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4.04 낙동강 발원지 태백 너덜샘으로 by 파비 정부권 (2)
  2. 2009.04.02 대운하,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냐고? by 파비 정부권 (13)

낙동강 천삼백 리 길을 걷는다

2. 제1구간, 너덜샘에서 분천리까지

 낙동강과 한강의 발원지 태백
강원도의 힘이란 영화가 오래 전에 상영된 적이 있다. 그러나 정작 영화는 제목에 대한 어떤 힌트도 주지 않는다여기서 강원도는 도피처이거나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설명하기 위한 무대장치일 뿐이다. 이 영화를 감명 깊게 보긴 했지만, 제목과 줄거리가 이렇게 서로 어떤 영감도 주지 않는 영화도 별로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 영화로부터 강원도의 힘을 느꼈다고 하면 역설일까영화를 보는 내내 강원도의 힘을 찾던 나는 그러나 정말 강원도의 힘을 느꼈다. 어쩌면 강원도는 묵묵한 배경, 드러내지 않는 후원자 같은 존재이리라. 그래서 사람들은 평소에는 강원도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다가도 삶이 피로해지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때 지친 몸을 이끌고 강원도를 찾는다.

이렇듯 사람들은 도시의 분주함에 시달리면서도 실은 고향을 그리듯 늘 강원도를 동경하는 것이다바로 여기에 강원도의 진정한 힘이 숨겨져있는 것은 아닐지, 생명의 원천 같은 것 말이다. 원래 강원도란 이름은 강릉과 원주의 머리글자를 합하여 만든 이름이다.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개국한 태조는 전국을 8도로 나누고 각 도의 이름을 그 지방의 유력한 두 개 도시의 이름을 따 체제를 정비했다.

, 충청도는 충주와 청주,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 황해도는 황주와 해주, 평안도는 평양과 안주, 함경도는 함흥과 길주(나중에 역모사건으로 길주가 강등되고 경성으로 바뀜)의 머리글자를 따 지은 것이다경기도란 이름만 유달리 왕성 주변에 수도운영에 필요한 물자와 노동력을 확보하고 수도방위를 위해 설치한 경기(京畿)에서 유래했다. 이때 도()란 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강원도라 하면 ‘강릉과 원주방면으로 가는 길’로서 광역지방을 관할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강원도란 이름에서 이런 역사적 의미를 따지기보다 그 어감으로부터 전해오는 다른 것을 먼저 떠올린다. 바로 ‘강의 원천이요, 그리하여 생명의 근원’인 산이다. 강원도는 그야말로 산의 천지다. 백두산에서 뻗어내려 온 백두대간은 그 넓고 긴 등판을 강원도 땅에 기대고 누웠다. 여기에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이 백두대간의 허리를 지탱하는 요추처럼 자리를 틀고 앉았다그중에서도 태백산은 사람으로 말하자면 백두대간의 허리 중에서 요추와 천추가 맞닿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백두산으로부터 3천여 리를 내달려온 백두대간은 이곳 태백산에서 긴 여정의 응어리를 마음껏 풀어놓았다. 태백산은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태백시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1567m로 높이 솟은 태백산맥의 주봉으로 주변에 함백산(1573m) 1000m급 이상의 고봉을 100여 개나 거느리고 있다.

고려의 승 일연은 “천제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 신당수에 내려와 신시를 열었는데 이것이 우리 민족의 기원이다”라고 삼국유사에 적어놓았다. 그러나 그 태백산이 백두산인지 묘향산인지 현재의 태백산인지는 알 길이 없다. 지금도 태백산 정상에는 천제단이 있어 매년 개천절이 되면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이 제천행사는 삼국사기 등의 기록에 의하면 부족국가시대부터 행해왔는데 신라와 고려, 조선을 거쳐 오늘에까지 이어오고 있다.

태백산은 비록 그 산세가 높고 험하기는 하나 완만하여 등산하기에 그리 부담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맑은 날이면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봄에 피는 철쭉과 겨울에 피는 눈꽃이 절경이다. 정상부근에는 고사목과 주목 군락지가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백산은 참으로 신령스러운 산이면서 웅대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민족의 영산으로 숭상하는 이곳 태백산에서 생명의 근원 물길이 시작한다. 남한의 양대 강인 한강과 낙동강이 바로 이곳에서 발원하는 것이다.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한강은 도계와 정선을 지나 북으로 흐르다 서로 뻗어 경기평야를 일구었고, 너덜샘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며 경상도를 한 바퀴 휘돌아 안동분지와 대구분지, 김해평야를 일구어 생명의 젖줄이 되었다. 그리하여 본다면 환웅이 삼신(풍백, 우사, 운사)을 이끌고 내려와 널리 사람을 이롭게 했다는 전설의 신시가 바로 이곳이리라는 생각도 든다. 물길이야말로 생명이며 홍익인간의 근본이 아니겠는가.

새벽 두 시가 넘어 잠들었건만 눈을 뜨니 아직 채 여섯 시가 되지 않았다. 역시 산중에서 맞는 아침은 상쾌하다. 간밤의 숙취도 온데간데 없다. 7시10. 출발이다. 이제 드디어 낙동강 도보기행의 대장정에 오르는 것이다. 태백고원휴양림의 통나무집 아래로 아직 채 녹지 않은 눈과 얼음 사이에 차디찬 소리를 내며 계곡물이 흐르고 그 너머에 우리를 싣고 갈 버스가 시동을 켜놓은 채 기다리고 있다. 버스에 올랐다. 목적지는 낙동강의 발원지 너덜샘이다.       파비

동국여지승람에 낙동강은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다. 황지가 마르면 국난이 일어난다고 했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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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ley3399 BlogIcon 슈팅스타 2009.04.05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곳에서 하루를 맞이하면 숙취 정말 없어지겠어요 ㅋㅋ 저는 숙취기 심해서 항상 모닝케어를 술먹기전에 마시더라고요. 효과가 저에게는 괜찮더라고요. 하이튼. 사진 너무 잘봤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요 ^^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05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숙소는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이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그만이고 아주 좋았어요. 시설에 비해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는 생각이...

낙동강 천삼백 리 길을 걷는다

1. 낙동강의 고향, 태백산으로

대운하,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냐고?
우리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처연하도록 쓸쓸한 한줄기 빛으로 서있는 철암역을 지나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을 찾았다. 몇 차례 길을 헤매었건만 길을 물어볼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다. 신정일 선생이라면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길 위에서 길을 묻는다고? 아니 사람이 있어야 길을 묻지. 길 물을 사람조차 없는 그 고독과 싸우는 게 바로 길을 찾아 걷는 자의 몫이야.

 

아직 서울 사람들은 도착하지 않았다. 고원휴양림 관리소에서 열쇠를 받아 방마다 모두 불을 켰다. 휴대폰으로 연락을 해보니 두어 시간쯤 걸리겠다고 한다. 이제 겨우 제천을 지나 태백 쪽으로 길을 잡았단다. 하긴 서울에서 예까지 길이 어딘가.

 

태백 시내를 뒤져 술 몇 병과 안주감으로 골뱅이 깡통과 오징어 땅콩을 샀다. 신정일 선생은 글만 맛깔 나게 쓰는 게 아니라 타고난 달변이었다. 그는 전주사람이다. 전주라면 맛의 본고장 아니겠는가. 그런데 알고 보니 전라도는 음식만 맛난 게 아니라 말도 맛있다.

 

어조가 마치 창 한가락을 듣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전라도는 풍요로운 고장이다. 척박한 경상도에 비해 물산이 풍부한 전라도에서 문학과 예술이 발달했음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군가 이런 대화 중에 그런 소리를 했다. 대신 경상도에는 무인이 많이 났잖아.

 

그 무인이란 대체 누구를 말함이었을까? 그러나 거기까지 물어보진 않았다. 나도 뼛속까지 경상도 사람이니…, 물어보나마나 뻔한 답이 나올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으므로.

 

전라도에 가면 가는 곳마다 그림 한 점씩 안 달아놓은 집이 없다고 한다. 어부사시사의 윤선도, 사미인곡의 정철, 동서고금을 통틀어 최고의 자화상을 국보로 남긴 윤두서 실로 모래처럼 많은 기인이사들이 이곳에 족적을 남겼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 3월의 마지막 주말, 자고 일어나니 온통 눈이 내렸다.


신정일 선생이 아까 농암종택에서 국회 환노위 위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던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강연이 끝나면 늘 하던 대로 질문과 토론이 이어지는 법이다. 이때 자리에 있던 한 MBC 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좋은 이야기만 하지 마시고 부정적인 이야기도 하나 해주십시오.” 좌중의 위원들과 지방수령들도 맞장구를 쳤다.

내가 여기 모두 한나라당 국회의원님들이시고 군수님과 시장님도 계신데 대운하가 마음에 안 든다든지 뭐 이런 부정적인 이야기하면 안 좋아하실 거 아니에요? 초대받아가지고 예의가 아니잖아요. 그래도 해달라고 하니까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만 하지요.

 

“내가 작년인가 여주에 갔었어요. 그쪽 한강 일대를 답사하는 게 목적이었는데요. 어떤 부동산업자인 듯한 분하고 나이가 좀 드신 여자분이 서서, 말하자면 복부인인데,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더군요. 제가 지나가다가 어떻게 오셨느냐고 물어보았더니 땅을 사러 왔다고 그러더군요.

 

그 여자분이 거꾸로 내게도 뭐 하러 오셨느냐고 물어보기에 나는 땅을 보러 왔노라 대답해주었지요. 하하. 그분들이 어찌 이해했는지는 나도 몰라요. 앞으로 대운하가 생기면 이쪽에 땅값이 엄청 올라갈 거 같아서 사두려고 왔다고 하대요.

 

그래서 내가 물어보았지요. 아주머니, 대운하가 생기면 뭐가 좋아질 것 같아요? 그랬더니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아주 걸작이라. 먼저 경제성장 7%가 달성된다네. 그 다음에 일자리도 창출되고. 차 때문에 도로에 길도 많이 막히는데 배가 다니면 얼마나 좋으냐고.

 

그래서 내가 한번 더 물었어요. 그럼 안 좋은 거 딱 한가지만 말해보세요. 좋은 게 아무리 많아도 안 좋은 것도 하나쯤은 있을 거 아니요. 그랬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환경영향평가에 통과 안될 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래. 허허…”  

 

우리는 이야기를 듣다가 혹시나 대운하사업이 환경영향평가에 통과 못할지도 모른다고 불안해하는 그 아주머니의 걱정에 포복절도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정일 선생은 계속해서 다음 말로 이어갔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 그러니까 복부인이지. 그러더군.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래.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대요.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를 하느냐고. 해보고 반대를 해도 해야 될 거 아니냐고.

 

그러나 이건 그저 웃고 넘어갈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이 다만 그 복부인만의 문제도 아닌 것이다. 사실은 대부분의 국민들도 이처럼 어이없는 정보와 견해에 빠져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번 갈아엎은 강은 되살리는 데는 수천 년으로도 모자란다.

 

그런데 4대강을 갈아엎어 얼마나 돈을 벌고 실업자를 구제하고, 또 교통이 얼마나 좋아질 수 있을까? 이미 많은 연구결과들은 부정적이다. 경제성장에 별 도움이 안 되고 일자리도 별로 늘어날 것이 없다고 한다. 얻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고 가져가는 개발업자의 이윤뿐이란 것은 약간의 상식만 동원하면 금방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느냐고? 이야기를 듣던 우리는 그저 허망한 웃음만 날릴 수밖에 없었다. 멀리 계곡을 타고 올라오는 버스 엔진소리가 들린다. 곧이어 사람들의 왁자한 소음…, 반가운 소리다. 서울사람들이 도착했다. 시계는 이미 새벽 두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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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4.03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위험한 글제목이군요.. 제목만 보고 지나치는 수만명의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꼴에 기자단에 가입하셨으면, 그정도는 생각하셔야죠.

    • Favicon of http://go.idomi.com BlogIcon 파비 2009.04.03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제목에 물음표를 붙였던 것이긴 합니다만. 충고를 받아들여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나?"를 "왜 해보지도 않고 반대하냐고?"로 고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군요.

    • BlogIcon 쑥과 마늘을 더 드셔야 2009.04.26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못된 곳이 있으면 지적하고 또,비밀댓글도 할수 있는데 글쓴이의 실수를 비아냥 거리듯 '꼴에 기자단에..'운운하는 댓글을 보고 지나다가 글을 읽어본 사람으로써 글쓴이가 참 낯 뜨거웠겠다 싶어 리카르도의 블로그에 방문 하여 보았습니다. 도대체 그 자신은 어떤 사람이길래 남의 글 제목 실수에 대해서 무지막지한 단어를 사용 하였을까(?) 하구 말입니다.

      정작 그 자신은 문장도 틀린곳이 많았을뿐 아니라 아예 단어를 빼 먹은곳도 있었고 띄어 쓰기도 옳바로 적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특히 글 내용이 앞뒤도 맞지 않는 장문의 글을 블로깅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욕으로 도배 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신사인척 좋은 글로서 남의 블로그에 그런 댓글을 달아서 되겠냐는 식으로 이야기 했죠...그리고 미안한 마음이 있으면 파비님의 블로그에서 자신의 댓글을 삭제 하라고 했죠.

      처음엔 댓글을 달아 주더군요.
      파비님의 글쓴 의도가 나빠서 그랬다는 ...
      그리고 나의 도덕적을 가장한 명령이 괘씸해서 그럴 마음이 사라졌다는둥...괴변을 늘어 놓더군요.

      그래서 다시 조목 조목 글을 올렸더니 IP차단에 나의 글을 모조리 삭제 하였더군요.
      욕을 적은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파비님의 블로그에 와서 보니 그 사람의 댓글은 여전히 빼꼼히 히죽거리고 있네요.
      앞으로 저는 다른 불로그에서 그 사람의 댓글을 유심히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오만하고 방자한것이 아니라 단순하고 무식하였습니다. 무식은 학력이 뛰어나지 않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 아니라 인성교육이 잘못된 사람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난 파비님의 마음 넓음에 위로를 받고 갑니다.
      꼴 같잖다는 표현에도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실수만 인정해 보이는 댓글에서 정말 당신은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삭제 하지 않고 남겨두신 그 마음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고 좋은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4.2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고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댓글을 지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댓글도 의견이고 창작물인데요. 다만 성적인 광고용 댓글은 지웁니다. 저도 사실 리카르도님의 "꼴에" 하는 표현이 좀, 아니 사실은 많이 거슬리고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 정중하면서도 얼마든지 날카로운 비판이 가능할 텐데요. 그런 비판이 오히려 더 힘이 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인터넷 문화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봐야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네요. 위안이 많이 되었습니다.

  2. Favicon of http://nabucco472gmail.com BlogIcon 관습헌법 2009.04.03 0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라의 민주주의는 그국민수준에 딱 맞는수준일수밖에 없습니다
    이판국에도 떨어지지않는 지지율 더 말해 뭐합니까?
    비겁한건 전문가집단 고위공직자 학계 언론계입니다
    완전히 거덜이 나야 정신들을 차리려는지

  3. Favicon of http://jumpkarma.com BlogIcon 자유인 2009.05.01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모를 복부인의 대단한 사고체계에 감탄을 하고 말았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쉽게 현혹될 수 있기 때문에 '머리'와 '가슴'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돈'의 경이로운 능력에 쉽게 휘둘리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세상의 자연과 문화유적들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참 소름이 끼칩니다.

    •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09.07.18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복부인의 생각이 곧 이명박의 생각인 게지요. 얼마나 구워 삶았으면... 가끔 목욕탕에서 TV에 나오는 대운하 홍보영상 보면 왕년에 대한늬우스 저리 가라더라고요.

      답글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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