많이 쓰는 갓난아이를 가진 주부들 입장에선 쓰레기봉투값이 만만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적극적인 개선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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