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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

탈출 개 사살에 대한 사회주의자의 입장은? 어제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마치 여름날 장마철 바람처럼 돌풍이 부는 것이 몹시도 음산한 하루였습니다. 외투에 묻은 빗물을 손으로 털어내며 들어온 직원 한분이 내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물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너그 사회주의자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한번 들어봐라.” 말인즉슨, “사육 중인 개떼들이 단체로 탈출을 했다. 하여 사람을 물 위험이 발생하자 안전을 위해 일단 몇 마리는 사살을 했다. 그러자 동물단체 회원들이 떼로 일어나 항의를 하고 인터넷에다 난리를 지기자(‘난리를 지긴다’는 것은 ‘난리를 친다’는 말의 경상도식 표현입니다만 어디까지나 그분의 표현일 뿐입니다) 이번엔 ‘사살하지 말고 포획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에 대해 너희 사회주의자들은 어찌 생각하노?”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한쪽 .. 더보기
국가변란을 떳떳이 말하는 돈키호테 어제 중앙일보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나온 오세철 교수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오세철 교수는 사회주의 노동자 연합(사노련) 운영위원장입니다. 또 과거에 민중정치연합 대표, 한국경영학회장,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장 등을 역임한 이력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그는 김문수, 이재오, 이우재 등과 함께 민중당 창당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중앙일보는 그가 인터뷰에서 다음과 주장했다고 보도했군요. 오 교수는 “운동권 안에서도 나는 원칙을 굽히지 않는 ‘꼴통’”이라며 한때 같은 꿈을 꿨던 현 여권 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나 빼고 1990년 민중당 창당 인사들이 지금은 다 이명박 밑에 가 있다”며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