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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관위는 왜 이런 귀찮은 일을 자청했을까? 이번 64지방선거에서부터 사전투표제란 것이 실시된다. 앞서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제가 실시되기는 했으나 전국동시선거에서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 그런데 대체 사전투표제란 것이 뭘까? 사전선거운동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전투표제란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하기 이를 데 없을 것이다. 그럼 먼저 간단하게 사전투표제의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개념 :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 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2. 대상선거 : 모든 공직선거에 적용한다. 3. 대상자 : 선거일 전에 투표하려는 선거인은 누구든지 자신이 투표하기 편리한 곳에 가 서 투표할 수 있다. 자, 대략 이런 내용이다. 간단하게 살펴봐도 알 수 있.. 더보기
세일즈맨 같은 선관위, 의외네? 유권자 공감&소통을 위한 파워블로거 간담회에 불려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사실은 내 스스로 가겠다고 자청하여 간 것이다. 선거에 대해, 그리고 선관위에 대해 좀 자세하게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반백년이나 살아왔고 수없이 선거(행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살펴보니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해딴에’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초청 반 자청 반 해서 갔던 것이다. 우선 첫 번째 느낌은 선관위 직원들이 우 (몰려)나와서 몇 명 안 되는 우리 블로거들을 반기고 인사하고 접대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이게 몹시 낯설었다. 내가 생각하는 선관위는, 선관위 직원들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은 검은 양복에 넥타이 매고 돋보기 안경을 쓴 눈으로 근엄하게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 그런데 그날의 그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