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하던 비담, 천진난만하던 비담이 초라해지고 있다. 알천랑의 뒤를 이어 유신의 포스를 누르며 인기를 구가하던 비담이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있다. 야심을 드러낸 비담의 야비한 행보가 유신의 진심 앞에 한없이 작아 보인다. 왜 그럴까? 자기 출생의 비밀을 몰랐을 때 비담은 당당했다. 그는 누구에게도 허리를 숙일 필요도 없었고 그러지도 않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비담은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버렸다.

비담과 문노 사이에 놓여진 책이 바로 '삼한지세', 즉 삼국의 형세를 분석한 전략지침서다.


유신의 진심 앞에 한없이 초라해지는 비담의 야심 

비담은 자기 부모가 누구인지 모른 채 문노에 의해 키워졌다. 비담은 문노를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싶었을 것이나, 문노는 그런 비담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문노는 철저하게 스승과 제자로 관계를 한정지었다. 그런 문노에게 비담은 잘 보이고 싶었을 것이다. 천애고아인 비담,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비담의 심정을 누가 알 것인가.

비담에겐 오로지 문노뿐이었다. 그런 문노가 어느 날, 자기에게 말했다. "내가 준비하는 모든 것은 다 너를 위한 것이란다. 이 모든 것들은 다 네 것이다." 그가 준비하는 것들이란 다름 아닌 <삼한지세>였다. 진흥왕으로부터 받은 원대한 대업의 꿈, 언젠가 이 불가능한 꿈을 이룰 자가 나타날 때를 대비해 삼한을 누빈지 오래다. 

문노는 이 꿈을 이룰 자가 비담인 것으로 오해했다. 개양성의 주인인 덕만공주와 혼인시켜 비담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게 문노의 생각이었다. 아마 어리석고 겁 많은 소화가 덕만을 데리고 도망치지만 않았다면 이 계획은 아무런 차질 없이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 문노의 이 원대한 꿈이 산산이 부서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비담이 잃어버린 문서 <삼한지세>를 되찾기 위해 도적의 소굴에 들어가 독약을 먹여 남여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죽여 버리고 만 것이다. 문노는 당황했다. 어린 아이의 비정한 참모습에 그가 세운 원대한 계책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 이때부터 문노는 비담을 멀리했다. 비담을 제자로 인정하려 들지도 않았다. 잔인한 성격을 지닌 비담이 두려웠던 것일까? 

문노는 비담에게서 진심 대신 사심을 읽었던 것이다. 그런데 유신이 나타났다. 비담에게서 찾던 진심을 유신이 갖고 있었다. 처음 볼 때부터 놀라운 눈으로 성장하는 유신을 반신반의하며 지켜보았지만, 유신이야말로 삼한통일의 꿈을 이룰 인재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몇 차례 그를 시험해보았다. 확실히 개양성을 도와 천하를 도모할 인물임에 틀림없다.
 

어떤 왕릉보다도 잘 보존된 화려한 김유신장군묘. 오늘날에도 가장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유신의 기개와 이상은 진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유신에겐 확실히 비담이 갖지 못한 기개와 이상이 있었다.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유신이 흔들리는 천명공주에게 말했었다. "진심을 다하면 내가 변하고, 내가 변하면 사람들이 변하고, 사람들이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이 말은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진심을 다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다면 천하를 얻을 수 있다."   

유신은 가야유민의 마음을 얻어 신라사회 안에 자기 세력을 구축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오랜 세월 의심받고 견제 당하던 신라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넘어 신라를 움직이는 핵심세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참으로 대단한 발상이다. 가야세력을 살리기 위해 오히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앞장섬으로써 돌파하겠다는 생각을 과연 누가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비담은 어떤가. 그에겐 원대한 포부 따위는 없다. 그는 그저 자신의 욕망과 안위가 중요할 뿐이다. 그는 외롭게 살았다. 그는 지켜야 할 가족도 종족도 없다. 오로지 혼자다. 

그런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스승에게 인정받는 길이 유일한 희망이었을 것이다. 그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은 문노뿐이다. 문노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일생의 기쁨이다. 그것은 곧 가족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담에겐 사랑받고 사랑해 줄 가족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는 목이 말랐다. 그리고 그는 그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을 죽였다.

선덕여왕이나 태종무열왕릉에도 이런 장식은 없었다.

김유신장군묘를 둘러 치장한 십이지신상이 화려하다.

 
그러나 스승을 기쁘게 하려고 저지른 행동이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스승 문노를 잃은 것이다. 그는 더욱 외로운 존재가 되어갔다. 그의 얼굴에 떠오르는 냉소 뒤엔 늘 쓸쓸한 고독의 그림자가 함께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었다. 자기가 미실 새주와 진지왕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비담을 냉혹한 야심가로 만든 것은 바로 스승 문노다

게다가 스승 문노가 자기를 덕만공주와 혼인시켜 왕재로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문득 어린 시절 일이 떠올랐다. "여기 내가 만드는 이 삼한지세는 모두 너를 위한 것이란다. 모두 네 것이야." 아, 내가 무엇 때문에 이토록 고독한 방황의 삶을 살아왔단 말인가. 

이때부터 비담은 엇나가기 시작했다. 비재에서 보여준 그의 야비한 행동은 모두에게 경악과 실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아직은 밝혀지지 않은 생모 미실은 그런 그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다. 미실은 자기가 덕만공주에게 잘 보여 사욕을 채우려다 일을 그르쳤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지독한 모욕감을 느낀 비담은 수치심과 분노로 몸을 떤다. 

믿었던 스승 문노도 이미 자기에게 마음을 돌렸다는 사실을 눈치 챈 비담, 이제 그가 가야할 길은 어디일까? 그러나 여러분. 모두가 비담을 탓하고 있지만, 사실은 비담을 이렇게 만든 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해해야만 한다. 그 첫 번째 원흉은 다름 아닌 비담의 생모다. 그녀는 자신이 낳은 갓난아기를 버렸으며 그 아기의 생부도 죽음으로 몰았다.

비담으로 보자면, 단란한 가정을 빼앗은 것이다. 정상적으로 양육되고 교육받을 터전을 박탈당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원흉은 문노다. 미실에 비해 문노의 죄는 더 크다. 아이를 데려갔으면 제대로 키웠어야 한다. 자신 없으면 데리고 가지 말았어야 옳다. 그런데 문노는 비담을 데려다가 고독과 분노만 가르쳤다. 자라나는 아이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다. 

선덕여왕 세트장에서 김주완 기자와 거다란닷컴 커서. 커서님의 SUV 구입 기념으로 경주에 다녀왔다.


어린아이에게 고독이 얼마나 지독한 형벌인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어린아이에게 자신을 보호해줄 울타리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존재가 불분명한 고독은 미래에 대한 희망도 가질 수 없게 한다. 대신 자리 잡게 되는 것은 세상을 향한 냉소다. 비담의 행동은 바로 그 냉소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비담의 운명은?


그럼 유신의 진심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인가. 그것은 우선 서현공과 만명부인이라는 든든한 부모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다음으로는 자신이 속한 자기 정체성의 뿌리인 가야세력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유신의 진심이 기개와 이상으로 승화되고 비담의 냉소가 비굴한 야심으로 추락한 것은 이로부터 비롯된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복야회의 수장 월야의 야심과 비담의 야심을 비교해보더라도 마찬가지다. 월야의 야심은 역시 유신과 마찬가지로 진심에 기반하고 있다. 결국 진심이란 개인적인 욕심으로부터 나올 수는 없는 것이며, 매우 사회적인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유신과 월야와 달리 구속될 세력이 없다는 것은 비담의 크나큰 불행이다.

그러나 어쩌랴,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것을. 운명이 루비콘 강을 건너 저 멀리 달려가는 것이 보인다. 그런데 후일 비담과 함께 반란을 주도할 염종이 왜 문노의 명으로 삼한지세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도박장에서 이 두 사람의 은밀한 대화를 엿듣고 있는 비담, 구름 속에 몸을 숨긴 신선처럼 느껴지던 문노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불안하다. 

등하불명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대체 작가는 운명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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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선도동 | 김유신장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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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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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3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9.23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모든것이 완벽한 유신보다 비담에게 왜 끌릴까요?

    그저께와 어제, 보다가 잤습니다.
    텔레비젼을 보면 왜 잠이 오는지 -
    컴퓨터는 몇 시간이라도 버티는데 -

    해서 파비님의 기사가 더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3. 달그리메 2009.09.23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파비님 새로 집단장을 하셨군요.
    그럼 새집 단장 턱을 내셔야지요.
    테레비저널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마 이 분야에서는 지존이 되실듯...

    저번 주에 경주 밀레미엄파크에 갔다 왔는데
    포스팅 하지 않길 잘했네요.
    돈은 왕창 챙기면서 전체적인 시설은 허접하더군요. 쩝쩝...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09.23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글쎄ㅠ네요. 테레비저널은 경주 가는 길에 김주완-커서 두 분이 합동으로 블로그 이름이 '고'가 뭐냐고 따져서 그렇게 만들었답니다. 김주완 기자님이 차라리 TV저널 어때요? 하시기에 그냥 "에이 그건 좀 촌스럽고요. 이왕 하는 김에 고상하게 테레비저널이 좋겠네요." 한 것이 이렇게 됐답니다. 커서님도 "그거 진짜 좋네요" 하고 바람을 넣고. 테레비저널은 그냥 별 뜻 없다고 생각해주세요. 아직 저는 특정분야를 맡기에는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테레비처럼 바보같은 소리를 해대는 것으로... 말해놓고 보니 꿈보다 해몽이네ㅠ. 바보같은 소리를 해대는 블로그, 테레비저널!

  4. 뛰어난 글 2009.09.23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유신은 자신을 지지해줄 부모님과 가야세력이 있고, 덕만공주가 있고, 화랑 부하들이 있고,
    삼한일통이라는 큰 목표가 있습니다.
    김유신은 자신의 목표에 흔들릴 이유가 적죠.
    하지만, 비담이란 인물은,
    비극적이게도
    부모에게서 버림 받았고
    삼한일통의 목표를 가진 문노에게서도 버림을 받았으며,
    이제는 비담이 지지를 바라는 덕만 공주에게도 귀중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노와 덕만 공주와 심지어 미실까지 김유신의 가치를 논하는데,
    비담은 문노의 한때 꿈에 자신의 목표를 걸 것 같습니다.
    사람은, 가치를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많고, 비담처럼 태생적으로 거부 받은 이상
    비이상적인 집착으로라도 마지막 상대일지도 모르는
    덕만공주에게 인정 받으려하겠지요.

    하지만, 덕만공주 역시 진심을 보이지 않고 비뚤어지고 집착 심한 비담을
    분명 밀어낼 것이 분명합니다.
    쓸모가 있어서 옆에는 두겠지만, 김유신처럼 전폭적인 지지와 믿음은 주지 않겠죠.
    비담은 덕만마저 자신을 외면한다 생각하면 무섭게 변할 겁니다.
    생애 최초로 무언가를 진심으로 가지고 싶다라는 목표가 생겼으니까요.
    덕만공주와 더불어 신라의 왕좌, 그리고 삼한일통 말입니다.

  5. 유신이 옳지만 2009.09.23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적으로 비담에게 더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덕만과 비담도 비슷한 운명인데
    덕만은 소화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밝게 성장하였고
    비담은 그렇지 못했죠.
    비담이 사람들을 죽였을때 저는 정말 문노한데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아이를 혼 낼 생각안하고 두려움에 놀란 표정만 짓다니... 네가 어른 맞아? ㅡㅡ
    비담은 분명 잘못된 훈육의 희생자이고 그래서 안쓰럽습니다만
    그렇다고 비담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한, 즉 어른이 된 비담은 이제 사리분별을 할 줄 알고 자신의 과거를 객관적인 눈을 볼 수 있게 되었음에도
    자신의 욕망과 트라우마에만 집착하는 건 분명 비담 스스로의 선택이기 때문이죠
    비슷한 과거를 갖고도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폭풍의 언덕 히드클리프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비담은 자꾸 분석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이건 배우의 연기가 훌륭하지 않고선 절대 나올수 없는 매력이죠. 배우분을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ymca.pe.kr BlogIcon 이윤기 2009.09.23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TV 잘 안 봅니다. 저희 단체 회원들과 매년 5월이면 TV 안보기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주말에만 TV를 봅니다.

    파비님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읽다보니...조금씩 드라마 선덕여왕에 관심이 생기네요. 주말에 집에 온 아들과 함께 드라마 보는 시간이 자꾸 늘어나네요. 드라마들이 워낙 중독성이 강해서... 가급적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하는데 말 입니다.

    • 파비 2009.09.23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드라마에 중독된지가 20년이 넘었습니당~ 군대 있을 때는 유일하게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고참들한테 안 딲이는 시간이 TV 시청 시간이죠. 그게 드라마 할 때였어요.

  7.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9.23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통열한 분석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labyrints BlogIcon 조정우 2009.09.23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정말 덕만공주를 배반할 기세군요...

    표정이 정말 예감이 좋지 않네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09.23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나 비담은 속마음을 절대 내놓지 않을 거에요. 그게 유신과의 차이죠. 유신은 미실에게 무릎을 꿇으면서도 속이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투항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죠.

      아마 염종이 변수가 될 거 같네요. 문노의 지시로 삼한지세를 그리잖아요? 거기엔 지도와 더불어 인구, 군사, 여론, 생활습관 등등이 적혀있겠지요. 이게 비담에게 들어간다는 얘기지요. 물론 문노가 유신에게 원본을 전하겠지만... 염종이 사본을 떠놓았을 수도 있지요.(아니면 다음주에 염종을 속여 훔쳐갈려나? 하여간) 이걸로 공을 많이 세우고 지위를 획득하고 역시 덕만이나 유신처럼 자기 사람들을 얻겠지요. 주로 자기와 비슷하게 사심으로 가득찬 사람들이(물론 드라마상에서만/역사적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죠)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9. Favicon of http://blog.daum.net/gabinne BlogIcon 林馬 2009.09.23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드라마를 보시나요?
    드라마는 그냥 재미로 보는 것인데 대하드라마는 역사를 읽고 이해하며 보면 재미가 두배라던데...
    파비님은 역사를 꽤뚥고 있는듯 하네요.
    드라마에 취미가 없어 잘보지않고 역사공부도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암튼 잘 읽었습니다.
    세트장에 선 두사람 쫌 대조적이네요.
    첨보는 장면이라 순간 충격받았습니다.

    • 파비 2009.09.23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덕여왕은 단순한 대하드라마가 아니라, 이슈가 있는 역사드라마죠. 정치평론역사드라마라고 이름 붙이면 좀 심할까요? 가끔 100분토론 장면도 연상되는, 시대정신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좀 독특한 드라마죠. 그래서 연대, 인물구성, 역사적 사실관계 이런 것에 너무 집착하면 재미없고요. 전체적 맥락을 중시하면서 보면 정말 좋은 드라마랍니다. 시사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지요.

  10. 2009.09.24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09.24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 죄송합니다. 그런데 실은 글 올려놓고 돌아다니다가 문뜩 가만 그거 잘못 쓴 거 같은뎅? 하고 직감 같은게 오더라구요. 어젯밤에 잠들기 전에도 불 끄고 누워서, 아 참, 그거 고쳐야지 하다가, 누가 지적하시는 분이 없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죠. 고맙습니다. 그런데 글 쓸 때는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요즘 음주를 많이 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등'화'불명이 맞다고 생각했는 모양이에요. 제가 좀 끈이 짧거든요. 여튼 고맙습니다. 고치께요. 그리고 이렇게 비밀댓글로 지적해주시다니 마음이 넓으신 분이시네요. 저는 대충 공개적으로 지적해주셔도 고맙게 생각한답니다.

  11. 나현 2009.09.30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뒷얘기같아 파비님의 글이 재미있습니다.
    역사는 물론 극의 이야기의 흐름과 캐릭터 분석까지 눈으로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12. Favicon of http://www.nfljerseyscanadax2012.com/ BlogIcon nike nfl jerseys 2013.01.08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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