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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부러진 화살 박훈, "통진당 빼고 선단일화부터" 4시간쯤 지났죠? 노인네 병원 옮기느라 퇴원수속하고 입원수속하고 다시 사진 찍고 검사하고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지난 17일 정치토론회에서 나온 박훈 후보의 발언을 계속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좀 경황이 없는 중이라 논지가 두서없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야권단일화와 관련하여 매우 유의미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손석형 후보의 흠결을 이유로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가 야권단일화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진보후보발굴위원회도 해산한 상태에서 야권단일화는 거의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판단이 나오고 있는데 후보로서 다른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온 답입니다. “우선 통합진보당을 뺀 나머지 후보들이 선단일화를 하자는데 일정하게(진보신당 김창근 후보측과 민주통합당 주대환 후보측인 듯) 의견을 나눴다. 먼저 우리끼리.. 더보기
손석형, 단일화에 문성현처럼 통큰 양보의사 없나 창원을 선거구는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의 한가운데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재선을 이룬 곳이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대단히 의미가 있는 곳이다. 더구나 창원을은 경남의 수도란 점에서 진보정치 1번지일 뿐 아니라 경남의 정치 1번지라고도 할 수 있다. 12월 30일 오후 2시, 세모의 끝자락에 치러진 진보후보들 간의 합동인터뷰는 그래서인지 뜨거웠다. 도의원을 중도사퇴하고 출마한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가 쟁점이었는데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와 무소속 박훈 후보는 원칙과 당선가능성 두 가지 면으로 손 후보를 압박하는 모양새였다. 여기에 대한 손 후보의 대응은 이런 것이었다. 우선 김창근 후보와 박훈 후보에 비해 통합진보당 출신인 자신이 한나라당을 상대로 이기는데 훨씬 유리하다는 것. 그는 도의원을 중도사퇴하고 국회의원에 .. 더보기
창원을 후보인터뷰, 신변잡기로 흐르지 말기를 이번 달 30일(오후 2시)에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는 블로그 합동인터뷰가 있다고 합니다. 대상은 창원 을에 출마를 결심한 진보진영 후보 3인입니다. 김창근, 박훈, 손석형(가나다순)이 그들입니다. 김창근 씨와 손석형 씨는 각각 진보신당과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소속으로 정당인입니다. 김창근 씨는 전국금속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위원장을 다섯 번 역임하며 감옥에도 네 차례나 다녀온 투사형 진보인사입니다. 무소속 박훈 씨는 지역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최근 개봉을 앞둔 정지영 감독의 영화 의 주연급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석궁사건으로 잘 알려진 사건을 영화로 만든 은 사법부의 도덕성을 맹렬하게 질타하며 최근 다시금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한국중공업에서 김창근 씨와 교대로 위원.. 더보기
진보신당 김창근이 국회의원이 되려는 이유 제가 편집장 직을 그만 둔지가 꽤 됐는데도(지금은 민병욱 기자가 하고 있음) 아직도 각 정당이나 시민단체들이 보도자료를 보내옵니다. 또 어떤 분은 일 제대로 하라고 불만 섞인 충고를 하기도 합니다. 모두들 고마운 일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보도자료를 이른바 언론사라고 불리어지는 언론에만 보내는 습관은 난센스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디어만 미디어가 아니고 1인 미디어 블로그도 미디어인데 말입니다. 이런 것들도 모두 타파해야할 관성이지만 쉽지 않은 듯합니다. 간단하게 ‘하면’ 될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무엇이 있는 모양이지요. 정당이나 시민단체들이 블로거(특히 시사블로거)들의 이메일 주소나 방명록을 활용해서 블로거들에게도 보도자료를 보내는 노력을 기울인다면(사실 이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놓는 것보다 쉬운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