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체벌사태를 보며 드는 잔혹한 추억 최근 불거진 체벌 논란을 보니 초등학생 아이를 둘이나 가진 부모 입장에서 매우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두 눈이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옛날 군사독재 시절에는 늘 있었던 일이고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기도 했습니다. 유신과 5공시대, 대수롭지 않게 자행되었던 학교폭력 우리가 학교 다닐 때는 체벌이란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는 반드시 겪어야 하는 교육과정의 일부였습니다. 수업을 하다가 조는 학생을 향해 던지는 선생님의 분필 조각은 그래도 부드러운 경고에 해당합니다. 만약 학생이 분필을 그대로 맞지 않고 피했다면 이는 경고를 무시하는 것이 되고 도전으로 간주되기도 하지요. 이럴 땐 거의 예외 없이 앞으로 불려나가게 됩니다. “입 다물어.” 이 소리.. 더보기 이전 1 ··· 958 959 960 961 962 963 964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