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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더민주당경남 여성인권특위 김경영 "성평등한 정치, 더불어사는 경남"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위(위원장 김경영)는 ‘성평등한 정치, 더불어 사는 경남’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여성인권특위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미투운동은 겉으로는 평온하지만 속으로는 곪을 대로 곪아터진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성폭력은 우리사회 안에 뿌리 깊은 성차별적 구조와 권력관계의 약자에 대한 일상화된 차별과 억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인권특위는 “지난겨울 촛불광장에서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 하고 외쳤다. 이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게 나라다! 라고 답할 차례다. 2018 지방선거에서 ‘이게 지방정치다’ ‘성평등이 실현되어야 민주주의다!’ 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여성인권특위는 미투.. 더보기
6·2 지방선거 현장에서 전하는 목소리 (이 글은 본래 더불어사는내고장운동본부 소식지 기사로 나갈 예정이었으나 너무 웃긴다고 편집회의에서 짤려 나가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제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용에 등장하는 현장은 창원(마산) 삼진마을입니다.) 여기는 더불사 편집장입니다. 본부 나와주세요. 뚜뚜두두~(신호 가는 소리) 아, 연결이 잘 안되는군요. 네, 다시 해보겠습니다. 여기는 편집장, 본부 나와라 오바~ (여기는 본부, 잘 들린다 오바~) 하하, 이렇게 정석으로 해야 되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현장에서 전하는 6․2 지방선거 소식 생중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여기는 진전면 어딘지 이름은 모르겠고, 하여간 들에서 일하는 농부 한 분과 대화를 한 번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더보기
김두관, "합법보다 합리가 더 중요하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와 인터뷰를 마친 블로거들이 창원 팔용동의 어느 막걸리집에 둘러앉았을 때, TV 자막에서는 각 지역 시도지사 유력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과 발표되고 있었다. 서울, 경기에 이어 경남도지사 후보 여론조사가 나오자 모두들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물론 이미 이 결과에 대해선 인터뷰 중간에 김 후보의 언론특보로부터 언질을 받았던 바이기는 했다. 여론조사 결과, 김두관 후보가 이달곤 후보를 5%포인트 이상 앞서 김 후보의 언론특보는 이렇게 말했었다. "동아일보에서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후보가 5% 이상 앞섰다. 내일 보도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직 판단을 못하고 있다." 나는 귀를 의심했다. "김두관 후보가 이달곤 후보를 앞선다?" 여론조사는 그저 여론조사일 .. 더보기
삼진ㆍ구산면 지역에서 만난 선거 민심 "우리를 무시해? 본때를 보여줄 테다!" 6.2 지방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삼진ㆍ구산지역 시의원 선거구에도 네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번 선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역민들의 여론을 들어보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나가보았다. 의외로 반응은 뜨거웠다. 진동면 소재지에서 만난 어느 유권자는 매우 격앙돼 있었다. “이번에 본때를 보여줘야 된다. 진동을 무시해도 분수가 있지.” 대체 무슨 얘길까? “진동은 인구가 제일 많아. 그런데 한나라당 하는 짓이 뭐야. 진동엔 한명도 공천 안줬어. 이거 잘못된 거 아냐?” 또 다른 이 지역민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세 번이나 시의원 해먹으면서 자기들이 한 게 뭐 있어? 세 번만 해먹고 절대 안 나온다고 해놓고 이번에 또 나왔어. 약속도 안.. 더보기
시골마당에서 여는 신선한 선거대책회의 농촌주민들이 직접 만든 후보의 선거운동, 어떻게 할까? 저는 지금 마산 진전면의 산골마을에 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추대한 주민후보가 이번 6·2 지방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입니다. 마산 삼진·구산 지역의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강신억 후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강신억 후보는 삼진지역(진동, 진전, 진북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의 본부장입니다. 더불사는 이제 창립한지 갓 1년이 된 단체입니다. 그러나 이 단체는 어떤 단체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조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전면 레미콘 공장, 진북면 주강공단, 쓰레기 매립장 등 평화로운 농촌마을에 공해성 공단이나 유해시설을 설치하려는 마산시의 의도에 맞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맞서 싸우면서 만들어진 단체가.. 더보기
문후보? 문후보가 대체 누구야? 사람들은 왜 대충 말하면 다 안다고 생각할까? 며칠 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아내가 막 열을 냈다. "낮에 ○○○씨한테 전화가 왔는데 글쎄 문 후보가 내일 마산에 올 건데 점심을 같이 하자는 기라. 마산에 있는 사람들 모아가지고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나? 그런데 도대체 문 후보가 누고? 내가 문 후보라 그러면 다 알 거라 생각하고 그냥 그렇게 말하는 건지 원. 내 참 기분 나빠서." 아내는 아마도 문 후보가 누군지 알고 이렇게 말했으리라.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가 내려와 점심을 하자고 하지도 않았을 터이고, 부산의 문재인 후보(그는 내가 알기로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도 않은 줄로 안다)가 와서 점심을 먹자고 하지도 않았을 터이다. 그럼 문 후보는 누굴까? 이 동네에서 문씨 성을 후보 앞에 붙일 만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