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수표로 꽃들에게 주는 희망 “꽃들에게 희망을?” 김훤주 기자가 이곳에서 여는 행사에 함께 가자고 했을 때, 나는 그것이 어떤 단체의 이름일 거라곤 퍼뜩 생각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어떤 단체의 이름인 걸 알고 나서는 “아, 어린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인 모양이군!” 하거나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행사를 같은 걸 하는 모양이야!” 하고 생각 했답니다. 비슷하긴 했습니다만, 꼭 맞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은 어떤 단체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체가 자선단체 비슷하다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이 단체는 쌀이든, 돈이든, 현물이든, 반찬이든, 심지어 배추 한 포기까지도 근갈(!) 치듯이 지원받아서 이것을 다시 꼭 필요한 가정이나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갈 치듯이’라고 불경스런 말을 써서 미안하긴 하.. 더보기 이전 1 ··· 685 686 687 688 689 690 691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