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는 어디를 가나 산이 예쁘다.
여자의 속살같이 부드럽게
물결치는 곡선들이 푸른 소나무로 물들인
치마를 입고 비스듬이 누워
차창에 박힌 여행자의 시선을 홀린다.
그러다 가끔 새하얀 살결 위로
솟아오는 쇄골의 장관.
이래서 남도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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