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와 인간이 만들어온 역사와 람사르 우리 친구가 책을 한 권 냈습니다. 제목이 입니다. 책 제목을 왜 이라고 했을까 처음엔 좀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도시와 인간’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겠는데 습지와 인간은 잘 연결이 되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차츰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대부터 인간은 습지와 매우 유용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습지는 온갖 생물이 다양하게 분포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신석기시대의 인간들은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고 고기잡이를 하고 채집을 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위험과 부딪히지 않는 안전함”을 유지하면서도 “손쉽게 옮겨” 다니면서 “동시다발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습지였던 것입니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 저도 학교에서 배운 것이라곤 동굴에서 .. 더보기 이전 1 ··· 971 972 973 974 975 976 977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