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20 '전우' 반공드라마일까, 반전드라마일까? by 파비 정부권 (4)
  2. 2009.06.21 민간인학살, 나찌의 유태인학살보다 더 나빠 by 파비 정부권 (31)
  3. 2008.10.04 개천절에 무학산을 정복하다 by 파비 정부권 (2)
<전우>, 반공이냐, 반전이냐!
제작자, "참혹한 전쟁 통해 반전과 평화의 소중함 알려"

일각에선, "반공드라마 부활로 과거회귀 노린다" 의혹















<전우>, 오랜만에 만나는 전쟁영화다. 전쟁영화는 재미있다. 참혹한 전쟁을 다룬 영화를 재미있다고 하는 것이 잔인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장르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래서 그런지 대개의 대작 영화들도 주로 이 전쟁을 다룬 영화가 많았다.

우선 가장 최근에 나온 영화 중 기억나는 것은 <진주만>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있고, 전쟁영화의 교범이라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은 <지옥의 묵시록>도 있다. 이외에도 2차대전을 다룬 영화들, <콰이강의 다리>, <노르망디 상륙작전> 같은 영화들이 모두 전쟁영화다.

그럼 몇 년 전 국민드라마로 각인되며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 <불멸의 이순신>은 어떨까? 사극이지만 이것도 역시 전쟁드라마 아닐까? 모르겠다. <불멸의 이순신>을 보고 전쟁드라마라고 부르는 사람은 별로, 아니 한 사람도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럼 이 드라마는 전쟁드라마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역시 전쟁드라마다.


굳이 글머리에 미리 이런 사족을 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전우>가 방영되기 전부터 일부 사람들은 이 드라마의 방영의도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거부감을 나타냈다. KBS가 정부의 의도에 따라 민감한 시기에 반공드라마를 제작해 방영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온 한 의견을 살펴보자.

"천안함 사건 이후 정부의 믿음이 안가는 대응으로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 시점에서 반공사상 고취용으로 이런 드라마를 만든 것이 참 어이가 없다. KBS가 무슨 목적으로 현시점에 이런 드라마를 제작했을까? 깊게 생각하게 하는 부문이네…."                                         

그러나 이런 식의 비판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 이 드라마와 천안함은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천암함 사건이 나기 전에 이 드라마는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갔을 것이다. <전우>는 철저하게 사전제작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아마도 이명박 정부와도 별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전쟁, 6·25동란, 6·25사변 또는 일각(북한을 비롯한)에서 말하는 것처럼 민족해방전쟁, 이름이 그 무엇이든 참혹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 지 60년이 되었다. 60이란 숫자는 우리나라 사람에겐 대단히 의미가 큰 숫자다. 한 갑자가 흘러 새로운 갑자(세상)가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게 본다면, 이 시점에 한국전쟁을 다룬 드라마가 안 나오는 게 도리어 이상한 일이다.

문제는 방영되는 드라마의 제목이 <전우>라는 데 있는 것 같다. <전우>는 1975년에 방영되어 크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가 전두환 정권 때인 1983년에 다시 리바이벌 돼 방영되었지만, 원작만한 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것 같다. 1975년이란 시대상황과 1983년이란 시대상황이 가져다주는 차이 때문이었을까?  

유신과 5공이라는 엄혹한 시대적 조건은 비슷했지만, 이미 국민들의 의식수준이나 생활방식이 달라졌던 것이다. 만약 지금 70년대의 <월튼네 사람들>이나 80년대의 <전원일기>와 같은 드라마를 방영한다고 하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모르긴 몰라도 낮은 시청률에 고전하다 중도하차란 운명을 맞게 될 것이 분명하다.  

원작 <전우>는 철저한 반공드라마였다. 인민군은 뿔 달린 도깨비이며,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괴물이다. 이에 비해 국군은 인민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간직한 구원자다. 그러니까 <전우>는 반공 혹은 멸공에 입각한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정권안보 무기였다. 아마도 그래서 신작 <전우>에 대한 거부반응이 먼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같은 시기에 방영되는 MBC의 <로드 넘버원>에 대해선 별다른 비토가 없는 것을 보아도 1975년의 <전우>에 대한 불신으로부터 <전우>에 대한 거부반응이 나왔다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천암함 사태나 이명박 정권의 반북정책을 예로 들면서 마치 이 드라마를 정권홍보 드라마 정도로 격하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전우>는 기획의도에서 이렇게 밝혔다.

6·25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민족 최대의 비극이다.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그 비극을 생생히 기억하는 것이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많은 이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6·25전쟁이 발발한 지 꼭 60주년을 맞는 2010년 오늘, 드라마 <전우>를 기획하는 가장 큰 이유다.

그리고 아울러 <전우>는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라는 의도가 있음도 추가로 밝혔다.

전쟁터는 난장판이다. 돌격명령을 받고 달려가는 병사의 머릿속이 충성심으로 꽉 차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서 달려가" 라는 고참과 간부들의 고함소리와 떨어지는 포탄과 총성. 그 속에서 병사는 그저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고 달려 나갈 뿐이다. ………

사회주의도, 자본주의도, 꿈도, 이상도, 명예와 도덕도, 전장엔 존재하지 않는다. 블랙홀처럼 전장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오직 살고 싶다는 본능, 내가 살려면 남을 죽여야 한다는 본능만이 존재할 뿐이다. 바로 그런 전쟁의 참상을 통해 우리는 반전과 평화라는 인류 최고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시커먼 구정물을 보아야만 작은 옹달샘의 깨끗함을 깨닫듯이, 드라마 <전우>는 참혹한 전쟁의 모습을 통해 반전과 평화의 소중함을 말할 것이다.

우선 1부를 본 소감을 말한다면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반공드라마의 혐의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 몇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지는 않다. 예를 들어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밀고 내려오는 장면. 인민군과 중공군이 뒤섞여 깃발을 세우고 돌격해오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중공군과 인민군이 부대의 편제도 무시하고 뒤섞여 돌격하는 장면도 우습지만, 총을 든 전장에서 깃발을 들고 돌진하는 장면도 난센스 중의 난센스가 아닐 수 없다. 중공군이 쓰는 함화공작이란 전술은 북한군에서도 채용해 쓰고 있는데, 밤이 새도록 함성과 횃불, 북 등으로 심리전을 한 다음 동이 트기 전에 총공세를 하는 것이다.

함화공작까지는 잘 표현했지만, 양국의 군대가 뒤섞여 깃발을 들고 진격하는 장면은 실로 코미디였다. 임진왜란도 아닌데 말이다. 어쩌면 이것도 과거 우리가 배웠던 소위 중공군의 인해전술로부터 얻은 상상력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런 정도는 작은 옥에 티로 크게 걸고넘어질 만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제작자의 입장에선 그렇게 전투장면을 만드는 것이 더 멋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고증도 필요하고 리얼리티도 중요하지만, 작품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선 스타일이란 것도 있지 않겠는가. 재미가 있어야 하는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어쨌든 우리가 할 일은 좀 더 지켜보는 것이다. 

기획의도의 말처럼 "시커먼 구정물을 통해 작은 옹달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런 드라마인지, 아니면 처음에 일부에서 의심했던 것처럼 "시커먼 구정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그런 드라마가 될지.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세상은 변했다. 그리고 드라마 제작자도 그걸 충분히 알고 있다.

1975년 식 <전우>는 웃음거리만 될 뿐이란 사실을 말이다. 돈 안 되는 일을 80억이나 들여 할 리가 없는 것이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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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reamlive.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6.2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은 있고 '우'는 없으면 도로아미 타불..

    기획의도처럼 가는 드라마를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용..좋아하는 장르이긴 한데.. 1편을 잠시 보니 볼만 하지는 않던뎅.. 우찌될련지..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10.06.2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편은 그런대로 시각효과로 보았지만, 2편은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3편은 어찌 될지... <전우>란 이름이 말해주듯 이 드라마는 국방군의 시각에서 전쟁을 볼 수밖에 없는 한계는 분명히 있을 듯... 그러나 최대한 기획의도를 살리려고 하는 노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곧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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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연극<사람을 찾습니다>의 극단 Soulmate입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6월 20일 오후 1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마산유족회>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저도 그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유족은 아닙니다. 우리 가족 뿐 아니라 친족 누구도 학살에 희생된 사람은 없습니다. 참 다행한 일입니다. 창립총회 토의발언을 하시면서도 눈물을 적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치수 회장의 취임사는 민간인학살에 대한 정부태도 성토와 유족들의 결의촉구가 돼버렸다. 오른쪽은 김주완 부장.


우리 아버지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십니다. 전쟁이 나던 해 열여덟 살이셨던 아버지는 부산의 어떤 거리에서 술을 마시다 잡혀갔다고 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군사 훈련장이었는데, 그곳에서 특수훈련을 받고 전쟁에 투입됐다고 했습니다. 공도 많이 세우셨다고 했습니다. 은성무공훈장을 세 개나 받기도 하셨습니다.


제가 어릴 때 그 훈장들을 마당에서 석유를 부어놓고 불을 지르셨습니다만, 최근에 다시 받아다 집 거실에 걸어두고 계십니다. 다리에 총상이 선명하도록 처절하게 싸우셨건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한창 공부할 젊은 나이에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교또중학교를 졸업하고 해방을 맞아 귀국했을 때 조종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모든 걸 앗아갔습니다. 전쟁이 끝나고도 10년 가까이 군에 남아있다 제대했지만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석회석광산, 탄광 등지에서 발파감독으로 오래 일하셨지요. 제 어릴 적 아버지의 기억은 살기어린 눈빛과 술과 그리고 마당에 쪼그리고 앉아 훈장을 태우던 힘없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전쟁의 상처가 어떤 것인지를 몸소 느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식들을 앉혀놓고 자기 무용담을 늘어놓는 모습이 어느 날부터인가 푸념처럼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숱하게 사람을 죽이면서 얻어낸 “이거 하나면 사람 목숨 세 개와 바꾼다”던 훈장은 삶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훈장으로 얻은 것은 피폐한 생활과 살기등등한 성격, 평생을 가도 가슴속에 쌓여있는 분노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가 매우 불쌍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의 피해자로서 말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저도 매우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매우 행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한국전쟁을 전후해서 전투와 상관없이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것도 적군이 아니라 아군이나 경찰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들은 모두 민간인이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가서 집단총살 당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배에 태워져 마산 앞바다에서 수장됐습니다.


그중 아홉 구의 시신이 마산 구산면에 떠내려 온 것을 마을사람들이 거두어 묻어주었다고 합니다. 곧 그곳에서 유골 발굴 작업이 벌어질 거라고 합니다. 보도연맹에 가입하면 쌀을 준다는 꼬임에 넘어가 죽음을 당한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보도연맹 가입자를 늘려 실적을 쌓으려는 천인공노할 만행의 희생자들입니다.


4․19혁명으로 세상이 바뀌자 마산에서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유족회가 발족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등장한 박정희 쿠데타정권은 유족회를 강제해산시켰습니다. 이때 노현섭씨 등 지도부는 구속되어 15년을 감옥에서 썩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이로부터 48년 만에 유족회가 다시 창립하게 된 것입니다.

학살자 가족들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한이 맺힌다.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


이미 6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사건을 정확하게 밝혀내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유골을 발굴하는 것조차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1960년에 했어도 어려운 일을 2009년에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짐작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다 정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도 없애겠다고 합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2월 진실규명 결정문을 통해 '1950년 7월 5일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국군과 경찰, 형무관들에 의해 마산형무소 재소자와 예비검속된 보도연맹원 등 최소한 717명이 인근 산골짜기에서 총살되거나 구산면 원전 앞바다에서 집단수장됐으며, 그들 중 358명의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했다'(김주완 기자)고 밝혔다고 합니다.


창립총회에서 마산유족회 회장으로 선출된 노치수 회장에 의하면 과거사위원회가 밝힌 숫자는 극히 일부이며 자신들이 확인한 숫자만 해도 1676명이고 신고를 하지 않고 있는 수백 명을 포함하면 최소한 2000명이 넘게 학살당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럼에도 이 정도라도 밝혀낸 것은 과거사위원회의 공적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그런 과거사위원회가 불편한 모양입니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원혼을 달래고 유족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과거에 국가가 저지른 범죄행위를 반드시 밝혀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교훈으로 삼아야합니다. 그런데 현 정부는 그게 싫은 것입니다.


‘그게 싫다는 것’은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 유족은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니면 누구도 우리 한을 풀어주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 절대로 물러나서는 안 됩니다. 제 나이가 육십 넷입니다. 여기 저보다 나이 더 많으신 분들도 많고요. 우리 죽고 나면 아무도 없습니다.”


그랬습니다. 거기 모인 분들은 모두 머리가 허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었습니다.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는 어르신을 보니 저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유족도 아닌 제가 눈물을 흘리는 것이 부끄러워 먼 산을 쳐다보았지만, 가슴속에 흘러내리는 눈물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홀로코스트가 생각났습니다.

산청군 시천면 민간인학살 현장. 발굴팀장 경남대 이상길 교수는 마산유족회 자문위원이다. @김주완

잠시 후에 죽게 될 줄도 모르고 줄을 서서 목욕탕으로 들어가는 유태인들, 그 유태인들을 학살한 히틀러의 나찌정권과 우리나라가 무엇이 다릅니까? 그래도 나찌정권은 제 민족을 학살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자기 동포를, 바로 얼마 전까지도 한 동네에서 함께 살아가던 이웃을 집단으로 학살한 것입니다.


이게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내내 분노와 슬픔으로 뒤범벅이 된 노인들의 붉어진 얼굴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곧 마산시 구산면 바닷가에서 유골 발굴 작업이 이루어질 거라고 합니다. 10월 26일에는 위령제도 연다고 합니다. 저는 민간인학살 유족회원은 아니지만 그때도 꼭 참석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미력한 힘이나마 그분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왜 정부는 제 나라 국민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재판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국가범죄행위에 대하여 배상은 고사하고 한마디 사과도 안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그런 학살행위에 대해 찬동하고 있는 것일까요? 자기나 자기 가족이 그런 처지에 놓인다면 무어라고 할지 그게 궁금합니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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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할램디자이너 2009.06.21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익들 죽창이 더 무섭다능...

    • 핀포인트 2009.06.21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이 비비꼬여 있어도 좋으니까 생각을 쓰시요. 배설을 하지 말고
      하긴 이걸 읽을리도 없지만

    • Favicon of http://wwtt23.c%61f%4524.com/chani/gogo.html BlogIcon 미녀홈피 2009.06.21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진짜 몰라서 그러는대요
      죽창이 머에염 ^-^;;;;

    • Favicon of http://go.idomim.com BlogIcon 파비 2009.06.21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익들 총차고 가스통 들고 시위하는 건 안 무섭고요?

    • tlqk 2009.06.22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우익이 어딨냐 씨발럼아..주권을 지키려는 민족과 미제를 등에업고 또다시 권력을 차지한 친일매국쓰레기들의 대결만 잇었지..무식한 새끼가 김대중이 깔아놓은 인터넷에서 놀기는 잘하는구나.

  2. 알수없어 2009.06.21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가지 정정해야 할 것이 있어서요. 나찌는 유대인도 학살했지만,

    집시와 같은 소수민족, 폴란드인, 소련인, 소련군 포로들도 학살했고

    자국인 중에서도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장애인, 동성애자와 같은 각종 소수자들도 학살했습니다.

    유대인들을 워낙 많이 죽여서 다른 학살은 잘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
    유족들의 연세를 보니 더 이상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서둘러도 모자랄 판에 과거사위를 없앤다니, 이 정권은 정말 답이 없네요. 답답합니다.

  3. 베다 2009.06.21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어려서 그러는데 왜.... 민간인을 영문도 없이 죽인건데요? 이유는 뭔가요? 정말 한국은 지금도 하는거 보면 후진국이나 다름없어요

    • Favicon of http://kempwin@naver.com BlogIcon 히틀러는 2009.06.21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1차대전에서 패배한후 독일은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패전국이자 경제도 파탄상태였으니까요. 거기서 영웅처럼 히틀러가 등장한거고, 독일의 민심을 잡기위해서 게르만족은 선택받은 민족이고 다른 소수민족은 쓰레기로 구분해서 처단한거였죠. 단지 게르만족(독일민족)을 뭉치게하기위해서...모든 정권을 휘어잡은후 세계2차대전이 시작된겁니다.

    • Favicon of http://kempwin@naver.com BlogIcon 히틀러는 2009.06.21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쟁중에 민간인학살은 대부분 "본보기"를 삼기위해서 입니다. 반란을 막고, 지배하기 위해서요. 일예로, 우리나라에서도 미네르바라는 인터넷논객분이 잡혀간적이 잇었죠. 아마 정부도 미네르바님을 실제로 감옥에 넣을순없을거란걸 알았을겁니다. 하지만 미네르바님을 구속하는 쑈를 함으로써 다른 논객들의 비판여론을 잠재우려 한거였죠.

  4. 대학생 2009.06.21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권은 지킬분들이 많아서 이런건 못하나보네요

    주위에 다 친일 인사 등등이니 과거사 파헤치면 여러 측근 고위직자들이 타격을 입을까봐 그럴까여..??

    떳떳하지 못하니 이런것두 없애버리겟죠 ;;

    안타깝네요

  5. 아무리 그래도... 2009.06.21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계 학살과 일본계 정신 말살정책... 어떤게 나쁘냐 이게 요점일것 같습니다.

    물론 한사람 한사람 죽인게 나쁘겠죠... 정신말살정책은 전염병처럼 퍼져나가는데에 그 무서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복합이라고 보면 될까요???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말이 뭔가 아이러니 하네요.. ^^)

    똥이 더럽냐 설사가 더럽냐 뭐 그차이인듯...

    현 정부가 스킬이 더 좋군요... 복합적인 스킬을 구사하고 있으니...

    이런건 뭐 칭찬해줘야 하는건가??? 실력이 좋다고??? ㅎㅎㅎ

  6. 아이러니 2009.06.2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도 하도 이상한게 도대체 머가 우파일까요?

    적어도 우리 자신들이 과오를 저질렀다면 그것을 스스로 반성하는것도 민족정신 아닐까요?

    맨날 좌파다 좌파다 지껄이면서 당췌 자신들은 왜 우파라면서 도대체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게 무엇이 있습니까?

    우파라면 이 우파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기위해 피땀을 흘렸던 우리 할아버지 세대들에게
    무엇을 해주었습니까? 보상? 전사상자 시체나 제대로 찾아줬나요?

    제가 가장 흥분하고 열받았던게 2000년대에 들어선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설립이었지요.
    그 전까진, 걍 우연찮게 뼈조각이나 군용 유품이 발견되면 찾아내고, 그런식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업무화된것이 바로 김대중 정권시기인 2000년으로 압니다.
    바로 그들이 좌파라고 몰아붙히는 자칭 잃어버린 10년기에 그런일이 일었났군요.헐
    도대체 그 전까지 수많던 군인정권, 자칭 우파정권은 무엇을 했을까요?

    하지만 이미 이미 다 늦었습니다. 뼈는 다 으스러지고, 가족들도 다 흩어진 마당에
    50년의 세월이 흐른후에 이제서야 유해 찾는다고 얼마나 신원확인 가능하겠습니까?
    지금도 휴전선 격전지에 묻힌 유해가 10만구가 넘는다던데...
    하지만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을 지킨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유해발굴은 끝까지 해야겠지요...

    • Favicon of http://go.idomim.com BlogIcon 파비 2009.06.21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부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도 참전유공자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 적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좌파정권 때 와서 국군참전용사 문제도 조금씩 이야기되기 시작했지요. 우리 아버지도 그래서 불태워버린 훈장을 다시 받아다 거실에 걸어놓으신 거 아닐까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훈장증과 감사패도 걸려있는데 참 서글프군요.

  7. 카키 2009.06.21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일파들이 살아남기 위해 외친것이 "빨갱이"란 단어였는데 시민들이 6.25터지고 남쪽으로 피난안오고

    그냥 머물렀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이후 서울을 수복하고 친일파들이 그때부터 조직을 결성하여

    피난안가고 머물렀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있을 수가 있냐며, 빨갱이에 동조했기 때문에 살 수있었다는 명분으로

    모두 빨갱이로 몰아서 민간인들을 수십만명 학살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공로로 훈장도 받고 경찰이

    되었죠. 미국에서 촬영한 한국전쟁 영상을 공개한적이 있었는데 그 일이 있고난 후 시민들은 집집마다 인공기와

    태극기를 준비했고 마을을 북한군이 점령하면 인공기를 꺼내다 흔들고, 남한군이 점령하면 다시 태극기를 가져다

    흔들면서 살아 남았습니다.

  8. 마린892 2009.06.21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수정해야 될것같습니다
    유대인학살이나 과거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민간인 학살이나 둘다 나쁜일입니다
    누가 낫고 더 나쁘다고 말할 부류의 일이 아닙니다
    또한 위에분도 댓글을 남기셨지만
    2차대전시 독일은 자국민도 학살했습니다
    다만 학살당한 유대인들이 너무 많아서 잘들어나 있지 않을뿐입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m.com BlogIcon 파비 2009.06.21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독일도 자국민을 학살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생각을 못했습니다만, 학살과 살해, 탄압은 개념이 좀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독일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대대적으로, 각지에서 대규모적인 학살이 자행되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유태인학살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물론 정치적 반대파들, 사회주의자들, 공산주의자들, 소수민족들, 여타의 소수자들에 대한 학살을 자행했다지만 이처럼 단기간에 묻지마식으로 학살한 사례로서 나찌독일보다 훨씬 참혹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을 그렇게 단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말씀처럼 학살에 더 나쁜 학살 또는 덜 나쁜 학살이 있을 수 없다는데 100% 동감입니다. 그러나 강한 의미전달을 위해 그리 한 것이니 거듭 양해부탁드립니다.

  9. 대머리킬러 2009.06.22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두환대머리 가죽벗겨 생체실험시켜라
    지네들이 군사반란한 세력 밑에 있어 호위호식하고서 말은 함부로 한다.
    하긴 전대가리는 군사반란하고서 29만원 있다........
    어떻게 군사반란도 공소시효가 있니? 그리고 사면까지 시키냐?
    군사반란한 두환이 대머리 가죽벗겨라
    그자식이 대학을 엄청나게 만들어서 부정축재했단다 근데 아직도 29만원밖
    에 없단다.
    소장이 대장 몰아내고 하극상의 군사반란한 전두환 대가리 가죽을 벗겨라.
    그 쉐.이 대머리 가죽벗겨 두개골을 으깨버리고 몸뚱아리는 일본도로 난자시
    켜 생체실험 시켜라

    • 푸른솔 2009.06.22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 너무 살벌하네. 진짜 머리가죽 벗겨 본것 같네.
      군사반란 주동한거나 민간폭동 주동한거나 뭐가 크게 다르다고.... 더구나 적군과 내통하여 아군으로 위장한후 시위대 뒤에서 아군이 쏜것처럼 총쏴서 시위대 죽이고 국군이 죽인 것으로 위장하여 더욱 극렬한 시위로 몰고간 사람인데... 증거? 5공청문회때 아무리 발포명령자 가려내려 해도 없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총은 쐈다. 졸병들이 명령도 없이 민간인 한테 총쏴?
      그 후 북한군으로 김아무개 요청받고 김일성이 보내줘서 시위 배후조종 했던 특수부대원중 자신이 북한 특수부대원이었다고 양심선언 했다. "내가 시위대 뒤에서 총쏴서 죽였다고..." 그런데도 안믿어? 그때 참여했던 400여명의 북한군 돌아가지 못하고 그냥 여기 남았어. 광주사태때 죽은 사람중에 도저히 신분 밝혀내지 못하고 지문대조 해도 알 수 없던 사람들 다수인데 그래도 못믿어? 일부러 안믿는척 하는 거겠지?

    • Favicon of http://go.idomim.com BlogIcon 파비 2009.06.2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른솔/ 님께선 믿음이 강하셔서 틀림없이 천국갈 겁니다. 빨갱이들 우글거리는 이 더러운 세상에서 고생하시지 마시고 빨리 가시는 게 어떠실지... 진심으로 드리는 충정입니다.
      대머리킬러/ 마음은 알겠지만, 이성을 잃으시면 안됩니다. 함께 악마가 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싶네요.

    • 푸른솔사 2009.06.3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디 설사하는 소리 하지말고 너의 소설의 근거 좀 대봐라! 그냥 주디에서 설사하는 소리 하면 다냐? 누가 무엇을 안믿는척 하니? 어째 400여명 뿐 이라고 하니? 한 4만명 정도라고 하쥐! 가스통과 개독들 빼고는 다 뺄개이라 하쥐! 설사하고 푸른솔잎으로 닦아라!

  10. 좌빨의 이중성 2009.06.22 0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북한한테는 안 따짐? 북한 땜시 이재민만 수백만명이 생겼고 민간인도 수도 없이 인민 재판받아 죽었는데
    왜 안따짐? 왜 미국만 물고 늘어짐?
    북한빨갱이 넘들이 전쟁일으켜서 생긴일을 왜 미국한테 뭐라하는지 이해안감.
    그리고 솔직히 고인들한테 ㅈㅅ 하지만 저들이 빨갱이 아니라는 증거있음?
    베트남전만 봐도 미군이 왜 패배 했는지 공부좀 해보세요~! 고정간첩 때문입니다.
    미군앞에서는 우파인척하다가 미군 가면 정보 넘겨서 결국 패배 한거 아닌가요?
    1950년대에는 아마 빨갱이가 우파보다 많았으면 많았지 적지 않았을겁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m.com BlogIcon 파비 2009.06.22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한한테 따질 게 있으면 직접 따지세요. 그리고 나는 많이, 그리고 아주 자주 따지는 사람이에요. 빨갱이 아니라는 증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빨갱이라는 증거는 또 어디 있지요? 형사재판도 없이 아니면 북한이 주로 했다는 방법처럼 하다못해 인민재판도 없이 트럭에 실어다 집단학살하는 게 잘했다는 겁니까? 마치 판사에게 도둑이 아니라는 증거가 없으니 감옥에 집어넣으라는 소리하고 똑같구랴.

      그리고 빨갱이면 그렇게 죽여도 된다고 누가 가르쳐줬나요? 만약 당신같은 사상을 가진 사람을 검은악마라는 뜻으로 검댕이라고 부르고 집단학살한다면 좋겠어요?

      내 보기에 글쓰는 폼새를 보아하니 평소에 남의집에 칼 들고 들어가 강도질을 안한다는 증거가 없어보이는데 당신부터 감방에 집어넣어야 될 듯...

  11. 푸른솔 2009.06.2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도 많이 있었겠죠. 하지만 무조건 민간인이라 하면 뭔가 의도적인 시도가 아닐까요? 지리산 빨치산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민간인이었죠. 남로당 요원들이 무장하고 저항한 것이죠.
    민간인은 무장하고 군인들 죽여도 되고 군인은 민간인 이라면 총을들고 자신을 죽이려는데도 가만히 있어야 된다. 그렇게 들리네요. 그때 학살당한 민간인들 대부분이 남로당원들로 폭력혁명에 참여했던 사람들 입니다.
    물론 뭐가 뭔지도 모르고 단순가담했던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자 붉은완장 차고 지주다 우익이다 양민(진짜 민간인) 학살하고 민간복장에 총차고 설치던 남로당 요원이었죠.
    제대로 아시고 "나찌의 유태인 학살보다 더 나쁘다고 하시는지?"
    총차고 죽창들고 양민들 학살하는 민간인은 더이상 민간인이라고 할 수 없죠. 폭도죠.
    그걸 과거사위에서 교묘하게 조작하여 "민간인 학살"이라 호도 하는 것이고 그때 희생당한 사람들의 가족들도 편승하여 억울하다고 나서는 것이고... 어찌됬든 희생당했으니 억울하긴 하겠죠.

    • Favicon of http://go.idomim.com BlogIcon 파비 2009.06.22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제기한 학살된 민간인은 빨치산하고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 그리고 빨치산은 학살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학살된 사람도 없고요. 그들은 대부분 교전 중에 죽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람들은 순수한 민간인들입니다.

      그리고 이곳 마산은 북한에 점령 당한 적도 없으니 빨간완장 차고 지주들 찾아 구박할 기회도 없었을 겁니다. 선생님은 좀 세뇌가 심하게 당하신 경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세뇌가 되더라도 논리적으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셔야 창피를 안 당합니다. 선생님 같으면 평양에 가셔서 빨갱이 색출한다고 죽창들고 설칠 수 있겠습니까?

      그 민간인에 어떤 사상을 가졌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농민도 있었을 것이고, 그냥 꼬임에 넘어가 보도연맹에 가입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착오에 의해 끌려간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실적을 채우기 위해 어이없이 죽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마산지역에서 어떤 폭력혁명이 일어났었는지 말씀을 한번 해보시죠.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서요. 이런 이야긴 무식한 이명박이도 함부로 말 못하는 건데...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누런솔 2009.06.30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른솔아!

      너는 참 사고 구조가 간단해서 좋겠다.

      인생이 고통없이 참 편하겠다..

      이런 시는 봤니?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며-


      이른 아침 들판에 나가

      일하는 농부에게 물어 보라.


      공산주의가 무엇이며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는가.


      지리산 싸움에서 죽은 군경이나 빨치산에게 물어보라

      공산주의를 위해 죽었다

      민주주의를 위해 죽었다 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


      그들은 왜 죽었는지

      영문도 모른다고 할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이 싸음에서 어쩔 수 없이 하지만

      후에 세월이 가면

      다 밝혀질 것이다.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 사이에 끼여 벌어진

      부질없는 골육상쟁

      동족상잔이었다고


      '서남지구 전투경찰대 제2연대장 차일혁 총경'


      참고로 '차일혁' 총경은 당시 '남부군 총사령관'이던 '이현상'을 지리산 빗점골에서 사살한 후 화장과 분골까지 해준 아저씨 란다..

      인생은 네가 생각하는것 보다 더 복잡할수 있단다.

      그러니까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댓글을 써라!

  12. Favicon of http://www.ilovenews.co.kr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6.22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모자란 생각에는...
    이건 이념을 떠나... 빨갱이건 아니건... 민간인을 죽이면 안되죠
    특히 통신 체계가 발전 하지 못 했던 시절 누가 좋은 편인지 나쁜 편인지는 그 말빨 좋은 사람들 손에 넘어 갔을테니깐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이은주가 한말 기억이나에요
    "배고파서 보리쌀 한대빡 준다길래 공산당원 가입했는데 공산당라고?..." 얼츄 이런...
    당시 먹여주는 사람들이 최고였을테니...
    전 정말 오리지날 반공주의자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은 그 이념을 떠나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때 그러한 행동을 했을 사람들의 입장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학살은 절대 그 이념을 떠나 용납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모자란 반공주의자의 글이었습니다
    김주완님 글보고 또 찾아 왔어요

    한주 잘 보내세요
    무거운 글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m.com BlogIcon 파비 2009.06.22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이은주가 "보리쌀 한대빡 준다길래" 가입한 곳은 공산당이 아니라 보도연맹이었지요. 그런데 그게 나중에 바로 살인명부로 둔간합 것이었지요. "보도연맹=공산당원"으로 만들어버린 거지요. 사람 하나 잡는 거 돼지 잡는 거 보다 더 쉬웠으니...

  13. Favicon of http://www.michaelkorshandbagsx.com/ BlogIcon michael kors purses 2012.12.29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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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 무학산 등산을 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아니 사실은 평소에 거의 하지 않던 등산을 했습니다.

물론 개천절 기념 등반 이런 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제 아내의 대학 과선배(1년 선배고 저는 처형이라고 부릅니다)가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선 것입니다. 그 처형은 진해 웅진씽크빅 지국의 장님이십니다. 원래 부산에서 지사장으로 있었는데, 집에 어르신이 몸이 안 좋으셔서 일부러 지국장으로 좌천해서 낙향(?)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진짜로 좌천된 것인지도 모르지만, 효심이 갸륵해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개천절이라 함은 하늘이 열렸다 이런 뜻이겠지요. 단군께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 신시를 여신 날이라지요. 그 높고 큰 뜻을 어찌 알겠습니까만, 우리 같은 백성들이야 하루 쉴 수 있어 좋고 특히 이번엔 3일 달아서 쉴 수 있으니 더욱 좋지요. 그래서 바빠서 얼굴 한 번 보기 힘든 처형이 일부러 시간 내서 산에 가자고 할 수도 있었던 것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저 멀리 마창대교가 보입니다. 안개만 아니었다면 거제도도 환히 보일 것만 같습니다.



우선 우리 집 뒤 만날고개로 해서 대곡산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가파른 산길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숨은 턱에 차고 다리는 후들거리는데 뉘집 아이들인지 떼로 몰려 히히낙락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강아지 한 마리도 막 뛰어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강아지도 뛰어가고 아이들도 저리 잘도 올라가는데 어른인 내가 비실거린대서야 될 일이겠습니까? 물을 반병이나 비우고 힘을 냈습니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가 아니겠습니까?

드디어 대곡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저 멀리 바다 너머로 거제도인 듯 보이는 육지가 기다랗게 널려 있었는데, 안개가 자욱한 날씨 탓에 그리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정상표지석에는 516m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렇게 높이 올라와 보기는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대곡산 정상. 여기까지가 힘들고 이후부터는 능선행입니다.



어릴 때 산골에 살 때는 산에서 뛰어노는 게 일이었지요. 이즈음엔 한 시간만 뛰어다니면 머루가 쌀푸대에 한가득 담기고 했습니다. 그러면 겨울에 우리 아버지는 머루주에 붉어진 얼굴로 두만강 푸른물에를 부르시곤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버지도 운동 삼아 산에 오르시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얘길 했더니 처형이 그러시는군요.

은성무공훈장

"전쟁을 겪으신 분들이야 어디 산에 재미삼아 오를 생각이 나겠어? 산에서 생과 사를 넘나들며 생존투쟁을 하셨을 텐데, 지긋지긋하실 테지. 우리 아버지도 산에 올라가는 사람들 보고 미친놈들이라고 그러셔." 

그러고 보니 그 말씀이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산봉우리 하나를 지키기 위해 한 달을 넘게 오줌을 받아 마셔가며 버티던 쓰라린 전쟁의 기억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덕에 을지무공훈장 등을 세 개나 받으셨지요. 그러나 나라에선 전쟁터에 나가 목숨 바쳐 충성했다고 그리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릴 때 홧김에 모두 불살라 버렸답니다. 작년에 필요해서 다시 찾아오시긴 했지만…. 그런 분들에겐 처형 말씀처럼 산이란 존재가 지긋지긋할 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우리는 대곡산 정상에서 막걸리를 한 잔씩 나누어 마시고 다시 힘을 내어 무학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무학산 정상까지는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는 길입니다. 역시 산은 능선을 타는 맛이 일품입니다. 익어가는 억새풀과 함께 산 아래를 굽어보며 걷는 기분은 정말 천상을 걷는 기분입니다. 억새를 보더니 갑자기 처형이 물어보는군요. 

“부권씨는 으악새가 무슨 뜻인지 알어?”

구름과 맞닿은 억새



저야 물론 으악새란 가을이 오는 것을 구성진 울음소리로 알려주는 어떤 구슬픈 새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억새풀이라고 가르쳐 주는군요. 역시 사전에 찾아보니 억새의 경기방언입니다. 새가 맞다, 아니다 억새의 방언이다 아직 논란이 많은데, 막상 ‘짝사랑’의 노랫말을 지은 박영호 선생이 월북 후 북조선연극인동맹 위원장을 하다 돌아가셨으므로 알 길은 없습니다.

일제 말 친일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가 이북 출신(강원도 통천)이란 점을 들어 왜가리의 이북 방언이란 설도 있지만 억새의 방언이란 설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눈을 감으니 가을바람에 부대끼는 억새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아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지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포즈 잡는다고 웃고 있지만 사실은 울고 싶은 모양입니다. 태극기 날리는 정상이 바로 뒤에 보입니다.



목이 메거나 말거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며 우리는 정상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이제 고지가 바로 저기입니다. 정상에 나부끼는 태극기를 보노라니 아닌 게 아니라 목이 메는군요. 이제 고생 끝입니다.

761.4m. 정상에 올라서니 젊은 학생들이 반겨주는군요. 수고했다고 막걸리도 한 잔 권합니다. 제 아내와 처형은 맛있게 한 잔씩 얻어 걸쳤습니다. 그러나 저한테는 아무도 권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자들이란 세상 밖에 나와서도 이렇게 괄시만 받고 살아야 하다니 참 처량도 합니다.    


무학산 정상에서 만난 친절한 학생들과 무학산을 정복한 투여사



정상에서 바라보니 마산은 물론이고 창원 시가지도 바로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습니다. 제가 살던 가음정과 상남동도 보이는군요. 정말 시원합니다. 이 동네에서 산지도 (좀 부풀려서!) 어언 30년이 다 되어 가는데 무학산 정상에는 처음 올라서 봅니다. 제가 스물 몇 살 때 마창노련 전진대회 한다고 딱 한 번 올라와 본 적이 있지만, 그때도 서마지기 고개에서 막걸리만 마시다 내려갔습니다. 

역시 사람들에겐 누구나 정복자의 야심 같은 게 숨어있는 것일까요? ‘인자仁者’는 ‘요산樂山’ 해야 한다는 개똥철학을 모시고 사는 저도 산 정상을 정복하고 보니 그 희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앞으로 자주 산을 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을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산에 올라 저 자신을 정복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2009. 10. 4.  파비


서마지기 고개에서 지하여장군의 머리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산하는 길이 너무 가팔라서 올라가기보다 힘들었습니다. 다음엔 다른 하산 코스를 골라야겠습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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