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문노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문노가 첫 번째 하는 일이 풍월주를 뽑는 일이로군요. 김대문이 쓴 화랑세기를 옮겨 썼다고 주장되는 <필사본 화랑세기>에 의하면, 풍월주는 김대문 가문에 세습되는 화랑 최고의 지위였습니다. 김대문의 가문처럼 5대에 걸쳐 풍월주를 세습하진 못했다고 하더라도 2대에 걸쳐 풍월주를 지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고 보면 화랑이란 선발되는 것이 아니라 세습되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추측을 낳게 합니다. 진골귀족이 세습되는 것처럼 그 진골귀족 중에서도 권문세가의 자제들이 정계에 진출하기 전에 일종의 수련 코스로 거치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 거지요. 화랑세기를 집필했다는 김대문 본인도 만약 신문왕 때 화랑제도가 폐지되지 않았다면 풍월주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마 그랬다면 그는 화랑세기를 집필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삼국사기는 삼국시대가 종언을 고한 뒤에야 씌어 질 수 있었습니다. 고려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랑세기도 화랑의 시대가 종언을 고한 이후에야 씌어 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화랑제도가 왜 폐지되었는가 하는 것은 고려 초 천추태후와 유사한 이유라고 합니다. 태후간의 권력투쟁의 결과란 것이죠.

어쨌든 화랑도 풍월주도 세습되는 것이라는 화랑세기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문노는 풍월주를 선발하기 위해 비재의 문제를 냅니다. 세 가지 과제 중 첫 번째 문제는 관찰력 테스트입니다. 오랜 세월 미실과 설원공의 명으로 닌자 임무를 수행해온 덕에 보종이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맞힙니다.

첫 번째 관문은 보종의 승리입니다. 유신과 덕만공주 측은 쫓기는 심정이겠지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합니다. 시청자들 중에 보종의 편은 단 한 명도 없으며, 이 게임이 유신과 보종의 대결이란 사실을 모르는 시청자도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유신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두 번째 문제는 유신이 정답을 맞힐 것이고, 세 번째 무술 시합에서 마침내 보종을 보기 좋게 누르고 김유신은 명실상부하게 화랑의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되겠지요. 세 번째 무술 대결이 가장 볼 만 하겠군요. 모두들 이때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밤에 전개될 두 번째 문제가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신라의 의미 세 가지를 찾아오라는 거지요.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신라란 이름이 처음부터 국호로 사용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신라가 주변 부족국가들을 통합하면서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국식 제도와 연호를 받아들여 국호를 신라로 한 것이 아닐가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든 신라의 의미 세 가지라. 저야 풍월주에 오를 재목도 오르고 싶은 욕심도 없는 사람이니 세 가지를 다 맞힐 필요는 없을 거 같고, 한 가지만 말하라고 한다면 '새롭게 일어나 주변으로 뻗어나간다'는 자구해석 그대로의 의미를 들겠습니다. 그런데 이 의미가 가만 보니 문노가 덕만공주에게 던진 과제와 비슷하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덕만공주와 마주 앉은 문노는 덕만공주에게 매몰차게 말합니다. "저는 공주님이 왕이 되시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말이란 말입니까? 덕만이 타클라마칸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서라벌에 온 이유는 오로지 문노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문노에게 덕만은 아버지와 같은 향수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노의 생각은 달랐죠. 문노는 비담을 덕만과 혼인시켜 왕재로 키우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포악한 성정의 비담은 문노에게 좌절감을 안겼죠. 공주가 왕좌에 오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던 문노는 그러나 덕만공주에게 문제를 제시합니다. 만약 그 문제를 풀면 도와주겠다는 언질과 함께.

그 문제는 바로 "신라의 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신라왕의 대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 문제가 풍월주 비재에서 문노가 제시한 두 번째 과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신라의 의미와 신라왕의 대업! 여기에 대하여 이미 덕만공주는 오래 전에 정답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사람이 사람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지 않는 그런 나라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왕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미실을 이기기 위함입니다. 미실을 완벽하게 누르기 위해서는 공주의 신분만으로는 부족한 것이죠. 그래서 왕이 되겠다는 담대한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노는 그런 덕만에게 신라의 왕이 무엇인지, 신라왕의 대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게 되면 문노라는 강력한 후원자를 얻게 됩니다. 물론 이미 여러분이 눈치 채신 바와 같이 그 답은 국호 신라의 의미와 같습니다.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 바로 삼국통일입니다. 

'눈물이 흐르지 않는 나라'를 만들려면 '인간의 욕망에서 불거져 나온 전쟁과 협상의 노예'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켜야 합니다. 당시는 삼국이 국경을 맞대고 각축을 하던 전국시대(戰國時代)였습니다. 늘 전쟁으로 백성들은 피폐했습니다. 어느 누가 통일을 이루지 않고서는 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종식시킬 수 없습니다.

신라왕의 대업은 곧 서라벌의 대업입니다. 서라벌이 신라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 것은 삼국통일의 이상에서 나온 자연스런 결과였던 것입니다. 그 대업의 선봉에 화랑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덕만공주에게 던졌던 질문을 풍월주 비재에도 문제로 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문노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앞서 우리는 문노의 비밀에 대하여 논한 적이 있습니다. 문노가 진흥왕으로부터 받은 예언이 혹 개양자가 삼국통일의 대업을 닦을 인물이란 것이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문노는 개양자인 덕만공주와 비담을 혼인시켜 비담을 왕재로 키울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비담에게 무공을 전수한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문노도 개양자인 덕만공주가 스스로 왕이 되는 것에 대해선 생각도 해보지 못한 모양입니다. 전례가 없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역시 위대한 왕은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되어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덕만처럼 지뢰처럼 널린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말입니다. 

아무튼 문노가 낸 문제의 정답은 삼국통일입니다. 틀려도 할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정답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할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아, 그래도 이거 틀리면 억수로 쪽 팔릴 것 같은데… 오늘밤 기대해 보겠습니다. 삼국통일이 꼭 정답이었으면 좋겠는데, 아니어도 크게 실망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 삼국통일로 해주세요. 제발~ ㅎㅎ   

ps; 제 예감으로는―예언이 아니고 예감입니다―문노를 통해 신라왕의 대업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덕만공주가 미실을 죽이지 않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름지기 통일이란 원대한 포부를 지닌 지도자라면 상대를, 그게 정적이라고 하더라도, 끌어안는 대범한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그냥 그런 예감이 드는군요. 

ps2; 어쩌면 패배를 인정한 미실이 덕만공주가 여왕이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문노도 그렇고 진평왕도 그렇고 부권사회에 익숙한 진골귀족들이 선덕여왕의 등극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오로지 미실만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파비
Posted by 파비 정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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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건민 2009.09.08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잼나..지원이는 이걸 왜 안보는거야ㅋㅋㅋ

    죽방짱ㅋㅋㅋㅋ지원이내꼬

  3. 지원이 2009.09.08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민은 나보다 덕만이..ㅠㅠ

    죽방짱 ㅋㅋㅋ 건민 내꼬

  4. 따식이 2009.09.09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생각하는 답은 이 드라마 상에서는 전쟁을 통해
    "삼국이 통일이 되는 것이 이룰 수 없는 꿈이다"라기 보다는
    덕만이 자신을 찾고 공주가 되고 왕이 되기 위해 전개해 나가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 어떤 신분적인 철폐나 기존의 신국에
    대한 정말 대단한 틀을 깨는 것이 주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답이 삼국통일이라고해도 드라마 상에서는 역사관련 기록을
    찾아보면 답이 바로 나올것을 예상해서 덕만의 관점으로 보았을때
    신국의 정말 아무도 바꿀 수 없던 또 다른 무언가를 얘기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ㅎㅎ

  5. ddd 2009.09.09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식이 님 말이 맞음. 정답은 불교를 공인해서 왕권강화를 이루는 것임

  6. 솔직히 '삼국통일' 은... 2009.09.09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다수가 예상하고 있던 답인데...그대로 답이 삼국통일이면 뭔가 좀 허무할것 같네요...

    이미 죽방도 답을 얘기했고...흠...색다른 뭔가 다른 해석의 답이 나올것도 같은데...

  7. 삼국통일임. 2009.09.09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대적 배경이. 삼국통일 전 신라 상대이고.
    마지막 병기 김춘추가 삼국통일 후 태조로 추대. 김유신하면 삼국통일 먼저 생각나지 않습니까.

    당연히 삼국통일이죠.
    진흥왕 자체가 통일전 신라 영토를 최대한 확장했던 임금이었죠.

    논란여지도 없이 답인데. 그렇게 생각안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군요

  8. 죽방 2009.09.0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통일이 정답이면...
    죽방 이문식이 제일 똑똑해~~~

  9. 소혁 2009.09.09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중국정복인지 알았는데

    • 맹랑꼬리 2009.09.09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제가 삼국통일 했으면 중국을 삼켰을지도 모르죠...
      나당연합군이라고 하죠...중국에 땅주고 통일한거니까요
      아까비...ㅎㅎㅎ

  10. 지나가다 2009.09.09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문제를 듣고 삼국통일을 금방 생각해냈지만... 드라마 끝날때까지보니 그게 아니고 불교를 공인해서 왕권을강화한다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암튼 담주 월요일 밤열시에 답이 확실히 나오겠죠..ㅋㅋ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labyrints BlogIcon 조정우 2009.09.09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

    그런 것이 아닐지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2. 위에 어떤 분은 혼자 오버하시네요...ㅋㅋ 2009.09.09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통일인게 답이 맞냐 아니냐를 말하는게 아니라..

    윗분들 말은 단지 충분히 다른 해석의 답이 나올 수도 있다는거죠..이건 드라마니까요...ㅋㅋ

    솔직히 역사대로 하면 지금 어색한게 한두개가 아닌데..김유신의 가장 유명한 여인인 천관녀는
    어디다 팔아 먹었으며...

    김유신과 결혼하는 하종의 딸은 또 어디로 팔아먹었는지...내가 볼땐 덕만과의 관계와 미실과의 갈등 부각시킬려고
    천관녀와 하종의 딸은 싹뚝 잘라버린것 같음..

    그리고 천명도 너무 일찍 죽었죠...화랑세기 보면 선덕여왕이 왕 된후에 삼서지제에 따라 천명 남편을 뻈기도 하고.,.
    둘이 사이가 별로 좋았다는 기록도 없는데 동생을 위해 벌써 죽은...ㅎㄷㄷ

    화랑세기가 일부 학계의 주장대로 짜가라고 한들 다른 역사서를 봐도 천명은 선덕여왕 즉위 이후에 죽었다는게 정설이죠..

    드라마니까 충분히 이런것들도 각색이 가능한거죠...ㅋㅋ

  13. 2009.09.09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09.09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찬성.

      그리고 저는 어젯밤 술 약속이 있어서 못 보고 오늘 아침(새벽)에 일어나 봤답니다. 물론 돈 1000원 썼습니다. 인터넷은 돈을 내야 되니까요. 일반화질 500원, 고화질 1000원(할인800원) ㅎㅎ

  14. 근데... 2009.09.09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화공주는 언제 나오나??
    진평왕의 셋째딸이면 덕만공주 동생인데...
    이상하게
    그게 궁금하네...ㅋㅋ
    벌써 무왕에게 시집갔나???

  15. 서영이네 2009.09.09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통일 맞습니다. 몇회인진 모르겠으나 진흥왕이 이야기 한게 기억납니다.

  16. 하하하 2009.09.09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아버지도 보면서 삼국통일이다 하셧어요

    그뜻까지 자세히가르쳐주시면서 ㅋㅋㅋ

    정말 대단들 하세요~

    그나저나 미실과의 대립구도가 없어지면 거기서 선덕여왕은 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17. 배영란 2009.09.09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불가능한 꿈이라는 대목에서 삼국통일 생각했구요..

    죽방이 그물로 백제놈들 고구려놈들 싹슬이 하는거라..했나???

    그대목에서..삼국통일 확신했습니다~~

    두가지 의미에서 이미 왕권강화를 이야길 했으니깐 왕권강화는 곧 덕만에게 더 좋은 패잖아요..

    그 두가지의미를 조합해서 삼국을 통일하라..머 그런거 아니겠어요..곧..왕권의 강화..

    귀족의 쇠퇴를..의미하겠죠...아..제 생각입니다.~~~

  18. 2009.09.09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o.idomin.com BlogIcon 파비 정부권 2009.09.09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새벽에 일어나 어제 못 본 선덕여왕 봤는데, 세상에 삼국통일만 맞춘게 아니라 "덕업일신 망라사방"까지 딱 맞췄네요. 기분 무지 좋습니다. 사실 덕업일신 망라사방은 제가 소설 선덕여왕에서 읽었던 대목입니다. 그게 기억났던 거구요. 드라마 선덕여왕의 기본이 된 소설은 아니고 어떤 역사학과에 다니는 여대생이 쓴 소설이었습니다.

      미실이 결국 덕만이 여왕에 오르는 데 일조한다는 예감은 첫째, 이미 그 일조를 다 하고 있고요. 미실의 존재는 여왕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죠. 둘째, 그렇더라도 여자가 황제가 될 때는 미실의 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제 예감일 뿐입니다. 어쩌면 덕만에게 처절하게 복수 당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신라왕의 대업이 통일이라면 우선 내부부터 통일 시켜야 할 것이고, 적도 포용하는 대범함이 없이는 그야말로 진흥왕의 말처럼 "불가능한 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고맙습니다. 님의 블로깅 잘 읽고 있답니다. 대단하시더군요.

  19. dddd 2009.09.09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이 덕만이 왕이 될수 있는 결정적 역할이 아닌데요? 김춘추거든요?

    또 그녀가 왕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미실을 이기기 위함입니다.

    아니거든요?

    • 파비 2009.09.10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김춘추가 있네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결국 지금까지 미실이 새로운 판을 짠 건 사실이에요. 덕만의 판도 결국 그 미실이 만든 판의 연장선에 있지요. 여성지도자란 점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막판에 미실을 꺾은 덕만이 미실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이야말로 진정한 승자의 모습이 될 수도 있겠다고 봅니다만. 물론 처참하게 도륙을 낼 수도 있겠고. 그건 어디까지나 작가의 맘입니다.

      물론 앞으로는 왕도에 대한 생각이 바뀌겠지만, 신라를 떠나려던 덕만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먹은 것은 천명을 죽인 미실을 이기기 위함인 건 확실해요. 그건 덕만이 스스로 말했죠. 유신에게... 기억 안 나시나요?

  20.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09.11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노가 덕만에게 가장 중요한것을 가르쳐주는 스승이 되는 거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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