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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프

마프, 공주만들기 국민투표 과연 가능할까? 마이 프린세스, 참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일단 우리집에서는 인기가 최곱니다. 촌티 나는 여대생이 어느 날 갑자기 공주가 된다는 기상천외한 스토립니다. 말하자면 로또에 당첨된 것이죠. 공주에 당첨된 여대생은 김태희였습니다. 푼수에다 가슴에 바람이 잔뜩 든 시골처녀가 횡재를 만난 겁니다. 알고 보니 그녀의 아버지가 황세손이었다나요?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크게 의심할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용의주도한 박동재 회장이 실수할 리가 없으니까요. 본인도 처음엔 황당한 스토리를 믿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그녀를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진짜 아버지가 황세손이 맞을까요? 저는 일단 그게 제일 궁금하거든요. 박동재 회장의 용의주도한 직감과 몇 가지 확인절차 말고는 우리에게 보여준 확실.. 더보기
마프 보던 딸 "송승헌 쟤 바보 아냐? 미쳤나봐" 그런데 말이에요. 마이 프린세스, 우리 가족 모두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거든요. 원래는 저 혼자 이 프로 좋아했는데, 전염이 됐는지 이제는 와이프에다 딸내미까지 서로 좋은 자리 차지하고 보려고 경쟁이 치열하군요. 이럴 수가… ㅠㅠ 방금 쓴 위 글을 몰래 제 등 뒤에서 읽어본 우리 딸, "아니야, 거짓말 하지 마. 엄마도 나도 벌써부터 보고 있었다고. 아빠 혼자만 재미있게 본 게 아니란 말이야. 우리도 토요일에 재방으로 다 봤거든!" "…… 아, 그랬어? 그렇지만 거짓말은 아니지. 나는 그런 사실 모르고 있었으니깐." 암튼^^ 우리집에선 마프가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실감들 나시지요? 요즘 같이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 마프처럼 아무 생각 없이 공주꿈이나 왕자꿈 꾸면서 잠시 환상에 빠지는 것도 그럴싸한 일 아니.. 더보기
마프, 공주님 궁전 유지비 얼마나 들까? 마이 프린세스. 참 재미있네요. 송승헌도 마프에서 본래의 매력을 되찾은 것 같고, 김태희도 일정하게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면서 활약을 하고 있으니 이래저래 좋은 일입니다. 시청자도 좋고, 방송사도 좋고, 제작자도 좋고, 배우도 좋고, 뭐 그렇게요. 연출자가 파스타의 그 피디라고 했던가요? 어쩐지…. 아무튼 유쾌한 드라마에요. 그런데 말이죠. 소재가 참으로 황당하죠? 물론 이 소재 덕분에 우리는 한가롭게 소파에 앉아서 혹은 편안하게 이불 속에 누워서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기는 하는 거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공주가 되는 꿈은 여자들만 꾸는 건 아니지요.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왕자가 되거나 재벌 아들이 되는 꿈을 꾸긴 마찬가지랍니다. 그러나 황당한 소재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현실적으로 만.. 더보기
마프 김태희, 진짜 배우 되려면 더 망가져야 된다 마이 프린세스(마프) 2부는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키고 기대를 증폭시킨 한 회였습니다. 김태희가 뼈를 깎는 노력을 했군요. 얼굴만 예쁜 배우에서 이제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로 거듭날 기세가 확실히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아직도 너무 예쁜 얼굴 때문에 무언가 연기가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해답은?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는 것처럼 확실하게 망가지는 게 답입니다. 예쁜 쪽을 너무 부각시키려다 보면 분명 어딘가 연기가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워지는 법입니다. 뭐 제가 연기 전문가는 아니지만도 그 정도는 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뿐만이 아니죠. 모든 사람이 다 마찬가집니다. 자기 잘난 과거에 너무 연연하다보면 역할에 불충실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런 점에서 김태희가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