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배, 문재인-김정숙 여사와 혼숙의 추억 요새 혼밥이란 말이 유행입니다만,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혼숙이 생각나곤 했습니다. ‘혼’이란 단어가 ‘홀로’라는 뜻보다는 ‘집단’, ‘여럿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지니까요. 젊은 시절 감방생활도 좀 해봤는데 ‘혼방’에도 있어봤고 ‘독방’에도 있어봤습니다. 혼방이란 주지하시듯 여러 명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방입니다. 처음에 혼방에 들어갔는데 17, 8명이 한 방에 생활했습니다. 한마디로 미어터졌죠. 두 줄로 쫙 누워서 자는데 옆 사람 어깨 때문에 잠을 못잘 지경이었습니다. 아마 얼마 전에 국회에서 노회찬 의원이 교도소의 1인당 평수를 보여주기 위해 신문지 깔고 누워서 시범을 보인 적이 있었죠. 박근혜가 인권 어쩌고 해서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때 깔았던 신문이 경남도민일보였다고 재미있게 소문이 난 적..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