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흙탕물로 만든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원래 오늘 경남도민일보에 정문순 씨의 칼럼에 대한 반론 기고문이 실릴 예정이었습니다. 담당부장과 통화도 했고 적당하지 못한 문장에 대한 수정작업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신문에 나지 않았습니다. 확인 결과 김주완 편집국장이 읽어보고 통진당 쪽에서 명예훼손 제기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잘랐다고 합니다. 데스크회의까지 했지만 결과는 역시 게재불가 쪽으로 기울었다고 합니다. 글쎄요. 무엇이 명예훼손일까요? 사실관계와 틀린 부분이 하나도 없고 특별히 비방하는 부분도 없는데 무엇이 도민일보로 하여금 그런 결정을 하게 하였을까요? 물론 게재니 게재불가니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신문사의 고유권한에 해당하겠습니다만 좀 찜찜하군요. 책임을 지더라도 저자가 지는 것인데 말입니다. 실어주기 싫으면 그냥 고이 싫어주기 싫다고 .. 더보기 이전 1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 10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