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후보의 참모들은 후보의 눈치를다른 후보의 참모들은 우리의 눈치를 살펴 

- 같은 당 후보이면서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준 부산과 창원 두 후보의 선거캠프




어제 지방선거 캠프 두곳을 방문해 후보와 인터뷰를 했다두 사람 모두 아무런 선입견 없이 만났지만 그들에게 받은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대단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한 후보는 말이 너무 따분해 대화 시작 5분 만에 "좀 요약해서 말씀해주시죠"라고 말해버렸다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다른 후보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해서 2시간을 이야기 나누고도 시간이 아쉬웠다.

 

한 후보는 우주정복이라도 할 기세로 장황하게 출마의 변을 늘어놓았지만 '되고 싶다이상의 무엇을 발견할 수 없었다다른 후보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무엇을어떻게'라는 계획을 차분하게 설명했고 어느 순간 그의 명석함/진솔함에 매료됐다.

 

캠프 관계자들의 태도도 사뭇 달랐다한 캠프의 관계자들은 후보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한 질문을 던지면 노골적으로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다른 캠프의 관계자들은 혹 후보에게 누가 될까 말 한마디 손짓 하나 세심하게 전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 후보의 참모들은 후보의 눈치를 살폈고다른 후보의 참모들은 우리의 눈치를 살폈다.

 

같은 당에서 출마한 두 후보는 각자의 도시에서 나란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두 도시의 시민들은 전혀 다른 시장을 갖게 될 것이다.  


@<직썰> 편집장 정주식 



지난 320, 두 건의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다. 오후 1시반경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간담회가 있었고 오후 6시부터는 허성무 창원시장 예비후보와 간담회가 있었다. 두 후보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같은 당이었으나 분위기는 몹시 달랐다.


△ 처음엔 노련한 여유라고 생각해 좋게 봤지만 계속 그러시니 좀 거시기했다.


우선 뉴스웹진 <직썰> 정 편집장의 표현처럼 대단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오거돈 후보의 선거캠프는 뭔가 정리정돈이 되지 않은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별로 분주해보이지도 않았는데 왠지 붕 떠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랬던지 어디에 앉아야 할지도 모를 정도여서 갑자기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정 편집장이 그랬던 것처럼 실은 나도 심기가 불편했다. 그는 안 그런 듯했지만 아마도 세심하게 관찰했던 모양이다. “한 후보의 참모들은 후보의 눈치를 살폈고, 다른 후보의 참모들은 우리의 눈치를 살폈다.” 이런 말은 좀 우습지만 무시당한 기분이었다. 온라인 파워를 너무 가볍게 여긴 탓일까.


△ 불편하고 답변하기 힘든 질문에 여지없이 참모가 끼어든다. 어렵고 곤란한 질문엔 "잘 몰랐다. 연구해 보겠다.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린다"와 같은 방식으로 답변하는 허성무 후보와 대비됐다. 우리를 이겨서 뭐에다 쓰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급조하듯 만들어진 간담회여서 준비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창원의 후보 간담회도 마찬가지였다. 차라리 이쪽은 사정이 더 안 좋았다. 간담회를 위한 시나리오는 고사하고 어떤 사전 질문지도 준비되지 않았다.

 

그러나 허성무 캠프(또는 주최자인 합포발전포럼)는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자리를 마련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불과 몇 시간 전의 상황과 너무 비교되는 터라 참석자들은 모두 감동을 받았던 것으로 나는 느꼈다. 간담회가 끝났을 때 모두들 만족한 표정이 그렇게 말해주었다.


△ 보다시피 행사장 준비도 나름대로 잘 되었다. 소박하지만 친절하게 참석자 명패도 만들어 주었다.


정 편집장은 오거돈 후보에 비해 (커리어에서) 허성무 후보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무엇을, 왜, 어떻게, 라는 계획을 차분하게 설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느 순간 허 후보의 명석함과 진솔함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이보다 더한 찬사가 있을까. 


같은 당에서 출마한 두 후보는 각자의 도시에서 나란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도시의 시민들은 전혀 다른 시장을 갖게 될 것이다.”

 

직썰 편집장의 이 마지막 멘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서울에서 내려온 그는 허성무 후보 외에도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한 이기우, 전수식 후보가 있으며 그들 역시 허 후보에 뒤지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의 훌륭한 자산이라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말했겠지만, 아무튼 그의 멘트는 진실을 담고 있다. 물론 이날 두 개의 행사를 모두 지켜본 블로거 거다란의 말씀처럼 오거돈 후보는 (이런 류의 토론이나 인터뷰보다) 현장에 강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320일 부산과 창원의 두 캠프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 후보를 중심으로 아이엠 피터, 오주르디, 장복산, 흙장난, 거다란, 임종금 기자, 직썰 정주식 편집장 등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ps; 그러고 보니 오거돈 후보와는 단체사진도 안 찍은 듯하다. 허성무 후보와는 사이좋게 단체사진을 찍었다. 특히 제주에서 온 아이엠 피터, 서울에서 온 오주르디, 직썰 편집장은 후보의 옆에서 사이좋은 웃음을 지으며 촬영에 응했다. 직썰 편집장의 멘트가 다시 떠오른다.

 

한 후보의 참모들은 후보의 눈치를 살폈고, 다른 후보의 참모들은 우리의 눈치를 살폈다.”

 

기분 문제일까? 간담회를 마치면서 사회자는 허성무 후보에게 특별히 이런 부탁을 했다. “캠프 관계자들에게 충분히 치하를 해주십시오.”


ps2;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거돈 후보의 장점을 찾아 포스팅은 할 계획이다. 거다란님의 지적처럼 오거돈 후보는 현장에 장점이 있을지 모른다. 간담회 자리에서 본 한 면만을 보고 모든 평가를 내리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야박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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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원 2018.03.28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가다 명함을 받았습니다. 준비된 창원시장이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던군요. 이 글을 보니 신뢰가 갑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공감 2018.03.28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이번엔 꼭 바꾸어서 제대로 된 시장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2. 한숨 쉬는 부산시민 2018.04.27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거돈 후보를 한 번 보고도 거의 명확히 평가하신 것 같군요. 그는 현장에서 의전에 강점을 보입니다. 의전 실무자보다 더.

  3. Favicon of https://www.nanumtip.com/ BlogIcon bomi 2018.05.04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시기가 좀 지나긴 했지만 지난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서라 해야 될지 서신이라 해야 될지를 기록 차원에서 게재합니다. 성명서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위 김경영 위원장 명의로 발표된 것입니다.


성명서에서 김경영 위원장은 지난겨울 촛불광장에서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 하고 외쳤습니다. 그 외침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문재인 정부가 “이게 나라다!” 하고 대답할 차례입니다. 지난 8개월여 그렇게 해왔고 국민들의 믿음은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8 지방선거가 다가왔습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이 대답해야 합니다. “이게 지방정치다!” “성평등이 실현되어야 민주주의다!”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파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더불어민주당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회에서 드립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우리 경남에서 이날을 기념하여 행사를 열어온 지도 어언 30년이 되었습니다.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30회 경남여성대회 조직위원회의 노고에 감사와 더불어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 1만5천여 명이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 여성의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그 의미로 빵과 장미를 들었습니다. 이날, 경찰의 총격으로 수많은 여성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후 매년 3월 8일이면 세계의 여성들이 참정권과 노동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운동의 결과 여성에게도 투표권을 포함한 참정권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보편적 권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975년 UN은 마침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나라들이 이날을 유급휴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2월 20일 더불어민주당(남인순 의원)의 입법발의에 의해 법정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인권 분야에서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대표성은 OECD 국가들 중 평균이하입니다. 여성 국회의원은 17%에 불과합니다. 경남은 0%입니다. 여성 광역의원 14.3%, 여성 기초의원 25.3%로서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성격차지수는 145개국 중 118위로 최하위권입니다.


한국 성별임금격차는 세계 1위입니다. 국제사회는 한국여성이 남성에 비해 64% 수준의 임금을 받는 이유가 단지 여성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정부가 여성들이 차별로 인해 겪는 피해를 법률이나 제도로 시정하지 않는 것에 더욱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직업을 갖기보다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라는 전근대적 의식은 우리사회에서 여전히 강고합니다. 이러한 구시대적 풍조는 일하는 여성에게 슈퍼우먼이 될 것을 강요합니다. 그마저도 직장에서 여성은 여전히 돌보는 업무, 보조적인 일에 만족하라고 하는 실정입니다.


한국사회 저출산 문제는 무엇보다 성차별에 대한 여성들의 소리 없는 반응입니다. 우리는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을 통해 한국의 여성들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me_too 운동은 겉으로는 평온하지만 속으로는 곪을 대로 곪아터진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폭력은 우리 사회 안에 뿌리 깊은 성차별적 구조와 권력관계의 약자에 대한 일상화된 차별과 억압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모든 평등의 출발은 성 평등입니다. 더 좋은 민주주의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도 성평등의 기반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특별히 이점에 대하여 강조하셨습니다.


지난겨울 촛불광장에서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 하고 외쳤습니다. 그 외침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문재인 정부가 “이게 나라다!” 하고 대답할 차례입니다.


지난 8개월여 그렇게 해왔고 국민들의 믿음은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8 지방선거가 다가왔습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이 대답해야 합니다. “이게 지방정치다!” “성평등이 실현되어야 민주주의다!”


그 대답을 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부터 성평등 정치를 구현하도록 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2018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정치인들의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 당내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에 대해 성평등 교육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후보자와 당내 성평등 교육뿐 아니라 성폭력 피해에 대비하여 예방과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도록 촉구하고 지역민을 위한 성평등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성평등은 인간의 존엄성, 기본적 인권이 실현되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필수 조건입니다,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있을 수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타인을 존중하는 인권교육, 성평등 교육을 해야 합니다.


경남부터 앞장서서 공공기관, 학교, 민간기업 등 모든 곳에서 실시하도록 촉구하겠습니다.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겠습니다.


2018 지방선거에서 각 지역별 성인지 관점으로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남의 성인지 정책 수립과 성인지 예산 편성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성별 연령대, 신체조건, 경제적 조건이 똑같지 않습니다. 경남의 전체 인구가 몇 명인지는 알지만, 그 중 경남의 여성경제활동인구가 전국 평균보다 낮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여성, 장애인, 청년, 노년기, 농촌 여성은 무엇이 힘든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대 여성이 경남을 떠나는 문제, 비정규직 일자리에 여성이나 장애인이 더 많은 문제에 대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일 가정 양립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성에게도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남성과 여성이 모두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성인지 관점으로 각 지역 실정과 대상에 맞는 공약과 정책을 개발하여 경남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남의 여성대표성과 여성일자리를 더 늘리는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경남의 5급 이상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턱없이 낮습니다. 공공기관의 임원, 학교기관장 등에도 여성은 문턱이 높습니다. 이를 개선하도록 촉구하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부터 여성의 지위 제고에 솔선수범하도록 이끌겠습니다. 


좀 더 개방적이고 소통하는 정당, 보다 더 민주적인 정당으로 거듭나려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이 공직사회로부터 기업으로 확산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성과 약자의 안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은 약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헤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청소년, 아동, 유아를 동반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권은 거창하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내 이웃의 안전을 살피는 것부터, 그들의 편의를 생각하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길에 여성정치·인권특위는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경남이 더 성평등한 정치로 거듭날 것을 희망하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3. 8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장 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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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위(위원장 김경영)성평등한 정치, 더불어 사는 경남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 (사진제공=경남여성단체연합)깅경영 위원장이(사진 왼쪽) 제110주년 세계여성의 날 제34차 한국여성대회에서 3.8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입법발의한 여성가족위원장 남인순 국회의원과 함께 한 포즈를 취했다.


여성인권특위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미투운동은 겉으로는 평온하지만 속으로는 곪을 대로 곪아터진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성폭력은 우리사회 안에 뿌리 깊은 성차별적 구조와 권력관계의 약자에 대한 일상화된 차별과 억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인권특위는 지난겨울 촛불광장에서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 하고 외쳤다. 이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게 나라다! 라고 답할 차례다. 2018 지방선거에서 이게 지방정치다’ ‘성평등이 실현되어야 민주주의다!’ 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여성인권특위는 미투운동경남본부와 함께 지난 33() 마산 창동거리에서 미투운동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들은 오는 11()에도 신마산 댓거리 일대에서 미투운동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는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위가 낸 3.8 세계 여성의 날 서신 전문이다



성평등한 정치, 더불어 사는 경남을 만듭시다!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더불어민주당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회에서 드립니다.

  

3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우리 경남에서 이날을 기념하여 행사를 열어온 지도 어언 30년이 되었습니다.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30 경남여성대회 조직위원회의 노고에 감사와 더불어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190838, 미국 여성노동자 15천여 명이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 여성의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그 의미로 빵과 장미를 들었습니다. 이날, 경찰의 총격으로 수많은 여성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후 매년 38일이면 세계의 여성들이 참정권과 노동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운동의 결과 여성에게도 투표권을 포함한 참정권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보편적 권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975UN은 마침내 3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나라들이 이날을 유급휴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220일 더불어민주당(남인순 의원)의 입법발의에 의해 법정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인권 분야에서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대표성은 OECD 국가들 중 평균이하입니다. 여성 국회의원은 17%에 불과합니다. 경남은 0%입니다. 여성 광역의원 14.3%, 여성 기초의원 25.3%로서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성격차지수는 145개국 중 118위로 최하위권입니다.

 

한국 성별임금격차는 세계 1위입니다. 국제사회는 한국여성이 남성에 비해 64% 수준의 임금을 받는 이유가 단지 여성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정부가 여성들이 차별로 인해 겪는 피해를 법률이나 제도로 시정하지 않는 것에 더욱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직업을 갖기보다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라는 전근대적 의식은 우리사회에서 여전히 강고합니다. 이러한 구시대적 풍조는 일하는 여성에게 슈퍼우먼이 될 것을 강요합니다. 그마저도 직장에서 여성은 여전히 돌보는 업무, 보조적인 일에 만족하라고 하는 실정입니다.

 

한국사회 저출산 문제는 무엇보다 성차별에 대한 여성들의 소리 없는 반응입니다. 우리는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을 통해 한국의 여성들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me_too 운동은 겉으로는 평온하지만 속으로는 곪을 대로 곪아터진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폭력은 우리 사회 안에 뿌리 깊은 성차별적 구조와 권력관계의 약자에 대한 일상화된 차별과 억압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모든 평등의 출발은 성 평등입니다. 더 좋은 민주주의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도 성평등의 기반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특별히 이점에 대하여 강조하셨습니다.

 

지난겨울 촛불광장에서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 하고 외쳤습니다. 그 외침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문재인 정부가 이게 나라다!” 하고 대답할 차례입니다.

 

지난 8개월여 그렇게 해왔고 국민들의 믿음은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8 지방선거가 다가왔습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이 대답해야 합니다. 이게 지방정치다!” “성평등이 실현되어야 민주주의다!”

 

그 대답을 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부터 성평등 정치를 구현하도록 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18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정치인들의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 당내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에 대해 성평등 교육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후보자와 당내 성평등 교육뿐 아니라 성폭력 피해에 대비하여 예방과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도록 촉구하고 지역민을 위한 성평등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성평등은 인간의 존엄성, 기본적 인권이 실현되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필수 조건입니다,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있을 수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타인을 존중하는 인권교육, 성평등 교육을 해야 합니다.

 

경남부터 앞장서서 공공기관, 학교, 민간기업 등 모든 곳에서 실시하도록 촉구하겠습니다.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겠습니다.

 

2018 지방선거에서 각 지역별 성인지 관점으로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남의 성인지 정책 수립과 성인지 예산 편성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성별 연령대, 신체조건, 경제적 조건이 똑같지 않습니다. 경남의 전체 인구가 몇 명인지는 알지만, 그 중 경남의 여성경제활동인구가 전국 평균보다 낮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여성, 장애인, 청년, 노년기, 농촌 여성은 무엇이 힘든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대 여성이 경남을 떠나는 문제, 비정규직 일자리에 여성이나 장애인이 더 많은 문제에 대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일 가정 양립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성에게도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남성과 여성이 모두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성인지 관점으로 각 지역 실정과 대상에 맞는 공약과 정책을 개발하여 경남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남의 여성대표성과 여성일자리를 더 늘리는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경남의 5급 이상 고위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턱없이 낮습니다. 공공기관의 임원, 학교기관장 등에도 여성은 문턱이 높습니다. 이를 개선하도록 촉구하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부터 여성의 지위 제고에 솔선수범하도록 이끌겠습니다. 좀 더 개방적이고 소통하는 정당, 보다 더 민주적인 정당으로 거듭나려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이 공직사회로부터 기업으로 확산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성과 약자의 안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은 약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헤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청소년, 아동, 유아를 동반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권은 거창하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내 이웃의 안전을 살피는 것부터, 그들의 편의를 생각하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는 길에 여성정치·인권특위는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경남이 더 성평등한 정치로 거듭날 것을 희망하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3. 8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장 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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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3.1절을 맞아 창원시 마산 진전면 <애국열사당>에서 <제99주년 3.1절 애국지사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김경영 씨도 이 행사에 참석하였는데 저는 운전기사 겸 사진기사로 따라갔습니다. 가보니 지역에 유명인사들은 거의 다 오셨더군요.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제가 그분들을 뵈올 수 있겠습니까.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가올 6.13지방선거에 창원시의원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친애하는 전홍표 박사님께서 "왜 형수님 사진만 찍고 내 사진은 안 찍어주냐"며 투덜거리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기 전에 전홍표 박사님과 김경영 씨의 사진부터 찍어드렸습니다. 



역시 얼굴이 크지요? 그런데 "왜 김 대표님만 찍어주고 나는 안 찍어줍니까?" 하고 항의를 하는 분이 한 분 더 계셨습니다. 다름 아닌 주철우 창원시 의원님이셨습니다. 물론 농담인 줄은 알지만, 그래도 "미안합니다" 하고 사과를 드린 뒤 그분 사진도 찍어드렸습니다. 


전홍표 박사님 사진 밑에 작게 첨부된 사진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철우 의원 옆에 앉아 계신 분은 이옥선 의원님이십니다. 우리 동네 시의원이신데 이번에 아마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도의원에 출마하실 걸로 예상됩니다. 두 분 앞에 게신 분은 역시 우리 동네 국회의원이신 이주영 의원과 존경하는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님이십니다. 


이 두 분은 나중에 추모사를 하게 되는데 김종대 의원은 엄숙하고 경건하게 추모사를 하셨지만, 이주영 의원은 뜬금없이 "북핵저지" 이야기를 해서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수많은 선조들의 피가 서린 3.1절이 일제와 싸운 게 아니라 북핵과 싸운 날이었던가? 하고 잠시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은 추념식에 앞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애국지사 추모제가 열리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엄청나게 세차게 불었습니다. 위 왼쪽 사진은 추모제가 거행된 숭절사이고 그 옆은 숭절사로 오르는 계단 아래 모습입니다. 추모제가 끝나고 계단 아래 이곳에서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전홍표 박사의 거부할 수 없는 부탁에 따라 숭절사 계단 위쪽에서 계속 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 바로 앞에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님도 보이는군요. 이번에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실 예정이지요. 김경영 씨(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여성정치인권특별위원장, 전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전 경남여성회 회장)와 허성무 후보는 어딘가 한곳을 관심 깊게 응시하며 살짝 미소 짓고 있는데 전홍표 박사는 혼자 약간 떨떠름한 표정이군요. ㅋㅋ  



음, 이번엔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와 전홍표 박사는 진지하게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김경영 씨만 눈을 감고 졸고 있군요. 아니면 뭔가 깊은 생각에 잠긴 것일까요? 태극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혹시 강특보가 질문하러 올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피장파장. ㅎㅎ 



사실 제가 높은 곳에 올라가 세차게 몰아치는 찬바람을 견디며 망원렌즈를 당기고 있었던 이유는 딱 한가지였습니다. 이날 추념식의 하이라이트, 만세삼창 장면을 찍기 위해서지요. 이왕 세 분이 하나의 렌즈 안에 들어오는 자리에 앉아 계시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만세삼창 순서가 오고, 한쪽 구석에서 세찬 바람과 추운날씨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우리는(사진사가 저 포함 두 분이 더 계셨습니다) 잽싸게 포인트로 달려가 카메라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댔습니다. 


그런데 헉~ 아래와 같이 태극기만 물결치고~ 세 사람의 얼굴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군요. 

 



그래도 영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십시오. 연사로 찍었더니 얼굴 보이는 만세삼창 사진 하나는 건졌습니다. 역시 전 박사님의 떨떠름한 표정이 압권이군요. ㅋㅋ 





전 박사님, 무언가 부족한 듯 계속해서 태극기를 들고 계십니다. 혼자서... ㅎㅎㅎ


많은 사람들에 파묻힌 가운데도 잘 보입니다. 역시 정치하려면 얼굴이 커야 한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음, 허성무 후보님의 얼굴 크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생각해 보니 진짜 얼굴 큰 사람 생각나네요. 우리 아파트와 이름이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그 분, 김성진 씨라고. ㅋㅋㅋ 




1919년에 일어난 4.3삼진의거는 '1919년 3월 28일에 일어난 진동면 고현의거를 뒤이은 만세시위로서 고현의거에서 검거되지 않은 변상태, 변상헌, 권영대, 권태용 등이 비밀리에 삼진의거를 도모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일본군의 무력진압에 의해 8분이 순국하셨다고 합니다. 


진전면 양촌리에 8의사묘역이 있으며 진동면 고현리 입구에 8의사창의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삼진의거는 진동, 진전, 진북의 3개 면 주민들이 연합하여 봉기한 만세운동으로 다른 지역의 시위와 달리 매우 조직적인 의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역시 항쟁의 도시 마산답습니다.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3.15의거와 10.26을 이끌어낸 부마항쟁이 이곳 마산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저항의 도시 마산은 1990년 이른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태우, 김종필이 주도한 3당합당 이후로 대표적인 보수정당의 텃밭이 되었습니다. "말뚝만 박아도 당선된다"는 말이 생기게 된 부끄러운 지역 중 하나가 바로 마산입니다. 


그러나 이곳에도 이제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날 추모제 행사장에 불었던 세찬 바람이 그걸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확 바꾸어 보라! 는 애국지사님들의 계시가 그 바람 속에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님, 전홍표 창원시의원 후보님, 그리고 무엇보다 경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후보에 출마하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김경영 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아, 그리고 이옥선 의원님과 주철우 의원님도 뜻하신 바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모두 제 한표가 필요한 분들이군요. 저한테 좀 잘 보이세요. ㅎㅎㅎㅎ 


그리하여 태극기 물결은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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