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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선관위가 농협조합장 선거도 관리하는군요 3월 11일이 농협, 수협 등 우리나라 모든 협동조합들의 조합장 선거가 있답니다. 말하자면 조합장총선거쯤 되겠는데요. 저는 사실 농촌에 사는 것도 아니고 또 농협이든 수협이든 조합원으로 가입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런 곳이 조합원으로 조직된 단체라는 사실도 안지가 얼마 되지 않았던지라, 농협 조합장을 선거로 뽑는다고? 하면서 의아해 했던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이름이 노동조합과 비슷하군요. 아무튼 3.11 동시조합장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가 저희들 경남블로그공동체와 간담회를 가졌었는데요. 작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렸던 간담회에 두 번째였답니다. 처음 선관위와 간담회를 가졌을 때는 그런 생각을 했죠. 일회성으로 그치고 말겠지. 그런데 이번에 .. 더보기
'더불사' 데모 좀 안하고 생업에 종사하게 해다오! '더불어사는내고장운동본부' 지방의원 후보수락 연설 "우리도 데모 좀 그만 하고 밥 좀 먹고 살자!" 마산시에는 삼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이 세 곳을 합쳐 그렇게 부릅니다. 원래는 창원군 삼진이었던 이곳은 1997년부터 마산시에 편입되었습니다. 한국전쟁 때는 낙동강 전선과 더불어 가장 치열한 전장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북한인민군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이곳에서 전사한 수많은 해병대를 추모하는 위령비가 당시의 치열했던 전흔이 되고 있습니다. 아픈 전쟁의 상처가 많은 삼진마을은 아직도 전쟁 중 한편 삼진은 국군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수많은 학살 피해자들이 존재하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어쩌다 조용한 이 마을 옆 국도를 지날 때면 마치 억울한 혼령들의 귀곡성이 들리는 듯 하여 흠칫한 .. 더보기
현역의원 악수를 거절한 농협 여직원 * 이 글은 원래 경남도민일보 팀블로그에 실린 제 글을 다시 옮겨 놓았습니다. 글 속의 사건은 국회의원 선거 시기였던 2008. 3. 30일 오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노동을 판다고 정신까지 판 건 아니다 얼마 전 국회의원 선거 때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우리 마을의 한 농협 앞에서 어느 당 후보의 유세가 있었습니다. 그 후보는 연설을 통해 이 지역의 유력정당 후보이면서 현역의원인 상대후보가 속한 정당의 의료보험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돈 없는 사람은 이제 병원에도 가지 말라는 것이며, 돈 많은 사람은 지금보다 더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정부의 의료정책의 핵심 아니냐고 말입니다. 교육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돈 없는 사람은 공부도 하지 말라는 것이 이 정부의 교육정책의 핵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