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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비빔밥

보석비빔밥, "당신은 어떤 여자가 좋으세요?" 예쁜 여자? 몸매 좋은 여자? 아니 다 싫어, 오로지 돈 많은 여자가 좋다고요? 남자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요? 얼굴이 예쁘거나 몸매가 좋은 여자? 2세를 위해 머리가 좋은 여자? 아니면, 이해심 많고 현명한 여자? 돈이 많은 여자? 아, 그걸 다 합친 여자라고요? 네, 그렇겠군요.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여자를 만날 확률은 거의 로또 수준이죠. 반대로 여자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어떤 남자를 좋아하세요? 돈이 아주 많은 남자? 이해심 많고 부드러운 남자? 좋은 직업을 가진 남자? 머리가 좋고 현명한 남자? 잘 생기고 몸매가 좋은 남자? 아니 그걸 다 합친 남자가 좋다고요? 마찬가지로 그런 남자는 세상에.. 더보기
막장 '수삼'과 '보석비빔밥', 공통점과 차이 『보석비빔밥』과 『수상한 삼형제』가 공통점이 있다고?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릴까? 지금 당장 인터넷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드라마 제목을 두드리면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는데 말이다. 『보석비빔밥』은 ‘홍유진의 알츠하이머 연기 대단해요’라든지, ‘이태곤과 고나은의 이별장면이 너무 슬프다’라든지 하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수상한 삼형제』는 어떤가. 온통 막장 논란뿐이다. 거기에 더해 수상한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 아닌가. 『보석비빔밥』과 『수삼』, 공통점이 있다고? 그런데 뚱딴지처럼 공통점이라니. 그러나 분명 공통점이 있긴 있다. 우선 보석비빔밥과 수상한 삼형제란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둘 다 어느 집안의 형제(자매)들에게 붙여준 별칭이다. 극중에 등장하는 인물들 이름이 별나다는 점도 같다.. 더보기
초딩 딸, "아빠, 약속 지키기 전에 쓰러짐 안돼" 오랜만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사실은 오늘은 아내의 생일입니다. 우선 가족들이 밖에서 모두 만나―우리 가족은 남자 둘, 여자 둘입니다―외식이랄 것도 없는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맥주를 두 병 마셨는데, 피곤이 몰려오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깨어보니 보석비빔밥이 막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어휴, 다행이다 생각하며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텔레비전을 보았습니다. 보석비빔밥은 제가 빼놓지 않고 보는 주말 연속극입니다. 천막에 있을 때도 휴대폰이나 노트북 DMB로 꼭 본답니다. 이 시간만큼은 저만의 시간입니다. 보석비빔밥은 별로 건전하지 않은, 아니 아주 불량스러운 의식구조를 가진 4명의 형제자매가 엮어가는 그러나 대단히 건전한(?)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저는 그들 네 명의 보석, 비취, 루비, 산호, 호박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